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첫 한국 전통사찰인 분황사(芬皇寺) 건립에 50억 원을 희사한
두 여성 불자 설매(76)·연취(70)보살이 한국 불교에 쓴소리를 내놨다.
"한국 불교가 수행 정진한다면 세계 중심에 설 것"이라며 한국 불교가 바뀌어야 한다고 직격했다.
설매보살은 한국 불교의 문제점을 두고 "저는 간단하다고 본다"면서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지 않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10년 전에 어느 선원장 스님분이 '한국 불교 미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며
'청규를 다시 만든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제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실천하지 않는 게 문제다. 청규를 만들면 뭐 하나. 2천600년 전에 부처님이 이미 다 보여주시지 않았느냐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취보살은 "우리는 간단한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며
"내가 어떻게 마음을 내느냐, 특별한 거 없다. 아는 즉시 실천하면 된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황사 50억 희사 불자들 "한국불교, 부처님 가르침 실천 안 해" (daum.net)
분황사 50억 희사 불자들 "한국불교, 부처님 가르침 실천 안 해"
(부다가야[인도]=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인도 첫 한국 전통사찰인 분황사(芬皇寺) 건립에 50억 원을 희사한 두 여성 불자 설매(76)·연취(70)보살이 한국 불교에 쓴소리를 내놨다. 설매·연취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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