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진주국제대학교 04학번 농활3기 백성철입니다..
농활3기라는 것만 적었는데 전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ㅎ
2008/05/23 금요일
농활3기.. 동훈이형,주상이형,샛별이,우정이,진희, 희주,혜정이.. 농활2기 선배님들.. 준호선배님 현옥선배님? 세미선배님?
먼저 이번에 함께 해주신 농활 2,3기의 이름을 적어봤습니다..
농활에 시작하기 앞서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분들이라 잊지 않기 위해 이름을 적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축제 마지막 일이라 거창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올리신 분의 한해 다 뽑았습니다..
거창YMCA에서 일하는 박창욱 선생님이 거창군 청소년 축제 "비상구" 포스터가 나왔기에 학교에 홍보하러 간다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Y에 가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었기에 Y로 향했고 효민이 누나를 Y에서 만났습니다..
내일 농활3기 면접에 참가하기 위해 먼저 거창으로 올라왔다고 했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만 하고 저는 학교에 홍보하러 다녔습니다..
금요일.. 면접 당일..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에 가서 관장님의 추천서를 받으려고 일찍 문화의집에 갔으며 추천서를 받고 자기소개서를 다시 보고 있을 때 효민이 누나가 문화의집에 왔습니다.. "자기 소개서 안보여줘?" 라며 추천서에 관한 얘기 같았습니다.. 전 누나에게 혹시 추천서를 받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를 가지며 저의 소개서를 설명했습니다..
누나는 일일이 제가 쓴 소개서의 잘못된 곳과 잘못될만 한 곳을 지적해줬으며 소개서에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안될 부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그 밖에도 저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했고 경청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농활을 왜 해?" 라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잠시 멍해져 있다가.. 누나의 홈피의 거창의 색다른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그래서 전 "지역사회복지를 싶으며 연어가 되고자 하는 데.. 거창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20년 가까이를 살았는 지만 누나의 홈피에서의 모습은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부분이였습니다.. 그런 새로운 모습을 하나씩 하나씩 찾겠습니다"라고 포장된 말을 했습니다.. 누나는 잘했다면서 추천서를 주라고 했지만.. 아직 누나에게 추천서를 받을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 같아 다음에 받을 일 있으면 받겠다고 하고 누나는 일할 시간이 되어 Y로 갔습니다..
효민누나가 떠난 뒤 문화의집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을 때 김원한 선생님께서 언제 거창에 도착할지를 물어보여서 이미 거창에 도착했고 4시 10분 전에 도착을 하겠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문화의집 선생님께 인사들 드리고 거창군노인복지센터로 향했습니다..
센터에 도착해서 정문으로 들어간 뒤.. 인사를 했습니다.. 김원한 선생님께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위에 동훈이라는 선배가 이미 와 있다고 같이 얘기 나누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동훈선배와 자기소개를 마췬 뒤 나머지 인원을 기다렸고.. 진희-희주 순으로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4시가 조금 넘어서자 면접을 시작하겠다고 했으며 너무 긴장할 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진희부터 자기소개,강점과 그 사례, 지원동기를 물어봤으며 그 뒤로 저 동훈선배, 희주 순으로 물어보고 그 다음으로 임하는 각오, 팀을 섬기는 자세, 직원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서 다시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을 농활3기 지원자인 저희들은 자신의 생각을 면접관님들에게 얘기를 하고.. 잠시 있다가 식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저희 4명은 면접때 이랬니? 저랬니? 면접때 일을 얘기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자는 말에 간단하게 소지품을 정리하고 센터 앞의 황태요리집으로 향했습니다.. 박시현선생님, 김원한선생님들 제외하고 센터 식구들과 같이 하는 식사였습니다.. 다시 직원분들과 자기소개를 하던 중 유수상목사님께서 오셔서 함께 자기소개를 하고 잘먹겠습니다 라는 말과 동시에 맛있는 황태요리를 맛보았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맛있는 참외를 주셨으며 오늘 저녁은 제가 사겠습니다라는 유수상목사님의 말에 직원분들 농활3기 지원자들 환호성을 지르며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대로 보내시는게 아쉬우셨는지 유수상 목사님께서 "앨리스 레스토랑"에서 차 한잔하시자며 논길과 뚝방길로 도보하면서 앨리스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앨리스 레스토랑은 나무로 만든 유람선을 연상시키듯한 분위기를 냈으면 음악 또한 바다를 항해 하는 듯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저희는 각자의 취향의 맞는 차를 시키고 얘기를 하던 도중 농활2기 선배들이 참석해주셔서 더 값진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유수상선생님께서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센터로 돌아 온 뒤.. 나머지 농활3기 지원자를 기다렸으며 하나 둘 다 모였고 나머지 3기 지원자들은 면접을 보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으며 이미 면접을 본 4명과 2기 선배들과 얘기를 했고 얘기하던 도중에 2기 선배가 사온 빵을 맛있게 먹었으며 효민누나와 효민누나와 같이 일하시는 김유진선생님도 농활3기 지원자들을 보기 위해 센터에 오셨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 박시현선생님께서 농활3기가 해야 될일과 앞으로의 일에 관한 설명을 해주시고 질의 응답을 끝으로 우리들은 모두 씻고 잠자리를 마련했지만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만났는데 어찌 바로 잘수 있겠습니까? 라고 생각한 저희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새벽에 되어서야 잠을 잤습니다..
