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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동식구들
 
 
 
카페 게시글
기본 게시판 스크랩 경남 밀양 만어사와 경북청도 와인터널(떼루아촬영지)
비단장수 왕서방 추천 0 조회 20 10.07.31 19:4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6월 현충일

정말 오랫만에 쉬었던 날인거같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내달렸던곳

경남 밀양의 만어사...

밀양의 얼음골 땀흘리는비석과함께 3대신비로

불리는 돌에서 종소리가난다는 이곳 만어사의 경석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원래 만어사는 아침일찍도착해서 운해를 봐야하는데

저의 게으름이 그 아름다움을 못보게하네요

 

보물 466호인 만어사의 삼층석탑입니다

지붕돌의 파손이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고려중기의 작품입니다

대웅전앞에서 석탑을 내려다보며 바라보는 풍광은

정말 예술입니다

대웅전과 미륵전의 미륵바위입니다

이 미륵바위에게 아들을 갖게해달라고 소원을빌면 아들을 갖는다는데

저희들은 빌지도 않았는데 아들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만큼 영험한걸까요?*^^*

 

만어사의 경석입니다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는데 전 불심이 없어서인지

종소리까진 아니구 맑은 쇳소리라고할까요?

암튼 신기한경험이었습니다

경석을 두드려보고는 고개를드니 저렇게 산과 산들이

어깨를 어우르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만약 운해마저 함께 본다면 얼마나 웅장했을까요?

담번엔 좀더 부지런을 떨어야겠습니다

 

그다음 우리가 찾아간곳은 밀양시립박물관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더위도식힐겸해서 찾아간곳인데

시립박물관인데도 이래저래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지은지도 얼마 안되어서 시설도 깨끗하구요

박물관앞 분수대에선 아이들이 저렇게 땀을식히고있네요

저도 저렇게 아무것도 의식하지않고 물장난을 치고싶은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ㅎㅎ

5년전인가 남원에 아버님이랑 둘이서 여행갔을때

저런 분수속에 제가 살짝 들어가본적이있었는데

아버님은 저를보며 혀를차시면서도 웃으셨는데

어쩌면 아버지도 그때 제가 내심 부러웠을지도 모릅니다*^^*

 

유물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못담고

공룡화석전시장만 담아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관람하게하면 좋아할거같네요

 

날도 더운데다 피로가 싸여서였는지 박물관을 둘러보고는

야외의 벤치에서 도시락먹고는 저렇게 낮잠을자네요

이젠 노숙이 몸에 배었나봅니다

^^;

그리고 찾은곳은 언제나 싱그러운 느낌을주는 청도

 

 

오랫만에 다시찾은 와인터널인데 조금 시설이 바뀐듯하네요

한번도 못본 드라마지만 떼루아라는 드라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도하구요

 

터널안에 들어서니 역시 시원합니다

와인시음도하게해줘서 시음도하구요

잠시 카페의 의자에앉아 쉬기도합니다

 

 

 

술병 정말크죠?

ㅎㅎ

저밑에서 입벌리고있으면 아마 십초이내로 취할듯합니다

드라마때문일까요?아니면 매스컴의 취재때문일까요

시간이지날수록 찾을때마다 와인터널은

사람들로 더더욱 붐비는거같네요

처음 찾았을때의 그 한적함은 아마도 이젠 기대하기 어려울거같습니다

 

와인터널바로옆으로 난 길로 따라올라가면

대적사가 나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소박하니 예쁩니다

극락전의 기단부분에 새겨진 문양들도 앙증맞구요

 

대적사는 작은절이지만 바로 이 극락전때문에 찾게되는거같습니다

보물 제 836호인 극락전

작지만 천정은 우물정자모양으로 층지게 만들고 불단위로는 불상을 엄숙하게 장식한

간략한 닫집도 설치되어있습니다 

바로옆의 와인터널의 그 화려하면서도 소란스러운 분위기와는다르게

이곳은 작지만 아담하면서도 고요하며 자신만의 독특한멋을 풍기는거같아

좋았습니다

다들 지금 여름휴가로 한창들이시겠네요

밀양과 청도를 찾으시는분들이라면

이곳도 한번쯤 살짝들러보시는것도 좋을거같네요

즐거운 여행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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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02 00:01

    첫댓글 좋은곳을 다녀 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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