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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거제도 가라산580m &노자산559 m..
일시 : 2008.07.17...동양장앞에서 3시43분....
인원 : 날밤산악회 26분 참가..
총인원 37분 신청중 26분 참가....
●코스...A.B.C...코스...
A코스..다대마을→학동재→가라산→진마이재→뫼바위→댕근바위→마늘바위→벼늘바위→전망대→자연휴양림→학동고개
B코스..내촐→대밭골→진마이재→뫼바위→댕근바위→마늘바위→벼늘바위→전망대→자연휴양림→학동고개
C코스..외도관광&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수욕~~~....
●뒤풀이 ...서울식당에서 해물뚝배기~~~
●총산행시간...
A코스10:6들~2:25 전망대도착..↑4시간±...
B코스10:21~1:20전망대도착.. ↑3시간±...
전망대에서 쉬다가 3시30분AB코스 같이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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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홍길동님이 음료..우의..여성 비치샌들..수박..호도과자.
해모로님...구수한 누릉지탕 끓여주셨고....
쟁기님...두부지짐과..고향의 맛 우거지와 밥을 ...
넘 감사히 맛나게 잘 먹었읍니다...^^*
내용.....
거제도를 간다는데....
며칠전 내 블러그에서 올려진 사진 땀시로 신경전...
그래서 꼬리를 못잡다가 가긴 가야 하겠고...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궁여지책으로 문자를 보냈다....
"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하나 문제 될게 없다구
그건 순간동작이구 지나간거야... 했더니 돌아온 답은...
물론 그건 인정하는데 시각적인 문제라나.....
그리하야 꼬리를 제일 꼴찌로 잡고 ~~~
두시간 앞당겨 출발하는 관계로 눈이 토끼눈이 되도록
말 그대로 날밤새고 가게되었다...
이른 신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비는 쏱아진다...
비오는데 가지말지? 생각해주는척 붙잡아 안칠려고한다
이런걸 고양이 쥐 생각하는거라고 하나?......ㅎㅎ
아니 우중산행이 얼매나 좋은디....
거기는 비 안온대 하고 탈출성공~~~
인천하늘하고 거제하늘이 다르기를 바라면서....
4시25분 출발하는데...자리가 텅텅....
비가 온다니까 포기하셨는 갑다.....
오신 횐님들은 다덜 날밤새고 오셨는지....
눈꺼플이무거워 보인다...
소등하고 아쉬운 모자란 잠을 보충한다..
....
6시28분에 인삼랜드에 도착...
다소 이른 아침을 ......
해모로님은 오늘도 맛난 누릉지탕을 준비해 오셨다...
몇번이나 누릉지를 끓여서 입벌리고 엄마가 물어온
먹이를 받아먹는 어린 새에게 공수해주듯 해주신다..^^
쟁기님은 밥도 커단 통에다가 두부지짐과
고향의 맛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우거지를 해오셔
배고픈 중생을 다 구제하셨다..쟁기님 복 받을겨......
다른때는 다소 과장되게 품위있게 놀려구해도...
먹는거 앞에서는 본색이 드러나는 나는...
오늘도 역시나 남의 입에 하나라도 더 들어갈까 두려워
허겁지겁 뱃속에 디따 저금을 많이하고 ..
7시3분 ..거제도를 향해 달려나간다....
아침부터 홍길동님은 기분을 UP시켜주신다...
맛난 음료를 주시더니....
우의를 준비해오셔서 나눠 주시고...
이쁜 여성용 비치샌들을 칫수에 맞게 배급해주신다...
버스안 통로를 뉘신지 흰 코트를입고 휙 도시는데 보니까..
날밤의 패션리더 해모로님이시다...
역쉬 무얼 걸치셔도 뽀대난다.....ㅎㅎ
홍길동님....그리 마옵소서....
저희랑 산행하는 기쁨을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다 주시고...
그리 하시다가 마눌님 눈밖에라도 나서
산행을 못가게 막으실까 두렵습니다....
가다가 고성공룡나라휴게소에 잠시들르고
행선지에 대한 약간의 오락가락하는 작은 망설임 끝에
차안에서 대장님의 개념도 설명과 함께
A..B..산행코스
C..외도행과 해변의 추억 만들기 코스로 나뉜다....
홍대장님이 있응께 맘놓고 나에게서 해방되시라우요~
옥련님은 A팀 후미로 승진~~~
첨이다 26명의 인원으로 세 파트로 나뉘기는...
10시6분..날밤의 정예부대 A팀이 다대마을에서 하차~
10시21분..홍대장님이 이끄는 B팀이 내출에서하차~
외도 관광팀과 해변으로가요팀을 싣고 떠난다.....
오늘 홍길동님이 나땜시 얼매나 고역을 치를까나....
어찌할까요 어찌합니까~ 나의 한계는 거기까진데.....
B팀 네명이 단촐한 산행을 한다....
가라산노자산 산신령님....
아무렇지도 않고 하나 이쁠거 없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오늘도 안전하게 돌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산행 고수일듯 한 포스가 느껴지는 쟁기님 지인분이
앞서 길을 나시는데 인적이 드믄 탓인지
거미줄이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지만
꼭 수채화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산길이 너무 이쁘다...
