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맞아...
니 말대로..그 설레임이라는거.....
아마도...우리가 잊고살아가는것중....아마도....그 한가지일것같다.
소풍전날밤의 설레임.
어머니가 신발사준다고할때의 그 설레임.
영화한편보러가기전의 설레임..
명절...또는 오랜만에오는 휴일전의 설레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전의 설레임...
후후.....
나 역시도...이제 명절하면..그냥.....노는날.....
바쁜날.....사실 오늘도 좀 바빴거든...후후...
내가 좋아하는...노래중에...
동물원의 "잘가"란 노래가있다...
-잘가...잘가...지난날의 설레임...내겐 이젠 다시 없으리...-
어쩌면...그네들도....헤어짐이란것보다...그 설레임이란것이 사라짐에..더 힘들어하고,아파했는지도......후후..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지?
옆구리...카페 식구분들도....열심..히...후후..
건강하고...
님들 모두 건강해요..
--------------------- [원본 메세지] ---------------------
언제 부턴가 설래임이 없어져버린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새 옷을 기다리지도 않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지도 않습니다.
티비에서하는 특선영화도 새로울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그렇게 익숙해져가고
그렇게 잃어버리는 것인가봅니다.
세월이 나에게 주는것은
매년 하나씩 늘어나는 케잌의 촛수와
얼마간의 은행 예치금과
예전에 알지못했던 사람과의 인연...
그리고...또 다시 주어진 하루...
그래도 좋군요.
내리는 비 때문인지 조금은 어깨가 처집니다.
오늘은 고향집 마루에서 마당에 내리는 비를 볼수가 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기억할수 있을겁니다.
어린시절의 정말 택두없었던 꿈들..
신께서 내게 한가지 소원을 물으신다면,
오늘은 이것을 바라고싶습니다.
딱 23년전의 추석전날로 보내달라구여.
그래서는 밤새 친구들과 딱총놀이를 하고싶습니다.
비록 신을 만나지 못해서 소원을 빌지는 못하지만
저는 내일 그 친구들을 만나서 추억을 얘기할수 있을겁니다.
이제 비로서 조금 설래이는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구 즐거운 추석이 되시구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메리 추석~~^^
카페 게시글
『 맛 있 는 얘 기 』
Re:그렇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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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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