주요 골자는 제목대로입니다.
Clippers : Zach Randolph, Darius Miles, Martell Webster
07 2라운드 픽 1장(From Portland), 07년 2라운드 픽 1장(From LA L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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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land : Lamar Odom, Cutino Mobley, Brian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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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kers : Elton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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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Clippers Table
총 이번 드래프트에서 4장의 픽을 행사하게 됩니다. 2라운드 픽이 3장이니까 픽업을 할 수 있습니다. 팀 토마스와 중복되는 롤플레이어인 웹스터이지만, 이후에도 트레이드 가치가 유효합니다. 문제는 쟈크와 마일스 저 둘인데, 우선 마일스부터 짚어보죠.
라예프 라프렌츠가 아니라 마일스를 잡은 것은 내년 리빙스턴의 제한적 FA를 위해서입니다. 둘째로, 내주게 되는 모블리는 3년간 총액 27.3M, 마일스는 3년간 총액 26.25M입니다. 1.05M을 아낄 수 있죠. 단지 써먹지는 못할 수 있다는건데, 마일스의 경우 사면룰의 적용이 남거나 보험처리로 샐러리는 그대로 남지만 돈은 지불하지 않는 상황으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는 사실상 코리 매거티와 재계약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쟈크의 성품은 분명히 문제가 됩니다. 특히나 고매한 성품의 엘진 베일러와는 맞지가 않죠. 그러나 브랜드를 놓치면서 아무것도 받지 못하거나 S&T를 얻지 못했을 때의 막대한 손실은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후 트레이드도 가능한 A급의 빅맨임은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건강하다는 조건을 달면, 쟈크 랜돌프-크리스 케이먼은 위력면에서 서부에서 눌리지 않는 인사이드를 이룰 것입니다.
- Portland Table
문제아 둘을 처분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리더로 라마 오덤을 받아들이죠. 이는 리차드 제퍼슨에 비해서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첫째. 그는 08-09시즌 라프렌츠와 함께 FA가 됩니다. 둘째. 가장 구멍인 SF포지션에 우수한 재원으로 메꾸게 됩니다. 랜돌프와 비교해서 부족한 것은 오펜스보드 능력일뿐 오히려 플로어게임능력은 SF중에서는 리그 Top이죠. 이것이 세르지오 로드리게스와 결부되었을 때의 시너지는 상상 그 이상일겁니다. 셋째. 높은 프론트코트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알드리지의 플레잉타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덤이 PF로 뛰어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커티노 모블리를 SG로 두고 로이를 SF로 배치할 경우 상대의 스몰라인업에 대응하기 좋아집니다. 로스터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어차피 처분하기 어려운 마일스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전력이 될 수 있고 좋은 퍼러미터 공격수인 모블리를 데려와서 팀의 인사이더들에게 좀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게 해주는 것이죠. 레이 앨런을 데리고 있던 맥밀란은 이 이점을 충분히 이해할 것입니다.
포틀랜드로써는 마텔 웹스터와 2라운드 픽이 동시에 사라지는 출혈이 있지만, 06년 드래프티들이 제한적 FA가 되기 전에 미리 많은 샐러리 여유(약 25M)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출혈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 LA Lakers Table
Elton Brand [ 15.344M ]<=> Lamar Odom, Brian Cook [ 17.024M ] : (-)1.68M/Lakers View
엘튼 브랜드에게는 내년에 16M의 Player option이 있습니다. 행사를 해서 1년 뒤에 나갈지 아니면 거부하고 FA가 될지의 선택이 그에게 주어집니다. 후자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코리 매거티를 처분하려고 하는 클리퍼스는 리빙스턴의 성장이 기대와 같지 않고, 둘째. 크리스 케이먼에게 지나치게 돈을 많을 주었기 때문에 앞으로 컨텐더로써의 위력을 잃을 염려가 많습니다. 혹 브랜드가 있어 컨텐더를 유지하더라도 좋은 미래를 보장받기가 어렵지요. 무엇보다 클리퍼스라는 팀 자체가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매력이 없습니다.
브랜드는 79년생이니까 내년이면 29살입니다. 장기의 거액계약을 보장받으려면 본인의 가치가 가장 높을 때 그리고 한살이라도 젊을 때 FA신분을 얻는 것이 좋은데, 적절한 타이밍에 내년 FA 최대어가 길버트 아레나스, 앤투안 제이미슨입니다. 빈스 카터가 1년을 네츠에서 더 뛰고 나오더라도 그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빅맨은 FA시장에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내후년은 이야기가 달라지죠. KG의 계약만료를 시작으로 봇물처럼 많은 선수들이 몰려나옵니다.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와 같은 연고에 같은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니폼과 팀동료만 바뀔 뿐 브랜드가 가족을 떠나 멀리 전출가는 일은 없게 됩니다. 이 이점과 빅마켓,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조합이라는 매력은 충분히 그를 재계약에 싸인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SF 포지셔너를 다 내줬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 픽도 내어주었죠. 대신 앤드류 바이넘과 1라운드 픽을 지켰고, 1.7M정도를 비움으로 해서 루크 월튼에게 제시할 수 있는 MLE 액수를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인데 콰미 브라운을 계속 보유함으로 해서 내년 브랜드의 계약에 쓸 샐러리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시즌 중에 절대 팔아치워서는 안됩니다.
