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신창동] 갤러리 & 레스토랑...'The D'(더디)

[동글이]

대청동 (구)미문화원 밑으로 외환은행 건너편에

찰리스라고 제조맥주집이 있는데 그옆으로 쑥 들어오면    

'부민상호저축은행'이 있고,

그뒤론 요 화살표 따라오면 되요...^^;;  

앗...

저기인거 같은데...

가까이 가보자...

간판....아, 맞네...*^^*

1층의 입구자리...

저게 천만원짜리 테이블이라 했던가요?...^^;;

이집의 예쁜 조명이 눈에 띄길래 내려가보니

지하1층은 화랑처럼 꾸며놨네요. 

다시 계단을 올라와 1층 지나고

2층, 3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요긴 다락방느낌의 꼭대기층입니다^^

주문한 음식은 천천히 달라고 하고,

음식 나올동안 후딱 둘러보고 얼릉 다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뛰자...후다닥... =3=3=3=3=3 

  

소믈리에님께 추천받은 미국산와인 2004년산 KENWOOD...

30000원인가, 35000원이던가 그리 비싸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담스럽게 무겁지도 않고, 가볍게 달지도 않은 와인맛이 넘 좋아서

몇잔 먹었더니 얼굴이완전....*.*

집에 가서 푹 잘잤다는...ㅎㅎㅎ

마늘빵은 뭐 마늘빵맛..^^;;

마늘빵을 보니

문득 예전에 제나스에서 올리브유에 치즈를 뿌려 구워나온 마늘이 생각나네요..

마늘을 빵에다 올려 으깨서 쨈처럼 먹었던 그 구운 마늘이... 

양송이크림스프..

양송이는 안보이지만, 저 안의 건더기들이 다 양송이라는...^^

양송이를 형체없이 확~ 갈아 넣은거라

넘넘 진하고 고소합니다~ 

올리브랑 발사믹소스가 입맛을 돋구어주던 샐러드~ 

젤로 먼저 나온 왕새우 관자구이

크기도 크기지만,

새우살이 탱글탱글, 쫀득쫀득...

일행이 시킨거라 옆에서 새우는 한마리 얻어묵고,

관자는 작아서 뭐 맛은 못봤습니만, 맛있겠죠...(-.ㅡ) 

 

'뽀모도마레'라는 해산물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평소에 느끼한 까르보나라나 산뜻한 맛의 봉골레를 좋아하지만,

큐레이터출신의 지배인님,

요걸로 적극추천하시길래 이번에는 요걸로 한번~ 

원래 토마토소스 드간 스파게티는

특별히 맛있게 먹은곳이 없어서 별 기대는 안했삼..

그리고, 이것저것 사진찍는 동안 

소스는 다 식어버리고 면은 불어터져 떡(ㅡ,.ㅡ)이 되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라..

식었는데도 면도 퍼지지 않고,

소스도 시거나 달지않고 너무 부드러운 맛입니다.

토마토소스가 말입니다.

또, 말만 해산물이 아니라 들어간 해물들의 양과 크기가 장난 아닙니다. 

.

.

특등급 한우 안심스테이크 

고수들은 피뚝뚝 흐르는 레어로 묵는다드만,

전 항상 촌스럽게,

딱 먹기좋은 미디움 레어로~

.

. 

으흐흐흐...

맛있어보입니다...(하긴 내가 맛없는게 어딨냐면서도..ㅡㅡ^)

일단 함 썰어봅니다.

얼핏 보기에 작아보이지만 잘라보니 두께가 장난 아니람쓰.. 

'아~' 하고

입에 넣어서 한번 씹는 순간,

감동입니다...(눈물 주르륵....ㅠㅠ....ㅜㅜ)

부드럽게 사르르~ 녹듯이 씹히는 것이

진정 이것이 고기란 말인가...

사진 몇장 찍느라

미디움레어로 익힌 고기가 약간 굳어졌을텐데도 맛이 이정도라니...

담번엔 절대 사진 안찍고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야겠삼...^^;;

생선이나 고기에다 아래의 겨자소스랑 통후추소스를 얹어 먹으면 더더욱 맛이 좋아요.  

맛있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고나니,

디저트는 어떤것이 나올까...

하면서 아주 기대가 됩니다....^^

 

크림퓌레~

디저트로도 나오는데 차한잔할때 따로 주문해도 된다는..

요것이 맛이 끝내줍니다.

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이~

한입 떠넣는 순간,

혀끝에서 부들부들한 감촉을 느끼는 순간 뒤따라오는 달콤한 맛~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립니다.....ㅡㅡ*

마무리 디저트가 별로면 음식맛이 좀 반감되는 느낌이 있던데,

요집은 커피맛도 괘안코,

디저트까지 만족, 대만족입니다...*^^*

 

저도 요기 갔다온지 며칠안됐는데,

이번주에 벙개 올라왔길래 억지로 점심시간동안 짬내서(칭찬해주삼..ㅡㅡ^)

사진 후다닥~ 정리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전 그날 벙개가면 또 한우 안심...찌찌뽕~

룰루랄라~~

므흣므흣, 기대만땅, 샤방샤방~   

음...벙개회비 마련할라믄,

오늘부터.... 어두워지면....

