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한정숙의 음악편지 원문보기 글쓴이: 산골아이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첫댓글 심훈의 '상록수' 와 김민기의 '상록수'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네요.
탄압, 저항 운동, 맞서다, 푸르다, 끝내 이기리라 ~ ^^::
아카펠라로 부르시는 이분들은- 어느나라? 누구이신지?
다른나라 사람, 색다른 표현에도 진지함과 염려가 느껴집니다.
저는 양희은씨가 부른 '상록수'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를 따라 부르곤 했었는데-
같은 하늘 아래 노래로 하나됨을- 가슴찡함을 느끼며- 다가올 미래를....
한번 더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선곡에 감사드립니다.
아카펠라를 하려면 정말 연습 많이 해야 하고 부르는 곡을 완전하게 이해해야 해요.. 노래 잘 하죠?
외국인들인데도 발음이 참 정확하네요.
희망을 듣고 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