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7-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경찰 : 한국 국제결혼 알선 단체 기습단속
Suspected trafficking ring ra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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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ng Chivoan / Phnom Penh Post) 경찰이 어제(7.30) 프놈펜에 위치한 '국민보호 연합회'(APP)를 기습 단속한 후, 그곳에 있던 여성들이 경찰의 안내를 받아 밖으로 나오고 있다. |
기사작성 : Sen David 및 Shane Worrell
'인신매매 방지국' 소속 경찰 단속반은 어제(7.30)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국 이주노동자 보호단체 본부를 급습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인신매매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 9명을 체포했다.
뚜올꼭(Tuol Kork) 구, 벙꺽 2동(Boeung Kak II)에 위치한 '국민보호 연합회'(Association for People Protection: APP)에서는 약 50명 가량의 젊은 여성들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들이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방으로부터 꼬임에 빠져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 밤 현재, 아직까지 혐의가 적용된 이들은 없는 상태이다.
프놈펜 광역경찰청의 께오 티어(Keo Thea) 인신매매 방지 및 청소년보호국장에 따르면, 수사가 계속해서 진핼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APP에서 여성들 중 많은 수는 자발적으로 한국에서 온 40대 남성 2명에게 "얼굴 체크"(=맞선)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한국인 남성들은 국제결혼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께오 티어 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들은] 18세가 넘었고, 자발적으로 [국제]결혼을 하려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우리의 수사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여성들이 브로커에게 속은 것은 아닌지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
께오 티어 국장은 적발된 여성들이 모두 49명이고 나이는 18~25세 사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 남성 2명은 40대 중반으로 보인다고 한다. 구속된 여성 9명은 어제 밤 현재 게속해서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그들은 캄보디아인들로서 다른 여성들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다.
점ㄹ은 여성들 중 한 사람의 자매로서 공장노동자인 소파 렌(Sopha Len, 25세) 씨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자신들이 어제 APP의 초청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한국인과 결혼한 친구나 친척들을 통해 이 연합회를 알게 됐다.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이 한국 남성과 결혼해서 외국에 나가 살면서 일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내 여동생이 신청을 했다. 오늘은 내 여동생이 한국인 신랑감들에게 얼굴을 보여주고 심사를 받는 날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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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ng Chivoan / Phnom Penh Post) 경찰이 어제(7.30) 프놈펜에 위치한 '국민보호 연합회'(APP)를 기습 단속한 후, 그곳에 있던 여성들을 발견했다. |
"얼굴 심사"를 받은 또 다른 여성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이 수개월 전에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외국에서 살고자 한다. 왜냐하면 돈을 많이 벌어서 우리 가족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호주에 본부를 둔 NGO인 'SISHA'(South East Asia Investigations into Social and Humanitarian Activities: 동남아시아 사회 및 인도적 활동 감시)의 에릭 멜드럼(Eric Meldrum) 소장은 한국은 국제결혼을 원하는 캄보디아 여성들이 매우 선호하는 국가라면서, 그 이유는 한국이 삶의 질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한국 역시 육체적 학대와 성적 유린이 가능한 국가이다." |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010년 3월에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일시적으로 금지'시키기도 했다.
캄보디아 외무부 대변인 꼬이 꾸옹(Koy Kuong) 차관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작년부터 '50세 이상 외국인 남성과의 국제결혼 제한조치'와 해당국 대사관들을 통한 요청 조치가 시행되어, 한국인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던 당시의 국제결혼 금지조치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단속에 대해, 나는 경찰이 그 절차상의 어떤 문제가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고 생각한다. 그들(=(=APP)이 법률을 지켰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법을 어겼을 수도 있다." |
캄보디아 인권단체 '리카도'(Licadho)의 매티우 펠러린(Mathieu Pellerin) 법률자문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만일 해당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맞선을 보러 왔다고 할지라도, 결혼 조건 등에 관해 속은 점이 있다면 인신매매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증거가 발견된다면, 중매결혼이 인신매매의 요건을 갖출 수도 있다. 하지만 인신매매 의도를 증명할 증거가 필요하다." |
본지는 APP 관계자들에게 논평을 들어보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보도) Phnom Penh Post 2012-8-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경찰 : 한국 국제결혼 단속 체포자 방면
Raid of Korean agency produces zero charges
기사작성 : Sen David
한국 국제결혼 중개소 단속에서 인신매매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어 현장에서 체포됐던 50세 이상의 여성 9명이 오랜 시간 조사를 받은 후 어제(7.31) 석방됐다.
캄보디아의 인신매매 방지 경찰은 월요일(7.30) 다양한 혐의를 의심하면서 프놈펜의 뚜올꼭 구에 위치한 '국민보호 연합회'(APP)를 기습 단속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어제 발표를 통해, APP가 더 이상 젊은 여성들을 자신들의 본부로 초청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프놈펜 광역경찰청의 께오 티어(Keo Thea) 인신매매 방지 및 청소년보호국장에 따르면, 경찰이 브로커로 의심했던 여성 9명이 동일한 각서들에 서명한 후 방면됐다고 한다. 께오 티어 국장은 체포됐던 9명의 여성들이 열성적인 신부감들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더 이상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한국인과의 결혼을 위해 지방에서 아가씨들을 데려오는 일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결혼을 하는 문제는 해당 여성들의 선택의 문제이다. 하지만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서는 안 되는 것이다." |
프놈펜 경찰은 월요일에 뚜올꼭 구, 벙꺽 2동에 위치한 APP 본부를 급습했고, 이곳에서 18~25세 사이의 젊은 여성 49명을 발견했다. 그들은 한국인 신랑감 2명에게 "얼굴 심사"(=맞선)를 받았다고 한다.
께오 티어 국장은 APP와 관련된 혐의점은 없었다면서, 체포됐던 여성 9명과 한국인 남성 2명은 잘못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가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APP의 미래는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전히 수사중이기 때문이다." |
께오 티어 국장은, 경찰이 젊은 여성 49명에 대해서도 사랑이 없는 결혼이 초래할 위험에 관해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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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인 남성들과 캄보디아 여성들의 집단맞선에 관한 사건으로 보이네요..
이거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 일이죠..
작년에 집단 맞선을 주선했다가 구속된 캄보디아 여성 중매인이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판결받았죠,,.
정말 국제결혼 안하면 후회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500만원 들고 가서,,
캄보디아에 한 6개월 머물면서
말도 배우고.. 그 동네 아가씨를 사귀세요..
그러는 편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거예요..
저 역시 집단 맞선을 보고 결혼을 했습니다.
무슨 007 작전도 아니고 밤에 도착해서 새벽 2시 부터 맞선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밖에는 매수된 경찰이 보호 하에 맞선을 진행했는데
새벽까지 기다려준 아가씨들에게 미안해서 혼났습니다.
ㅋㅋㅋ
댓글 대박~
무슨 댓글이 올라 왔었는지 삭제 되었네요
대박이라는데 무슨글인지 쩝
으... 다른 댓글이 있었던 게 아니라...
황금자객 님 댓글이 너무 솔직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