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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世尊往昔 說法旣久 我時在座 身體疲懈 但念空無相無作
세존왕석 설법기구 아시재좌 신체피해 단념공무상무작
於菩薩法 遊戱神通 淨佛國土 成就衆生 心不喜樂
어보살법 유희신통 정불국토 성취중생 심불희락
世尊往昔에 說法旣久일새
세존이시여 옛날에 부처님이 설법하는 것을 이미 오랫동안 들었다 이 말이여.
我時在座하대 身體疲懈하야
내가 그때 설법할때마다 설법하는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설법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때로는 몸이 나른하기도 하고 나이도 많고‘뭐 더 이상 들을게 있나? 뭐 늘 하는 소리’그러니까 身體(신체)가 피로하다고 하는 것은 몸이 늙고 병들어서 피곤하다는게 아니고, 사실은 의욕입니다.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다 이거에요. 이게 제일 문제에요.
우리 마음에 기도는 그렇게 열렬하게 열심히 그냥 새벽부터 와가지고 그렇게 하는데 정작 이제 부처님의 그 올곧은 가르침에 대한 것은 그만 재미없어 하는거야. 취미없어 하고 그 큰 문제에요. 우리 불자들이, 불자들이 공부 안하는게 문제고 그 다음에 봉사 안하는게 문제고 자기것은 잘해. 자기문제는, 크~ 자기아들을 위해서 하고 자기자식을 위해서 하고 뭐 자기기도는 새벽부터 뭐 집에 일도 없는가? 어떻게 새벽부터 왔는지? 참. 스님들보다 먼저 일어나 와요.
3시에 같이 예불할려면 스님들은 3시에 일어나는데, 3시에 여기 도착 절에 도착할려면 몇 시에 도대체 와야돼? 그런 정도로 기도에는 열성이라니까요. 2시쯤에 일어나는 것 같은데, 그 시간에 일어나가지고 세수 착~ 하고『법화경』낭랑하게 읽고 있으면 얼마나 좋아. 허허허허 구태여 뭐 법당 나무로 깍아놓은 부처님한테까지 그 올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꼭 그러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야. 그리고 이런 공부하는데는 그만 身體疲懈(신체피해)야. 피곤하고 게을러 게을러 취미없어 재미도 없고, 그래 사람마다 참 취미가 여러 가지지. 누구라고 지적 꼭 하고 싶구만은 (하하) 지적을 해서 말을 못하겠네. 허허허허허
얼마나 착하고 열성이고 그런 사람이 있는데 도대체 공부하고는 거리가 먼거야. 그 참 그 그 분 보기에 내가 안타까운지 내가 보기에 그 분이 안타까운지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는
但念空無相無作하고
이 사람들 생각입니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다만 생각했다. 무엇을? 뭐 기도만 생각했다. 온갖 것 다 포함됐고 여기는 空 無相 無作 이것만 생각했다 이거여.
그래 소승들은 허망하다. 공하다. 일체가 공하다. 모든게 평등하게 공하니까 더 이상 뭐 볼것도 없다. 평등하게 봐야 된다. 공한걸로 봐야 된다. 그게 이제 무상이야. 상이 없다. 그 다음에 無作 할 것도 없다. 공이니까 더 이상 볼 것도 없고 無相 뭐가 형상이 있어야 보지. 그 다음에 할 것도 없다. 그게 無作이요. 空하니까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다. 이렇게 되는거지. 그렇게만 그것만 생각하고
於菩薩法인 遊戱神通과 淨佛國土와 成就衆生에 心不喜樂이니다
菩薩法(보살법)인 이제 줄 그어야돼. 菩薩法부터, 보살의 삶이라고 하는 거 遊戱神通(유희신통) 이거는 왕성한 교화활동입니다. 보살의 인생이에요. 관세음보살같이 어떤 사람도 다~ 내가 다니면서 돌봐주고 구해주고 어떤 어려움도 내가 눈코뜰새없이 쫓아다니면서 이제 교화활동을 펴야 되겠다고 하는, 법으로써 교화활동을 펴고 그 다음에 고난을 구제해주는 것. 두 가지로 말할 수가 있죠. 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열심히, 遊戱神通라는게 무슨 신통부린단 뜻이 아니고 여기는 왕성한 교화활동입니다.
