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교 여자동창생의 카페에서 퍼 온다.
<국보문학카페>에 올려서 글 더 보완하고, 글 다듬어야겠다.
옛시절의 생활용품 삿갓 /작성 중
1.
오늘은 2026. 8. 29. 토요일.
어제는 비가 쏟아졌다.
오늘은 흐리나마 해가 떴다.
날씨가 많이도 서늘해졌다.
2.
<한국 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김도성 시인의 시가 올랐다.
독자인 내가 임의로 퍼서 여기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마을의 출신인 나한테는 많은 공감을 준다.
* 지금은 행정 명칭이 '보령시 웅천읍'으로 승격했다.
백중 다음날 밤
김도성
*백중 다음날 저녁 서재 창가에 앉아 달을 바라보니
조각구름과 달님이 숨바꼭질을 한다
메밀밭 소금꽃 사이로 사갓 쓴 원두막 하나 달빛을 받아 고고하게 서 있고
툇마루에 앉아 속 붉은 수박을 자르니 꽃숙이 얼굴에도 붉은 물이 든다
달빛은 고요하고 수박은 달고 옛 고향의 여름밤이 가슴으로 돌아온다
2026. 8. 28. *백중: 음력 7월 15일 |
출처: 고북/삼포 초등학교총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무초 김도성
내 댓글 :
메밀밭 소금꽃 사이로
사갓 쓴 원두막 하나
시 문구에서 '사갓'이란 낱말을 처음 봅니다
어학사전으로 검색하니 '삿갓'의 방언이군요.
저도 '삿갓'을 보고 자랐지요.
제가 기억하는 1950년대, 60년대의 저너머세상에는 '삿갓' 쓴 사람들이 많았지요.
땡볕이 내리쬐는 날에도, 비가 퍼붓는 날에도 영감님들은 삿갓을 쓰고 나들이하고, 비를 피하기도 하였지요.
'백중' 날에는 일꾼인 '머슴'의 날이었지요. 이 날에는 머슴들은 일하지 않고 쉬지요.
쥔집에서는 약간의 돈을 주어서
머슴이 장에 나가서 술 사 마시도록 배려해 주었지요.
예전 시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시에 엄지 척! 합니다.
글 또 기다립니다.
옛 농촌 시대상황을 떠올리는 민속품을 검색한다.
1949. 1. 태생이며, 농산촌에서 자랐던 내 어린시절, 학생시절, 청년시절을 떠올리는 옛 생활용품들이다.
삼태미, 광주리 등
지푸라기로 엮어 만든 비옷.
농사꾼들은 비 내리는 날에 도룡이를 입고 나들이 나가고, 논밭에서 일했다.
충남 대전에서 사시던 할아버지도 시골집에 오실 때에는 말총갓을 쓰고 오셨다.
내가 국민학교 시절인 1960년 봄에 대전으로 전학가서, 할아버지 방에서 살 때 할아버지방에는 노인네 영감들이 늘 들썩거렸다.
갓, 말총갓을 쓴 노인들이 먹으로 붓글씨를 쓰는 것을 숱하게 보고 자랐다.
은행동 돌집 손자였던 쌍둥이인 나.
위 말총갓을 잘 안다.
내 시골집 뒤켠에도 말총갓이 있었다.
아마도 내가 태어나기 직전에 돌아가신 증조부가 쓰셨을 것 같다.
지금은 없다.
민속수집상이 몰래 들어와 훔쳐갔을 것이다.
도둑놈들.
내 어머니가 혼자 사셨던 집이었기에, 집을 비우면 몰래 들락거리던 민속수집상.
나중에 보완한다.
사진과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무단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