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자신이 활용하는 시간을 알면(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 기타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재보면 좋아)
하루를 좀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고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양을 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돼.
또한 자신의 공부 시간을 체크함으로써
내가 평소에 공부하는 시간을 알면
평소보다 적으면 반성도 할 수 있고
평균 이정도는 하고 자야지! 하고 대강 가이드라인도 잡을 수 있어
근데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어
요즘 공스타그램이다 뭐다 하며 다른 사람들이 공부한 기록을 인증하는 문화가
많이 있어.
인스타그램 같은데 들어가도 수두룩하지?
근데 그런 사람들의 공부 시간을 보면 나는 초라해 보이고
저 정도는 해야 하나 조급함에
'시간'에만 집중하게 돼.
절대 안돼!!!!
'공부의 질'에 집중해야지
'시간'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면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의미 없는 옮겨쓰기도 하게 되고
그럼 공부의 질은 떨어지게 돼.
그리고 '시간'은
내 공부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잇는
좋은 '수단'이지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되어선 안돼.
가급적이면 인스타그램 같은 타인의 생활을 볼 수 있는 sns활동은
수험기간에는 자제하길 추천할게.
그냥 아예 안하는게 나아.
자존감이 높거나 나는 저런거 봐도 스트레스 안받는다 하는 사람은
뭐 자기 자유긴 한데
거의 대부분 조금씩은 영향을 받아.
'저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저 사람은 벌써 수능특강을 3번 돌렸네'
그러면 자신의 공부 목표는 뒷전이 되고 어느새
자기 자신이 아닌 그 사람을 이기기 위해 공부하게 돼
그러니 그냥 인스타그램 같은 건 안 햇으면 좋겠어.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과목 공부법으로 들어가도록 할게
1. 국어
국어는 정말 애매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지
근데 이건 공부를 제대로 안 한 사람이 하는 말이고
국어처럼 명확한 과목도 없어.
뭘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고,
현대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비문학,,문법....
너무너무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근데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어.
우리가 수능날 무슨 작품이 나오던 간에
맞추려고 공부하는 거 아닌가?
수능날 나올 작품을 맞추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작품이 나오던
읽고 해석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면
무슨 문제든 다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이 말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사람 !!
맞아,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나오는 말이야.
이겨놓고 싸우는ㄴ 법은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유명한 국어 교재의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이걸 홍보하려는 게 아니라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읽고 해석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토대로 공부했다는 말이야.
국어 시험을 준비할 때
시각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야.
보통 학생들은
시험에 나온다는 시, 소설, 고전시가,,문법 등을 찾아서 공부해.
근데 그렇게 공부해 봤자 밑줄친 부분 암기밖에 안되고
정작 시험에 나오는 문제는 시의 어느 행 어느 연 어느 부분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그냥 주어진 시를 가지고 문제를 푸는 거지
너의 배경 지식을 평가하려고 하는 문제가 아닌 거지.수능문제의 본질은.
그래서 어떤 지문이 나오든지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의 지문을 보고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가지고
그것을 문제로 만들어 놓았을 때
평가원이 의도한 대로 해석하거나
해석을 해 놓은 선지를
내 배경지식이 아닌
주어진 글만 보고 맞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연습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해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거니까.
요약 > 시험에 나올 만한 시, 시조, 비문학 등을 외우고 암기하고 익숙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어느 지문이 나오던 지문에만 근거하여 답을 찾는 훈련을 해라
예를 들어볼게
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어두운 밤
밤새도록 눈이 나린다
1번. 다음 중 시를 바르게 감상한 것을 찾아라
1) 눈은 여기서 일제강점기의 시련과 고난을 의미한다
2) 어두운 밤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의미한다
3) 특정 구절을 반복하여 시적 의미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정답은 뭘까?
1번과 2번 둘 다 정답 아닐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보기>를 따로 주고 보기 내용에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글이 있고
보기를 참고하여 답을 내라고 하면 1번과 2번이 다 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문제는 보기가 없어. 그 말은 뭘까?