그래서 淨佛國土(정불국토)가 뭡니까? 세상을 청정하게 하는 것. 세상을 청정하게, 사회정화운동이요. 세상을 청정하게 정말 지혜로써 이치로써 이치로써 세상 사람들을 깨우쳐주는 게 그래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이익과 행복으로 정말 바른 진리로써 이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거. 그게 成就衆生(성취중생)입니다. 요게 이제 보살이 할 일.
遊戱神通 淨佛國土 成就衆生 이건 뭔고 하니? 포교하고 전법하고 다양한 어떤 그 복지, 급식활동, 병원, 요양원, 간병, 유아, 노인, 장애인 뭐 또 공부하는 대중들에게까지 봉사하는 거. 이 모든 것이 요 세 구절에 포함되요. 遊戱神通 淨佛國土 成就衆生. 淨佛國土는 우리가 말하자면 교실을 청소를 잘했다. 법당을 청소 잘하고 책상정돈을 잘했다. 이것도 淨佛國土야. 그래서 成就衆生은 뭐여? 여러 대중들이 와서 공부하기 좋게 해놨다. 편안하게 오니까 책상 척척 깔려있고, 그게 成就衆生여.
이런 데만 心不喜樂(심불희락)이라. 마음에 즐거워 하는 바가 없어.‘가면 다 해놨는데 내가 할거 뭐있어.’허허허허 가면 다 해놨는데 心不喜樂 마음에 즐겨하지 않는다 이거여. 그래가지고 빨리 갈것도 조금 기다렸다 들어가고, 내가 옛날에 다 해본 일이라. 그래서 절에 운력있다 하면 직 나가버려. 절에서, 운력끝날때쯤 되면 들어와. 그 참 저도 보살정신이 너무 없었어요.
4 所以者何 世尊令我等 出於三界 得涅槃證 又今我等 年已朽邁
소이자하 세존영아등 출어삼계 득열반증 우금아등 연이후매
於佛敎化菩薩 阿耨多羅三藐三菩提 不生一念好樂之心
어불교화보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생일념호락지심
所以者何오 世尊令我等으로 出於三界하사 得涅槃證이라하며
까닭이 무엇인가? 세존이 우리들로 하여금 삼계에서 벗어나서 열반의 경지 證 涅槃證 열반증이네. 열반의 경지를 얻었다 라고 하며
又今我等이 年已朽邁할새
또 지금 우리들이 나이가 이미 늙었어. 朽邁(후매) 뭐 이지러지고 늙었을새
於佛敎化菩薩이신 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는 不生一念好樂之心이니다
부처님이 보살을 교화하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는 한 생각도 좋아하고 즐겨하는 마음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랬어요.
阿耨多羅三藐三菩提(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 부처님은 모든 사람들을 보살로 보고 佛敎化菩薩(불교화보살) 보살로 보고 최상의 깨달음으로 교화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저기 앞에 있었지만은, 부처님의 소원은 모두가 자기처럼 되기를 바라는게 그게 부처님의 소원이야. 자기처럼 된다는게 태자로 태어나기를 바라는게 아니고 정말‘사람 사람 한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런 자신감을 얻도록 거기에 눈을 뜨도록 하는 거. 그게 지혜거든요. 그렇게 아는 것을 부처님의 지혜라고 그래.
우리는 아직도 수없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듣고 왔어도 아직도 그게 마음에 썩 다가서지를 않는거야.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은 너무나도 간단한 일인데 자기자신보다 더 중요한게 세상에 없잖아요. 그렇게 알고보면 아주 간단한거야. 자가자신. 그럼 자기자신이 뭐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자신이야. 그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는 저 금정산을 다이야몬드로 만들었다손 치더라도 금정산만한 다이야몬드보다도 내 한 사람의 가치가 더 있는거 아닙니까? 금정산만한 다이야몬드하고 나하고 바꾸자면 바꾸겠어요? 여러분들, 안바꾸지. 자기자신하고 바꿀사람 세상에 없어요. 미친사람 아니고는
그게 뭐하자는 거요. 내가 없는데 금정산만한 다이야몬드가 있은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내 자신의 한 사람의 가치는 금정산만한 다이야몬드보다도 훨씬 더 나간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 이거여. 그러면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요. 부처님은 그 지혜는 그걸 아신거에요. 그래서 부처님은 끊임없이 그걸 일깨워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은 나도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은 딴 사람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거지. 거기까지 알아라 이거지. 다른 사람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데 그런 이치를 모르고 산다. 그런 이치를 깨우쳐줘야지 하고 부처님은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그런 이치 깨우쳐주는 분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은, 그런 부수적인 세상이치도 많이 깨우쳐주지만은 그보다는 가장 우선하는 것이 인간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깨우쳐주는 거요.
