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_테팔 ‘매직 핸즈’ \68,600 (편수 냄비 2종, 멀티뚜껑 등 총 6종)
규격 지름 20cm, 무게 1kg
보온성 ★★☆☆☆ 안정성·내구성 ★★★☆☆
손잡이 ★★★★★ 열 분배 ★★★★☆
Testing 이중 잠금장치 편수와 실리콘 테두리의 유리 뚜껑, 분리가 되는 뚜껑 손잡이 등 남다른 디자인으로 다른 제품과 항상 차별화를 시도하는 테팔. 이중 잠금장치 손잡이와 분리형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한 뚜껑 손잡이는 사용 후 분리해서 다른 크기의 냄비와 포갤 수 있기 때문에 수납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유리 뚜껑에는 실리콘 테두리를 둘러 뚜껑이 미끄러질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였으며, 수증기 배출구가 있어 음식물이 넘치지 않고 냄비 내부에는 엑스퍼트 코팅을 해 긁힘과 마모에 강하다. 금속의 두께가 얇아 가벼운 대신 열변형을 막아주는 레지스탈 열확장선과 온도감지 기능의 최첨단 코팅 소재를 이중 처리해 요리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를 알려주는 열센서가 있어 독특하다. 오븐과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강력한 코팅으로 인해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으며 금속 뒤집개나 국자를 사용해도 긁힘이 생기지 않는다. 500ml 물을 같은 조건으로 98℃까지 끓이는 데 2분 06초가 소요되고 무게도 1kg밖에 되지 않아 편의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에디터 추천 요리 열선이 있어 냄비를 달군 상태에서 재료를 익혀야 하는 생선조림, 채소를 데치거나 샤브샤브를 할 때 편리하며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아 프라이팬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재료를 볶다가 그대로 육수를 넣는 카레를 만들 때 좋다.
스테인리스 스틸_ 휘슬러 ‘프로 스튜팟’ \300,000
헹켈 ‘양수 냄비’ \158,000
규격 휘슬러·헹켈 지름 20cm, 용량 휘슬러 3.9ℓ, 헹켈 3ℓ, 휘슬러·헹켈 무게 2kg
보온성 ★★★★☆ 안정성·내구성 ★★★★★
손잡이 ★★★★☆ 열 분배 ★★★★☆
Testing 크롬과 니켈을 섞어 만든 스테인리스 스틸은 말 그대로 ‘녹이 슬지 않는’ 철을 말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에는 대부분 ‘18-10’이란 표시가 있는데 이는 크롬과 니켈의 배합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스테인리스 스틸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배합 비율이 같더라도 스틸의 순도에 따라 부식 정도가 다른데 특히 독일의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 기술이 세계적으로 뛰어나 독일 브랜드인 휘슬러와 헹켈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는 열효율이 뛰어나고 대를 이어 사용할 정도로 튼튼하며 겉면이 견고하여 세척이 편리하다. 구체적인 공법에는 차이가 있으나 쿡스타 3중 바닥 시스템의 휘슬러와 캡슐형 바닥의 헹켈 모두 열전도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스틸과 스틸 사이에 알루미늄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냄비 바닥을 만들었다. 500ml의 생수를 98℃까지 끓이는 데 두 제품 모두 3분이 걸렸으며 900ml 가량의 용량 차이는 있지만 공교롭게도 무게는 똑같았다. 휘슬러의 ‘프로 스튜팟’은 스크래치와 물방울 자국이 남지 않는 매트 처리와 헹켈의 ‘양수 냄비’는 냄비 몸에서 멀리 떨어지게 고안한 절연 손잡이가 각각 눈에 띄는 장점이다.
에디터 추천 요리 국이나 탕처럼 국물이 많은 요리는 물론 국물이 자작한 찜 요리와 볶음 요리까지 두루 사용하기에 좋다.
법랑_ 에지리 ‘프로방스 양수 냄비’ \68,000
규격 지름 20cm, 용량 2.6ℓ, 무게 1.3kg
보온성 ★★☆☆☆ 안정성·내구성 ★★★☆☆
손잡이 ★★★☆☆ 열 분배 ★★★★☆
Testing 법랑은 금속에 유리 재질의 유약을 덧발라 금속의 강인함과 부식을 잘 견디는 유리만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다. 금속에 법랑 처리를 하면 성형하거나 두드려 형태만 디자인할 수 있는 다른 냄비와 달리 다양한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입힐 수 있어 음식을 만든 후 바로 식탁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다. 대신 유리질이 떨어져나가면 그 부분의 금속에서부터 부식되기 시작하므로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에지리의 법랑 제품은 1mm 두께의 스틸에 법랑을 4번이나 덧발라 법랑 냄비의 취약점인 보온성을 극대화시키고 긁힘 등에 강하다. 또한 가벼운 소재의 특성상 가열을 하면 뚜껑이 들썩거리며 음식이 튀기 쉬운데 2개의 수증기 배출 구멍이 있어 음식물이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했다. 뚜껑 손잡이는 꽃봉오리 모양의 세라믹으로 만들어 열을 가해도 쉽게 뜨거워지지 않아 안전하고 오븐에 통째로 넣어 사용이 가능하다. 산과 알카리 등에 강한 법랑 냄비는 떨어뜨리거나 부딪히지 않게 관리만 잘 하면 가볍고 세척이 편리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에디터 추천 요리 모든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보온성이 떨어지고 식탁에 바로 올리기에 좋은 디자인이니 자주 데워 먹는 찌개나 조림을 만드는 게 좋을 듯 하다. 특히 식구 수가 적거나 신혼부부에게 선물하기 좋을듯.
무쇠 주물_ 르크루제 ‘원형 주물 냄비’ \248,000
규격 지름 20cm, 용량 2.4ℓ, 무게 2.8kg
보온성 ★★★★★ 안정성·내구성 ★★★★☆
손잡이 ★★☆☆☆ 열 분배 ★★★★☆
Testing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저수분 요리와 슬로 쿠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쇠 주물 냄비. 뜨거운 쇳물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제작한 주형에 녹인 쇳물을 넣고 응고시켜 원하는 형태의 냄비를 만드는 무쇠 주물은 중 불이나 약한 불로 가열하더라도 재료가 익을 정도로 열이 잘 전도되며, 꼭 들어맞는 뚜껑이 음식물의 수분과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해준다. 500ml의 생수를 98℃까지 끓이는 데 4분 27초가 걸려 같은 조건으로 가열성을 테스트한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와는 약 1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무쇠 주물은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소문이 다소 과장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쇠 주물 냄비는 유리로 만든 에나멜로 코팅 처리했기 때문에 쇠가 음식으로 배어날 염려가 전혀 없고 음식물의 색이나 냄새, 얼룩이 스며들지 않고 냄비를 이용해 고기 등을 숙성시키거나 양념을 해도 위생적이다. 하지만 냄비의 외부 역시 유리 성분의 에나멜 법랑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강한 충격에 손상될 염려가 있으니 떨어뜨리거나 강하게 부딪히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에디터 추천 요리 삼계탕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을 빨리 만들 수 있고 별도의 수분 첨가 없이 고기를 익히는 수육을 만들 때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시간 걸리는 찜 요리나 밥을 할 때에도 적합하다.
협찬 르쿠르제(02-344-8805)·에지리(02-521-1741)·테팔(080-733-7878)·헹켈(02-2192-9643)·휘슬러(02-3453-4100, www.fissl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