그냥 보이는 정보 그대로를 근거로 답을 내라는 거야.
그래서 답은 3번이야. 눈이 내린다는 구절이 2번 반복되었고 이것은 시적 의미를 강화한다고 볼 수 있잖아?
내가 생각하기에 '아.. 시적 의미를 강화한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한 3번 정도는 반복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근거로 다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안돼,
그건 나의 생각일 뿐 이 선지에서 눈이 내린다는 구절이 2번 반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또 이것이 시적 의미를 강화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할 수 없다면!(틀렸다고 할 근거가 없다면)
답이 되는거야. 우리는 선지의 내용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역할을 하면 될 뿐
선지 내용에 이입하여 이 선지 자체의 내용에 대해서 고민하고 잇으면 안돼.
이렇게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어.
이제 문제집 추천
인강 추천
그 외 공부 계획 가이드라인 을 말해줄게
-문제집 추천
내가 사용했던 것
마르고 닳도록
비문학 요약과제(마르고 닳도록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나와있음)
그 외 다른 교재는 풀지 않았음
-> 추천 이유 : 기출 구성이 다른 문제집과는 동일한지 모르겠지만
한 회가 모의고사 형식으로 나와 있음.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는 것을 원한다면
홀수(대성마이맥 박광일쌤 교재. 따로 팜)나 시중에 정리되어 있는 교재(서점 가면 찾을 수 있음)
를 푸는 것을 추천함. 하지만 나는 '따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그 문제를 못 품'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회형식으로 되어있는 문제집을 풀었음.
-따로 틀리는 유형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나는 비문학만 나오면 틀려~'
쉬운 비문학 문제가 나오면 맞추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는 문법만 나오면 틀려ㅠㅠ'
쉬운 문법 문제는 맞추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정말 특정 유형만 틀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럴 거야.
자신이 어느 유형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그 태도도 문제이고 (그럼 그 유형과 비슷한 문제만 봐도
겁 먹어서 맞출 수 있는 문제도 틀릴 가능성 높아짐)
대부분 '문제 유형'이 틀린 이유라기 보다는 그냥
'그 문제가 어려워서' 틀린 경우가 90퍼센트야.
이건 지극히 내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태클은 삼가줘!
그러니 문제 유형을 구분지어 내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삼가고
그냥 다 똑같이 글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유형에 국한 되어서 틀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거야.
-인강 추천
국어는 인강을 별로 추천하지 않지만
문법 인강 : 박광일쌤만 들었음
-수업이 재밌거나 하위권 대상은 절대 아님
기초가 없으면 못알아 들을 수도 있음
하지만 처음 듣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말 친절하게 용어 하나 하나 설명해주심
원래 문법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뒤의 내용이 앞에 나오고 앞의 내용이 뒤에 나오니 감안하고 들을 것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면 강의를 3번 정도 듣는 것을 추천함
어디서 음운, 형태소, 단어, 조사 , 격조사, 파생어, 합성어 정도를 들어봤다면
듣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임.
-비문학 인강 : 박광일쌤 독해력전
개인적으로 방법론적인 강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어차피 내식으로 풀게되기 때문)
하지만 이 강의는 선생님의 개인적인 방법론이라기 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사실들을
요약하고, 교육자의 입장에서 한층 더 질 높은 설명을 곁들여 가르쳐 주는 강의여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해서 중간에 듣다 말았지만
정말 노베이스이거나 나는 비문학이라면 겁부터 나고 무섭다 하는 사람에게
비문학을 '공포의 대상'이 아닌 '그냥 글 많은 문제'로 대하게 해줌
-문학 인강 : 박광일쌤 훈련도감
문학을 풀 때 취해야 하는 자세,
정말 정말 기본적인 개념들을 설명해 주는 강의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 풀 때 적용하지 못하는 것들을 설명해 주는 강의여서 좋았음
문학을 어떻게 풀어야 하지 감을 못 잡는 학생에게 추천함
나도 감으로 문학을 풀고 있어서 강의를 들었는데 좋았음
-국어 학습계획 가이드라인
1년 동안 : 기출풀이-검토-분석
기출 풀이는 그냥 말 그대로 하루에 1회 또는 반 회(0.5회) 씩 푸는거!
