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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레벨1 3번 >
Q. ④를 보면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하다’가 맞다고 하셨는데 ‘감추듯하다’라고 붙여 쓰면 왜 안 되나요?
A. 어간 '감추-'와 어미 '-듯'이 결합하면 하나의 단어 '감추듯'이니 뒤에 오는 동사 '하다'와 띄어 써야 합니다. 붙여 쓸 이유가 없어요. 합성어도 아니고 '-하다'가 접사인 상황도 아니고 보조용언 '듯하다'도 아니니까요.
Q. ‘감춘듯한다’로 선지가 출제되면 ‘감춘 듯하다(원칙), 감춘듯하다(허용)’로 쓸 수 있나요?
A. 네. ‘감춘’이 어간 ‘감추-’에 관형사형 전성어미 ‘-ㄴ’이 결합한 형태이니 이를 본용언으로 보고 ‘듯하다’는 의존명사 ‘듯’에 접사 ‘-하다’가 결합한 보조형용사로 보고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됩니다.
1주차 레벨1 12번 >
Q. 점층법은 1. 형식적으로 길어짐 2. 범위가 커짐 3. 강도가 세짐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기서 형식적으로 길어진다는 것은 말 그대로 문장의 길이가 길어진 다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 예를 들어 ‘나는 길을 걸었다. / 나는 길을 걷다가 꽃을 보았다. / 나는 길을 걷다가 꽃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이런 문장이 점층법인가요?
그렇다면 이 시에서 대천 바다의 사공에게 닥친 위급한 상황이 계속해서 나열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형식적으로 길어지는 점층법인가요?
처음에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 감정을 절제하고 있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②를 골랐습니다. 감정을 절제한다는 선지가 나오면 판단이 어렵습니다.
A. 형식적으로 점점 길어지는 점층법의 경우 그냥 길이만 길어지면 되는 게 아니라 앞의 내용을 수렴하면서 내용을 보태어 길어져야 합니다. 즉 반복되는 부분도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해당 부분은 강도(정도)가 세지는 점층에 해당합니다.
감정 서술어가 없더라도 설의법의 목적이 영탄이기 때문에 (내 마음을 어디에 비교하리오! = 내가 가장 슬프다) 감정 절제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감정 서술어 외에도 영탄법이나 영탄을 목적으로 하는 설의법 등이 나오면 감정이 절제되었다고 볼 수 없어요!
1주차 레벨1 20번 >
Q. 답 결정할 때 ①을 고민했었는데 ‘감정적 인식은 왜 형성되는가?‘ 라는 선지를 만약 ‘감정적 인식은 어떻게 형성되는가?‘로 바꾸게 된다면 이 문장도 서론에서 제기 할 문제로 적절할까요?
A. 아뇨^^ 이 문제 유형은 '서론으로 제기할 수 있는'이 아니라 '다음 글을 본론으로 할 때, 서론에서 제기할 문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입니다. 본론에서 주제를 도출하고 주제에 대한 도입으로 가장 적절한 서론을 고르는 것이에요.
그렇게 서론을 쓰면 본론에서 제시된 '이성적 인식'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1주차 레벨2 1번 >
Q. ②의 ‘폭넓다’는 비음화 후 자음군 단순화가 일어나는데 선지에서는 반대로 설명을 해서 틀린 것이라고 해설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음운 변동의 순서를 고려하지 않아도 틀린 것이 되는 건가요? 항상 음운의 변동에만 초점을 맞췄지 일어나는 순서는 생각해보지 않아 이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습니다.
A. 선지가 음운 변동의 순서를 진술했다면 결론적 발음뿐아니라 당연히 그 변동의 순서도 판단 요소가 됩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처음 보셨다면... 수능이나 EBS, 공시 기출에도 존재하는 유형이니 대비해 두세요.
Q. ②의 ‘폭넓다’는 ‘폭넓다 ⟶ [폭널따]자음군단순화 ⟶ [퐁널따]비음화’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뭘 놓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려요.
A. 발음은 음절 순서대로 일어나므로 ‘폭넓다 → [퐁넓다] → [퐁널다] → [퐁널따]’, 즉 ‘비음화 → 자음군단순화 → 된소리되기’ 순서로 일어납니다! ^^
1주차 레벨2 7번 >
Q. ② 뿌리 놓치고 줄기를 놓치고 가까스로 꽃을 얻었다. 공중에 흰 열무꽃이 파다하다.
가까스로 꽃을 얻었는데 파다하다는 말은 반어적인 것 아닌 건가요?
A. 꽃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힘들었다는 것이지 꽃이 적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Q. ① ‘내 노래는 제비같이 날아서 갔소’ 부분에서 노래가 새처럼 날아갔다고 표현하는 것을 활유법으로 봐도 되나요?
A. 직유법에서 보조관념을 생물로 쓴 것(노래 ⟶ 제비)을 활유법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직유라고만 판단하셔야 해요. ‘노래가 훨훨 날아서 가다’처럼 보조관념 없이 표현해야 활유입니다.
1주차 레벨2 15번 >
Q. 저는 ②를 맞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전에 ‘빵 값’으로 ‘은화 1개’를 요구하다가 ‘은화 2개’를 요구하게 되었으니 은화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에서 은화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은화 대비 빵이 비싸진 거라고 하셨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A. 동일한 빵을 더 많은 은화를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다면 은화의 가치는 떨어진 것입니다. 예전의 은화 하나로는 동일한 재화를 구매할 수 없어진 것이니까요.
같은 빵에 대해 2배의 은화를 요구했으니 은화는 절반의 가치가 된 것이죠.
