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herry Red 레이블의 산하 Grapefruit과 Cherry Tree는 “레코드 컬렉터”들의 표적이 되어왔던 컬렉터스 아이템들을 오리지널 마스터를 통해 CD화하고 있는 리이슈 전문 레이블입니다.
가격/REV-OLA cd /20,000원,
GRAPEFRUIT ,CHERRY TREE cd/21,500원
JAN DUKES DE GREY 2cd /27,000원
★ Grapefruit ★
CRSEG001 던컨 브라운(Duncan Browne) / Give Me Take You

1968년 발표된 던컨 브라운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앨범이자 영국 바로크 팝/사이키델릭 포크의 마스터피스! 1991년 소니뮤직을 통해 CD화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의 분실로 세 가지의 다른 LP로 마스터링)되기 전까지 거의 20년간 구하기 어려웠던 컬렉터스 아이템이기도 하다. 캐슬 레코드의 리이슈(5곡의 보너스 트랙을 포함한 마스터 테잎 사용)에 이어 2009년에 Cherry Red 레이블 산하의 Grapefruit을 통해 본 음반은 리허설 레코딩과 데모 버전, 미완성 트랙을 포함한 확장판으로 발매되었다.
CRSEG003 불독 브리드(Bulldog Breed) / Made In England

1960년대 말 등장하여 Deram 레이블을 통해 한 장의 앨범만을 발표한 언더그라운드 사이키델릭 밴드, Bulldog Breed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비운의 그룹이기도 하다. 당시 음악적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현저한 반응은 얻어내지는 못하였으나, 음악 속에 담겨 있던 한 단계 더 확장시킨 팝-사이키 사운드와 모디쉬한 스타일, 블루지하면서 재즈적 어프로치, 스트레이트한 기타 연주의 다양성은 그룹 Gun에서 시작하여 T2와 Asgard로 이어지는 팝 사이키 계보에 주요한 자리를 꿰차고 있었던 그룹임에 틀림없다.
CRSEG004 팅커벨스 페어리더스트(Tinkerbell's Fairydust) / Tinkerbell's Fairydust

1969년 테스트 프레싱으로만 Decca 레이블에서 발매된 Tinkerbells Fairydust의 LP는 무려 2,000파운드에 거래되어 컬렉팅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영국 앨범으로 기록되기도 하는데, 2009년 Cherry Red 산하 Grapefruit 레이블에서 발표된 본 CD가 최초 공식적인 발매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선샤인/소프트 팝의 영국식 화답’이라 칭할만한 이들의 작품에 각종 싱글트랙과 The Rush, Tommy Bishop's Riochets 라는 이들의 전신 그룹의 작품까지 보너스트랙으로 실려있다.
CRSEG006 피카딜리 라인(Picadilly Line) / The Huge World Of Emily Small

영국 팝-사이키 컬렉터들의 표적이 되어왔던 피카딜리 라인의 유일작, [The Huge World Of Emily Small]! 특히 비틀즈의 명 프로듀서, 조지 마틴경이 프로듀싱을 맡았던 그룹으로 유명한 Edwards Hand의 두 명의 리더 Rod Edwards와 Roger Hand가 리더로 활약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60년 말엽 등장하여 단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당시 영국인의 평범한 삶을 투영한 소박한 가사와 그룹 Hollies을 연상하게 하는 멜로딕 하모니,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일품인 앨범이다. 68년 싱글에만 담겨있던 3곡을 비롯 총 10곡의 보너스트랙이 실려있다.
CRSEG008 스킵 비퍼티(Skip Bifferty) / Skip Bifferty

1968년에 발표된 영국 사이키델릭 그룹, 스킵 비퍼티는 사실 오랜 시간동안 음악적인 내용보다는 컬렉터들이 지니는 희소성에 비추어 더욱 주목받았던 그룹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이키델리아 서킷에서 보여준 이들의 음악적 역량의 발견은 이미 Marquee 클럽의 마니아들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저명한 DJ, Jone Peel의 'Top Gear'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면서 각 멤버들의 고른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 사용과 세 곡의 미발표 트랙 포함, 2010년 Grapefruit 레이블에서 재발매된 영국 사이키델리아의 필청 음반이다.
CRSEG010 에드워즈 핸드(Edwards Hand) / Stranded

Picadilly Line(영국 사이키델릭 팝 그룹)의 Rod Edwards와 Roger Hand에 의해 결성된 Edwards Hand는 1970년 중반 그룹을 해산하기 전까지 석 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였다. 특히 이들은 비틀즈의 프로듀서인 George Martin이 비틀즈 이후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그룹으로도 더욱 유명하다. 본 앨범은 1970년에 발표된 이들의 두 번째 앨범으로 지적인 가사와 수준 높은 곡구성력, 조지 마틴의 눈부신 스트링 어레인지먼트가 단연 돋보이는 수작이다.