검토는 틀린 문제를 해설지 없이 자기가 풀이해 보는거(근거대기,
비문학 지문 자기가 다시 정리해 보기 등등)
분석은 해설지를 참고하여 지식이 없으면 풀이할 수 없는 문제(문법문제 등등)
를 해설지를 참조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검토과정에서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를 해설지를 약간 참조하여
분석해 보는 것(틀린 이유, 핵심 개념 등)
국어 문제도 결국 평가원에서 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평가원의 해설을 기준으로, 평가원의 출제 의도를 '자기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매우 매애무애무애매매매매매매우우우우우우중요함!
1분기(12월~2.3월) : 문법 강의 듣기
문학 강의 듣기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거지 필수는 아님! 말그대로 가이드라인일 뿐,
문법은 스스로 하면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으니 반드시 인강이나 수업을 추천함
문학은 현대시나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에서 용어나 개념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으니
인강을 추천함
2분기(4~6월) : 인강 복습하고
문법 강의는 한번 더 듣기
연계 교재 풀어보기
문법 문제는 수능에서 틀리면 손해인 문제이기 때문에
꼼꼼히 복습 해 주고 다시 한번 더 들어주면서 확실히 '암기'해줌
이때쯤이면 연계 교재(수능특강)가 나왔을 시점이므로
한번 가볍게 풀어줌
이비에스를 외워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치고 국어 2등급 이상 나온사람 본 적이 없음
나왔따면 그냥 그거 말고도 다른 것들을 열심히 한 사람임
이비에스에 어떤 문학 작품이 나오던지
그것이 무조건 나온다는 보장도 없으며
이비에스에서 말하는 연계율과
체감 연계율은 확실히 다름 (필자의 체감 연계율 : 20퍼)
이비에스를 아예 안 본 필자는 작년 수능 2등급이 나왔음
아예 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비에스에 있는 작품들을 한번 훑어볼 필요는 있지만
여기서 수능이 다 나오대!!!! 이거만 파자!!!라는 태도는 정말 무용지물이라는 것임
수능은 이비에스가 내는 게 아니라 평가원이 냄
기출분석에 더 집중ㅇ하기 바람
3분기(7-9월) : 수능완성 풀어보기
기출분석 계속 하면서
문법, 문학 강의 계속 복습해줌
시간 나면 어려운 지문(비문학 같은거)
분석도 해주고.
기출분석이 제일 중요함
이때쯤이면 기출분석도 익숙해지고
기출문제의 답이 외워질 지경에 이를 것임(아니면 공부안한거)
그렇다면 이제 문제의 답을 찾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그 모의고사 한 회 전체를 내일 당장 반 아이들이나 깐깐하기로 소문난 사람에게
근거를 하나 하나 다 대 가면서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야함
그러면 분석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로 늘어날 것임
이러다 보면 정말 답이 안 나오는 문제도 있을 것이고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을 것임
넘어가거나 매일 매일 읽으면서 어떻게든 이해가 되게 만들어야함
그러면서 사고력이 키워지고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임
문법 강의와 문학 강의는 계속 계속 복습해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의고사를 풀 때(기출풀이할때)
그동안의 기본 개념들이 문제풀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임
4분기(10월) : 실전!
기출분석한 문제들 중에서 정말 안풀리는 문제들만 모아 생각하고 또 생각할 것
실전모의고사 풀어보고
인강커리는 제일 마지막 거 들을 것(만약 인강을 듣는다면)
인강 모의고사, 사설 모의고사 오만 모의고사는 다 풀어서
국어 시험이라는 것에 익숙해져야함
이 시점에 이제 내가 기출분석을 하면서 배운 모든 것들과
문법 지식, 문학 지식, 시간관리팁, 나만의 풀이 순서 등이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어 수능날의 내가 되는 것임
이때는 시간관리할 필요도 없음
모의고사를 1년 내내 풀었기 때문에
시간은 자연스럽게 남게 될것임
처음부터 시간 얘기를 안한 이유가 이거 때문임
시간에 집착하게 되면 집중을 못하고
집중을 못하면 자연스럽게 성적은 떨어지게 되고
충분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져
공부의 질이 떨어지게 됨
처음 시작할 때는 시간은 아예 신경쓰지 않아도 좋음 (100분을 기준으로 내외이기만 하면 됨)
하지만 너무 오래 걸리거나 너무 빨리 풀면 안됨
시험장에는 제한 시간이 있고
공부할 때면 몰라도 시험장에서는 제한 시간 안에 다 풀어야 하기때문
그럼 어떡하라는 말이냐?