1주차 레벨2 20번 >
Q. ④ 해설에서 지문은 정신병이 유년기나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견해를 비판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고 했는데 지문에서 위의 견해를 비판하는 내용을 못 찾겠습니다!
A. 지문 근거 부분 > 어떤 병을 피한다고 해서 그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억압에 의해 신경증이 생긴다는 정신분석이론을 배우면 / 아이를 억압 없이 키우려는 사람이 나온다. 실제로 2차 대전 이후 미국에서는 아이를 억압하면 / 신경증에 걸리니 억압하면 안 된다는 것이 지배적인 육아 이론이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신경증을 낳았다.
Q. ‘중요한 건 실제로 병의 증세가 나타났을 때만 원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즉, 병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거슬러 올라가면 원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글쓴이의 의견이 아니라 프로이트랑 현상학적으로 접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거슬러 올라가면 원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니까 프로이트도 유년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했으니 이것도 뭐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니 다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 버렸거든요.
A. 프로이트의 관점을 맹신하여 어떤 병을 막을 수 있다는 관점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지문 근거 부분 > ‘가령’ 뒷부분에 주목
중요한 건 실제로 병의 증세가 나타났을 때만 원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즉, 병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거슬러 올라가면 원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어떤 병을 피한다고 해서 그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억압에 의해 신경증이 생긴다는 정신분석이론을 배우면 / 아이를 억압 없이 키우려는 사람이 나온다. 실제로 2차 대전 이후 미국에서는 아이를 억압하면 / 신경증에 걸리니 억압하면 안 된다는 것이 지배적인 육아 이론이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신경증을 낳았다.
첫째 문단 >
프로이트: 원인을 알면 신경증이 치유된다는 점과 당사자가 기억 못 하는 유년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글쓴이의 반박: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원인 파악이 되는 것이지 원인을 안다고 병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원인을 알아도 신경증이 치유되진 않는다.
둘째 문단 >
프로이트: 부모 혹은 공동체의 규범을 내면화하는 곳에서 초자아가 성립한다.
후기의 프로이트(관점 번복): <그러나> 후기에는 이것이 조금 바뀌어 초자아의 기원을 충동과 욕구 등 내부에서 찾게 된다.
첫째 문단과 둘째 문단에서 찾을 수 있는 글쓴이의 공통적 태도 > 프로이트의 견해를 맹신할 수 없음.
Q. 제가 이해한 바로는 답이 2번인 이유가 '어떤 병이 피한다고 해서 그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즉, 어렸을 때, 유년기의 경험은 이미 원인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병을 피할 수 없다는 뜻이고, 그걸 글쓴이가 ‘이는 또 다른 신경증을 낳았다’라고 비판을 해서 답이 ②인 것 아닌가용?
A. 잘못 생각하신 부분은 > 즉, 어렸을 때, 유년기의 경험은 이미 원인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병을 피할 수 없다 이 부분입니다.
병의 증세가 나타났을 때만 원인이 발견되는 것이니 미리 원인일 것이라 여기는 것을 피하는 방식으로 그 병을 피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2주차 레벨1 6번 >
Q. ②를 알 수 없다고 하셨는데 소비목적이 효용추구에 있다는 것은 위세명성과 반대의 진술이므로 베블런효과의 반대인 일반적인 재화가격상승으로 볼 수 있고 그때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감소하므로 그 반대인 수요가 늘면 가격이 내린다는 진술까지 추론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알 수 없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일반적으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는 감소한다. 그러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베블런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베블런 효과’란 사회적 지위나 부를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 때문에 가격 상승이 수요의 증가를 가져오는 현상을 말한다. 베블런은 상층 계급이 사회적 명성과 위세, 존경을 얻기 위해 소비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비의 목적이 전통적인 의미의 개인적 효용 추구가 아닌 (위세, 명성) 등과 같은 사회적 기호이자 상징으로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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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베블런에 의하면 소비의 목적이 효용 추구에 있을 때 / 수요가 늘면 → 가격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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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런은 소비의 목적이 사회적 기호이자 상징이라서 가격 상승이 수요의 증가를 가져오는 현상을 밝힌 것이지 소비의 목적이 효용 추구인 경우에 대해 설명한 적이 없습니다. 베블런은 ‘소비 목적이 효용추구에 있을 때 수요가 늘면 가격이 내린다’를 입증한 적이 없습니다.
2주차 레벨1 9번 >
Q.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의 도치 질문 드립니다. 아니=안은 같은 뜻의 부사이고 '밥을 안 먹었다'처럼 용언 앞에 부사가 오는 건 일반적인 어순이라 생각해서 도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틀렸습니다.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면'을 도치한 것이다라고 들으니까 이 부분은 이해는 되었는데요. 그러면 '나를 안 부끄러워하시면'도 도치이고 ‘밥을 안 먹었다'도 '밥을 먹지 않았다'의 도치로 보는 게 맞을까요?!
A. 안 먹다 o 안 공부하다 x
부정해야 하는 서술어의 어간이 3음절 이상이면 단형 부정(짧은 부정)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 부끄러워하시면 x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면 o 입니다.
