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 1주일 (11월 29일)
■ 루카 21, 25-28. 34-36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묵상
주님 안에 사랑하는 꾸르실리스따 여러분,
대림 제1주일은 교회 전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오늘 복음 말씀은 깨어 있음의 모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그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하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꾸르실리스따 여러분, 깨어 있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은 세상 안에 살 세도 하느님을 향해 삶의 방향을 정해 놓고
신앙인답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의 유혹, 걱정,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위해 자주 자신
을 돌아보는 것을 말합니다. 꾸르실료 이후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크리스천으로서 기본(실천표 실천)을 사는 것에 충실함
을 말하겠습니다. 걱정, 현재 모습은 어떠합니까?
꾸르실료 이후의 삶을 살면서 신앙의 무미건조함, 메마름 속에 힘들어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주님께 이런 기도를 올렸으면 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용서하시고 새롭게 열어 주시어 다시금 당신의 사랑을 체험하고 전하는 사도되게 하소서. 아멘.”
그럴 때 깨어 있는 신앙인으로, 진정한 꾸르실리스따로서의 삶을 새롭게 살아 나가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주님 감사합니다.오늘 하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항상 깨어 있는 꾸르실리스따로 저를 사용 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