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
이 이치를 지혜로 깨달은 이는
고뇌와 슬픔에서 벗어나리니
이것이 청정행에 이르는 길이네.
(법구경)
우리네 인생사 지나고 보면 한바탕 꿈과 같습니다. 꿈속에서 울고 웃던 일들이 꿈에서 깨고나면 허망한 것처럼, 그토록 즐기고 탐했던 오욕락(五欲樂 재물욕·성욕·식욕· 명예욕·수면욕)도 지나고 보면 허망함만 남습니다.
본생담에 이르길 '초대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부터 찾아왔고 허락하지 않아도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간다. 찾아왔던 것처럼 떠나가는데 거기에 무슨 탄식이 있을 수 있으랴'고 말합니다.
꿈결같은 세상 헛된 것에 빠져 전도몽상(顚倒夢想)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오늘도 열심히 정진하는 하루되소서!
경허성우 선사는 노래합니다. "물은 흘러가니 항상 차 있지 않고, 불이 치열하게 타더라도 오래 타지 못하며, 해가 솟으나 잠시 후에 지고, 달이 둥글어도 다시 이즈러지듯이, 지위가 높아 영화스러운 부귀를 누리는 이들의 덧없음도 다시 이와 같이 지나가니라."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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