+) 추가 댓글 질문
Q. 그러면 ‘밥을 아니 먹으면’ 이랑 ‘밥을 안 먹으면’ 둘 다 도치도 들어간 건가요?
A. 아뇨. '먹다'는 어간이 단음절입니다. '-으면'은 어미입니다.
2주차 레벨1 14번 >
Q. ④의 빈칸 뒤에 문장이 자신의 일에 대해 타인이 생각한, ㄴ 것처럼 자신이 생각하지 않으리라는 것 = 타인 생각과 똑같은 생각은 생각안해
마지막 결론에 타인이 품고 있는 생각은 오해 = 타인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고 오해야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③, ④ 중에 고민이 들었는데 타인이 품고 있는 이미지가 정확한 것이 아니라 오해라 한다면 내가 알 수 없는 나의 모습을 정확히 볼 순 없을 테니 ③보단 ④가 낫겠다 생각해서 ④를 골랐는데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타인이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타인이 알 수 없는 부분이야말로 자신만이 알고 있는 진짜 자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절대로 자신이 듣고 있는 것과 똑같이 타인이 들을 수는 없다는 것이 진실이듯이, 자신의 일에 대해 타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이 생각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진실이 된다.
빈칸 앞의 '그러나' 앞과 뒤의 내용을 통합한 것이 '따라서 진정한 자신이란 자신이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과 타인이 자신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 및 이미지, 즉 오해를 덧붙인 거라고 볼 수도 있다.'입니다. '자신이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그러나'의 앞부분, '타인이 자신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 및 이미지, 즉 오해'가 '그러나' 뒷부분입니다.
따라서 ③입니다. '오해'라는 단어 때문에 ④를 고르신 것 같은데 ④는 마지막 결론과 상충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지막 결론은 '진정한 자신이란 자신이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과 타인이 자신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 및 이미지, 즉 오해를 덧붙인 거라고 볼 수도 있다.'인데 ④는 타인이 자신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 및 이미지를 인정하지 않는 견해니까요. 결론은 오해까지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고요.
2주차 레벨1 16번 >
Q. ④ 비교, 대조 부분을 확실하게 어느 부분인지 못 찾아서 질문 드립니다!
A. 이 통로들은 내통 바닥의 베이스 밸브와 피스톤에 모두 설치되어 있다. - 비교
오리피스에서는 기름이 별다른 저항 없이 흐를 수 있지만, / 감쇠력 발생 밸브는 압력이 높아지면 막혀 있던 판이 밀려 열리면서 생긴 간극으로 기름이 흐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대조
Q. ③ 대상의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를 수업하실 때 감쇠력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문제 풀이 당시에 별다른 저항 없이 기름의 흐름에 따라 개폐되는 통로인 오피리스 부분을 잡았는데 이 부분은 정의가 아닌가요? 무엇을 잘못 생각한걸까요ㅠㅠ
A. 더 명시적인 부분을 잡아드렸어요.
복통식 쇼크업소버인 트윈 튜브식 쇼크업소버에는 외통과 내통이 있으며, 기름이 흘러가는 두 종류의 통로가 있다. 하나는 별다른 저항 없이 기름의 흐름에 따라 개폐되는 통로인 오리피스~ 이 경우 유개념을 그냥 '통로'로 잡을 수 없고 '트윈 튜브식 쇼크업소버의 외통과 내통의 통로'라고 해야 해서 잡지 않았습니다.
2주차 레벨2 5번 >
Q. 저는 ㄹ-ㅁ이 이어지는 걸로 생각해서 ④를 골랐는데, ㄱ이 (고전학파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모두 부족한 정보를 갖고 ~~ 필요한 결정을 한다고 고전학파와 반대의견 말하고, ㄹ에서 또 반대 생각을 말하는 건가요? ㄴ-ㅁ은 시장의 기능이 아닌 건가요?
A. ㄷ. 고전학파의 경제학자들은 전통적으로 관련된 모든 정보를 갖고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을 가정한다.
ㄴ. 하이에크와 케인즈는 이 가정(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의 가정)이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ㅁ. 현실 속에서 만나는 소비자나 기업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ㄴ 재진술)
ㄱ.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부족한 정보를 갖고, 그 부족한 정보를 기초로 미래를 예상하고 현재 필요한 결정을 한다.(ㅁ의 구체화)
ㄹ. <그러나> 하이에크와 케인즈는 시장의 기능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결론을 내린다.(ㄴ~ㄱ은 하이에크와 케인즈의 공통분모, 이와 역접되는 정보 ㄹ)
2주차 레벨2 10번 >
Q. 저는 답을 ①이라고 했어요. 자연은 해법을 모색하는 데 38억년이라는 세월을 활용했다는 내용에서 38억년을 비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건 저의 자의적 해석인가요?
그리고 ②가 틀렸다는 생각한 이유는 세포와 분주 수준까지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첨단 과학부터 온갖 분야에 적용되는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고 해서 더 작은 세상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연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또한 자의적 생각인가요?
A. 네. 자의적 해석이 맞습니다.
앞부분을 보시면 '효율적'인지 '비효율적'인지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모르는 것을 자연은 이미 다 찾아놓았을 것이라는 의도로 한 이야기이니 오랜 기간 지혜가 쌓였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한 것임을 반영하여 38억년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판단하셨어야 해요.
②에서 '작은'의 기준으로 지문을 기준으로 하셔야 합니다. 세부적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니까요.