CRSEG013 아쉬칸(Ashkan) / In From The Gold

미래의 플리트우드 맥 기타리스트가 될 Bob Weston이 결성한 그룹 Ashkan은 단 몇 개월간의 짧은 그룹 활동이 전부이지만 이들이 레이블 Decca Nova(Decca의 새로운 언더그라운드 레이블)에서 남긴 첫 번째 앨범 [In From The Cold]는 여러모로 영국 사이키델릭과 진보성향을 띤 블루스 록계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다. 광란의 기타 사운드와 Spooky Tooth 스타일의 보컬이 혼재된 하드한 사이키델릭의 전형을 보여준다. 지금껏 조잡한 부틀렉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이들의 유일작을 첫 공식 리이슈반으로 만난다.
CRSEG014 닉 나이슬리(Nick Nicely) / Psychotropia

"60년대 이후 최고의 사이키델릭 레코드“ ... NME
1982년 발매당시 영국의 음악지 NME는 리뷰에서 ‘60년대 이후에 발표된 최고의 사이키델릭 레코드’ 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싱글 ‘Hilly Fields (1892)는 사이키델리아에서 컬트적 명곡으로 추앙받고 있기도 하다. 새롭게 디자인된 아트워크와 확장된 슬리브노트, 아티스트의 코멘트와 함께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던 80년 중반의 레코딩 트랙 “Marlon", 여러 데모버전과 아웃테이크 트랙까지 총 18곡을 수록하고 있다.
CRSEG015 건(Gun) / Gun

1960년대 말 영국 사이키델릭 록의 중흥기에 등장한 그룹 Gun의 첫 번째 앨범이자 영원한 영국 사이키델릭 록의 마스터피스! 영국 차트 톱텐에 진입한 “Race With The Devil"로 단숨에 런던 언더그라운드 클럽 서킷에서 영국 팝 씬의 전면에 나서게 되었고, 60년대 말의 사이키델릭 록이 보다 강력해진 헤비 록으로 잉태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해준 하나의 이정표가 된 앨범이다. 레이블 Grapefruit에서 새롭게 리마스터링되어 발매된 본 음반에는 네 곡의 싱글/모노 믹스버전과 진귀한 사진, 결성멤버인 Paul Gurvitz의 코멘트가 실려있다.
★ Cherry Tree ★
CRTREE001 헌터 머스켓(Hunter Muskett) / Every Time You Move

70년 초반에 발표되었던 영국 언더그라운드 포크앨범 가운데 가장 구하기 어려운 앨범중 하나로 손꼽히는 헌터 머스켓의 첫 번째 앨범. 과거 부틀렉 음반으로 발표된 바 있지만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과 아트워크의 복원, 결성멤버인 싱어송라이터 Terry Hiscock의 코멘터리, 미발표 사진과 첫 번째로 공개되는 그룹 히스토리가 담긴 공식 CD 발매반이다. (크레딧에는 없지만) Pentangle의 Danny Thompson의 베이스 파트 참여와 멜랑콜리한 보컬 하모니, 바로크적인 편곡, 시적인 노래들은 가장 구하기 힘든 앨범임과 동시에 영국 언더그라운드 포크계의 가장 상징적인 앨범이기도 하다.
CRTREE002 데이브 & 토니 아서(Dave & Toni Arthur) / Morning Stands On Tiptoe

1967년 트랜스아틀란틱(Transatlantic) 레이블에서 발표된 포크 듀오 Dave Arthur와 Toni Arthur 부부의 데뷔 LP로 2009년 Cherry Tree 레이블에서 CD로 재발매되었다. 본 앨범은 당시 융성했던 영국 포크 클럽씬에 트래디셔널 음악을 소개하고 이에 생기를 불어넣었던 하나의 초석과 같은 포크 음반으로 기록되고 있다.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통한 리마스터링과 새로운 라이너 노트, 데이브와 토니 아서가 직접 작성한 각 곡에 대한 주석,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CRTREE006 자카리아스(Zakarrias) / Zakarrias

70년대 초 Deram 레이블에서 발매된 Zakarrias 앨범은 가장 구하기 어려운 컬렉터스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싱어 송라이터 Bobby Haumer의 그룹 Zakarrias의 유일작으로 Bobby Haumer의 워크 퍼밋에 대한 문제로 앨범 발표 후 곧바로 본국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는 바람에 Deram 레이블은 발매된 지 얼마후 바로 앨범을 회수하여야 했으며 이는 결국 오리지날 카피본이 1,000불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팔리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포크, 블루스, 사이키델릭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록의 모든 결정체가 절묘히 융화된 앨범으로 평가 받는다.
