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개국 1665개 업체 참가한 대형 종합박람회 –
- 프랑스 소비자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파리 종합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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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분야
| 라이프스타일 전반(가구, 인테리어 소품, 조명, 액세서리, 공예, 패션, 레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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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기간
| 2017년 4월 27일~5월 8일(12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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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장소
| 프랑스 파리,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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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규모
| 총 1665개 업체들 참가(한국 업체 2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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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주기 및 연혁
| 연 2회(봄 'Foire de Paris',가을 'Foire d’Automne'), 1904년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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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Comexposium, Unim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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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www.foiredepari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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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종합박람회
- 파리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1904년 처음 시작된 파리 종합박람회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발명가들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제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함.
- 해당 전시회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총 1665개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프랑스 업체는 1297개, 한국 업체는 2개 참가함.
- 해당 전시회는 업체 간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타 전시회와는 달리, 관람객의 대다수가 물품을 구매하려는 의도가 있는 일반인들로 제품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살필 수 있음.
ㅇ 주요 전시 분야
- 홈&라이프스타일(Home&Lifestyle, 약 600개사)
· 가구 및 장식: 가구, 조명, 음향기기, 창고, 카펫 등
· 주방 및 가전: 주방용품, 주방 인테리어, TV, 컴퓨터, 게임기 등
· 욕실 및 정원: 화장실 인테리어, 사우나, 정원 인테리어, 식물, 관개용품 등
· 캠핑 및 수영장: 캠핑카, 스포츠 용품, 수영장, 안전장비
- 패션&뷰티(Fashion&Beauty, 약 700개사)
· 패션 및 액세서리: 의류, 선물, 휴대폰 액세서리 등
· 미용 및 웰빙: 화장품, 향수, 위생용품, 건강식품, 마사지 기구 등
- 미식&예술(Gastronomy&Arts, 약 200개사)
· 특산물 및 와인: 지역별 특산물, 와인, 와인 보관 용품 등
· 예술 및 공예: 예술품, 그림, 인테리어 도구, 액세서리 등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전시 분야별 트렌드
ㅇ 홈&라이프스타일(Home&Lifestyle): '친환경, 고효율'
- ‘도심 속 정글’을 꿈꾸는 프랑스인들을 위한 녹색 인테리어와 원목의 색과 느낌을 그대로 살린 가구를 선보인 업체들이 많으며, 무늬와 눈에 띄는 색상 사용을 최소화 한 북유럽 스타일 가구도 주목을 받음.
원목 소재 가구(좌) 및 자연의 느낌을 살린 욕조(우)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건축업체들은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단열지붕, 사용할 때는 지면 위로 올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지면 아래로 내릴 수 있는 전동식 수영장 등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이템들로 소비자들을 공략함.
ㅇ 웰빙&뷰티(Well-Being&Beauty): '실용성, 편리성'
- 프랑스어로 웰빙을 뜻하는 비앙-에트르(Bien-être)의 대유행과 함께 다양한 품목의 화장품, 운동기구, 향초, 주방용품 등이 전시됨.
- 해당 전시관에서는 한국에서 이미 유행했거나 쉽게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음. 대표적으로 수돗물을 정화하고 향을 첨가할 수 있는 개량 샤워기, 전동 안마의자, 초소형 고데기, 호신용 스프레이 등이 있음.
수돗물 정화 샤워기(좌) 및 전동 안마의자(우)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미식&예술(Gastronomy&Arts): '다양성, 열정'
- 관람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미식&예술 박람회장에서는 프랑스 해외영토인 과달루프(Guadeloupe), 마르티니크(Martinique), 레위니옹(Reunion) 등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특산물과 예술품을 접할 수 있음.
- 또한 커피(바리스타, 라떼아트) 경연대회, 크레올(Creole), 타이티(Tahiti) 전통문화 공연, 요거트 효능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됨.
과달루프 수제쿠키(좌) 및 커피 경연대회(우)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 경연대회
ㅇ 2017년 최고의 스마트 가전제품을 뽑는 이노베이션 그랑프리(Grand Prix de L’Innovation)
- 글로벌 가전제품 업체들이 매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기기를 내놓고 경쟁하는 무대로서 삼성, 보쉬(Bosch), 르루아 메를랑(Leroy Merlin) 등의 업체가 참가함.
- 10회째를 맞은 해당 경연은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며 올해 처음 관객상(Prix du Public)을 제정해 관객이 직접 투표할 수 있게 함.
- 수상 결과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5월 8일 발표되며 작년 대회에서는 바이오 식품 전용 냉장고를 출품한 립헬(Liebherr)이 금상을 수상하며 바이오 열풍을 보여줌.
삼성의 QLED TV(좌) 및 스팀원(Steamone)의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독특한 발명품들을 한눈에, 콩쿠르 레핀(Concours Lépine)
- 콩쿠르 레핀은 파리 종합박람회 시작에 크게 기여한 당시 파리시장 루이스 레핀(Louis Lépine)의 이름을 빌려 발명을 장려하고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는 경연대회임.
- 개인 또는 소규모 업체의 제품이 많으며 총 176개 업체가 참가해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 판매함.
- 해당 콩쿠르 참관 시 프랑스 시장에서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제품들을 통해 향후 트렌드를 미리 읽어볼 수 있음.
지붕 청소 빗자루(좌) 및 향기로 깨우는 알람시계(우)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전시회 참가 한국업체
ㅇ 한국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 2곳 참가
- 해당 전시회에는 한국 업체로 보배무역 코리안 엑스포(Bobae Trade Korean Expo), 씨엔케이 비오 코리아(CNK BIO Korea) 두 업체가 참가했으며 홍삼, 인삼 등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함.
- 두 업체 모두 20여 년간 꾸준히 파리 종합박람회에 참가하며 한국 건강식품의 효능을 알리고 고객을 확보해 온 기업으로, 기존의 고객들과 만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함.
- 프랑스 경제 상황이 장기간 호전되지 않고 있어 매출 향상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매년 해당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기존 거래선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기회로 삼는다고 함.
한국업체 판매 제품과 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시사점
ㅇ 2017년의 키워드, 실용적인 성능과 심플한 디자인
- 프랑스 소비자들은 정원 관리, 자동차 세차, 지붕 청소 등 가사노동을 직접 하는 경우가 많아 가사노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용적 제품에 관심이 많음.
- 제품 디자인의 경우 어느 장소에서도,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계속해서 유행할 것으로 전망됨.
ㅇ 소매(小賣)가 가능한 박람회의 장점을 잘 살려야 함.
- 도매 바이어들이 주로 참가하는 타 박람회들과 달리, 파리 종합 박람회는 소매를 통해 제품이 프랑스 소비자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내는지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음.
- 따라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전 제품의 경쟁력과 알맞은 소비자 단가를 확인하는데 박람회가 최적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음.
- 또한 건강보조식품과 같이 한번 구매해 수개월을 소비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 프랑스 지사 설립이나 유통회사 없이 1년에 1~2회 직접 박람회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파리 종합 박람회(Foire de Paris) 공식 홈페이지, 박람회 참가 업체 공식 홈페이지, 현장 인터뷰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