두 질문 모두 지문의 어휘를 지문에 근거하여 판단하지 않아서 생기신 의문이니 이런 사고를 주의하시면 됩니다.^^
2주차 레벨2 14번 >
Q. ㄱ 다음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 말이 쓰였다는 건 앞 진술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 아닌가요? ①, ③번 중에 고민했는데 부정적으로 본 그와 제일 느낌이 가까운 ①를 골랐습니다. 제 생각에서 어디가 틀린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예술은 가능한 한 자연을 정확하게 모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시인의 주관성과 (고정적·규범적·도식적인) 종래의 언어 때문에 예술과 자연이 동일화되는 ( ㉠ )인 경우는 불가능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을 정확히 기술하고 새로운 언어 실험을 통해 완벽히 형상화함으로써 현실의 총체성을 묘사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의 지시어 '이'는 'ㄱ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ㄱ'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ㄱ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부정적인 것이죠.^^
2주차 레벨2 15번 >
Q. ①에서 공간배치를 통한 질서유지 및 통제실현에서 (나)에서 공간배치를 통해 어떤 질서유지를 실현하는 건가요? 불만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들을 통제하여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A. 네. 맞아요. 기다리는 사람들의 동선을 만들어서 불만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Q. (나)가 안 되는 이유는 알겠는데 해설을 봐도 (가)의 해설은 이해가 안 됩니다. 파리 거리 구조의 변경을 공간의 효율적 운영이라고 볼 수 없는 건가요? 혹은 선지에서는 그냥 이익의 극대화라고 나왔는데 해설을 보니 공간에서 창출되는 이익으로 한정한 것 같은데... 그래서 오답인 건가요?
A. 공간을 공간으로서 효율적으로 쓴 것이 아니라 구조 변경을 의도한 자의 입장에서의 이익(폭동을 통제)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2주차 레벨2 16번 >
Q. ②의 근거가 ‘거울’이 될 수는 없을까요? 저는 거울이 비유가 되기도 하고 동시에 예시가 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A. 비유는 맞지만 예시는 아닙니다.
예시는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대상(포괄적 의미를 가진)을 설명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상을 들어 이해를 돕는 것입니다. '시'가 무엇인지 이해시키기 위해 예를 든다면 시 작품을 제시하는 것이 예시인 것이죠^^ '거울'은 비유를 통한 유추일 뿐, 예시라 볼 수 없어요.
Q. 작가가 쓴 서술 방식을 찾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글에서 인용된 비트케슈타인이 ~은 거울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부분은 작가가 비유를 든 게 아니고 글 안의 비트켄슈타인이 서술한 것인데 글 안에 비유가 있으면 굳이 나눠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글쓴이의 서술 대상(화제)과 인용된 내용의 주체인 비트켄슈타인 서술 대상(화제)이 상이하지 않으면 ③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하여 / 핵심을 부각시키고 있다.
와 함께 성립 가능합니다.
만약 인용된 내용이 글쓴이의 서술과 상이한 화제거나 대립적 태도라면 비트켄슈타인의 비유일 뿐 글쓴이는 비유를 화용한 적이 없다고 할 수 있어요.
Q. 강의에서 ①에 비유가 있으니 ②는 비유가 아닌 사실적 예시일 것으로 생각하고 풀라고 하셨는데 그냥 뒷부분에 집중해서 예시가 없다고 보고 풀면 안 될까요? 글의 전반적인 서술방식이 유추고 예시는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인데 상하관계를 드러내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서요.
A.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유형이었다면 저도 굳이 그렇게 설명 안 했을 거예요^^ 하지만 부분적이어도 성립되는 부정발문이라 정답 하나가 도출되도록 사고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3주차 레벨1 3번 >
Q. ① ㄱ에서 ‘댁’은 직접높임, ‘께서’는 간접높임을 사용했는데 직접높임만 언급돼서 틀린 건가요?
A.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댁이 가까우시다.
'께서'는 선생님을 직접 높인 조사고 '가까우시다'의 주어가 '댁'이므로 여기서 높이고자 하는 대상의 소유물이나 관련 대상을 높이는 간접 높임이 쓰인 것입니다. 즉, '집'을 '댁'으로 높인 것은 간접높임이라서 틀린 것입니다.
ㄱ.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댁이 가까우시다.
해당 문장은 조사 '께서'로 직접 높임을 실현했고, '댁이 가까우시다'의 '댁'과 '-시-'로는 간접 높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3주차 레벨1 12번 >
Q. ④ 문화 간 차이가 중요치 않다고 보는 관점이 문화상대주의라 파악해서 틀렸습니다. 차이는 없앨 수도 없고 없앨 필요도 없다는 내용도 차이가 중요치 않다는 말과 비슷하지 않나요?
A. 지문 첫째 문단 > 첫째는 우리와 타자의 차이는 없앨 수도 없고 없앨 필요도 없다는 문화 상대주의이다. 둘째는 우리와 그들의 차이는 무시해도 좋을 만큼 피상적이며, 인간의 본질과 아무 상관없다는 보편주의적 태도이다.
④ 문화 간 차이가 중요치 않다고 보는 관점은 식민주의로 이어졌다.
첫째와 둘째 중 어디에 해당되나요? 지문은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주의를 나눠 제시하였습니다. 따라서 비슷하다고 여기시면 안 됩니다.
3주차 레벨1 16번 >
Q. 지문에서 '비록 제갈량의 진법이 ~ 어찌 능히 나를 당해 내겠는가' 이 부분을 보고 자신의 전력이 강하다고 표현한 것은 맞지만 상대(편지를 받는 사람)보다 더 강하다는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쫓겨난 신하들과 외로운 아낙네들, 의로운 열사들과 근심하는 선비들' 이것은 상대의 잘못으로 생긴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A. 자신의 전력이 강하다고 표현한 것은 맞다고 생각했다 하셨는데 그렇다면 이 글에서 그런 표현을 왜 했을까요?