CRTREE008 메이슨(Mason) / Starting As We Mean To Go On

Dawn 카탈로그중 가장 비운의 앨범으로 기억되는 소프트 록 그룹 메이슨의 유일작! 1973년 10월 발매예정으로 카탈로그 넘버(DNS 3050)까지 받아 놓은 상황에서 선행 발매된 싱글의 실패로 프레싱 테스트 과정에서 발매취소가 된 앨범이다. 그후 무려 37년만인 2010년에 드디어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통한 마스터링과 오리지널 앨범 슬리브,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밴드 스토리등을 담은 공식적인 CD화가 이루어졌다. 웨스트 코스트 소프트 사운드에 크로스비 스틸스 내쉬의 하모니, 비지스의 순수 팝의 이미지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음반이다.
CRTREE003D 얀 듀크스 드 그레이(Jan Dukes De Grey) / Sorcerers + Mice And Rats In The Loft (2CD)

60년대 후반 깜짝 등장하여 두 매의 앨범만을 남기고 사라진 영국 애시드 포크 그룹, 얀 듀크스 드 그레이의 1,2집 합본 더블앨범! 독특한 카리스마의 리더 Derek Noy의 창조적 심상과 더불어 소위 히피로 대변되며 당시의 인습 타파주의적 사회/문화 현상이 짙게 녹아있는 보석같은 애시드 포크 앨범이다. 거의 40년 동안 가장 미스테리한 밴드로 남아있었던 밴드의 히스토리와 진귀한 사진, Derek Noy의 코멘트가 함께 실려있다.
★ Rev-Ola ★
팝/록 음악의 황금기였던 60, 70년대의 숨겨진 보물들을 재발매하고 있는 레이블 Rev-Ola는 아마도 전세계 레이블중 가장 독특한 취향을 지닌 레이블이면서, 또한 가장 컬트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블일 것입니다. 소위 “Rev-Ola Style"을 키치로 수년간 외골수적인 음반기획으로 포크, 사이키델릭, 소프트 팝, 올디스등 다양한 장르의 레어 아이템을 발매하고 있는 레브-올라!
그 주옥같은 카탈로그 소개가 이제 시작됩니다~
CRREV40 리즈 데이몬(Liz Damon) / Liz Damon's Orient Express
1969년에 발표된 Liz Damon의 Orient Express는 고품격 라운지 팝의 마스터피스로 히트 싱글 “1900 Yesterday"를 비롯 전형적인 소프트 팝의 연주 방식에서 외도한 ”Bring Me Sunshine"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수록하고 있는 앨범이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CD화 되지 않았던 본 앨범은 Rev-Ola를 통해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사진과 프론트 걸 Liz Damon과의 인터뷰와 더불어 “Quando, Quando, Quando”, “Danny Boy"등 다섯 곡의 보너스 트랙까지 수록하고 있는, 소프트 팝와 웨스트 코스트 팝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할 음반이다.
CRREV47 프레드 닐(Fred Neil) / Do You Ever Think Of Me
‘가장 알려지지 않은 가장 유명한 싱어 송라이터’ 프레드 닐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솔로 앨범의 합본음반. 로이 오비슨, 러빙 스푼풀, 팀 버클리, 제퍼슨 에어플레인등 장르를 불문하고 그의 음악은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감을 불어 넣었으며, 특히 해리 닐슨이 불러 영화 Midnight Cowboy에 삽입되며 세상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7곡에 오르기도 하였던 명곡 “Everybody's Talking"은 그 특유의 읊조리는 듯한 나직한 목소리와 오히려 매끄럽지 않아 자연스러운 사운드 프로덕션과 함께 이 위대한 싱어 송라이터를 기억하는 단초다.
CRREV66 페미닌 콤플렉스(The Feminine Complex) / Livin Love
좀처럼 보기 드문 여성 5인조 개러지 록 밴드인 페미닌 콤플렉스는 오랫동안 미스테리한 그룹으로 남아 있었다. 심지어 이들은 실체가 없는 허구의 밴드이며 이들의 음악은 최근 미국의 인디 뮤지션에 의해 레코딩되었다는 루머까지 돌 정도였다. (그럼에도 이들의 1969년 Athena Records에서 발매한 LP는 존재한다). 모두 오리지널 곡으로 채워진 이 앨범은 놀라울 정도의 높은 음악성을 담고 있으며, Rev-Ola CD 발매반에는 다수의 보너스 트랙과 미발표 사진, 밴드 히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실려있다.
CRREV86 로저 니콜스(Roger Nichols & The Small Circle Of Friends) / Same Title
송라이터로서 로저 니콜스는 작사가 폴 윌리암스와 토니 애셔(비치 보이스의 명반 [Pet Sounds]에서 공동 작사가) 함께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으며, 이는 곧 카펜터즈의 밀리언 셀러 히트싱글 ‘We've Only Just Begun"으로 이어져 최고의 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혀나간다. A&M 레코드에서 1968년 발표된 로저 니콜스의 첫 번째 앨범인 본 앨범은 단연코 소프트 팝 뮤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반이자 소프트 팝의 성배이다.
