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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블로그, 미자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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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의 경제를 보는 눈 (2011.03.14)
안녕하세요~ 미래에셋자산운용 블로그, 미자블 운영자 미스터 펀드입니다..^^
아침부터 계속되는 일본 소식에 계속 마음이 무거워지는데요~ 우선 일본에서 피해를 당하신 여러 일본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한상춘의 경제를 보는 눈에서도 '일본 대지진과 한국 증시'라는 주제를 다뤄보았는데요~ 막상 한상춘 부사장님께서 현재 일본의 피해상황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 이웃나라에서 고통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나 안되나를 따지는 것은 다소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하셔서 아주 간단히 짚고 넘어갔습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바라봐야 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이제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주제 특성상 다른 사진을 넣지않고 텍스트로만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Q) 일본 대지진의 경제적 영향력을 분석해 보자면?
경제학적 측면에서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두 가지로 나누곤 합니다. 하나는 예측이 가능하고 관리가 가능한 측면의 통제가능 변수(controllable variable)이고, 다른 하나는 예측과 관리가 불가능한 행태변수(behavior variable)입니다. 최근 글로벌 환경을 살펴보면 통제가능한 변수보다는 행태적 변수가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재스민 혁명, 이번 대지진 및 얼마전 뉴질랜드 지진도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2011년 글로벌 증시를 바라보는 측면에서 이러한 행태변수들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증시에서는 모든 재료가 리스크이긴 하지만 이것이 high-risk이냐 low-risk이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틀려집니다. high-risk란 어떤 재료가 터져나왔을 때 이를 예측하지 못해서 이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을 때를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엄격한 의미에서 본다는 행태변수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흐름과 같이 앞으로 이러한 행태변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Q) 지진 발생이후 일본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어땠는지? (3월 14일 오전 8시 30분 방송시간 기준 답변)
지진 소식이 금요일 장마감 한시간 전에 알려졌습니다. 처음 알려진 그 당시에는 그 때 알려진 지진사건이 이렇게 피해가 클 줄은 몰랐었습니다. 오히려 당시에는 이 지진을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 영향이 적다라고 해석하곤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하루에만 180포인트, 전일대비 1.8%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 니케이 지수는 총 439포인트가 하락하여 전 주대비 4.1%나 하락하였는데 이중 절반이 금요일 장 마감 한 시간만에 급락한 것입니다. 이만큼 심리적 효과가 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근 엔화 약세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었는데, 막상 금요일 지진 시 장이 한 시간 밖에 열려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번 지진의 영향이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잠시 후 열릴 금융시장에서 이러한 지진영향이 어떻게 시장에 반영될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3월 14일 일본 니케이 225는 전일대비 6.31% 하락한 9,607.24로 마감)
Q) 향후 엔화 가치의 향방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엔화의 향방을 가지고 금융시장의 미치는 충격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엔/달러 향방은 단기적 측면에서 봤을 땐 경제재건에 필요한 재원 수요 때문에 엔-캐리 자금이든 직접 투자자금이든 해외에 나간 자금들이 회수되면서 엔화수요 증가가 발생하여 잠시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경제의 실상을 반영하는 것이 엔화가치의 흐름이고, 이번 사태로 인해 일본경제가 상당히 곤욕을 당할 것을 감안해 본다면 중장기적으로 엔화는 약세가 예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엔화강세와 약세요인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고 엔화 강세가 되면 한국경제에 충격이 적어지는 것아니냐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보입니다. 일부 시각에서는 대지진 이후 엔화강세 흐름이 안전통화로서의 일본 엔화의 기능에 충실한 것이다라는 의견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경제재건 자금수요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자금이 투자의 수익여부와 상관없이 본국으로 환수 되고 또한 이달 말 3월 회계연도 결산 때문에 결산수요가 겹쳐서 엔화가 강세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만 일본경제로서는 이번 지진 충격에다 엔화강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를 감안해 본다면 궁극적으로 엔화의 가치는 약세를 보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단기적으로는 엔화강세 중장기 적으로는 엔화 약세를 점치는 의견이 시장에 많이 나와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향후 일본 경제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요?
