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태의 주선으로 가을 바람도 쐴 겸 그리 쉽게 볼 수 없는 홍순권도 만나고 蘭도 구경할 겸
오산으로 갔다.
관태차에 원덕이 병길이랑 그리고 나까지 셋이서- 원덕이 덩치에 또 누구를 데려 가기도 힘들어......
Navigation 작동이 제대로 안 돼서 순권이한테 전화했더니 웬걸 문래동에 있다나?
내일 토요일로 잘못 알았다고, 다들 제대로 나이가 먹었다는 증거겠지.
서초구청에서 차 대 놓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순권이를 양재동에서 만나 차안에서
왜 난(蘭)사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그동안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한 마디로 난은 사위 때문에 했고 지금은 집사람과 아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경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품질과 아름다움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수익성을 내고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다 같이 기대해봅니다
상호: 준 난원(손녀 이름에서 따 왔다고)
위치: 용인시 남사면 전궁리 453
홍순권 전화: 011-852 9256
나는 난 온실이라 해서 규모(1,000평)가 이리 큰지는 상상도 못했고, 이것도 힘들어 중간에
700평은 정리하고 남은 크기라니
호접란을 키우는데 대만(세계에서 제일 알아준다고)의 기술 제휴를 받았고 10만주가 넘고
홍순권 부인께서 4-5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씩 물만 주는데(아무나 물주는 것이 아니고 이것도
상당한 Knpw-How가 있는 전문가라야 함) 10시간 넘어 걸리고 묘목에서 꽃을 피우기까지
2년 반이 걸리며 화훼 공판장에 일주일에 한 번씩 납품하고 있다고
난에 흠뻑 취하고 나서 근처에 있는 미락 매운탕집서 빠가사리 매운탕에 소주도 대접
받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눈 후 부인께서 난도 제일 이쁜 꽃으로 골라서 찾아 온 기념으로
차에 실어 주는데 사람이 난에 치일 정도로 차 안이 난으로 가득 찼다
병길이는 난을 무픞에 안고 오느라고 고생깨나 했다
百聞이 不如一見이라고 아래 사진들을 감상하시고 시간 나는 친구들은 준 난원을
찾아 가세요. 아주 반갑게 대 할 것입니다
첫댓글 순권이가 란을 가꾸며 생활하고 있구나. 넉넉한 모습이 눈에 선 하네. 한번 찿아 가겠네..
.......홍순권이가 경주인가, 울산인가, 포항인가에 있는줄 알았는데 언데 남사에서 어머어마한 란공장을 차렸나.........대단하네그려.......한번 가봐야겠네그려.......
순권이는 울산에서 빠질 수 없는 명사지.
예쁜 난이 엄청나게 많네. 이렇게 이루는데 힘도 무척 들었겠다.
와!!!!!!! 너무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서야 이곳에 올리다니. 필히 시간내서 놀러가야겠다. 난도 구경하고 향기에 취해보고, 또 이슬에 취해보고...
순권이보다 난을 좀 보러가야 되겠네그랴, 규모가 이정도이고 난도 이렇게 화사한 줄을 미쳐 몰랐소이다. 온실에서 키우니까 언제 가 봐도 되겠네. 손자 돌 볼 나이에 난을 돌보느라 수고가 많소.
순권형 !! 난 키우고 보살피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 먼저 세상을 떠난 고 이석주 동문이 안양 "송파원"에서 조직 배양 도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난을 키웠었지. God Bless You !!
난을 키워도 성격 그대로 scale이 엄청 크구먼. 고희를 바라보는 사람 답잖게 건강하시구랴. 부디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난 사업도 날로 번창하시오.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꼭 방문을 해야 되겠는데...현용언.
장하다 장해 그런데 사진에서 보니 사장은 유원덕이와 임병길이가 사장 같다.
특별히단언하건데 꽁짜로 하나주겠지하는망상일랑싹버리세요, 홍장군도바쁜데 너무많이자주는가지마세요, 방문시빈손으로가지마시고, 여하튼홍장군,꼭대성하세요,
사업번창하여 풍요럽게 자라는 아름다운 난처럼 꼭 부자가 되기를...^(^...
이렇게 아름다운 난을 돌보는 순권이의 마음도 난처럼 조용하고 아름다우리라. 이 아름다운 난들을 이곳 캐나다에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네.
홍순권부부가 이렇게 좋고 힘든 사업을 하고 있는줄 몰랐네...울산에서 하던 그린사업에 바쁜걸로만 알았었는데...하여간에 참으로 대단하구만...더욱 번창하시기 바라오...아주 가까운 곳에 있구먼...
순권형 오랫만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더니 이제는 용인에서 10만주가 넘는 '란'을 재배하고 있다니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네. 1996년 1월2일 울산 친구 유병규와 함께 우리집에 와서을 끊게 해주 고마운 친구라고...... 우리 동창들 이 이야기 많이 들었을 걸... 아주 건강해 보이는걸 보니 형도 끊었나 봐. 다시 한번 난 재배 하네. 좀 후에 구파발에 사는 이규원과 함께 방문하기로 하였지.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 대단 하십니다. 부디 건강 히시고 반창 하시길,,,,,,
늦게 시작한 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가내두루 안녕 하시길 바라네.........
순권 동문 부부의 "사는 것 같이 보람되게 사는 모습"이 부럽고, 자랑스럽소 ...서울 생활이란 먼지와 소음과 중상모략이 연상되어서 원 ...
난과 함께 하는 삶, 부럽기만 하다. 보통 사업이 아닌 재벌 기업형이구나. 논산 무궁화 농장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여기는 어마어마 하다. 아무쪼록 사업 번창하기를 바라면서.... <임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