2008/05/24/토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나 간단히 씻은 뒤 김원한선생님의 텃밭에서 자라나는 싱싱한 상추와 함께 조식을 했습니다.. 그때서야 생각난 식사쏭을 함께 부르며 감사히 먹었고.. 산책을 하기 위해 거창수승대와 민들레 울에 갔습니다..
미리 점심에 먹을 소중한 양식인 김밥을 주문해서 가기 전 받아서 출발했습니다.. 수승대 입구에 도착해서 김원한선생님께서 농활3기 지원자들의 입장료를 다 내주셨고 수승대 안에서 이곳 저곳 둘러보며 같이 사진찍고 강 주변에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김원한선생님이 준비해 두신 김밥과 미리 센터에서 지원해준 수박을 함께 멋으며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들을 하니 정말 행복한 시간과 장소였습니다.. 바로 센터로 가도 되지만 민들레 울에 가기로 결정하고 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다른 관광객들이 이미 관광차 2대를 대절해 와 있었으면 사람이 제법 있어보였습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선을 끌었으며 들어가서는 꽃내음으로 가득해 꽃향에 취해버렸습니다.. 거창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면접당일날 효민누나가 저에게 해줬던 말 중 하나가 긍정적 생각으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해줬는데 그 말을 떠 올리며 민들레 울에 있으니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이 즐거웠습니다..
한 친구의 아르바이트 시간도 다 되어가고 일정시간도 끝나가기에 아르바이트 하는 장소인 베스킨라빈스31에 갔다가.. 방앗간을 참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또 김원한선생님의 도움으로 시원한 여름을 날려 버릴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센터로 돌아간 뒤 마지막 포옹의 인사를 끝으로 짧았지만 그들이 있어 행복했던 농활3기의 면접이 끝났습니다^^
*후기라기보다는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값진 것이기 뺄수가 없어서 거의 모든 부분을 다 적었습니다..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였기에 제 나름대로 적어봤고 우리 모두 오늘을 잊지 말고 열심히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막연했던 구상만 했던 농활의 모습이 떠올랐으며 새로운 격려와 지지를 해줄 농활3기 팀이 구성되었고 이젠 온라인상에서 모임을 가져 농활 활동에 대한 계획을 짜내며 준비하면 될것 같습니다..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잘 다가가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데 다음 번 모임 전 온라인상으로라도 많이 친해지며 공유하여 함께 행 할수 있는 농활3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거창까지 오신다고 수고하셨고 가는 길 안전하게 가십시오.. 그리고 면접 때 선생님들이 자신에게 해 주신 말이 있다며 한번 쯤 다시 생각해보시고 복지요결의에서 자연주의사회사업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어야 된다고 하셨으니 미리 공부해 오십시오^^ 온라인에서 자주뵙겠습니다^^
첫댓글 부지런하시네요..ㅋ 저는 지금까지 계속 잤었는데..^^;; ㅋ 그런 부지런함을 배워야겠습니다. ㅋ 농활 3기 활동도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아자!!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담으려고 애썼네. 자신에게 당당한 추천서를 받으려 하는 모습, 효민이 말을 귀담아 듣고 본인에게 잘 적용하려는 모습이 참 보기 흐뭇하다. 고맙다, 잘 기록해주어서.^^
아뇨-너무 빠진 부분이 많아서.. 댓글로 빠진부분을 기대했었어요 ㅎ 문자로 지적해주신거 감사합니다
감사가 넘치네요. 고맙습니다.
감사라는 것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이 좋은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성철아 글 잘 읽었어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세밀하게 표현해줘서 머리속에 다시 그려진다^^ 나도 시간내서 노트에 적을글 옮겨 적어야겠다^^ 6월 6일에 보자
네 형 ㅎㅎ 빨리 뵙으면 좋겠어요ㅎ
금요일 후기 중간부분에 '김시현->박시현' 고쳐야겠네요. 피곤했을텐데 이렇게 부지런하게 후기 올려주니 고맙습니다. 덕분에 저도 즐거웠습니다.
폐만 끼쳐서 죄송할 뿐이죠.. 끝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왓~오빠 후기까지 올려주시고.ㅋㄷ 역시 농활 3기는 다르다니까.^^ 1박 2일동안 받은 고마운 마음들, 우리가 나누었던 이야기들 잘 정리해주어서 고마워요. 참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죠?^^
당연하지ㅎ 2기보다 더 열정적이였다는 소리 듣게 열심히 할께 ㅎ
와우~ 오빠의 열정이 느껴짐니다^^ 농활 점점더 기대가 되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