시간이 여유있게 있다고 생각하고 풀어란 말임
시간이 많으니까 농땡이 피워야지~ 이게 아니라
시간이 이정도 있으니까 충분히 생각하면서 풀어야 되겠다~ 이자세로!
이 정도로 1년 계획을 잡아보았음
다음은 수학
수학은 정말정말 중요한 과목이지?
수학을 포기하면 갈 수 있는 대학도 훨씬 적어지구
수학을 잘 하면 갈 수 있는 대학도 훨씬 많아지잖아!!
근데 수학은 누구에게나 고민이지ㅠ 존나 어렵잖아ㅠㅠㅠㅠ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아. 단, 개념을 다 안다는 가정하에!!!
개념을 다 안다는 말의 의미는 뭘까?
내 기준으로 개념을 내일 과외해줄 수 있을 정도면 돼.
뭐 그정도까지 알아야 되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충' 알고 있는 거야.
'안다'는 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정도가
진짜 '안다'고 할 수 있는 거지.
수학도 똑같아. 개념이 그냥 눈에만 익숙하면 안돼.
내가 인강을 듣는다면 인강 안에 있는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처럼
완벽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해.
그 과정에서 수학적인 사고력도 길러지는거고
스스로 뭔가를 설명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대충 알 수 없지. 사소한 이유도 다 알아야 하고.
그런 사소한 이유에서 부족한 개념이 채워지는 거고
문제를 풀 때 그런 사소한 이유를 생각해 내는 과정이 쓰일 수도 있는 거거든.
예를 들어 극한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샌드위치 정리가 쓰여.(아는 사람만 들으면 됨)
샌드위치 정리는 시험에 나오지는 않지만
그 샌드위치 정리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개념이 유도가 된단 말이야.
그럼 샌드위치 정리도 알아야겠지?
근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설명하라 해도 그냥
그거 끼워져 있는거 그거 아니야? 라는 사람이 대부분이지ㅠㅠ
예로 든 게 샌드위치 정리지만 그냥
사소한 증명 과정에서 쓰이는 개념도 다 알아야 한다고 보면 돼.
사실 공부를 해도 점수가 안 오르는게 아니라
공부를 안 해서 점수가 안 오르는 거잖아!?!!
이 개념들을 다 완벽히 설명할 수 있따면
이제 다음 단계!
그 개념들을 이용해서 문제를 푸는 거지
문제를 풀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구해야 할 것을 파악하는 게 중요해.
구해야 할 것이 뭔지를 알면
연쇄적으로 구해야 할 것을 구하기 위해서 구해야 할 것들이
좁혀지고, 그것들을 구하려면 어떤 조건을 활용해야 하고
이 조건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이 조건은 어떤 개념을 활용해서 구할 수 있는지
생각의 과정이 드러나게 되거든
나는 이걸 인강 선생님의 표현을 빌려 '시나리오 세우기'라고 해
문제를 풀 때, 특히 도형 문제를 풀 때
도형에 아는 것들은 다 표시 해놓고
진짜 구해야 할 것들은 구하지 않고
빙빙 돌아가지고
아는 것들을 막 조합해서 어쩌다 저쩌다 답이 나오면
어! 답 나왔네
이렇게 막 삐대면서 풀어놓고는
내가 풀었다!~~(뿌듯) 이러는 경우가 많아
이런 습관은 정말 위험해
막 삐대면서 풀면
자기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어쩌다 막 쑤셔가지고 답이 나온거라서
자기가 수학적 개념을 이용해서
답이 나온게 아니거든..