나는 ~ 이런 통탄할 사실들을 더는 없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일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지금 내가 신풍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으니 ~ 어찌 능히 나를 당해 내겠는가. ~ 격문이 닿는 날에는 즉시 항복하는 깃발을 세우라. = 나는 이 전쟁을 끝내겠다 / 나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 그러니 이 글을 받으면 항복하라 비록 제갈량의 진법이 풍운진보다 더 깨웠다 하고, 초패왕의 용맹이 고금에 으뜸이라고 하나 어린애들의 놀음과 같을 뿐이니 어찌 능히 나를 당해 내겠는가. 하물며 ‘세상이 다 취해도 나 혼자 깬다’고 하던 초나라 굴원의 말은 마음에 개의하지도 않노라.
>> 이 부분이 상대보다 강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의 결과를 나열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상대의 잘못이라 여기고 탓하려 나열한 것은 아닙니다. 너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생겼다의 태도가 아니라 슬픈 일을 내가 끝내러 왔다라고 표현했으니까요^^ 해석하기 나름이라 여기실 수 있으나 전체적 발화 의도가 항복 요구라는 전제 속에서 다시 생각해 보셔요.~
3주차 레벨1 17번 >
Q. ②에서 ‘수 분류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지문에서는 수 분류에 대한 ‘수이론에서 수행된’ 최초의 연구로 한정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문에서 연구를 수 이론에서 수행된 연구로 한정했는데 ②에서는 수 분류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으니 알 수 없는 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③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그가 알아낸 것에 한정되니까 틀린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둘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②를 제가 오독했을까요?
A. ②를 오독하신 게 아니라 지문의 해당 부분을 오독하셨습니다.
지문 > 수 분류에 대한 피타고라스의 업적은 수이론에서 수행된 최초의 체계적 연구
피타고라스는 수 분류에 대한 업적을 세웠다 + 피타고라스의 수 분류는 수이론에서 수행된 최초의 체계적 연구였다.
'피타고라스의 수 분류'가 '수이론' 전체에서도 최초의 체계적 연구였으니 그 이전에는 '수 분류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존재했을 리 없습니다.
+) 댓글 추가 질문
Q. 그럼 수 이론에서 행해진 연구는 최초여도 다른 방면에서 행해진 연구는 있었을 수도 있다고 볼 순 없을까요?
A. 네. 그건 지문 외의 가정입니다.
+)) 댓글 추가 질문2
Q. 그럼 추론을 할 때 ③은 "그가 알아낸" 을 보고 친화수가 220, 284가 유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과 "수 이론에서 행해진" 연구를 보고 이외에도 다른 연구가 있지 않을까 하고 추론하는 것의 차이는 뭔가요? 지문 외 가정을 했다는 것과 추론한다는 것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A. 친화수 개념 중 '그가 알아낸 친화수'는 상하가 표현 자체에서 입증되지만 수이론 외의 분야에서 수분류 체계가 있을 거란 가정은 지문 안에서 불가능합니다. 수이론은 수에 대한 이론을 포괄하는 표현이니까요.
3주차 레벨2 7번 >
Q. 물과 지 이야기 나오면서 마지막에도 요컨대 자연과 도덕을 하나로 보고 자연의 물리와 인간을 도리를 통일적으로 파악했던 것이며 이에 따르면 인간사의 신분질서는 자연 질서의 다른 모습으로 파악된 거다로 마무리해서 ③으로 결정했어요. 오히려 ①이 ③을 설명하기위한 하나의 예시라 생각했고요. 뭐가 잘못됐을까요.ㅠㅠ
A. 중심 화제라 보신 부분이 중심화제의 전제 개념입니다. 수업시간에도 강조해 드렸지만 지문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어진 '인간 사회의 운영 원리', '신분질서' 등이 반영되지 않은 선지이므로 답이 될 수 없습니다.
3주차 레벨2 11번 >
Q. 저는 ‘언제 나오냐’라는 말에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라고 애매모호하게 대답해 태도의 격률을 어긴 것이고, 다른 걸 시켰으면 더 빨리 받는 것도 주문이 밀린 상황에서 증거가 불충분한 말을 했다고 생각해 질의 격률을 골라 ②로 답을 했습니다.
A. 주문이 밀렸다는 말은 현재 기다리는 음식에 대한 말은 맞지만 불필요한 분량이므로 양의 격률을 어긴 것입니다. 그 말의 의도를 '언제'에 대한 답변 회피로 본다면 태도의 격률로 볼 수 있으나 질문자의 '대체 언제 나와요?'를 설명 의문문이 아닌 수사 의문문으로 해석하는 경우 태도의 격률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확실한 선지가 있을 땐 보류하셔야 합니다. 다른 걸 시켰으면 더 빨리 받는다는 말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한 말'이라 생각하신 것은 자의적 사고입니다^^ 진짜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 부분은 묻는 말과 무관한 말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관련성의 격률과 양의 격률을 어긴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태도의 격률로 고민하셔서는 안 됩니다. 질의 격률은 성립 가능성이 없는 상태고요.
3주차 레벨2 13번 >
Q. 제시된 문장 앞에 개별콘텐츠에서 다루고 있다는 내용이 등장해야한다고 했는데 개별콘텐츠는 ③ 다음이 아닌가요? 리터러시 역량 요소가 개별 주제에 반영되어 있다는 내용도 무슨 말인지...
A. 제시된 내용은 콘텐츠 전반(21개 주제)에 미디어 윤리를 포함시켰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모든 단계에서 다양한 매체 유형을 사용해 학습 흥미를 높이고자 했습니다.'와 대등 정보입니다. 앞에 제시되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요소가 반영'과는 전환되는 내용이므로 '한편'이라는 접속어가 사용된 것입니다.