콰미의 포텐셜은 이미 사그라들었고, 빅맨으로써의 활약도 안정적이지 못하지만 서부에서 중요한 것은 빅맨의 양과 질입니다. 서부에서 Top5안에 들어가는 PF를 보유함과 동시에 바이넘, 콰미를 그대로 남겨두어 로스터 Depth는 지킵니다. 앞으로의 레이커스에게 이 둘이 중요하다기 보다 당장 필요하기 때문에 남긴다는 관점입니다.
코비-엘튼의 콤비는 서부에서 가장 비싼 조합이 될것입니다만, 앞으로의 성적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브랜드...절대 환영...근데 클리퍼스에서 해줄까요?
방문) 그 조합이면 TD-마누-파커 조합만큼의 파워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Clippers가 저 정도에 Brandon를 내어줄지 의문입니다.
저렇게만 된다면... 좋네요..좋아요.. 오덤과 정이 많이 들었지만...ㅠ 어쩔 수가 없네요.. 근데 이건 루머로 뜬건가요?? 아님 글 쓰신 님이나 다른 팬들에게서 나온 그냥 제안인가요??
브랜드라면 오돔 미안하지만 땡큐입니다...
랜돌프의 페이롤이 막대하긴 합니다만, 엘튼 브랜드와 재계약했을 때는 그보다 연간 1M이상은 더 소요됩니다. 그럼 저 1M의 가치가 클리퍼스와 브랜드를 더 돋보이게 해주어야 하는데, 코리 매거티를 팔 궁리만 하고 있는 클리퍼스에겐 브랜드가 남아서 팀을 재건시켜줄 명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상황이 보여주듯이 클리퍼스의 앞날이 화창하지가 않죠. 플레이어옵션을 쓸 확률은 50%이상입니다. 이걸 계약때문에 묶일 랜돌프로 바꾸는 것인데 우선 블럭능력으로 대표하는 빅맨의 수비력에서 랜돌프는 브랜드의 상대가 아닙니다. 그러나 공격력과 오펜스보드 획득에서는 브랜드와 같은 값어치를 하죠. 이점이 랜돌프의 가치입니다.
따라서 향후에 그를 팔아치우려고 맘먹는다면 언제든 가능합니다. 계약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게 언제가 되더라도 가능하죠. DL에만 가지 않는다면요. 그러나 이건 긍정적인 부분이고 부정적인 부분에서 그는 팀케미스트리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팀 토마스도 그다지 융화적인 성격이 아니죠. 마텔 웹스터로 인해서 본인이 팀에서 소외되는 느낌이 들때면 언제든 공격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이런 많은 문제를 덮기 위해서는 레이커스가 대범하게 1라운드 픽을 내주어야 합니다. 여기가 레이커스 팸이기 때문에 1차적인 글에는 2라운드픽으로 써놓았지만 현실적으로는 1라운드픽이 필요합니다.
현재 루서 헤드와 브라이언 쿡의 딜이 논의중이라 쿡이 포틀로 가는 형식이 현실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쿡에 대한 출혈은 없고, 라마 오덤과 1라운드 픽만 내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추가적인 출혈을 클리퍼스가 원한다면 조단 파머를 내주던가 S&T 패키지로 스무쉬 파커를 주는 것이 변화의 전부입니다. 이정도의 댓가와 엘튼 브랜드라면 바꿀 의향이 있으실지는... 글쎄요. GM인 제리 버스가 맘에 들어야 하겠죠. 우선은
저렇게 된다면 코비 좋아할겁니다.....미치컵책아 제발 저렇게 해봐...............
명품 파포 브랜드라면...... 아주 감사죠
일부러 영문으로 썼는데도 아직 브랜든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네요. 엘튼 브랜드가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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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가 먼저 브랜드를 판다고 나설수는 없습니다. 그건 선수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건 제리 버스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맞트레이드를 제안하고-오덤으로- 베일러가 이니라 브랜드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여론몰이를 해야겠죠. 브랜드가 대놓고 레이커스로 가겠다는 발언은 삼가할테지만, 이 말을 비공식적으로 할 수는 있습니다. 베일러에게 직접 말이죠. 양자간 트레이드는 우선 불가능입니다. 엘튼 브랜드를 팔 때 클리퍼스는 모블리같은 샐러리 덩어리를 팔려고 할텐데 이걸 받아줄 팀이 필요하죠. 원래의 안은 마일스가 레이커스로 가고 콰미가 클리퍼스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콰미는 브랜드의 재계약을 위해서 팀이 필히 남겨두어야할 선수이기 때문에 마일스를 클리퍼스로 보냈습니다. 대신에 거기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1라운드픽은 그래서 필요하죠. 또 이 트레이드로 포틀랜드가 레이커스 위해서 딜을 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마일스를 처분하면서 보상으로 웹스터와 2라운드 픽까지 내주고 어찌보면 오덤보다 공격력에서 훨씬 앞서는 랜돌프입니다. 대신 구멍인 SF를 메꿔서 코리 브루어에 대한 무리수를 두지 않도록 하게하고 알드리지와 오든에 대한 플레잉타임을 조절시킬 수 있는 면. 그리고 팀에 부족한 3P슈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내세워야죠.