그러니까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문제에서 마지막 줄! 구해야 할 것을 먼저 파악하고
그 구해야 할 것에서부터 역으로 사고해 나가는거야.
예를 들면
점 a의 y좌표를 구하시오! 가 최종 목표라면
y좌표 -> x좌표 랑 그래프 식을 알면 되겠네
y=2x+n를 지나는 점 a(1,6) 이 있다.
이때 이 그래프를 지나는 점 b(m,8) 에서 m의 값을 구하여라.가 최종 목표라면
먼저 m을 구해야 하니까
m을 구해야 하네 -> 그래프 식이 필요하네!(y좌표는 8로 아니까)
->근데 그래프 식에 n이라는 미지수가 또 있네
->n을 구해야 겠네!
->주어진 조건 a(1,6)을 이용하자!
->그래프 식을 구했다
->m 값 도출
이런 식으로 문제를 푸는 방향을 미리 설정해 놓는 연습을 하면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어디 어디에 활용해야 하는지
또 쓸데 없는 조건에 목매지 않게 돼.
여기까지 수학을 공부할 때 중요한 것들!
개념, 문제풀이할 때의 자세
에 대해서 알아봤어
이제 인강추천
문제집 추천
1년 공부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말해볼게
인강추천
-내가 들어본 인강 : 신승범, 정승제, 한석원
신승범 : 판서 개오짐
근데 판서에 눈팔리면 안됨
개인적으로 이해도 잘 안되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될 걸 너무 꼬아서 설명하려는
느낌이 있어서 중간에 듣다가 말았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개념을 한번 다 익히고 나서(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개념을 보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단순한 개념 반복이 아니라 좀 심화 개념)에게 강의 추천함
정승제 : 판서가 좀 별로임
근데 사람들이 판서가 별로라고 하는데 알아듣는 데는 아무 문제 없고
판서가 별로 없어서 오히려 수업에 집중하기 좋았음
판서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수업 내용은 안 들어오고 판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잇엇는데(신승범 들을때)
정승제 쌤은 본인피셜 선생님이 아무말 없이 판서하는 소리가 제일 싫다고 하실 정도로
말하면서 동시에 필기하심
그러니까 말만 잘 들으면 됨
개인적으로 나는 이해력이 좀 딸리고
한 두 세번 들어야 이해하고
수학이 싫고 재미없는 사람에게 추천
강의 스타일은 정말 산만하고 시끄러움
근데 핵심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기 때문에 그런거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음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는
개념 설명을 처음부터 다시 하시는 경우임
어차피 수업 내용과 다 관련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듣다보면 핵심 내용으로 가 있음
아예 모르는 학생들을 상대로(아예 모른다의 기준 : 이과 학생이라면
수1,수2,미1은 다 알지만 미2,기벡, 확통의 내용을 처음 접하는 수준)
설명하시기 때문에
앞의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면 수업 따라가기 어렵지 않음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함
신승범보다 강의 설명이 간단하고 이해가 정말 잘됐음(내 기준)
하지만 인강은 개인차가 정말 갈리기에
맛보기를 꼭 끝까지 들어보길 추천함
질문게시판 답변속도도 조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빨랐음
한석원
개념 강의만 들어봤음
정말 교과서적인 설명을 하심
정말 재미없엇음
근데 그만큼 알차고 수업 내용에 집중하심
특유의 말투 때문에 집중이 안되어 나는 그만뒀지만
수업 내용에만 집중하고 싶고
기본 개념을 정석으로 배우고 싶다는 사람에게 추천함
많이 들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겟찌만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앞에서 말했듯이 이과 기준 수1,수2, 미1 다 안다는 가정 하에)
내가 풀어본 문제집
너기출 : 기출문제가 알차게 수록되어 있음
변형 문제도 간간히 수록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에 대비할 수 있음
자이스토리 : 명실상부 진짜 많은 문제수, 평가원, 교육청 등등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는 다 있다고 봐도 무방!
