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화장하는 사람
세월을 거르지 않고
한편으로는 감추기 위해
외면으로는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한다
깨알 같은 점
하나에도 시간의 흐름을 아쉬워하며
나를 책망할 때가 있다
조금만 더
한번만 더 토닥여 주었더라면 하고
가슴을 조리며 기다렸던 일들
하고자 함에
행해졌던 결과에
얼마나 만족을 하였는지?
얼마나 아쉬워 하였던지?
그렇게 어설픈 화장을 하고
결코 멈추지 않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의 아픔을 토닥 거리며 칠하고
슬픈 마음은 엷은 분으로 바르며
눈가엔 웃음띈 모습으로 그리고
첫날의 맞음을 정성스레 화장한다
아쉬움의
흔적을 남겨둔 지나온 길보다
가야 할 그곳이
더 가까이 보이기에
마음의 화장을 하고 있음이
참 행복을 위한 삶이 아닐런지
-좋은글 중에서 -
세상을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두가지의 다른 색을
가진 사람을 알게 될것입니다..
한 색은 오래 기억되는 사람..
다른 색은 이제 잊혀지는 사람..
모두 처음엔
오래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겨지길 바라는 마음일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고 미워하며
그렇게 살다가 잊혀지는
사람의 색을 띄게되는 것일겁니다..
오늘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잠시 생각을 해보세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내가 살아가면서
혹시 날 잊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
그렇다면 날 잊은
그 사람을 미워하기 보다는
왜 그 사람은 날 잊어야만 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나서 당신이 잊은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쉼호흡을 한번하고 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사람을 오래 기억되는
사람으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뭇 말하기를
만나는것보다 헤어지는게
어렵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헤어지는 것보다
만나는것이 더 어려운일 일겁니다.
오래기억되는 것보다
잊혀지는게 더 어렵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분명 잊혀지는 것보다
오래 기억되는것이
더 어려운일 일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너무 쉬운 길만을
찾고 있는건 아닐까요?
어려운 길일수록 얻는 것은
분명 더 많을것입니다.
내가 잊기로 했던 사람
당신도 우리도 누군가의 기억에서
지금도 잊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잊으려했던 사람을 잊지 않고
오래기억되는 사람으로 만든다면
그 누군가도 역시 언젠간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겨울이가고 새해가 온다고 해서
모두다 정리 하려만 하지말고
차근차근 다시 한번 천천히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며
그 사람들을 오래 기억하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