이번 대지진 사건을 단기적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더욱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가 터졌을 때 일본경제의 구조가 이러한 충격을 감당할 만큼 유연한 시스템을 가졌다면 이번 충격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향후 경기회복을 빨리 진행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3년전 리먼사태가 벌어졌을 때 오바마 행정부가 강력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추진한 위기극복정책이 추진되었기에 현재의 회복흐름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일본경제가 이러한 유연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은 현재 5대함정에 빠져있습니다. 5대함정이란 정책함정, 유동성함정, 구조조정 함정, 빚의 함정, 불확설성 함정 등인데요~ 이러한 문제에 빠져 있었기에, 잃어버린 20년에 해당할 만큼 성장이 정체되어 있었고 이에 따라 최근 국가 신용등급 하락 등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5대함정에 빠져서 좀처럼 헤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일본경제를 '좀비경제'다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위기극복 과정에서 정부가 아무리 시장에 좋은 시그널을 준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위기의 충격을 완충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위기가 돴을 때 정치적인 안정도가 있느냐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많이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간 나오토 정부의 지지도가 20%이하로 떨어져 정국 주도력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현재의 일본 지진 상황과 이를 대처할 방향에 대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가지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현 정부의 신뢰여부에 상관 없이 이번 재난 사건에 대해 일본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해보자~! 경제난을 극복해보자~!' 라고 뭉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기에 대한 유연한 경제 시스템이 없는 것, 현 정부에 대한 불신 문제를 보면 그 악영향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자연 재해와 같은 행태변수가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 으로 보이는지?
2010년대 첫 해를 맞으면서 중-장기적으로 이번 10년을 전망할 때 2010년대에는 각 부존자원의 잔존량이 정점에 도달함에 따라서 부존자원 가격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부존자원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가 2010년도에 세계 경제 중심권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테마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또한 인류가 통제하지 못하는 자연과 관련된 이상기온 등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서 이런 것에 대한 관리능력이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관리/활용한다면 세계경제의 활성화의 중심축이 되겠지만 관리하지 못한다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충격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2010년도에는 행태변수들이 주는 충격수준이 통제변수 충격보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해서 세계 국가들은 어떻게 하면 이러한 현상으로 인한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할 것인가가 현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과거에도 대지진과 같은 자연참사로 경제에 영향을 받았었는데요~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자연재해와 같은 경우 워낙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규모상 가장 컸던 10대 쓰나미를 가지고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이제까지 이런 재해가 발생했던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을 살펴봤을 때 자연재해가 이들 국가 경제성장률의 1.5%정도를 하락시켰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1.5%라고 하면 '작네??'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한 나라의 평균 성장률이 4~5%라고 본다면 1.5%는 매우 높은 숫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이러한 자연재해의 영향은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그 당시에만 언론에서 집중조명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언론의 조명이 줄어들게 되면 마치 그 자연재해가 끝난 처럼 생각하게 될때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쓰나미가 발생한 국가에서는 실물경제가 어렵고 국민들이 고통받곤 했습니다. 이런점에서 봤을 때 세계경제측면에서 이러한 재해에 의한 단기적 악영향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지진을 거치면서 여러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항상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세계경제가 여러가지 사태를 겪으면서 자국의 애국심, 애사심을 자극하는 신민족주의, 보호주의 성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 적정선을 떠나서 상황이 심각해 졌을 때 이러한 움직임은 전세계 경제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이러한 대형 재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협조나 공조 분위기가 생기게 되면 이러한 이기주의가 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위기극복 노력이라던가 대재난에 대한 세계 각국의 공조/협조가 필요하다고 볼 때 이러한 재해가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자연재해에 대한 낙인효과(스티그마 효과) 때문에 일본 국민들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을 직접 겪은 일본 국민들의 경우 가족과 집을 잃은 나쁜 기억때문에 쉽게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날 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과 같이 우울증에 의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외부불경제(External diseconomy)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요인이 한동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이러한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기후 협약에 대한 추진 논의가 필요하지 않은지?