3주차 레벨2 19번 >
Q. 허공은 텅빈 건데 이걸 감아쥔다 해서 잡을 수 없는 걸 잡는다니 표현상 오류로 역설이라 생각했는데 역설은 아니죠...?
A. 그 표현만 한정하여 밑줄 긋고 출제를 한다면 역설이라 접근할 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출제자라면 전체 맥락 속에서 그 부분은 '의인화'라 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실제 불가능한 모든 상황을 문학적 발상이나 표현에서 말하는 '역설'로 출제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보면 활유나 의인도 관념의 구체화도 다 역설이라고 해야 하니까요.
저 부분은 잡을 곳이 없는데도 잡을 곳을 찾고자 노력하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허공을 감아쥐었다고 한 것입니다.
Q. 허공은 텅빈 건데 이걸 감아쥔다 해서 잡을 수 없는 걸 잡는다니 표현상 오류로 역설이라 생각했는데 역설이 아닐까요?
A. 밑줄 범위를 기준으로 답안 기준을 잡아 주세요! 식물이 의도적으로 뭔가를 갈구하여 찾는다는 의인화를 우선적 답안 기준으로 생각하셨어야 합니다.
㉠허공을 감아쥐고 바지랑대를 찾고 있는 것이다
3주차 레벨2 20번 >
Q. ① 순서가 함의한다는 게 내포한다고 배웠는데 큰 게 작은걸 함의(내포) 감싸는 것이지 작은 게 큰 걸 감싼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가서 질문합니다. 장미가 꽃을 내포한다?
A. 장미와 꽃의 함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문장이 단어를 활용하여 전달하는 의미의 함의관계에 대한 문제입니다. 장미는 꽃이라는 의미가 전제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장미이다’라는 문장에는 ‘그것이 꽃이다’라는 의미가 함의되어 있습니다.
4주차 레벨1 9번 >
Q. 소크라테스라는 사람이 중점이 아니라 소크라테스와 같은 권위자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했다면 그런 권위자가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상황을 고려해서 한 말일 것이니, 사람보다 상황을 초점에 두는 ④가 답이 되는 건가요?
③이 답이라 생각한 이유는 ‘대체 어떤 위치였길래 사람들이 다 수긍을 한걸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 주제를 도출하기 위한 의문을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지문의 주제는 '악법도 법인지에 대해서는 소크라테스의 권위를 배제하고 합리적 사고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주제를 도출하려면 '소크라테스의 주장'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열어 주는 의문을 답으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주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정을 세울 수 있는 의문인 ④가 답입니다.
4주차 레벨1 12번 >
Q. 문제 풀 때 예시를 찾지 못하고 마지막 문단인 ‘컴퓨터는 0과 1만을~ 퍼지가 출연한 것이다.’가 대조인 것 같아 ③을 골랐습니다. 컴퓨터는 못 하지만 퍼지는 그걸 보완한다고 생각해서요. 대조가 될 수 없는 거겠죠?
A. 네. 그 부분은 글쓴이가 대조를 통해 대상 특징을 드러낸 부분이 아니라 '퍼지의 출현 이유'를 인과적으로 밝힌 부분입니다. 대조로 보시려면 그 부분이 '컴퓨터'와 '우리 사회'를 대등 대상으로 두고 차이를 밝히려는 부분이었어야 해요.
글쓴이가 그 부분을 쓸 때 그런 의도가 있었을지 생각해 보시면 대조가 아님을 아실 수 있습니다. 글 속에 의미상 역접이나 차이가 느껴지는 정보가 있다고 해서, 그것들이 모두 전개방식상의 '대조'가 쓰인 것은 아닙니다.
지문 해당 부분 > 컴퓨터는 0과 1만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0과 1 사이에 있는 숫자로 표현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한 이유로 퍼지가 출현한 것이다.
4주차 레벨1 16번 >
Q. ③, ④ 두 선지의 근거를 잘 모르겠습니다!
A. 어떤 사람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부귀영화로 지내건마는
이내 나는 어찌하여 팔공산 짊어지고 낮자리 품 팔아먹고
산천초목으로 후려잡고 지게로 살러를 가노
제시된 내용은 어떤 사람은 팔자가 좋아서 '고대광실' 높은 집에서 부귀영화 누리면서 사는데
나는 어찌하여 '팔공산' 짊어지고 낮자리 품 팔아먹고 산천초목으로 후려잡고 지게를 지면서 살아야 하는가 한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대광실'은 화자로 하여금 부러운 공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고 '팔공산'은 화자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품팔이 다니고 지게를 지어야 하는 공간이니 벗어나고 싶은 공간인 것입니다.
4주차 레벨1 19번 >
Q. 해설지를 보고 나서도 '현지 사정 파악하기'(첫 문단), '한국어 표기(Mandu)를 그대로 선택하여 한국 스타일 알리기'(둘째 문단)가 '세계 수준으로 의식 태도 행동을 확대하기'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자기 문화와 타 문화를 결합하는 것이 의식과 태도를 세계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라는 점을 추론해야 하는 것인가요?
A. 발문을 보시면 글에서 설명한 '세계화'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라 하였습니다.
③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조직 구성원들도 세계 수준으로 의식, 태도 및 행동을 확대해야 한다.
지문의 예시를 통해 A사의 구성원들이 어떤 기획과 실천으로 성공했는지 알 수 있고 여기서 3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A사가 '세계 수준으로 의식이나 태도 및 행동을 확대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발상하고 결과를 만들 수 없으니까요.
