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분이 남자가 나이를 물어보자 마자
"나이를 묻지마세요"
"여자나이 묻는 것 아니예요" 라고 하면서 불꽤하게 반응합니다 ㅎㅎ
남자가
여자나이를 물어보는 것은?
그 분의 표정을 통해서 싫어하는 일이고 실례를 범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모처럼 식사를 하러 갔는데 노부부가 옆자리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합니다. 남편분이 위아래 청색헤지를 입어서
"멋쟁이네요" 라고 하니 부인은 남편이 자랑스러운지
"사진사에요" 라고 합니다. 그러자 남편이 "내가 나이가 82살인데 오늘도 논에서 일하다 왔습니다"
"아 그래요, 대단합니다" 라고 하니 "몇살이세요" 라고 묻습니다. 대답을 하자마자 "10년 넘게 차이가 납니다" 그러더니 반말을 합니다 ㅋㅋ
오늘 일진이 아주 사납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반말부터 해 대다니요...
동생도 60을 넘기면 예를 갖추고 높여서 말하는데 '기본이 안된사람' 입니다
나이를 물어보는 사람은 뭔가 꿍꿍이가 있습니다.
마음속에 남을 얕잡아 보려는 고약한 심보가 있습니다.
나이가 계급도 아니고 나이를 더 먹었다고 상대를하대하는 것은 그릇된 생각이고
나이를 헛먹은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처음보는 두 노인이 나이를 물어봤다고 옥신각신 다투는걸 봐는데 나이든 사람에게는 나이를 묻는 것은 상대를 아주 불쾌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ㅋㅋ
오늘같은 일을 당해도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으니
찡그리는 것보다는 웃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