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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취 IN Foot Ball 원문보기 글쓴이: Reynold Choi
현재, K리그 팀들은 리그컵에 참여하고 있죠. 전부 다. 근데, 이 리그컵을 단순히 연습경기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좋기는 한데, 이건 져도 된다는 식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리그컵을 작게는 K리그, 크게는 축구팬 확대라는 면에 의미를 부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바뀌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리그컵의 우승상금 증가. 2. K2팀의 참여.
1번과 2번은 서로 상보적인 입장인데, K2팀을 참여시킴으로서 K2팀 연고지에서 축구팬을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리그컵 우승상금을 꽤 고액으로 걸면(1억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5억으로 늘리면 되겠죠.) 그만큼 K2의 투지를 불태우는 데 도움이 되겠죠. (대학으로 간 선수들이 어느 정도는 자발적으로 K2로라도 걸어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되겠고요.)
만약에 K2팀이 참여를 한다면, 현재의 13개팀에서 3개팀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전해의 K2리그에서 1~3위만을 뽑든지, 1위는 자동진출/2~5위까지 2위-5위, 3위-4위 간에 플레이오프를 치루어서(홈&어웨이. 원정 득점 우선제도 도입.) 승리한 2팀이 진출해도 되겠죠. (단, 상무 제외. 상무가 저 순위에 있으면, 상무를 빼고 그 밑의 팀이 참여. 상무는 이천과 광주가 상당부분 겹칩니다. 즉, 상무 2군이 K2에 참여한다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16개팀 출전이 될 겁니다. 이를 4개팀*4조로 나눠서 리그를 벌이고, 1위팀끼리 플레이오프로 1,2,3,4위를 가리고(A, B, C, D조라면, 각 조 1위는 A-D, B-C간에 플레이오프를 벌여서 승자는 결승전 플레이오프-중립지역이나 홈&어웨이, 패자는 패자끼리 플레이오프로 3-4위를 가리면 되겠죠.), 2위팀끼리, 3위팀끼리, 4위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뤄서 1-16위의 순위를 정하자는 겁니다. 여기서, 플레이오프 시에 중립지 경기를 치룬다면(물론, 마땅한 경기장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중립지에서도 팬을 만들 여력이 생기겠죠. (예를 들어, 창원시/강릉시/원주시/서산시 같은 곳에서 플레이오프를 한다면? 그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리그경기가 적은 편이어서 리그컵을 끼워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리그컵을 의미없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높은데, 기왕에 하는 경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스폰서도 살리고, 팬도 늘리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03시즌에는 리그컵 없이 홈&어웨이 2라운드, 팀당 44경기나 치뤘습니다. 그 덕분에 03년에는 일정도 무지무지 빡빡했고(인천 옆 모 소도시 구단의 태클도 있었겠죠.), 대구는 팀 창단 초기라는 점도 있고해서 아예 녹다운되었었죠.) 리그컵을 여전히 연습경기 정도로 보는 감독도 있겠지만, 잉글랜드에서도 리그컵은 유망주 내보내서 경기하는 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다 마찬가지겠죠. 다만, 축구발전이라는 면에서 효율성을 올려야 하겠죠. 스폰서의 광고효과도 높이고요.
그렇게 되어서 팬이 늘면, 축구발전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니까 더더욱 필요할 겁니다.
- 축구에 취한다...만취 In FootBall(http://cafe.daum.net/drunkFootBall) |
첫댓글 그러고 보니 2007년에 업다운도 실시한다니까 리그컵 그렇게 하면 진짜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