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산 : 창원 마금산
산행일시 : 2012년 1월 8일(일) 10:13 - 13:23 ※산행시간-약3시간10분(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 : 바깥신천마을-천마산-사거정고개(구름다리)-마금산-옥녀봉-창북중학교 ※산행거리-약6km
산행인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창지회산악회 47명(가족포함)
산행날씨 : 어제가 소한이라 쌀쌀하면 어쩔까 고민했지만 하늘은 맑고 푸르며 날씨는 적당히 선선함.
09:45 바깥신천마을 도착. 둑방에 차량 주차 후 들머리 재확인.
10:13 산행출발. 산행안내할 새도 없이 몇몇분이 출발해 버린다. 에쿠야..나도 덩달아 출발~
10:14 하얀담벽락을 끼고 우측산길로 오른 후 몇걸음 후 갈림길에서 우측등로로 진행.
※각종산악회 시그날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길찾기는 수월함
10:24 무덤2기 지남.
10:27 능선도착.
※산행시작후 10여분간 된비알오름길로 오른 후 평탄한 능선길 이어짐.
10:37 약간의 오르막 후 무덤 지난 후 다시 평탄한 등로 진행됨.
10:38 등로옆 넓적한 바위위에서 인원파악하며 잠시 숨 돌림.
10:56 천마산정상 도착.
※날씨가 좋아 낙동강과 그너머 창녕쪽 조망이 한눈에 들어옴.
11:05 막걸리 한잔과 금돼지소장님이 먹여주는 두부김치 한입 먹고 마금산방향으로 출발.
11:22 비탈진 내리막 후 평탄한 등로이어짐. 무덤 지남.
※마을 인근이어서인지 어지간히도 무덤이 많음.
11:24 온천장갈림길이정표(좌:온천장0.8km 직:마금산1.5km 뒤:천마산0.7km)
마금산방향으로 직진 진행.
11:29 내리막등로에 나무계단과 로프난간 설치되어 있슴.
11:34 백룡사갈림길(※119조난위치표시판 있슴). 좌측은 백룡사가는 길. 마금산은 직진으로 진행.
11:42 온천구름다리 도착. 단체사진 및 회원개인사진 찍으며 잠시 휴식.
※마금산쪽에서 오는 산행객들로 구름다리가 많이 붐빔. 모두들 다리배경으로 사진 찍는다고 바쁨.
※다리옆으로 사거정고개로 내려가는 하산길 있슴.
12:02 이정표.(뒤:천마산1.5km 앞:마금산0.7km) 후 된비알오름길오름
12:15 마금산정상 도착.
※날씨가 여전히 좋아 동서남북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되나 먼산쪽으로 연무가 끼어 창원 정병산과
창녕 화왕산 조망이 약함.
※정상석이 두개 있슴. 네모난 평범한 것은 창원시에서 만든 것이고 이쁘장한 돌로 만든 것은
정도산악회라고 새겨져 있슴.
12:26 물한모금 마신 후 사진찍고 옥녀봉으로 출발.
12:27 나무계단으로 만든 등로로 내려온 후 등로좌측 무덤을 지나며 평탄한 등로가 이어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서인지 등로에 먼지가 많이 날리고 내리막길이 몹시 미끄러움.
12:34 신리마을갈림길이정표(좌:신리마을0.8km 직:옥녀봉0.6km 뒤:마금산0.5km)
※이정표통과 후 다시 된비알오름길이 시작됨. 산들이 높이는 낮으나 경사가 심해 땀 좀 흘림.
12:49 옥녀봉정상 도착. 따로 정상석은 없고 산불감시초소에 감시원 한분 근무중.
잠시 옥녀봉에 대한 전설 들음
※정상에 이정표(좌:창북중뒤1.0km 직:창북중옆1.4km 뒤:마금산1.1km)있슴.
※옥녀봉전설 : 옛날에 옥녀란 이쁜처자가 살았었는데 아버지가 옥녀가 아깝다며 시집을 안보내서
처녀로 늙어 죽음. 옥녀봉정상이 옥녀의 무덤이라 함.
12:56 창북중옆 방향으로 하산시작.
12:57 옥녀봉이정표(좌:창북중1.4km 직:상천리1.5km 뒤:마금산1.1km/신리마을0.9km).
좌측 창북중 방향으로 내리막길로 내려섬.
13:08 나무벤치 통과. 마지막봉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했더만 내리막길이 제법 까다로웠슴.
※경사도 심하며 미끄럽기도 하고 잔돌뿌리가 많음. 천마산과 마금산처럼 나무계단 설치 필요함.
13:13 등로우측으로 무덤1기 지남. 무덤 지난 후 신촌저수지 조망됨.
13:16 무덤2기 지난 후 감나무과수원 도착. 이후 시멘트포장길 이어짐.
13:23 창북중학교 도착. 산행끝
※쌈밥과 오리 식당에서 뒷풀이 한 후 각자 해산.