으슥한 골목길에서....

남자 하나씩 붙잡아서

하루 만원씩만(더도 말고...ㅡ.ㅡ) 

삥뜯어야지...ㅡ,.ㅡ

[여전히아름다운지]

언니 제것도 같이 삥뜯어주심 안될까요?? ㅎㅎㅎ 넘 맛나보여요~

[동글이]

그럼 매일 2만원씩 삥뜯어야 하는디...;;

[한단신지]

일찍 일찍 집에 가야쥐~ 밝은 데로만 댕기야쥐~ 오늘부터 돈 모아야쥐! 잘 보고 갑니다.

[동글이]

넹, 일찍일찍 다니..아는 사람이라고 안봐줍니다...

[개똥이춘부장]

똥그리님이 요새 표현을 사람 횟간 디비기 딱 조케 해놨네예... 양 넘 음석이래도 묵고 잡다는 생각이 마, 팍, 세리 듭니더~ ㅡ,.ㅡ

[동글이]

설마요 개부장님이 이런걸 드실까이

[개똥이춘부장]

컥, 개...

[안민수]

"똥부장"이라고도 함~ ㅋㅋㅋ

[......쩝.]

어느 골목길에 계실겁니꺼 피해서 댕기야 겠심더... 삥 안뜯길라모

[동글이]

갈챠주면 안되죠..ㅡ,.ㅡ..몸조심하

[씨감자]

저도 어제 저녁에 갔었는데,, 넘 좋더군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왔어요. 그림 구경도 하구요.. 노르웨이 샐먼 스테이크 시켰는데,, 화이트 와인도 한 잔 주시고,, 코르크 마개로 열쇠고리도 만들어서 주시더군요~ 넘 감사.. 다음 달 전시 그림 바뀌면 또 가야겠어요~~^^

[동글이]

빠르시네요.....음식도 맛있지만 분위기도 이죠^^..그림이 매 바뀐다죠

[홍반장]

으~ 으슥한 골목길 안다니고 일찍 다녀야지....무서버서.....

[동글이]

요 당신이 더무서브요...

[푸우29]

이쁘게 아기자기 하게 표현 했습니다....별***** 옛날 주인이 다시 오픈한 겁니까?

[동글이]

제가 원래 이쁘고 아기자기하잖아요 (...썰렁썰렁...이 썰렁한 반응을 우찌할것인가....으 춥다....) 근데, %$#&@ 이 뭐여요

[무지개핀언덕]

보기도 그렇지만 글도 맛깔스럽군요... 가봐야 되겟네요... ^^

[동글이]

...음식맛은 더 맛깔스러우실거예요

[사자왕]

칭찬해달라고 적었던데 사진 정말 칭찬받을만합니다.

[동글이]

아이참, 사진말구요(고수들이 욕한담쓰..-.ㅜ)......

[비타min]

지도 알려준다고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음식이 맛깔스러워 보이고, 이쁘네효..^^

[동글이]

사진에다 화살표하나 그려넣었을뿐인데, 감사하담쓰..

[샬랄라]

메뉴판도 올려주시고 넘 감사해요~~ 궁금했었는데 ㅎㅎㅎ 울 남편 깁스풀면 꼭 가봐야겠어요~~ ㅎㅎㅎ

[동글이]

메뉴판은 일단 임시로 만든거라 바뀔수도 있어요..남편분이 깁스하셨나봐요.빨리 나으셔서 깁스풀면 꼭 가보세요^^

[하로동선]

연장쓰는건 부담스러워도......참 좋습니다

[동글이]

우리 평소에 숟가락, 쓰는거랑 뭐 똑같다고 보시믄..연장이라해봐야 칼질 몇번에 거의 포크질이죠...

[calla01]

정말 넘 잼있게 쓰시네요~ 전 언제쯤에..ㅎㅎㅎ 사자왕님 글 보고 가보고 싶긴 했는데..더 가고싶게 만드시네요~^^

[동글이]

커피모임때 뵈었죠^^ 그날 같이 가요^^

[퍼진라맹]

동누님 어느 골목에 계실건지...삥 뜯기고 온 사람들, 제가 확실히 주머니를 비도록 해주겠습니다. 나는 언제 저런 것 제대로 함 묵어 보지~~~-,,-

[동글이]

지도 몰라예, 어디 있을지는..그때그때 라요

[안민수]

똥행님아! 계좌번호 갈차주소. 미리 만원내고 밤길 안심놓고 댕길랑께~ ㅋㅋㅋ

[한단신지]

부xx행 계좌만 됩니다.ㅡ,,ㅡ;

[동글이]

ㅡ,.ㅡ

[갤러리 정]

사진과 글을 보니 제가 기분이 더 좋아지는군요~^^ 담에 꼭 가봐야 할 집 1순위! 찜했습니다. 사진이랑 글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당~

[동글이]

...꼭 갔다오시면 글 올려주세요..다른분들의 느낌도 궁금하거덩요^^

[비룡]

제나스 때보다 못하네요 그리고 재료가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