그러면서 모두가 사람 사람을 존중하고 위해주고 보살펴주고 그냥 세상이 평화롭고 행복한거죠. 모두 모두가 자기 아끼듯이 아껴준다면 자기를 아끼듯이 자기를 보호하듯이 자기를 생각하듯이 우리가족 전체를 그렇게 생각해주고 이웃을 그렇게 생각해주면 그건 뭐 세상에 그보다 더 훌륭한 좋은 세계가 어디 있겠어요. 그대로 극락국토지. 그대로, 그런 것입니다. 이치가 그거에요.
그런데 이 분들은 자기 한 몸 편안한 것은 알았지만 남의 가치에 대해선 몰랐다 이겁니다. 나이도 들었고 부처님의 그 지혜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을 한 번쯤 나도 그런 생각 그런 부처님이 돼봤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내지를 않았다.
5 我等今於佛前 聞授聲聞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心甚歡喜 得未曾有
아등금어불전 문수성문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심심환희 득미증유
不謂於今 忽然得聞希有之法 深自慶幸 獲大善利 無量珍寶 不求自得
불위어금 홀연득문희유지법 심자경행 획대선리 무량진보 불구자득
我等今於佛前에 聞授聲聞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하사옵고
우리들이 지금 부처님 앞에서 今於佛前(금어불전) 이런 거는 쉽죠. 我等(아등)이 今於佛前 우리들이 지금 부처님 앞에서 於자는 ~에서 하는 뜻입니다. 항상 그래요. 부처님 앞에서 들었다 말이야. 주는 것을, 무엇을? 聲聞(성문)들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 記 수기 주는 것을 들었다. 사리불이죠. 성문은 사리불이고 사리불이 방금전에 저기 저「비유품」에서 줬잖아요. 그래서 사리불이 수기를 받았는데 그 주는 것을 듣고
心甚歡喜하야 得未曾有니다
마음으로 심히 환히해서 너무 너무 환희해서 未曾有(미증유)를 얻었습니다. 일찍이 있지 않던 일을 보았습니다. 이 말이여.
아 사리불이 수기를 받았다면 뭐 금방 우리도 수기받는 거야 문제없죠. 당연하죠. 이제, 왜냐? 거의 동급이니까 똑같은 급이니까 사리불 수기줬다고‘그 다음에 우리 차례죠. 뭐 두 말할 거 있나요.’이래 생각한 거요. 이 네 사람이, 사실이고 또 순서대로 그렇게 받게 됩니다. 그래서
不謂於今에 忽然得聞希有之法하옵고
不謂(불위) 생각하지 못했다 하는 그런 말입니다. 무엇을? 지금에 홀연히 희유한 법을 듣고 매우 들음을, 희유한 법 들음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그 수기주는 것을, 아 나하고 비슷한 성문 사리불에게 수기주는 이런 희유한 법을 들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深自慶幸하야 獲大善利니다 無量珍寶를 不求自得이니다
깊이 스스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그 사실은 사리불에게 수기주는 것은 곧 우리들에게 수기주는 것이기 때문에 알고보면은 이것은 큰~ 이익이고 한량없는 보물을 내가 구하지 아니했는데도 저절로 얻은거와 같다. 이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보물은, 세속적인 보물은 우리가 아등바등 구해야 돼요. 참 열심히 노력해도 구해질까 말까 하죠. 그래도 노력해서 구해지는 건데, 정말 진짜 無量珍寶(무량진보) 한량없는 이 보물. 진정한 보물이라고 하는 내 자신에 대한 그런 깊은 이해는 이건 그만 알면은 되는거야. 이 부처님의 설법듣고『법화경』설법듣고 그냥 알면 되는 거라. 不求自得(불구자득)이라. 구하지아니해도 저절로 얻는거라. 이 이치는 그런데 우리는 하도 이제 바깥세상의 가치를, 세속적인 가치 거기에 너~무 우리가 찌들려 있어가지고 너무 습관이 돼가지고 업이 돼가지고는 그저 바깥 밖에 있는 가치만 눈이 밝고 안에 있는 가치에 대해서는 눈을 뜰 줄 몰라. 이렇게『법화경』하면서 여러 수천 번, 수만 번을 우리가 듣고 이야기해도 정말 진짜 보물에 대해서는 눈 뜰 줄 모르는 거에요. 참 이게 큰일이여.
