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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과 마을 이야기 스크랩 추석 사진
파랑마녀 추천 0 조회 83 08.10.05 13: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9월12일부터 16일까지 추석을 지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택배작업을 하고 그 다음날은 벼베기체험행사 치루고 일요일 명지 공부관계로 서울 갔다가 이틀 자고 와서 조청 만들고 택배 작업하고  사과쨈 만들기를 하고 봉은사 장터에 다녀오고는...그러니까 밧데리가 다 닳았다고 할까요 헤롱헤롱 정신 못차리고 누워서 충전하다가 일 좀 하다가 오늘은 정신 차리고 사진을 올립니다.

 

에구구 정말 9월이 너무 빡세게 갔습니다.

 

그래도 추석때 찍은 사진 다시 보니 그 때 기분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제천 시댁 

 

 

 

추석 가기 전에 조청을 만드느라고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고 짐 챙겨서 시댁에 도착했지요.

 

저녁에 떡 만들고 다음날 어머니가 아이들과 떡 만드신다고 저랑 남편과 시동생분과 3이서 산소에 벌초를 갔습니다.

 

남편은 예취기로 풀을 베고 시동생은 깍지로 풀을 거두고 저는 가져온 음식 차리고 절하고 음복하고 내려왔지요.

 

 

 

추석날 시고모님댁 아드님이 아이들과 놀러왔습니다.

 

남편의 사촌 동생이 되지요.

 

아이들과 개울에서 물수재비 뜨고 물장난 치면서 놀았지요.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와서 얼굴이 잘 안보이네요.ㅠㅠ

 

주변에서 주은 망가진 고기잡이 그물을 가지고 노는 희지.

 

기억해보니 희지는 어릴때도 장난감 인형보다 칼을 사주기를 원하는 아이였어요. 

 

고기잡는 그물을 든 소녀 잘 어울리나요? ㅎㅎ

 

 

물가에서 돌 쌓기를 하면서 조신하게 노는 아이들 

 

 

 

추석날 아침을 먹고 친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차가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는데도 역시 서울 가까와 오니까 용인부터 엄청 막히고 날은 무덥고 에구구~~

 

명절 스트레스 약간 느꼈던 저는 좀 신경질을 내고 눈물도 약간 흘리고...에그 돌아보니 창피한 심정이 되네요.

 

친정에 도착하여 여독을 풀고 다음날 출장간 동생이 비어 우리 식구랑 엄마랑 추석상을 그제야 받았습니다.

 

엄마가 혼자서 추석 아침을 먹자니 참 외로우셨다고 하는데 이럴땐 장가 안 간 동생이 좀 미워지지요. 

 

토란국과 정성껏 준비해주신 음식이 너무 정갈하고 맛깔스러워서 사진에 담아둡니다.

 

 

 

추석날은 도착하자마자 예배를 보았기 때문에 다음날은 그냥 음식을 편하게 먹었지요.

 

물론 시댁에서도 예배를 드렸구요.

 

두 집 모두 제사를 지내지 않습니다. 

 

 

식사 마치고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모신 납골당에 갔습니다.

 

사람이 참 많지요. 

 

 

 

엄마가 꽃을 새로 사서 걸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납골당에서 나와 집에 오다가 수원 월드컵 공원에서 잠깐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어요.

 

희지랑 아빠 누가 더 귀엽나요. 

 

 

명지랑 엄마.

 

이제 명지는 외갓집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되어 할머니랑 생활을 함께 해야합니다.

 

작년엔 딸이 올해는 손녀가 엄마 돌봄을 받게 되네요. 

 

 

 

엄마랑 딸이 활짝 웃는데 저 아저씨는 왜 표정이 저런가? 화 났어요?

 

 

다정해보이나요? ㅋㅋ

 

 

공원 조각상 옆에서 귀여운 포즈의 명지.

 

 월드컵공원이라 화장실도 공모양이예요.

 

안에 들어가면 무척 예쁘장한 화장실입니다.

 

다녀와서 남편과 저랑만 잠깐 시동생 댁에도 갔다오고 불교생협에 사과도 배달하고 그냥 들어오기 섭섭해서(제 생일이 다음날이거든요) 영화구경도 했지요.

 

맘마미아를 봤는데 남편이 "너무 비현실적이다."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썰렁해져서 즐거운 기분이 달아나기도 했지요. ㅎㅎ

 

돌아보니 그럭저럭 즐거운 추석나들이였습니다.

 

너무 늦게 사진을 올리니 버스 떠나고 손 흔드는 것 같은 심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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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06 18:31

    첫댓글 저희 집 근처에도 월드컵공원이 있어요. 다음엔 월드컵공원으로 피크닉 오세용^^

  • 작성자 08.10.10 12:38

    그래요! 김밥 싸가지고 사이다 먹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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