CRREV87 이터니티스 칠드런(Eternity's Children) / From Us Unto You : The complete Singles
소프트 팝계 최고의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Curt Boettcher와 Keith Olsen이 함께 만든 프로덕션 팀의 첫 번째 키 밴드인 이터니티스 칠드런의 싱글 모음집. 명곡 “Mrs. Bluebird"의 히트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앨범이었던 ”Timeless"의 발매를 취소당하는 불운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단명해야 했던 비운의 그룹이다. 우아한 멜로디와 찰랑거리는 리듬, 흥겨운 코러스는 바로크 팝의 고전적 형식미임과 동시에 이터니티스 칠드런의 음악을 특징짓는 키워드이다.
CRREV94 크리살리스(Chrysalis) / Definition
소위 사이키델릭 기류가 충만하던 60년대 말, 뉴욕에서 결성된 5인조 혼성 그룹 크리살리스 역시 당시 상황적 한계로 단명해야만 했던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그룹처럼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비운의 그룹이다. 하지만 동시대의 트렌드에서 유독 독특한 향을 지닌 애시드 록과 어쿠스틱 포크, 프리 재즈 어프로치의 절묘한 믹스는 현재까지도 컬렉터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컬렉터스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CRREV110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 Listen Listen : Definitive Collection
레이블 Rev-Ola만이 할 수 있는 리이슈의 결정체! 60년대 웨스트 코스트 팝 씬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메리 고 라운드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담은 컬렉션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기타 사운드와 보컬 하모니, 바로크 팝 스타일의 편곡,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상큼한 주스 한 잔의 청량함이 녹아 있는 앨범. 비틀즈와 버즈, 버팔로 스프링필드의 사운드스케이프, 트렌디 모디쉬 스타일, 메리 고 라운드의 신비로운 역사를 한아름 담아 놓은 궁극의 앤솔로지!
CRREV119 클로딘 롱제(Claudine Longet) / Hello Hello
6,70년대 달콤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외모로 모국인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친 인기와 명예를 누렸던 클로딘 롱제의 베스트 컬렉션 앨범. 가수이자 배우인 그는 전설적인 가수 앤디 윌리암스의 아내였으며 올림픽 스키영웅, Vladimir "Spider" Sabich의 살인사건으로 체포/재판을 받아야했던 불운한 과거를 갖고 있다. 1967년 발표된 프란시스 레이의 작품 '남과 여'의 주제가인 "Man and A Woman"로 널리 알려진 그가 A&M 레코드사를 통해 발표한 프렌치 팝과 보사노바, 소프트 팝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팝의 클래식으로 남아 있다.
CRREV134 낸시 프리디(Nancy Priddy) / You've Come This Way Before
배우이자 싱어 송라이터인 낸시 프리디의 유일작이자 사이키 포크 팝의 숨어있는 진주! 지금까지도 마이너-사이키델릭 포크의 클래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으로 최고의 프로듀서중 한 사람인 Phil Ramone의 역량이 빛을 발한다. 포크, 소울, 가스펠과 사이키델릭 요소가 절묘히 혼재되어 있는 곡들로 가득하다. 레너드 코헨의 1968년 데뷔앨범 [Songs of Leonard Cohen]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난 2008년 앨범 [Christina's Carousel]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CRREV141 다나 길레스피(Dana Gillespie) / Foolish Seasons
어릴적 큰 감동을 받았던 아메리칸 포크 블루스에 이끌려 가수의 길로 들어선 다나 길레스피가 1960년 중엽에 발표한 일련의 곡들은 한결같이 포크성향이 짙은 사이키 팝에 가까웠다. 도노반의 여자친구로도 널리 알려진 그가 1967년 미국에서만 발표한 데뷔 앨범 [Foolish Seasons]는 사이키 팝과 스윙감이 넘실대는 걸작 음반으로 진귀한 도노반의 곡인 “You Just Gotta Know My Mind (기타는 지미 페이지!)"와 Billy Nicholls의 전설적인 사이키/소프트 팝의 명반 [Would You Believe]에서 커버한 곡등 주옥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CRREV151 버트 사머(Bert Sommer) / The Road To Travel
단순한 듯 하면서도 또렷한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는 음반 쟈켓의 주인공은 푸른 눈에 사자 갈기처럼 부풀린 곱슬머리가 인상적인 싱어 송라이터 버트 사머이다. 바로크 팝 그룹 Left Bankes에 잠시 가담하며 "Ivy, Ivy"에서 리드보컬을 담당하였던 그가 음악계에 주목을 받았던 이벤트는 바로 19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이었다. 앨범과 영상을 통해서는 접할 수 없어 잊혀진 우드스탁 아티스트로 남아있지만 그가 남긴 사이키-포크의 진정성과 마주한 당시의 청중들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CRREV161 아스트루드 질베르투 & 월터 반더레이(Astrud Gilberto & Walter Wanderley) / A Certain Smile A Certain Sadness
스탄 게츠와 함께 한 “The Girl from Ipanema"로 보사노바의 퀸에 등극한 아스트루드 질베르투와 라운지 오르간의 마술사 월터 반더레이의 만남은 그 시작부터가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그 결과는 이들의 음악과 보사노바를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에 적지 않은 원인제공을 하였다. 1966년에 발표된 이 앨범은 관능적이면서 너무나도 매력적인 아스트루드의 보컬과 분위기 넘치는 라운지 스타일의 에로틱한 보사노바 리듬의 향연이 가득한 앨범이다.
