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다빈도 청구 상병들에 대한 코드작성 기준 및 방법들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15일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의료계에서 종별 요양기관에 따라, 청구 담당자별로 각기 다른 다양한 코드착오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상병 코드를 적정하게 작성하고, 청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작업에 착수했다.
이 일환으로 최근 심평원은 코드적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 이 연구용역 과제를 놓고 내부적인 심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 제정작업 또한 의료계와의 조율이 필요하고, 그 작업이 방대해 제정 과정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도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기 보다는 상이유형들을 분석하는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상병코드 작성요령이 각 의료기관별로, 청구 담당자별로 서로 다른 실정이어서 이에대한 기준이나 방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요구된다"라며 "코드작성 가이드라인 제정에는 의료계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더 충분한 검토와 연구를 거쳐 올바른 청구 일환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