그런데 그 육조혜능대사같은 이들은 그냥 나무팔러 갔다가 한 마디 딱 듣고는 눈을 팍 떠버려. 그런 사람도 있어요. 대주혜해선사같은 이들도 마조스님한테 찾아가지고 인사를 하니까“네 어디서 왔냐?”그러니까“아 저기 저 월주 그 무슨 월주 무슨 절에서 왔습니다.”그랬어요. 그러니까“여기 뭐하러 왔느냐?”의례히 그렇게 묻거든요. 절에 가면은 그렇습니다.“어디서 왔냐?”또“여기 어떻게 왔느냐?”그러면 이제“아 여기에 불법을 구하러 왔습니다.”그랬어요. 선지식한테 가서 물으면 그렇게 대답하니까“불법을 구하러 왔습니다.”“그래 불법은 여기없다. 불법은 여기없다. 불법구할려면은 여기 올 필요가 없다. 불법이야말로 너한테 있다. 네 속에 있는데 왜 그걸 여기와서 찾니?”그랬어요.“아니 불법이라는게 내한테 있다니 그게 뭡니까?”그렇게 물었어요. 그러니까“너가 지금 나에게 물을 줄 아는 것. 그것이 너의 불법이다.”그랬어요.“그게 너의 보물이고 그것이 너의 불법이다.”그 말 한 마디에 대주스님이 크게 깨달아 버렸어요.
그러니까 재수있으면 그런 말 한 마디에 깨닫는다니까. 그 사람은 딱 그 말 한 마디에 깨달았어요.‘지금 네가 내한테 묻는 그것, 물을 줄 아는 그것, 그 능력 지금 여러분들이 들을 줄 알고 고개 끄덕끄덕 할 줄 아는 그거에요. 바로, 그것이 바로 불법이고 그게 너의 보물이다. 그 이상 더가는 보물은 없다.’불법은 불교 뭐라고 해도 좋은데 다 그것이 그걸두고 하는 소리다. 그래서 그마디에 그냥 그말에 그냥 탁 깨달아 버렸습니다. 참 그런 사례가 아주 무수히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래도 그런 스님은 대주스님같은 이들은 그래도 어떤 세속적인 가치에 크게 관심이 없이 살았죠. 그래놓으니까 내면의 보물에 대해서 눈을 빨리 뜰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부‘하~ 어디가 새로운 아파트지었다 하더라 어디 한 번 가보자. 뭐 어디 뭐 호텔 커피숍이 좋다 하더라 어디 한 번 가보자.’전부 바깥가치에만 그냥 내 그렇게 팔려다는 거야. 바깥가치에, 나 아닌 다른 가치에만 그게 알게 모르게 업이 되고 습관이 됩니다. 알게 모르게‘그거 한 번 가보는데 그게 어때서 그거 좀 관심좀 가지고 좀 기웃거려본들 뭐 그게 그렇게 나쁠게 있겠나?’싶지만은 자기의 하나의 한 번의 행동은 그 행동 그것으로 끝나는게 절대 아니고 어디에 축적이 돼도 한 번 축적이 됩니다.