CRREV166 비엠엑스 밴디츠(BMX Bandits) / My Chain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벨앤세바스찬이 그러했듯 비엠엑스 밴디츠에 대한 반응 역시 어디서나 마이너 취향의 컬트적이다. 하지만 그 충성심은 꽤 진지하기까지 하여 수년 동안 음반발매가 없더라도 이를 탓하거나 불만을 표시하거나 하는 이는 거의 없음이요. 평단 역시 열의로 가득한 리뷰를 쏟아내곤 한다. 2006년에 발표하였던 본 앨범 역시 발표되자마자 평단의 아낌없는 지원하에 밴드의 첫 번째 여성보컬리스트 Rachel MacKenzie의 매력적인 보컬을 앞세워 전세계 순회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CRREV179 보니 돕슨(Bonnie Dobson) / Bonnie Dobson
포크 리바이벌의 붐이 일어나던 1960년대, 싱어 송라이터 보니 돕슨은 핵전쟁 위협에 대한 세기말적인 세태를 풍자한 노래 “Morning Dew" 한 곡으로 가장 주목받는 포크 싱어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곡은 이후 팀 로즈, 루루, 그레이트풀 데드, 제프 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리바이벌하였다.) 1960년부터 64년까지 어크스틱 포크 스타일의 앨범 다섯장을 발표하게 되는데, 1969년 RCA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동명 타이틀의 본 앨범은 대표곡 "Morning Dew"의 오케스트레이션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CRREV195 조우본(Jawbone) / Jawbone
영국의 전설적인 컬트 팝-사이키 밴드, The Mirage와 Turquoise에서 분파된 Jawbone의 오리지널 LP는 약 500파운드에 거래될 정도로 구하기 힘든 컬렉터스 아이템으로도 유명하다. 팝퓰러한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비틀즈풍의 하모니, 멜로디 라인을 만들어가는 와-와 기타는 당시 큰 조류를 형성하고 있었던 사이키 컬쳐의 흐름을 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밴드의 독특한 컬러를 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Rev-Ola를 통해 CD화된 본 음반에는 LP에 담기지 않은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CRREV197 줄리 런던(Julie London) / Lonely Girl
1950년대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그레고리 팩과 록 허드슨의 상대 여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었던 줄리 런던은 가수로서도 여러 앨범을 발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관능적이면서 스모키한 목소리가 담긴 그녀의 1956년 앨범 [Lonely Girl]은 지금까지도 가장 ‘에로틱’한 앨범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Rev-Ola 스타일의 리마스터링을 통해 누군가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 외로움의 목소리는 마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달콤하게 전달된다.
CRREV200 레브-올라 레이블 모음집 (Rev-Ola Rock Machine Turns You On)
전세계 레이블중 가장 독특한 취향을 지닌 레이블이면서, 또한 가장 컬트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블, Rev-Ola는 소위 “Rev-Ola Style"을 키치로 수년간 외골수적인 음반기획으로 6,70년대의 포크, 사이키델릭, 소프트 팝등 다양한 장르의 레어 아이템을 발매하고 있다. 팝-사이키의 레전드들의 미발표 트랙과 한번도 컴파일 되지 않았던 Rev-Ola 레이블의 주요 카탈로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컬렉션이다.
CRREV212 페기 리(Peggy Lee) / Moon Flowers
블론드 헤어, 뇌쇄적인 몸짓, 흑인적인 창법의 블루지한 보컬. 베니 굿맨의 초기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던 40년대를 거쳐 5, 60년대 팝퓰러 음악계를 관통하는 시대적 아이콘이었던 페기 리. 그녀가 4, 50년대 데카 시절에 발표하였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담은 앨범이 Rev-Ola 스타일로 새롭게 발매되었다. 기타리스트이자 그녀의 남편이기도 한 Dave Barbour를 비롯, 듀크 엘링턴, 퀸시 존스, 빅터 영등과 함께 음악 활동을 펼쳤던 페기 리의 천재적 재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앨범이다.