상당히 까다롭기는 하지만, 전혀 불가능도 아닙니다. 인디애나가 오닐에 대한 처분값으로 트로이 머피까지 안기려고 하고 픽도 원하는데 이것보다야 훨씬 나은 딜입니다. // 제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루머의 절반은 기자나 칼럼니스트의 머리에서 나온답니다. ^^
좋은 의견이세네요~Ru Geric 님께서 제리 버스에게 편지 한 통 써주셨음 합니다..^^;
제가 꿈에그리던.....
클리퍼스가 매거티가 트레이드 블록에 오른건 브랜드를 잡기 위해서라 봅니다. 옛날 짠돌이 모드로 돌아가지 않는한 클리퍼스가 브랜드를 팔진 않을것 같네요. 또, 오덤의 경우 감독과 프런트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선수입니다. 포틀랜드가 오덤을 좋아할지도 미지수고, 4번이 아닌 3번으로 분류할지도 미지수네요. 어쨋거나 트레이드의 기본 골자는 꽤나 흥미롭긴 합니다만 어차피 구단의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한 팬들끼리의 논의는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제 상상의 날개를 꺽으시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구단관계자들이 바보라서 비상식의 딜을 하는 것은 분명 아닐겁니다. 하지만 내부사정은 내부사정이고, 그 사정이라는것도 코비의 사건과 같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폴 피어스가 대니 에인지를 믿어서 팀에 남았다기 보다는 자신의 프로가치를 증명하는 돈의 액수때문에 재계약한 것이 비즈니스의 현실이기에 브랜드도 재계약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브랜드의 개인관점에서 볼때(옵션이 선수선택이니) 돈도 똑같이 맥시멈으로 보장받을 수 있고, 팀을 바꾸면서 생기는 지역이동도 없이, 우승을 위해서 뛸 수 있다면 그 조건을 따라가지 않을까요?
이것도 역시 비즈니스의 사고입니다.
브랜드 와라~(사실은 아무나 좀 왔으면 ㅡㅡ;) 완전 환영~. Ru Geric님 제안이 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듯...^^
정말 좋지만...어차피 우리들만의 이야기일뿐 그쪽에선 생각도 안한다는거...ㅠㅠㅠ
(방문) 포틀 윈 LA 윈..(오덤 미안-_-) 클리퍼스...?!?! 아무리 그래도 브랜드를 내놓을까요?@@
정말 그저 감사죠
레이커즈는 오돔+쿡+2라운드픽 내보내고 엘튼브랜드!!!!! 제발 해줘요+_+
실제로 일어나면 쿡이 아니라 파머. 2라운드가 아니라 1라운드 픽이 빠져나가야 합니다. 쿡은 헤드랑 바꾼다는 루머가 있죠. 아마 스무쉬 파커의 대안일겁니다. 클리퍼스가 더 많은 걸 요구할 경우 2라운드 픽이나 파머를 포틀랜드에게 내주고 재럿 잭을 클리퍼스로 보내야겠죠.
몇번 절을 해야할지 몰르겠군. 컵케익 한번만 보여주삼...
레이커스 지역의 포스트지나 관계자 메일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영문으로 쓰여진 트레이드 테이블을 보내면 알아먹을지도 모르겠네요. -_-ㅎㅎ;; 저는 정보도 없고, 영어도 안되는 관계로.
절대환영이다 이건....ㄷㄷㄷㄷㄷㄷㄷ
브랜드님하. 플옵 더 많이 뛰어야지. 클립스에 있기엔 당신 재능이 아까워.
난입) 근데 클리퍼스가 랜돌프 받고 브랜드 파는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데요.. 랜돌프도 남은 계약이 상당하죠.. 마일스는 써먹지도 못하는게 맞고.. 브랜드가 랜돌프를 앞서가는 가장 큰 두가지는 샷블럭과 패스가 된다는거죠..
으아..이건 뭐...생각만해도 황홀해지는..흐흐...
레이커스라 너무 이익인듯 ㅋㅋ 제발 돼씀조켓네요
뱔다른 불화가 있는것도 부상이 있는것도 아닌 브랜드를 클리퍼스가 내보낼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요..;; 거기다가 오덤과 브랜드는 기량차이가 꽤나 나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