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미인 장 윤자 단우님이 어떤 연유로 부용꽃으로 불리어 졌는지는 알 수없으나
시원스럽게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꽃 ' 부용 ' 이라 하니 딱 어울리네요
아름다운 꽃 부용의 꽃말은 "섬세한 미모"인데 우연히라도 이 꽃을 보게 되면 "아하!"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겁니다.
부용은 낙엽 관목으로 무궁화과에 속하며, 꽃의 모양이나 잎의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곧잘 무궁화라고 우기곤 하지요. 그러나 줄기를 제외하고 잎과 꽃의
크기에 있어서 부용이 더 크고 꽃색도 화려합니다. 또한 나무 종류라 하지만 줄기는 녹색
을 띤 반관목성 초본 식물이라는 점도 확연한 구별법입니다.
7-10월에 가지 끝이나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커다란 연분홍색 꽃이 1개식 핍니다.
붉은색이나 흰색 꽃이 피는 품종도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이 꽃을 특히 아름답다고 보았나
봅니다. 거의 손바닥 하나를 다 가릴 만한 크기에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으로 아주 다양한
색깔로 피는 모습은 정말 반할만 합니다.
첫댓글 무궁화와 정말 닮았네요. 앞산 올라가는길에 많던데 (대덕맨션 건너편)....
이 꽃 앞의 수식어가 많이 민망하옵니다. 이 넘 이름 알려고 얼마나 찾고 묻고 다녔던지..결국은 수목원 관리실에 전화해서 알아냈다는 전설이..이 꽃 보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나한테 물었으몬 진작 알았을틴디....오호, 애재라. 전통 한국형 미인을 옛날 어른들은 곧잘 부용화로 표현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