CRREV232 헬렌 메릴(Helen Merrill) / Helen Merrill + Dream Of You
1952년 Earl Hines Band와 함께 했던 그녀의 첫 번째 레코딩부터 2000년 크로아티아 언어로 노래한 앨범 [Jelena Ana Milcetic]까지, 헬렌 메릴은 언제나 최고의 위치에 선 재즈 보컬리스트였다. 1954년 당시 21살이었던 Quincy Jones의 프로듀싱과 당대 최고의 트럼페터 Clifford Brown(2년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의 마지막 레코딩중 하나)과 협연한 최고의 앨범 [Helen Merrill]과 비밥 피아니스트였던 Gil Evans와 함께 그녀의 표현력을 극대화시킨 1956년 작품 [Dream Of You]를 한 장의 CD에 담았다.
CRREV233 로라 니로(Laura Nyro) / More Than A New Discovery
뛰어난 보컬리스트이면서 출중한 작곡 능력도 보여주었던 싱어 송라이터, 로라 니로가 1967년에 발표한 기념비적인 데뷔앨범!(1969년에 [The First Songs]란 타이틀로 재발매). 평단의 큰 호응을 받으며 5th 디멘션이나 블러드 스웨트 앤 티어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에게 히트 싱글곡을 선사하기도 하였던 그는 깊고 그윽한 표현력과 가녀린 몸에서 뿜어 나오는 힘과 오묘한 뉘앙스로 1997년 사후에도 컬트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진보적이며 점차 모험적인 이후의 앨범과는 또다른 느낌의 순수한 로라 니로란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앨범이다.
CRREV243 줄라이(July) / July
영국 사이키델릭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싱글곡중 하나로 기억되는 “My Clown"의 주인공, 그룹 줄라이의 1968년 유일작! 마이크 올드필드 앨범의 엔지니어 Tom Newman이 수록곡 대부분의 보컬과 곡작업에 참여했으며, Jade Warrior의 Tony Duhig가 전곡에서 기타를 연주해주고 있다. 2008년 Rev-Ola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 본 음반에는 총 4곡의 보너스 트랙을 수록하고 있으며 영국 사이키델릭 음악 전문가인 David Wells의 무게감 있는 라이너 노트도 만날 수 있다.
CRREV245 다나 길레스피(Dana Gillespie) / Box Of Surprises
포크 싱어 Donovan의 여자 친구로서, 그리고 절친인 David Bowie의 걸작 [Ziggy Stardust]에의 참여로 더 유명한 다나 길레스피. 1968년에 발표된 그의 첫 번째 앨범 [Foolish Game]이 미국에서만 발표되었다면 본 앨범 [Box of Surprises]는 영국에서만 발표된 그의 두 번째 앨범이다. 초기 포크 서킷에서 도노반과 활동하던 당시의 포크적 성향이 짙게 뭍어 나오는 가운데, 섬세하게 조율된 블루스 향취, 팝-사이키와 바로크 팝의 영양분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앨범이다.
CRREV246 에릭 버든 & 애니멀스(Eric Burdon & The Animals) / Winds Of Change
1962년 영국에서 결성된 블루스 록 밴드, 애니멀스는 존 메이욜이 행한 블루스 록을 기반으로 연주하던 밴드였으나 60년대 말 새롭게 밴드를 탈바꿈 시킨 에릭 버든의 영향으로 사이키델릭 그룹으로 변모한다. 세 번째로 발매한 앨범 [Winds of Change]는 이러한 밴드의 성향의 초석이 된 앨범으로 영국 사이키델릭 록과 애시드 록의 고전으로 통하는 걸작이다. Rev-Ola 에디션에는 Good Times, San Franciscan Nights등 총 네 곡의 모노 버전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CRREV249 허니버스(Honeybus) / Story
‘Rubber Soul 시기의 비틀즈에 대한 Decca의 회답!’ 영국 사이키델릭 팝 밴드 허니버스의 1970년 유일작이다. 영국은 물론 전세계 사이키델릭 마니아로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한 건 그다지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잊혀진 앨범으로 소수의 컬렉터들의 전유물이었으며 60년대 말 영국 사이키델릭 록의 숨겨진 보물로 인정받아 왔다. 멋들어진 스트링과 소박한 포크 선율, 고풍스런 사이키델릭 팝! Rev-Ola 에디션에는 Deram 레이블의 싱글 커트된 11곡 모두가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있다.