Q. ① 이 문화에 대한 이해(현지인이 선호하는 재료를 넣는 것) + 자기가 속한 문화 중심 (기본적으로는 한국식 만두)
이렇게 생각해서 맞다고 체크했습니다. 이 문화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했는데 문화라는 게 현지의 재요, 입맛 모두 포함하는 거 아닌가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선지자체는 상식상 틀린 내용이라는 걸 알겠는데 지문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로 접근했을 때는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잘 모르겠어요.
A. ① 이(異)문화에 대한 이해는 자기가 속한 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기가 속한 문화 중심으로 이문화를 이해한'한 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문화의 관점을 잘 참고하여 자기가 속한 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화한 예시가 지문의 내용입니다.
4주차 레벨2 1번 >
Q. ‘몸짓, 손짓’의 짓은 명사여서 합성어, ‘짓밟다’의 ‘짓-’은 접두사여서 파생어 맞나요?
A. 네. 맞습니다. 의미가 달라요^^
명사 '짓'은 행동, 접두사 '짓-'은 마구, 함부로, 몹시.
4주차 레벨2 5번 >
Q. ④가 답이 아닌 이유가 뭔가요?
A. 지문의 주제 > 개별 직업군의 특성을 고려한 윤리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어느 직업에서나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 사회의 일반 윤리 규범이 존재하는 법이다.
직업 윤리 + 보편적 윤리 규범
이 두 가지를 다 내재한 정답을 골라야 합니다.
④ 윤리적 상대주의에서 벗어나서 일관된 윤리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기엔 보편적 윤리 규범 정립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어요.
4주차 레벨2 12번 >
Q. ①에서 저는 답안 결정을 본문 3번째 줄에 있는 네트워크로 하였는데 선생님께서는 사회적 자본으로 말씀해주셔서 네트워크도 정의가 되나요?
A. 사회학자들은 사람이나 집단을 연결하는 모든 직간접적 관계를 네트워크라 한다.
이 표현은 유개념과 종차로 대상을 설명하는 정의가 아니라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인용한 것이며 이 인용된 내용이 '네트워크'의 의미인데 사람이나 집단을 연결하는 모든 직간접적 관계를 네트워크라 하였기 때문에 ‘A=B’ 방식의 진술인 확인(지정)이 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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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 정의
여기서 '생각하는'이 종차, '동물'이 유개념인데
동물 중 인간의 가지는 차별적 특성을 '생각한다는 점'으로 본 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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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든 관계를 네트워크라 하였으니 종차가 없는 표현이에요.
+) 댓글 추가 질문
Q. 만약 ‘사람이나 집단을 연결하는 모든 직간접적 관계를 네트워크라고 한다.’ 이렇게 나왔다면 정의가 될 수 있나요? ‘관계’를 유개념이라고 보고 ‘사람이나 집단을 연결하는 모든 직간접적’을 종차라고 볼 수는 없나요?
A. 관계들 중 이런 관계가 네트워크다
이런 식으로 종차가 차별적 속성을 가져야 하는데 '모든'이니까 종차답지 못한 진술이죠.^^
4주차 레벨2 14번 >
Q. 저작권법에서는 현재 9가지의 저작물의 종류를 들고 있으며,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도 저작물성만 있다면 보호받을 수 있다. >> 여기가 저작권법 말하는 거 아닌가요? ①에서 ‘저작권법으로 보호받는’이라고 범위를 한정한다고 생각해서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A. 잘못 파악하셨습니다. 지문의 다음 두 부분을 보세요.
- 저작권법상의 저작물은 ʻ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ʼ이다.
- 저작권법에서는 현재 9가지의 저작물의 종류를 들고 있으며, / 여기(9가지)에 해당하지 않아도 저작물성(사람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만 있다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① (저작권법으로 보호받는) 저작물의 종류는 9가지이다.
저작권법에서 저작물의 종류로 9가지를 들고 있는 것이지, 저작권법으로 보호하는 저작물의 종류가 9가지인 것은 아닙니다. 저작물성 자체가 저작권법상 개념이기 때문에 9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저작물성이 있는 저작물의 존재를 인정하셔야 합니다.
4주차 레벨2 19번 >
Q. 추론하기 고를 때 맞는 것뿐만 아니라 아닌 걸 추론할 수 있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② 구성원의 장단점 특징을 파악해 그에 특화된 업무를 배분해야 한다는 동등하게 나누어야한다는 아닌 걸 추론할 수 있으니깐 넘겼거든요. 그래서 답이 뭔지 못 찾겠는데...
A. 아뇨! ‘기업 경영’에 대해 가장 추론하기 어려운 것은? 의 답안 기준은 선지의 진술이 거짓이거나 참임을 추론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거짓임이 드러난 것은 '추론할 수 없는, 어려운'의 답입니다.
언제나 수능, 공시, PSAT의 발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의 기준은 '(선지가 참임을) 추론할 수 있는'이 기준이에요.
5주차 레벨2 11번 >
Q. 지문에서 비형식적 오류는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없지만 논증의 내용에 문제가 있는것이다.
라고 나와 있는데
보기 ㄴ이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해설에도 논증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만 나와있고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던데
ㄴ 지문은 논리전개방식이라는게 보이지 않는거 같은데 어떤면에서 논리전개방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건지 궁금합니다.
A. 위에 지문을 보시면 됩니다. 지문에 설명이 나와 있어요.
비형식적 오류는 논리를 세우기 위한 자료나 근거가 부적절할 때, / 부적합한 언어를 사용하여 논리를 세울 때, / 감정에 치우쳐 논리를 전개할 때 주로 발생한다.