산행 중간중간 들려오는 인천은 비가 퍼부어댄다나...
축복받은 날밤산행은 하늘도 어여삐 여기시는지
적당히 해가 비추고...
간간이 바람이 불어오고.....
산행내내 들려오는 새소리와 맴맴쓰르람 소리는
힘든것을 잠시잠깐이라도 잊게 해주고...
곡식이 익어가는 여름이 많이 깊어감을 알게 해주고...
비와서 산행에 못나오신 님들은 아마도 후회할듯.....
산에 오랜 경험으로 잘 아시는 홍길동님의 인솔로
편하고 안전하게 즐기며 쉬엄쉬엄 전망대에 도착....
B팀타길 아주 잘한거야...
이 더위에 A팀 타신 몇분은 아마도 후회할거야 했더니
뒤 따라 오는 A팀 몇분은 뫼바위에서 하산했다나..
짐작이 간다....아마도 몇주만에 나온 샛별님?....
또 내 또래로 보이는 그 님이 아닐까?.....
진작 도착하신 쟁기님지인분과 이쁜 처자...
해수욕장에 빨리 몸 풍덩하고 싶다는 희망에
쟁기님지인분과 이쁜처자는 먼저 하산하고....
왕후장상이 부럽지 않은 홍길동님과 나는 ....
팔각정 전망대에서 A팀이 올때까지....
땀 뻘뻘내며 올라오랴 수고한 육신을 널널하게 쉬고..
건너다뵈는 봉우리에 올라선 사람의 형체를 보고..
양손을 흔들어준다.....
건너편에서도 반가움에 양손으로 화답하고....
잠시후 한번쯤님과 마라톤맨 이호연님이 오구
바라다 뵈는 노자산 정상으로 발을 옮기고...
잠시라도 누워 쉴까 했더니...
팔각정 아래서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린다....
위에 있다고 올라오라고 했는데...
홍길동님이 아래로 내려가셔서리 지쳐보이는 옥련님을
맞이한다....
날씬한 꼬갈님...마이아포?.....흐~ㅁ 아푸지마..
시원한 바람...사방이 툭트인 아름다운 광경....
잠시 누구도 받을수 없는 氣를 받고 ...
사진 몇장 찰칵하고...
시간이 빠듯해 건너다 보니는 노자산정상은 포기하고
드뎌 하산을 서두른다....
히히...B팀으로 올라가서 A팀으로 하산....
언제난 오름길은 힘들고
내림길은 통증이 있었지만....
이렇듯 편안한 내림길은 없었다....굿굿굿~~~
임도로 내려오니 노자산 정상 찍은 먼저 가신
한번쯤님과 이호연님이 기셨다....
걸어가기엔 뙤약볕에 넘 멀고 차도 잘 안오는 곳이라서
임부장님이 차를 끌고 오셔서 일행 9명을 다 태우고...
서울식당으로가서 때늦은 점심을 아주 맛나게 먹고.
경상도에서 가장 맛나게 먹은 집으로 기억될듯하다..
5시에 예정된 출발이었지만....
사람좋은 임부장님께 30분 늦춰줄것을 양해받고..
시간이 얼마 안남았지만....여기까지 와서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아니보고 갈수는 없어서 발길을~
물살에 닳고 닳은 이쁜 검은 몽돌을 밟아보고....
등산차림으로 있는 우리일행을 찾기란 식은죽먹기..
이왕 발도 물에 담그어서 밀려오는 물살도 맛보고...
모래없는 해쇽장은 첨 봤다는....^^
우연찮게 옥련님 발앞으로 나온 새끼 문어를 잡았다나.
용궁에서 놀러나온 용왕님 자제분인지도 모른다..
통에 모셔있는 새끼문어를 방생한다고 바다로~
나는 디카에 담고싶어 사래쳤지만....
이미 새끼문어는 바다에 뽕강~~~
밀려드는 물살에 수초에 끼어 나아가지못한 문어
사진을 박고 문어 대굴박을 잡아 멀리멀리 던져버렸다
다시는 사람 눈에 띄이지마라~~~
므흣한 옥련님....잘 하시었소~~~
살아 숨쉬는 소중한 생명을 구제한 느낌이 어떠시오?
문득 오늘 올 예정이 아니었던 옥련님이...
외도를 가려다 방향을 산으로 틀은 옥련님이...
인연풀이 하려구 하신건 아니었을까?...서프라이즈...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해모로님이 아주 아쉬워 하더라는
그런데 양쪽 다리를 이미 시식하셨다나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 사실을 전해들은 전가이버님은
마데카솔이라도 발라서 방생하지 그랬나며....ㅋㅋ
5시40분 다음에 찾기로한 우도를 품은 아름다운 섬
거제도를 뒤로하고 인천으로 GOGO~~~
지역 특산물 멸치를 사고 싶었지만
주부 9단인 우리눈에 공통적으로 양이 안차서 패쓰~
난 강경갈치속젓만 하나 샀다....