CRREV251 데이브 메이슨(Dave Mason) / Alone Together
사이키/재즈/소울/록 퓨전 그룹, Traffic의 결성 멤버중 한 사람이었던 데이브 메이슨은 음악적 견해와 밴드의 방향성에 대한 리더 스티브 윈우드와의 갈등으로 그룹을 탈퇴하게 되며 이후 발표한 일련의 솔로 앨범들이 지닌 뛰어난 완성도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성공을 거둔 뮤지션으로 기억된다. Rita Coolidge, Claudia Lennear와의 보컬 하모니, 트래픽의 드러머, Jim Capaldi와의 협연이 빛나는, 1970년 솔로 데뷔앨범 [Alone Together]는 의심의 여지없이 그의 최고의 앨범중 하나이다.
CRREV253 피넛 버터 컨스피러시(Peanut Butter Conspiracy) / For Children Of All Ages
포크 록 그룹, The Ahses에서 분파한 LA 출신의 5인조 사이키델릭 록 그룹, 피넛 버터 컨스피러시가 워너 뮤직으로 둥지를 옮긴 후 발표한 공식 세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앨범. 남녀 혼성 보컬 하모니가 마치 제퍼슨 에어플레인과 마마스 앤 파파스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마치 꿈을 꾸듯 몽롱하게 전해지는 풍성한 사이키 사운드와 나른한 기타 선율, 복선 구조의 하모니와 선샤인 팝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모두 당시 캘리포니아 지역 사이키 조류에 딱 들어맞는 음악을 들려준다.
CRREV255 데이브 매이슨 & 캐스 엘리엇(Dave Mason & Cass Elliot) / Dave Mason & Cass Elliot
그룹 Traffic의 핵심 멤버였던 데이브 매이슨과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캐스 엘리엇이 함께 한 1971년작인 본 앨범은 사실상 데이브 메이슨의 솔로앨범으로 기획되었으며 캐스 엘리엇 역시 이 앨범에서 리드 솔로곡 없이 백킹 보컬리스트로서만 참여해주고 있다. 천재적인 데이브 매이슨의 송라이팅 재능과 앨범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발군의 기타 연주, 혁신적인 현대적 사운드 스케이프를 엿볼 수 있는, 데이브 매이슨 솔로 커리어중 단연 으뜸군에 속하는 작품이다.
CRREV259 피프스 디멘션(5th Dimension) / Magic Garden
의심의 여지없는 60년대 미국 사이키델릭 소프트 팝의 클래식! 흑인 혼성 5인조 보컬 그룹인 피프스 디멘션은 당대 최고의 히트 메이커였던 버트 바카락, 할 데이비드, 지미 웹, 로라 니로의 작품을 가장 유려하게 소화해낸 장본인들이며 혼란스러웠던 60년대 말에도 낙천적이며 희망에 찬 음악을 선보였다. 1967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Magic Garden]은 “Up, Up And Away”나 “Aquarius"와 같은 최고의 히트곡은 없으나 작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과 비틀즈의 ”Ticket To Ride"의 이색적인 커버로 이들 대표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CRREV260 수잔 카터(Susan Carter) / Wonderful Deeds And Adventures
Jackie DeShannon, Cass Elliot 그리고 Joni Mitchell과 같은 여성 가수들처럼 수잔 카터 역시 1960년대 말 로렐 캐년(6,70년대 팝퓰러 음악과 록 음악 아티스트들의 음악적인 공감대 형성의 장)의 한 부분이었으며 “The Lady of the Canyon" 이라는 애칭도 얻게 된다. 1970년 Epic 레이블을 통해 발표된 수잔 카터의 유일작인 본 앨범은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과 파워풀한 보컬, 여러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흡입력, 흡사 Laura Nyro를 연상하게 하는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인 앨범이다.
CRREV261 토큰스(Tokens) / Both Sides Now
브룩클린 출신의 두-왑(doo-wop :사전적 의미로 흑인 음악 리듬 앤드 블루스의 코러스 중 한 가지) 보컬그룹인 토큰스의 1970년 작품. 앨범 첫 트랙으로 커버한 Joni Mitchell의 곡 “Both Sides Now"는 앨범이 지닌 두 가지 컨셉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데, 이를테면 사이드 원은 모던 포크 록 스탠다드의 바로크식 재해석과 레이블 Buddah/Kama Sutra의 대표적 카탈로그에 대한 커버이며 사이드 투는 과거 이들의 첫 싱글곡인 ”Tonight I Fell In Love“와 ”최고 히트곡인 “The Lion Sleeps Tonight"등 소프트 팝 마스터피스를 담고 있다.