ㄴ. 야, 너 한번 나가서 항의해 봐. 너는 우리 반에서 제일 똑똑한 아이잖아.
>> 너가 나서야 한다는 이유로 너가 가장 똑똑하다고 그의 감정(우월감, 만족감)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논리 전개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다음 순환논증의 오류였죠? 각각이 서로를 전제로 해서 방식의 문제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은 모두 미쳤다. <왜냐하면> 여기 있는 사람은 모두 미쳤기 때문이다.
5주차 레벨2 12번 >
Q. ③ 불가능한 상황의 설정을 통해~ 근거로 ‘왕상에 이어 잡고 맹종의 죽순꺾어’, ‘검은머리를 희도록’은 불가능한가요? 한겨울에 구멍에서 잉어 나온다는 고사랑 죽순 없는 겨울에 죽순구한 고사 통해 비현실적 효행을 보여주고 검은머리 희게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생각을 했어요..
A. 효도로 못할 일이 없다는 주제의 근거 예시로 고사를 인용했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 고사의 내용을 믿지 않는다면 화자가 활용하지 않았을 거예요. 불가능한 상황의 설정은 정석가처럼(밤을 구워 심어 거기서 싹이 나면 너와 헤어져 주겠다) 화자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5주차 레벨2 19번 >
Q. ④가 지문에 나와 있다는 것은 파악했지만, 그 글의 근거가 믿을 만한 거야? 의심해서 ④를 고르지 않았는데요! 제 생각의 어떤 부분을 교정해야 할까요??
A. ④ 권력 추구를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 하나?
가 비판적 의문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지문에서 '권력 추구를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한 쪽으로 단언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문 > 권력 의지는 인간의 동물적인 힘과 긴밀한 관계가 있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 권력의 장악과 행사는 사실 매우 비자연적인 현상이다. 즉, 자연적 존재로서의 인간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6주차 레벨1 7번 >
Q. 저는 먼저 ㅂ->ㄴ->ㅁ 이렇게 순서를 잡았습니다.
ㅂ 에서 사람들이 자유형 동작을 잘 알고 있지만
ㄴ 하지만으로 연결해서 물에 들어가면 몸은 수직운동만 할 뿐이다로 연결하고
ㅁ 이는 물의 리듬에 몸일 싣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를 이유로 잡아서 한 세트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를 배열했는데
ㅁ 다음으로 ㄷ을 배열했는데 이유는 물에 리듬을 몸을 싣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가령이라는 예시로 물에 리듬을 타는 법을 설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ㄱ의 그것은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을 ㄷ의 예시로 생각해서 물의 리듬을 타고, 리듬에 자신의 리듬을 일시키는 것 ->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ㄹ을 배치해서 결론은 리듬을 탄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라고 마무리 지어서
ㅂ-ㄴ-ㅁ-ㄷ-ㄱ-ㄹ 이렇게 생각해서 ②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잘못 생각한 부분은 어디일까요?
A. 잘못 생각하신 부분 >ㅁ 다음으로 ㄷ을 배열했는데 이유는 물에 리듬을 몸을 싣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가령이라는 예시로 물에 리듬을 타는 법을 설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령'이라는 접속어는 예시를 들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ㅁ 뒤에 '가령'이 오면 리듬 싣는 법을 모르는 예시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ㄷ은 리듬을 탄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입니다.
6주차 레벨1 10번 >
Q. ① 토지측량이 잘못되어 다른 사람 토지를 일부 점유하게 된 게 왜 그 토지를 자기 소유라 생각해 독점적으로 지배할 의사를 가지고 점유한거죠? 내가 임의로 저기까지 해야지가 아니라 토지 측량한 사람이 잘못 측정해 어쩔 수 없이 측량 상 다른 사람 토지까지 일부 점유하게 된 거 아닌가요? 그래서 타주점유라 생각 했어요.
A. 유효한 계약을 했고 토지 측량 오류는 인지하지 못한 것이니 잘못 측정된 범위까지 내 땅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기까지 내 땅이다 내 소유이다’ - 이게 의사가 있는 거예요^^
Q. 토지측량오류를 인지하고 있는지는 추론해서 알 수 있는 거 일까요? 그런데 소유의 의사는 자신이 그 부동산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고 해당 부동산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려는 의사를 의미한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는 점유가 어디 해당하는지는 내심의 의사가 아닌 객관적인 사정들에 의해 결정된다. 이걸 보면 객관적인 상황은 측량이 잘못된 상황인데 이거는 자기가 그 부동산의 소유자라 생각하고 독점적으로 지배하려는 의사가 아니고 그냥 측정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A. 매매 계약은 잘못 측량된 결과대로 성립이 되었기 때문에 객관적 정황으로 그 토지(잘못 측량된 곳까지 합친)에 대한 소유 의사가 있는 것입니다.
6주차 레벨1 19번 >
Q. ② 틀린 이유가 역사성, 정신성, 고귀성 중 하나라서 틀렸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지문에서 "역사성 즉, 정신의 진실성과 고귀성" 이라고 나와 있어서 역사성 = 정신의 진실성 고귀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②가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 있는지 헷갈리더라구요.ㅠㅠ
A. 아고 제가 수업 중 언뜻 잘못 읽은 모양이네요.
해설지에 있는 대로 ‘이와 같이’라는 접속어 뒤에 제시될 내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아서가 이유입니다. '칫솔은 구두 솔이 아니다.'의 표현은 문화를 '교환가치'로 보지 말라는 관점의 표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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