그 한지 만드는 거 여러분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나 어릴때 한지공장을 했거든요. 우리집에 그래서 이제 보니까 가만히 가서 보니까 어떻게 종이가 만들어 지는가? 그런데 그 종이 만드는 그 딱을 아주 잘게 부셔가지고 물에다 타놔요. 물에다 타놓으면은 조금 이제 풀을 해놓은것 같은 그런 정도밖에 안되는 거라. 약간 풀어진것같은 그런데 그걸 이제 발같은걸 가지고 여러번 떠요 그걸. 한 번 뜨고 두 번 뜨고, 한 번 뜨면 그거 뜨는지 마는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걸 여러번 뜹니다. 이렇게 한 번 뜨고 이렇게 한 번 뜨고, 그것도 아주 그 저기 저 그게 리듬이 있어요. 착 이렇게 떠가지고 물 흐르면 또 그 다음에 이렇게 착 떠가지고 물 흘리고 이쪽으로 착 떠서 물 흘리고 그리고 앞으로 딱 떠서 물 흘리고 앞, 뒤 이렇게 해서 물 흘리고, 그렇게 했는데 어느새 한 장이 되는거야.
처음에는 그게 전혀 표시가 안나요. 근데 몇 번 그렇게 하면 그냥 종이 한 장이 된다구요. 그리고 또 그 종이 한 장이 얼마나 얇은지 몰라. 근데 그 쌓고 쌓고 쌓이면은 이렇게 쌓여버려. 그와같이 모든 것은 표가 안나지. 하나도 표가 안나는 것 같지. 천만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영혼속에, 우리의 아뢰야식. 우리의 아뢰야식 저 8식 아뢰야식 속에 그게 차곡차고 쌓이는 거요. 쌓여가지고 바깥에 가치가 있다. 나 아닌 밖에 가치가 있다라고 하는데 그만 익숙해져버려 익숙해져버려. 그래가지고
다행히『법화경』공부하러 온 사람은 덜 하지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이치를 몰라가지고는‘뭐 그거 어떨라고? 뭐 그거 뭐’이래 생각하는거요. 그래가지고 정말 자기 내면의 가치에 눈뜨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게 이제 대주스님같은 이들은 그런 소리 한 마디에 그냥“아 네가 나에게 묻는 그것이야말로 진짜 보물이고 진짜 불법이다.”이 말 한 마디에 척 눈을 떠버렸잖아요.
여기보면은 深自慶幸(심자경행)이라. 깊이 스스로 경사스럽고 다행해서 큰~ 善利(선리)를 얻었습니다. 좋은 이익을 얻었습니다. 크고 좋은 이익을 얻었다. 그 뭔고하니? 無量珍寶 한량없는 보물을 不求自得입니다. 구하지 아니해도 저절로 얻었습니다. 이게 이제 자기 자신의 보물에 대해서 눈 떳다 하는 것입니다.
이 정말 그 증거는 내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은 금정산만한 다이야몬드하고 안 바꾸잖아요. 여러분들 자신하고 안 바꾸잖아. 그 자신이 그만치 소중하고 갚진거여. 그러면서 그 괜히 사지도 않을 거 그 저저 아파트 모델하우스 다니면서 구경하고 그럴거 없잖아요. 그거, 어디 모델하우스만 나왔다 하면 가서 보는 사람들이 있네. 안보고는 그 저저 잠을 못자는 사람들이 많아. 사지도 안해. 살돈도 없고 허허허허허 근데 꼭 가서 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습관이 들어서 그래. 업이 돼가지고 그만
그건 한 예고 그래서 정말 불법공부한 사람들은 그런 어떤 세속적인 그런 그 가치 거기에 너무 그렇게 비중을 두지 말고 좀 초연하게 그렇게, 정말 진정한 가치와 진정한 보물은 내 자신이구나. 내 자신이구나 하는 것. 거기에 이제 비중이 자꾸 가져야됩니다.
6 世尊 我等今者 樂說譬喩 以明斯義 譬若有人 年旣幼稚 捨父逃逝
세존 아등금자 요설비유 이명사의 비약유인 연기유치 사부도서
久住他國 或十二十 至五十歲
구주타국 혹십이십 지오십세
世尊하 我等今者에 樂說譬喩하야 以明斯義호리다
세존이시여 우리들이 지금에 비유를 잘 설명해서 이 뜻을 밝히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거는 4대성문께서 말씀하시는 것이지만은 이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인거라. 거기에 앉아있는 공부깨나 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그런 걸어온 길과 하나도 다를바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대표로서 4대성문이 비유로써 그러한 상황을 이제 이야기할려고 하는 거죠. 이 비유가 한참 길어요.
