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Henley
Glenn Frey
Don Felder(좌), Joe Walsh(우)
이글스는 드러머인 돈 헨리(Don Henley; 1947-)와 기타를 치는 글렌 프라이(Glenn Frey; 1948-2016)가 공동 리더라 할 수 있는데, 이글스의 전성기 시절엔 우리가 좋아하는 곡들 중 돈 헨리가 메인 보컬로 부른 곡이 많았다. Hotel california, Desperado, The sad cafe 등...물론 글렌 프라이가 메인으로 나서 히트 친 'New kid in town' 같은 곡도 있었고.
해산 후 솔로 시절엔 돈 헨리는 대박 히트곡을 못 낸 반면 글렌 프라이는 'The heat is on' 과 'You belong to the city' 로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이글스의 돈 헨리는 전형적인 덕장 스타일의 리더로 항상 글렌 프라이와 상의하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최대한 신경을 많이 쓴 반면, 글렌 프라이는 좀 깍쟁이 같았다고 할까...
수익 공동 분배를 주장했던 기타리스트 돈 펠더와 기여도에 따른 차등 분배를 주장했던 글렌 프라이는 계속 다투어 돈 펠더는 그룹을 들락날락하다 결국엔 완전히 떠나버렸다.
돈 펠더는 잘 융화하지 못하는 까칠한 기질인 것 같은데 그나마 돈 헨리의 배려로 오래 버텼고, 1977년 호텔 캘리포니아 발표때 합류한 또다른 기타리스트 조 월시는 그냥 연주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즐기며 살아가는 단순한 스타일이라 후일 알콜중독자가 되었는데, 돈 헨리와 글렌 프라이의 우정으로 반폐인이 된 그에게 재활을 돕고 다시 그룹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줬다.
이글스(The Eagles)의 ‘호텔 캘리포니아’는 한국인들에게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만큼이나 유명한 노래다. 이글스는 잘 몰라도 이 노래는 알고 있을 정도다.
2011년 내한공연 때 객석을 채운 1만여명 관객들은 마치 광신도들 같았다. 1976년 동명의 앨범으로 발표된 이 노래는 트윈기타가 내는 사운드와 관능적인 레게리듬이 귀를 사로잡는다. 노래를 듣다보면 온몸을 휘감는 열기에 빠져든다.
인기만큼이나 이 노래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호텔의 ‘H’는 헤로인을, ‘C’는 코카인을 의미한다면서 중독되면 헤어나올 수 없는 약물에 대한 위험성을 얘기하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노랫말에 언급되는 티파니 보석, 메르세데스 벤츠 등 자본주의의 상징물을 통해 황금과 권력의 유혹에 빠진 여인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해석도 있다. 노랫말을 쓴 멤버 돈 헨리는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그림자에 대한 성찰이자 양적 팽 창에 빠져 있는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고 얘기한 바 있다.
노래가 유명해지자 ‘호텔 캘리포니아’ 위치를 두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원래 앨범 재킷에는 LA 선셋대로에 위치한 핑크 팰러스 호텔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자주 출입하는 유명 호텔이다. 멕시코의 해변 휴양지 토도스 산토스에 있는 동명의 호텔 주인은 이글스가 유명해지기 전 자신의 호텔에 묵으면서 쓴 노래라고 주장했지만 멤버들이 거짓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신병원을 의미한다는 주장부터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악명 높은 캘리포니아 감옥을 상징한다는 얘기까지 말도 탈도 많다.
여하튼 ‘여긴 천국이 아니면 지옥일 거야(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라는 노랫말처럼 그곳이 천국이든 어디든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Original(# 1946)
Unplugged(# 17477)
On a dark desert highway,
cool wind in my hair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
Up ahead in the distance,
I saw a shimmering light
My head grew heavy
and my sight grew dim
I had to stop for the night
There she stood in the doorway
I heard the mission bell
And I was thinking to myself,
"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
Then she lit up a candle
and she showed me the way
There were voices down the corridor,
I thought I heard them bell
※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Plenty of room at the Hotel California
Any time of year (Any time of year)
You can find it here
Her mind is Tiffany-twisted,
she got the Mercedes Benz
She got a lot of pretty,
pretty boys she calls friends
How they dance in the courtyard,
sweet summer sweat.
Some dance to remember,
some dance to forget
So I called up the Captain,
"Please bring me my wine"
He said, "We haven't had that
spirit here since nineteen sixty nine"
And still those voices are calling
from far away,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Just to hear them say
[Bridge]
Bring your alibis
Mirrors on the ceiling,
The pink champagne on ice
And she said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And in the master's chambers,
they gathered for the feast
They stab it with their steely knives,
But they just can't kill the beast
Last thing I remember, I was
Running for the door
I had to find the passage back
to the place I was before
`Relax' said the night man
We are programmed to receive
You can check 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어두운 사막의 고속도로, 내 머리결에
시원한 바람이 스치고
은은한 콜리타스 냄새가 바람을 타고 불어온다.
저 멀리 앞쪽에 어른거리는 불빛이 보여
머리는 점점 무거워지고
시야는 점점 흐려지고 있어
오늘밤 묵을 곳을 찾아 봐야겠어
거기 문가에 그녀가 서 있었어
나는 프론트의 벨소리를 들으며
나홀로 생각에 잠기며,
"이곳은 천국이거나 아니면 지옥일거야"
리고는 그녀가 촛불을 켜고 내게 길을 안내했어.
복도 아래에서 여러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
※
캘리포니아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정말 사랑스런 곳이죠 (정말 사랑스런 곳이죠)
정말 사랑스런 곳이죠
캘리포니아 호텔에는 충분한 방이 있어요
연중 어느때든 (연중 어느때든)
여기서 방을 구하실 수 있어요
지나친 사치에 빠진, 그녀는 벤츠를 타고 다녔어
그녀는 친구라고 부르는 잘나고
잘난 남자들이 많이 있었어
그들은 정원에서 춤을 추었는지,
달콤한 여름의 땀으로 젖어서
누구는 추억하기 위하여, 또는
망각하기 위하여 춤을 추었지
그래서 나는 지배인을 불러서,
"내 와인 한 잔 주세요" 하였어
그가 말하길 "저희는 1969년 산
이후의 그런 술을 팔지 않습니다" 하더군
그리고 아직도 그들의 목소리들이 멀리서 들려와,
그 소리에 당신은 한밤중에 잠을 깨기도 하지
그들이 하는말을 단지 그대로 들어보아...
※
당신도 어서 함께 하세요
(당신도 어서 함께하세요)
천장은 거울들이 있었고,
얼음이 채워잔 핑크색 샴페인을 내게 건네며
그녀는 이렇게 말했지
"우리는 모두 스스로의 의지로 이곳에
갇힌 죄수들인이죠 "
그리고 응접실에서 사람들은 만찬을 위해 모이고
그들은 철제나이프로 음식을 자르지요,
허나 그들은 짐승을 죽이진 못하지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출입구로 달려갔는데
난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길을 찾아야 했지
"진정하세요" 라고 야간 경비원이 말했어
"우린 손님을 받기만 할 수 있어요
당신은 언제든지 방을 나갈 수는 있지만
떠날 수는 없을 거예요"
첫댓글 이노래는 두말할것도
없는 이글스의 명곡이죠
춘수님도 불렀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