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날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하루전 금산사 벚꽃길로 드리이브 하기로 약속을 잡아놓고 일요일 오후에 출발하자고 하니 아내가 아주 좋아합니다.
날씨가 좋은 봄날은 집에 있는대신 밖으로 나가야 부부금실도 좋아지고 활기가 넘칩니다.
날씨가 좋은날.
무조건 부부동반으로 같이 나가보세요. 권하고 싶네요. 사는 것이 새롭습니다.
금산사 입구에 들어서니 꽃잎이 떨어진 나무 사이로 새끼잎이 고개를 내밀고 향제비꽃 등 이름모를 들꽃들이 길옆으로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절로 가는 길은 오르막
길이라 힘들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봄 바람이 얼굴을 스칠때마다 얼마나 시원한지 마음이 상쾌합니다.
순간적으로
"자주 와야겠다"
"내 몸이 원했던 것이 이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함께 있으니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어린아이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그냥 즐겁습니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1시간 넘게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힘들게 오르고 또 오르다가
내려올때는 내리막길이라 얼마나 발걸음이 가벼운지 웃음이 자꾸만 납니다. 자연이 일상의 행복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실감하고 왔습니다.
오늘을 즐기면서
금산사에 다녀오기를 잘했습니다.
첫댓글 금산사...면 전주인가요?
2년전 가을에 다녀왔는데
단풍이 너무 고와서
사진을 많이 남겨 온곳이네요 ㅎ
그곳이 맞다면...아주 멋진 곳이였어요 ~
예
맞습니다
좋은 음식점에 가볼곳이 많습니다
혹시 오실기회가 되면 연락한번 주세요
안내를 해드릴께요
@밝은 마음
어이쿠~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ㅎ
멀지 않은 곳인데
쉬이 못갔더랬습니다
그 어디메의 국수집도
한번더 가보고 싶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