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지난 밤 셔틀콕 찐나게 뚤 패고 민턴 파트너들과 하모 먹으로 갔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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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하모는 참장어라고 합니다. 붕장어인 아나고와는 외모부터 판이하게 다릅니다. 아나고는 뱀처럼 몸체가 둥굴고 등과 배의 지느러미가 거의 발달되지 못한 반면, 하모는 등과 배의 지느러미가 장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아주 크게 잘 발달되어 있으며 색깔도 아나고가 검은 색이 강한 반면 하모는 다소 색상도 갈색계통의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얼굴의 생김도 아나고는 뱀하고 전혀 다를바가 없지만 하모는 잘 보면 볼수록 잘 생겼습니다.
하모는 사시미와 샤브샤브로 먹는데 사시미는 6,7,8월의여름철에 제맛으로 평가 받으며 샤브샤브는 일명 유비끼라고 하는데 이또한 별미입니다. 요리를 먹고나면 하모로 장어탕을 끓여주는데 이또한 진국의 맛이 일품입니다. 회를 드셔보면 아나고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한입에 고급 횟감임을 직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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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하모를 묵은 날은 2차를 가면 안 됨다
빨리 집에 가서 하모 더 해야 되기 때문이람다.
실컷 묵고 집에 왔는데 아무도 없었음다
지금도 주체를 못함다
첫댓글 하모를 하마 먹으면 안되지, 좋은 것은 아껴 먹어야지, 어느 바보가 그걸 몰라서 마누라가 갈켜 줬더니 진작 갈카 주지 안았다고 뺨을 때렸다는 거야 올커니 하여 다음날 또 그걸 요구하니 또 빰을 때리며 그 좋은걸 아껴서 명절때나 해야지 라고 했다나 어쨌다나
나는 하모가 우리촌말로 (오냐)알았다 그런게 대화도 자주해야 지식이 느는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