개인적으로 자이스토리만 n회독 해도 평가원 기출문제는 다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함
혼때잡 : 정승제 쌤 개념때려잡기의 부교재.
개념때려잡기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의 변형 문제가 들어잇음
근데 개념때려잡기에 있는 문제도 기출문제밖에 없으므로
자이스토리랑 비슷한 문제 수준!(거의 3~4점임)
쎈 : 내신용. 요즘 들어 기출문제도 많이 들어 있지만
수능용으로는 추천하지 않고
그냥 개념을 체화하기 위해 문제를 많이 푸는 용으로 추천
개념원리 : 개별로임진짜
일본식 개념이 대부분이고 개념 설명도 정말정말 부족함
처음, 그리고 독학한다면 이 책은 정말 돈낭비이니 사지 말길 바람
숨마쿰라우데 : 독학한다면 추천하는 개념서
수학 독학을 정말정말 추천하지 않지만 사정이 있따면
이책을 추천함 정말정말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고 사소한 부분까지(사소한 부분이 중요!)
상세하게 조건을 말해주고 개념을 공부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까지 자세히 말해주는
정말 '개념서'임
하지만 간단하게 공식만 정리되어 있는 걸 원한다면 최악.
정말정말 설명이 많기 때문에 '본질'을 위한 공부에 정말 도움이 되는 개념서임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므로 서점에 가서 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함
-1년 공부 가이드라인
1년 내내 : 개념 복습
개념 체화는 정말정말정ㅁ랒정말ㅈ렂암ㄹ 중요함
자다 일어나서 지수함수가 뭔지 설명해보라고 하면
지수함수는 지수에 미지수가 있는 함수이며 밑의 범위에 따라 그래프의 형태가
크게 두가지로 나뉘고 지수 법칙때문에 점근선이 엑스축이되며~~~~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함
정말 내가 선생님이 되었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 개념을 완벽하게 체화할 수 있음
1분기(12~2월)
개념 인강 완강/ 어떤 방식으로든 개념 1회독끝내기!
개념은 일찍 끝낼 수록 좋음! 빨리 복습을 할 수 있으니까.
이때는 기출문제를 풀기보다는 (1등급은 푸세요!~~~내가 말하는 1등급: 이미 내가 말하는
선생님 수준이 된 상태)
개념을 먼저 챙기는게 중요함.
선생님 수준이 아니라면! 무조건 개념을 완벽하게 1회독 하길
그리고 1회독 하면서 틈틈히 복습 5번 정도는 해줘야함
그래야 아깝게 배운거 안날아감
2분기(4~6월)
개념 3회독까지
기출문제 풀이 시작하기
이때쯤이면 개념을 한번쯤은 다 훑었을 것임
그러니 문제를 함께 풀면서 개념을 복습하는 것을 추천함
다시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개념이 제일 중요함
3분기(7~9월)
심화개념(인강 다음 커리. 주로 문제 풀이 강의)
기출 문제 분석에 초점
개념 복습은 부차적으로
개념은 이때쯤이면 달달 외울 지경일 것임
그래도 계속 주기를 정해서 봐주어야 함
사람이라는 게 망각이 습관이기 때문임 ㅠㅠ
이때 본격적으로 기출문제 풀이를 강의도 들어가면서
시작하면 됨
킬러 문제(29,30번)도 이때 집중적으로 훈련하면 됨
이때까지 수학적 지식을 쌓아왔기 때문에
시나리오 세우는 연습만 제대로 하고
개념 복습만 제대로 했다면
생각하는 연습만 하면 킬러 문제도 점점 풀릴 것임
이때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음~
개념 모르고 문제만 삐대면 어차피 이 시기쯤 개념의 중요성을 알고
이때 개념강의 듣는 사람들 많음
그꼴나지 않게 12월부터 개념을 해놓길 추천함
4분기(10월)
실전모의고사 풀기
시간 조절
개념복습은 계속
4점짜리, 안풀리는 문제 모아서 계속 생각하고 풀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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