CRREV267 루 크리스티(Lou Christie) / Paint America Love
번안가요로도 잘 알려져 있는 “Saddle the Wind(바람에 실려)”와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주연한 88년 영화 '레인맨’에 흘러나왔던 “Beyond the blue horizon”를 부른 가수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루 크리스티. 당시 팝 뮤직계에선 흔치 않았던 팔세토 창법과 최초의 록 솔로 아티스트란 칭호도 얻고 있는 그가 1971년에 발표한 앨범 [Paint America Love]는 기존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신과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격동기였던 60년대에 미국인으로서의 삶을 매우 지적이고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CRREV269 토미 로(Tommy Roe) / Paisley Dreams : The Pop Psych Sounds of
브라이언 윌슨의 천재성이 녹아있는 세기의 명반 [Pet Sounds]가 몰고온 반향은 음악세기적인 혁명이자 그로 인한 레코딩 기술의 현저한 발전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Pet Sounds 스타일의 마스터워크를 동경하는 수많은 뮤지션들의 노력 역시 사운드 프로덕션의 진일보를 가져왔다. 록큰롤과 사이키-팝 아티스트 토미 로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사이키 팝의 스페셜 원, Curt Boettcher과 함께 1967년에 발표한 앨범 [It's Now Winter's Day]와 [Phantasy] 합본 음반으로 선사인 사이키 팝의 치명적인 매력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음반이다.
CRREV271 캡틴 비프하트(Captain Beefheart) / Safe As Milk
4옥타브를 상회하는 보컬 레인지, 형이상학적인 사운드 프로덕션과 기이한 리듬 패턴, 모던 뮤직의 혁신가. 캡틴 비프하트를 거론할 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이자 가장 상징적인 묘사이다. 메인스트림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었지만 비프하트의 임팩트는 펑크를 넘어 뉴 웨이브와 포스트 록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가늠하기 어렵다. 1967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Safe As Milk]는 Ry Cooder의 기타가 작렬하는 가운데 소울풀한 보컬과, 분절된 리듬, 두 왑과 스트레이트한 블루스 향취가 인상적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래식중 하나이다.
CRREV275 채드 & 제레미(Chad & Jeremy) / Of Cabbages And Kings
바로크 팝 계보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이름, 채드 & 제레미는 1964년 결성하여 69년 해산하기 전까지 다작을 통해 사이키-팝과 바로크 팝 사운드의 정점을 보여주었던 팝 듀오이다. 당시 Sgt. Pepper가 보여준 컨셉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역시 채드 & 제레미에게도 예외일 수 없었다. ‘Sgt. Pepper에 대한 채드 & 제레미식 회답‘의 의미를 지닌 앨범 [Of Cabbages And kings]는 섬세한 포크의 영향이 짙은 보컬 하모니가 일품인 앨범으로 앨범 후반을 꽉채운 27분여의 5부작 “The Progress Suite”는 앨범의 정점이다.
CRREV276 진 페이지(Gene Page) / Blacula - OST
편곡자 진 페이지가 창조해낸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은 배리 화이트를 비롯한 당시 모타운 사운드의 핵심이자 밀리언 셀러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또한 다수의 영화와 TV 스코어를 맡았는데 영화 Blacula는 그가 남긴 가장 위대한 업적중 하나이다. 소위 Blaxploitation (블랙스플로이테이션 : 70년 전후에 나타났던 흑인 영웅이 등장하는, 흑인 관객들을 위한 영화의 총칭)의 대명사격인 이 호러 영화의 음악은 진 페이지의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하에 Hues Corporation과 21st Century Ltd가 보컬을 맡았으며 강렬한 펑키비트가 작렬하는 걸작이다.
CRREV283 새지태리어스(Sagittarius) / Present Tense
최고의 사이키-팝 아티스트이자 비치 보이스의 대표적인 곡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Gary Usher의 스튜디오 프로젝트, 새지태리어스의 첫 번째 앨범. 1968년 발매이후 지금까지도 선샤인 팝, 바로크 팝의 마스터피스의 하나로 언제나 회자되는 명반으로 또 한 명의 빼놓을 수 없는 프로듀서 Curt Boettcher와 함께 환상적인 심포닉 오케스트레이션과 캘리포니아 팝 하모니가 넘실대는 명반을 탄생시켰다. “My World Fell Down"은 당시 최고의 실험적인 팝-사이키 트랙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CRREV294 미켈란젤로(Michaelangelo) / One Voice Many
1971년 단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사이키델릭 그룹 미켈란젤로의 유일작 [One Voice Many]는 메이저 레이블인 Columbia에서 앨범 발매가 이루어졌음에도 그룹에 대한 정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의 사이키델릭 록과 포크 록을 들려주었던 여타 그룹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오토하프 연주는 오히려 리드 기타 혹은 오르간 연주로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의외의 독특한 사이키 사운드로 대신해주어 신비로우면서도 애시드 풍의 향취를 발산해주고 있다.
선주문 리스트
첫댓글 CRREV119 클로딘 롱제(Claudine Longet) / Hello Hello
주문 부탁합니다^^
아,CRTREE001 헌터 머스켓(Hunter Muskett) / Every Time You Move 도 추가요~
헌터 머스켓(Hunter Muskett) / Every Time You Move
Hunter Muskett [Every Time You Move]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