맘 같아서는 쟁기님도 옥련님에게도 하나씩 드리고
싶었지만...그걸 좋아하는지 어떨찌 몰라서 패쓰............
진안휴게소에 들러 빈위를 채우실분들은 채우시고 ...
드뎌 우리도 비를 구경하면서 올라오게됐다..
홍길동님이 24일날 24번째 좌석에 앉았다고
이벤트로 음료를 주시고...^^
10시 천안 휴게소에들러 수박을 먹구 10시22분 출...
빗길인데도 임부장님이 얼매나 잘 달리시는지...
내릴때 쯤은 비도 조는지 다소곳해졌다....
자정넘어 도착을 예상했지만...11시49분 동양장하차..
신데렐라 마법이 깨지는 자정을 넘기지 않고
집에 들어갈수 있었다..
외박하지 않게 해주셔서리 감사해요 임부장님..^^
피에쑤....
내가 가본 산중 사량도를 첫손에 꼽았지만
오늘 거제도 산행에 첫손을 물려 주었다....
행복한 맛난 아침을 제공해주신 해모로님 쟁기님 감사~
용왕님 자제분 방생하는것 보게해주신 옥련님 감사~
산행에 필요한것 주신 동에번쩍 서에번쩍 홍길동님 감사~
답답한 저 데불고 산행해주신 홍길동대장님 따블 감사~
공주님 오늘도 나를 외롭게 해찌?....흥~
오늘 산행에 못오신 분들 절대로 배아파 하지 마세요~~~
이상 허접한 감칠이의 산행 후기였읍니다.....
날밤 여러분들 따랑해여~~~ ^^
첫댓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후기를 보니 내가 다녀온 듯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엇읍니다.....같이 못해서 아쉬웠읍니다...^^
지지배배 시끌벅쩍 소수의 인원이면 어떠하리 이렇게 겁고 행복할수가 아름다운 경치와 딱뜨인 바다 와아 언제 또 가보려나오솔길 같은 예쁜산 등 등 감칠맛님 함께하셨어 땡큐 여러분 따랑해유
핑크님은 귀여워귀여워 너무귀여워서 가슴이 콩당콩당~~~~그 요염끼는 타고나는 것일까...아님 노력의 결과일까...궁금~~~
부럽다 부러워...왜 일이 자꾸만 꼬이는지... 그러나 기다리시어요. 조만간 등장할것이니까.... 그래도 언니가 잘 다녀 오셨다하니까 기분은 좋네요.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사랑해요...
공주님...좋은 곳 같이 산행하고시포~~^^
아름다운 거제에서 아름다운 날밤님들과 함께 만드신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네...거제도산행은 아주 특별했고 탁월했읍니다...가장 멋진곳으로 기억에 남을듯......^^
언니야 언니 빼놓고 외도에서 미안해요.. 후기로 거제도 다시한번 다녀갑니다..
방글님은 외도해때요...얼레리꼴레리
아쉽지만외도는 다음기회로....외도야 어디가지말고 기다려다고낙지다리 불구자로 만드신분.. 미웡기억에 남을거제도산행이었어요 함께한울님들 아름다운 추억만들어갑니다
옥련님.....어제 산행은 잊지못할 산행이 될듯...용왕님 자제분에게 은혜도 베풀고.....^^
거제도넘아기자기한산거제도 넘 아름다운섬다시가고 싶은 거제도예요날밤님 다시 한번 가요감칠맛언니 후기 잘보고 감니당
정말 다시 가구 싶은 산...팔각정에서 바라본 풍경은 두고두고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을듯 해요~~~^^*
사량도 못지 않은 노자산 가라산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산등성이에 올라 바라보는 조망이 정말 환상 그자체 었으니까요 후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즐거움을 만끽해봅니다 수고 만으셨습니다
진짜.....사량도가 최곤줄 알았는데......더 아름다운 산이 또 있을줄이야~~~^^
거제도산행의 참맛은 감칠맛님 후기 읽는것 거제도 산행 못가신 횐님들 어서 모이세요 감칠맛님 역시 긋 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해모로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맥주 사드릴게요..
허접한 글도 잘 읽었다고 하시구.....감사합니다..누릉지도 잘 묵었구여.......^^*
사진보니 조망이 너무좋았네요..같이 산행못해 죄송했습니다
산은 움직일수 잇을때 가야해서 산을 탔어요....외도는 관광으로 갈수 잇는거라서 나이가 들어도 상관이 없기에....그런데...해금강은 정말 가보고싶은 곳이엇어요...그날 해금강을 보신님들은 행운~~~^^
후기보면스 입이 지절로 흐 벌어집니다. 무지허게 행복한 시간 되셔서 지도 곱빼기 행복함다.
대간 뛰신다는 분이시군요...반갑습니다...산행 초짜 B코스 꼬래비 안부 여쭙니다~~~^^*
그 날의 산행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생생한 후기 입니다... 감칠맛님은 날밤의 보배 중 보배!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리실때...한번쯤 뒤돌아 볼줄 알았거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