■마금산개념도■
[마금산]
[명칭유래]
마금산은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철마봉(鐵馬峯)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철마봉이 창원도호부에서 북쪽으로 20리에 있다고 적혀 있다. 이 철마봉이라는 지명이 언제 변화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옛날에는 마고산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마고산의 지명 변화는 온천 개발과 관련이 있다. 마금산온천은 마금산 심장부에서 천연으로 용출하는 온천으로, 수온은 낮은 편이나 피부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금산온천에 대한 기록은 『세종실록(世宗實錄)』에 처음 등장하지만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온정이 창원도호부에서 북쪽으로 20리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 마금산온천이 조선시대 한동안 폐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금산이라는 지명은 온천을 개발하던 일본 사람에 의해 불리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말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주요 식생은 소나무와 낙엽 활엽수로, 군데군데 조릿대도 자라고 있다. 또한 정상 주변에는 제법 큰 암반지대도 있다.
[현황]
마금산 정상에 서면 옥녀봉과 천마산(天馬山)이 양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마금산~천마산을 잇는 산행코스는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장대함과 웅장한 맛은 없으나, 산의 오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어 인근 주민이 많이 찾는다. 마금산~천마산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이며, 하산 후 인근에 있는 마금산온천을 이용하기도 한다.
[천마산]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하천리와 신촌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천마산은 마금산온천의 배후 산지로서 높이는 낮으나 비탈의 기울기는 거칠다. 낙남정간의 기맥인 검산(첨산, 북산)→구룡산(염산, 테두리산)→백월산(사자암)→마금산→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의 끝이다.
[자연환경]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 진동층의 쳐트(SiO₂)와 그 위를 덮은 주산안산암질암 및 불국사통의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 비탈에는 테일러스(talus)가 있고, 바로 낙동강과 접한 곳은 공격사면에 해당되어 비탈의 기울기가 거칠다.
[현황]
북쪽으로 낙동강을 마주하였고, 남쪽으로는 고찰 백운사와 마금산온천을 품었다. 이곳 마금산온천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창원도호부 산천에 “온정(溫井)이 부 북쪽 20리 지점에 있다.”고 전할 정도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그러나 『여지도서(輿地圖書)』창원도호부 산천에는 “지금은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이르러 일시적으로 폐쇄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여러 온천이 즐비하게 들어서 성업 중이다.
▼산행들머리...바깥신촌마을버스정류장뒤쪽 하얀담벼락집옆을 끼고 산행시작
▼산행시작후 제법 비탈진 된비알오름길이 진행된다...초장부터 숨이 할딱할딱~
▼천마산정상에서 본 낙동강과 그너머 창녕...4대강사업으로 외산리와 하천리쪽에 수변공원이 들어섬.
창녕쪽 멀리 뿌연 연무에 쌓여 영취산이 보이고 관룡산과 화왕산은 가물가물하게...
▼천마산정상석
▼정상석배경으로 한 컷...얼굴이 쭈글쭈글한게 된비알을 껄떡거리며 올라서 그런가?
▼천마산돌탑
▼온천장갈림길이정표
▼사거정고개에 새로 설치된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오고 마금산이 눈앞에 성큼 다가선다
▼내리막에 설치된 나무계단...
▼비탈진 내리막에 로프로 난간을 설치해둬 내리막하산길이 한결 수월하다
▼백룡사갈림길
▼온천구름다리이정표
▼뒤돌아 본 천마산정상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신촌온천단지와 백월산
백월산에 대해선 삼국유사에 백월산산명의 유래와 달달박박과 노힐부득의 두가지이야기가 전해진다.
▼구름다리와 뒤쪽은 마금산
▼구름다리안내판
▼건너와서 한 컷 더...구름다리와 뒤쪽은 천마산
▼단체사진 한 컷 찍고...후미와의 차이때문에 반만 찍혔네요...
▼마금산정상석(정도산악회)
▼마금산정상석
▼정상석배경으로 개인사진 한 컷
▼마금산정상에서 본 옥녀봉
▼하산날머리인 창북중학교와 신리마을...뒤쪽 멀리 연무에 쌓인 천주산
▼천주산과 작대산(청룡산)
▼옥녀봉정상엔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와 산불감시초소만...
▼신촌들과 백월산
▼구룡산 너머 뒤쪽 멀리 정병산이 흐릿하게 보이는데...연무가 짙어 아쉽네...
▼천주산(좌)과 작대산(청룡산)(우)
▼작대산(좌)과 무릉산(우)
▼상천리
▼영취산은 그럭저럭 보이는데 관룡산과 화왕산은 가물가물...날씨는 좋았는데 연무가 조망을 쪼끔 방해하네
요
▼천마산과 마금산...오늘 지나온 능선이 눈에 가득 담겨온다...
▼산불감시초소...산불감시원 한분이 지키고 계신다
▼옥녀봉정상에서 몇걸음 내려오면 서 있는 이정표
▼내곡리채석장
▼옥녀봉에서 하산하며 아쉬운 마음에 돌아다 본 천마산과 마금산
▼뒤돌아 본 옥녀봉정상
▼산행날머리인 창북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