이러한 대규모 참사를 미리 방지하지 못했기에 향후 이러한 재난을 줄이기 위한 기후 협약에 대한 논의는 촉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상기온, 자연재해에 대해서 과거부터 우려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급격한 공업화로 인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가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를 발생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헤서 제정했던 것이 쿄토의정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행동에 움직이지 못했던 것은 각국의 이해관계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 국의 경제발전 단계를 보면 미국처렴 앞서 발전된 나라도 있지만, 중국과 같이 후발 개도국도 있습니다. 앞서나간 국가의 경우 그들의 성장기 당시엔 지구 환경공해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크게 개의치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후발개도국의 경우 공업화는 빨리 진행시켜야 하는반면, 앞서갔던 국가들이 발생시켰던 공해에 대해서 선진국들은 책임을 안지고 후발 개도국에게만 이산화탄소 규제를 강요했기 때문에 공평성 측면에서 맞지 않기에 이제까지 진전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교토의정서는 2012년에 만료가 됩니다. 그렇다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봤을 때, 그 이후엔 협의를 진행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 자체가 없습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인류공영적 차원에서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제협상논의가 진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이 자연재해로 인한 참사에 대해서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본다면 포스트 교토 의정서 등에 대한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Q) 지난 주 뉴욕증시는 이러한 악재에 비해 그다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주 미국증시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현재 월가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은 기존 정부주도의 경기회복흐름이 민간자율적으로 확산되느냐의 확인입니다. 지난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보면 민간부분의 자율적 경제회복에 대해서 긍정적 신호가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미 증시가 다른 증시에 비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유라고 보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모습이 대지진을 바라보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바로미터가 되지 않겠나 볼 때, 선진국 투자자들은 큰 규모의 증시에 걸맞게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리스크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경제의 경우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없었던 것이 아니나 사태추이를 보면서 경제적인 영향을 두고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주간단위 미국증시는 하락하였으나 토요일 증시는 상승마감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보면서 국내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점치는 시각도 있으나 이는 시간을 두고봐야 한다고 보입니다.
Q) 일본 대지진이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일본 대지진 사태는 인접국인 우리 나라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 긍정적 영향 둘 다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일본의 대지진 사건에 대해 우리나라가 무엇을 이익을 보느냐에 대해 논하는 것은 옳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므로 추후에 좀 더 정확하게 일본의 피해정도가 밝혀지고 이러한 부분이 우리나라 증시 및 경제, 각 업종별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히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없이 일본 국민에 대한 애도를 표시해 주는 의연한 자세, 정있는 자세를 표해주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일본과 관계에 있어서 북한문제 등으로 소원해 진 측면이 있는데 대북적 차원에서 이번 기회를 일본과의 관계개선 기회로 삼는 것이 어떠한가 싶습니다.
단, 한가지 일본관련해서 우리가 염두할 것은 엔화의 향방입니다. 단기적으로 엔화부채를 가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단기적인 엔화 강세에 따라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부채를 재빨리 갚아야 하지 않겠나는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시기적으로 본다면 전반적인 일본경제의 어려운점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 약세가능성이 높기에 지금 당장 부화뇌동하기 보다는 엔화부채 상환을 늦추는 것이 옳다고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다 보니까 더 강세가 될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가질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 빠른 회복을 위해서 일본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펼쳐야 할까요?
현재 일본의 간 나오토 정부 입장에서는 정부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므로 정국을 주도적으로 가져가기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협조를 잘 구해나가야 이겨나갈 수 있는데요~ 또 한가지는 위기극복을 위해서 재정상태가 충실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재정적자가 GDP의 200%나 달하고 인구통계학적으로 장기적인 고령화로 인해 재정수요가 증가한 것을 볼 때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 수준이 0%에 가깝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활용한 정책적 대응에도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정부가 대외적인 협조를 구하면서, 사실 일본 경제가 아직 세계 3위정도에 해당하기에 다른 국제기구나 국민들이 협조해서 이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증시입장에서는 이런 사건이 터지고, 전망이 어려울 때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사람이 가장 좋지 않은 성과를 냈었습니다. 행태변수가 나왔을 때는 의연하게 한 템포 늦추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쓸데없는 정보를 유포시키거나 리스크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대지진 영향을 완충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폭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내므로 의연한 자세로 인포데믹, 리스크 데믹 현상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웃나라 일본에 어려운 일이 생겼으므로 지금 상태에서 어떤 우리나라 이익이 기대된다는가에 대해 논하는 것은 우선은 자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일본 원전 문제 등이 속히 해결되고 모든 것이 안정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주 한상춘의 경제를 보는 눈은 여기까지 이구요~ 다음 주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내용은 미래에셋 미디어(media.miraeasset.com)에서 2011년 3월 14일에 방송된 한상춘의 경제를 보는 눈 내용을 재구성 한 것 입니다. 해당 내용을 동영상으로 보시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한상춘의 경제를 보는 눈(2011.03.14)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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