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3월12일(금) 19시
장소: 극동주유소 사거리 올스마트 옆 "만다린"
참석: 노복섭(4기), 박근영(5기), 박상기(8기), 황승구(10기), 김병희(11기), 오창용, 김미경, 이승정&처, 고경석, 박경희(12기), 김형수, 김정훈, 구외진, 이희정, 손민경(13기), 최성호(14기) 17명
<후기>
"죽다 살아났습니다!!!!"
일요일 저녁 8시가 넘어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속이 싸~하게 애리네요. ㅜㅜ
이번 정모는 메뉴를 바꾸서 중국음식 먹자고, 저와 부회장 손민경, 총무 김정훈이 합의를 하고, 정훈이가 추천하는 극동주유소 사거리 "만다린"이라는 새로 생긴 중국집으로 모임 장소를 정했습니다. 가는 길에 상기형님을 모시고, 도착해 보니, 새로 생긴 집이라 깔끔하고 품위가 있어 보이더군요. 메뉴는 1인분에 3만원 - 5만원 사이였습니다만, 경험상 중국음식은 너무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낭비가 될 것 같아, 요리(개당 3만원 내외)를 몇 개 시키고,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13기 김형수가 바로 들어오더군요. 중국집에서는 중국 술을 마셔줘야 하고, 중국 술하면 뻬갈이라고....흑흑...저도 예전에 고량주를 마셔 본 경험이 있었는데, 취하기는 하지만 뒤끝이 좋았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혼쾌히 뻬갈을 들이켰지요. 오늘도 필름이 또 끊어질까 두려운 마음에 몇 번 꺽어마셨더니, 김형수와 상기형님이 술을 왜 그렇게 마시냐고 하셔서, "에라 모르겠다" 털어댔습니다.
복섭형님도 오랜만에 오시고(그동안 맘고생하신 것은 모임에 오신 분들만 알기로 하고 ㅋㅋㅋㅋ, 여기에 쓰면 온 사람이나 안 온 사람이나 같아지니까요 ㅋㅋㅋ), 예약한 원탁 회전 테이블의 자리 10개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상기형님은 이 중국집이 맘에 드셨던지, "전중회"를 이 업소에 각인시키자고 하셨고, 저, 상기형님, 복섭형님은 "팁"으로 확실히 각인을 시켰습니다. 약발이 있었던지, 저희 나갈 때 지배인이랑 다들 따라 나와서 인사하고, 마지막 시킨 고량주 한 변 값은 서비스라면 돈도 받지 않더군요. ㅋㅋㅋ "만다린"은 음식, 가격, 써비스 면에서 괜찮았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2차 치어스!!!
금호어울림 큰 길가에 있는 맥주집인데, 이희정 군산시청 전근과 승구형 득녀를 축하하기 위해, 케잌도 자르고, 분위가가 정말 정말 유쾌, 상쾌, 통쾌하기 무르익을 무렵, 제 기억은 여기서부터 가물거리기 시작합니다. 뻬갈이 이 때부터 올라온거죠?ㅋㅋㅋ 김미경 얘기로는 만취가 된 저를 형님들이 차에 태워주셔서 집에 왔다는데.....쩝....노래방가면 다 깨는데.....ㅋㅋㅋ 암튼 이틀지난 지금도 속이 싸~~하게 애려요.
그래도 이번 모임은 역시나 즐거웠습니다. 오는 4월 모임에도 전중회 선후배님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 생겨서 서로 축하해 줄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민경아 후기 좀 이어서 써 줘!! ㅋㅋ 적어도 4차는 갔을꺼 아니니?? ㅋㅋㅋ
치어스 술값은 누가 계산하셨는지?? 혹시, 복섭형님?? ^^ 4월 정모 2차는 제가 찜하겠습니다!!
그뒤를 이어서~~~ 치얼스에서 회장님은 끌려나가고 우리는 또 술을 계속마셨지요!!무려 술값이 13만원나왔더군요 우리는계산하고들가셨겠지 하고 맘껏먹다가 계산대에서 붙잡혀~~ 아뿔사 1만원씩축출!! 속이 짠하더군요ㅋㅋ우리는 각자 찢어져 희정이와병희오빠 나는 조촐히 회에소주를먹고 또한팀은 경회언니가 잘가는 왈츠란 까페에가서 한잔씩 먹었다는 군요!!김형수는 역시 두탕다 뛰었다는군요!!역시너는 아딸꽃딸이여!! 담4월엔 벛꽃놀이겸 관광버스 대절해서 놀러들 갑시다!!!!
깜찍아 이번 2차는 내가 살려고 했는데....ㅋㅋㅋ 대신 4월 정모 2차는 미리 찜한다. ㅋㅋㅋ (앞으로는 뻬갈 절대 안먹을란다. 3일 고생했다) 김형수 대단한 놈!!! 김미경이 그러더라. 형수는 술 한잔도 안마셨냐고....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