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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이동원 & 박인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 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 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부처님 오신날이 껴 (5월13~15일) 14일= 석가타신일 지즐대며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정지용 생가 용암사 교동저수지 얼골하나야 두손으로 가릴 수 있지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 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용암사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자두가 커가는 5월14일 맑은 하늘. 夏至도 한달여 남았네..~~ 오월(五月)
- 피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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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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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수를 만저봅니다 나에 대한 추억인듯 합니다
나도 그런 모습으로 살았던 것. 아니 바라보았던 증인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강가루의 농장을 봅니다 일하느라 수고하지만 그런대로 흙냄새 잘 맡고 건가아게 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