譬若有人이 年旣幼稚에
비유컨댄 만약에 어떤 사람이 나이가 아주 어릴때, 유치원다닐 무렵 幼稚(유치)할 때
捨父逃逝하야
아버지를 버리고 도망갔어. 逃逝(도서) 어쩌다가 3살, 4살 그저 겨우 걸어다닐 그 나이에 그만 도망을 간거야. 아버지 버리고
久住他國하대 或十二十으로 至五十歲러니
도망가다보니 길 잃어 버렸죠. 유괴한것은 아닌데 어쨌든 어떻게 나가게됐어. 그래서 오랫동안 다른 나라에 머물러서 혹 10년, 20년 이렇게 지나다가 내지 50세까지 이르렀다. 나이가 50이 될 때까지 그만 집에 못들어가고 그만, 길도 잃어버렸지 얼굴도 변했지 뭐 어떻게 됐는지 알 길이 없는거야.
7 年旣長大 加復窮困 馳騁四方 以求衣食 漸漸遊行 遇向本國
연기장대 가부궁곤 치빙사방 이구의식 점점유행 우향본국
年旣長大하야는 加復窮困하야
나이가 이미 長大(장대)해됐어. 많이 커서 어른이 됐다 이 말이여. 그래서 고아가 돼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니까 곤궁하기 이를데 없죠. 더욱 더 곤궁함이 더해져서
馳騁四方하야 以求衣食할새
사방으로 달린다. 돌아다닌다. 이 말입니다. 사방으로 삼주사방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렇게 돌아다녀서, 먹고 살아야되니까 衣食(의식)을 구하니.그래 품팔이도 하고 얻어 먹기도 하고 거러지가 돼서 돌아다니지.
漸漸遊行하야 遇向本國이러이다
점점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그러다가 돌아다니다 돌아다니다 보니까 우연히 本國(본국)을 향하게 됐어. 자기의 고향쪽으로 향하게 돼더니
8 其父先來 求子不得 中止一城 其家大富 財寶無量 金銀琉璃
기부선래 구자부득 중지일성 기가대부 재보무량 금은유리
珊瑚琥珀 玻瓈珠等 其諸倉庫 悉皆盈溢 多有僮僕 臣佐吏民
산호호박 파려주등 기제창고 실개영일 다유동복 신좌이민
象馬車乘 牛羊無數 出入息利 乃徧他國 商估賈客 亦甚衆多
상마거승 우양무수 출입식리 내편타국 상고고객 역심중다
其父先來에 求子不得하고
그 아버지는 아들을 찾을려고 하다가 먼저 아들을 구할려고 하다가 얻지를 못하고
그렇죠. 아들 하나 있는 거 얼마나 그거 참 외동아들 하나 뒀는데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버렸어. 얼마나 그 부모가 찾을려고 애를 썼겠어요. 그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까 그 아들을 구할려다가 얻지를 못하고
中止一城이러니 其家大富라 財寶無量하며
돌아다니다가 一城(일성)에 하나의 도시 중간에 머물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아버지는 능력이 좋아가지고 그 집이 아주 큰~ 부자여. 재물과 보배가 한량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돈벌이를 많이 해가지고 큰~ 아주 그룹 회장이 돼있어. 그래서
金銀琉璃珊瑚琥珀玻瓈珠等이 其諸倉庫에 悉皆盈溢하며
금 은 유리 산호 호박 파려 진주 파려 珠 等 이런 것들이 그 여러 창고에 다 다 가득 차서 넘쳐날 정도로 이런 그 칠보가 넘쳐나고 있더라.
多有僮僕과 臣佐吏民하며
거기다 또 僮僕(동복)은 말하자면 일꾼들이죠. 일꾼들이 많고 또 그 옆에 이제 臣佐吏民(신좌이민) 이런 사람들은 집에서 이제 그 사무보는 사람, 일꾼들 뭐 이런 사람들이 관리들 뭐 저기 저 얼마나 많은지 몰라. 워낙 재산이 많으니까 회사 직원들 있듯이 그렇게 많은거죠. 그리고
象馬車乘과 牛羊無數하며
코끼리, 말 그리고 수레 그리고 소, 양 이런것이 無數해.
出入息利가 乃徧他國하고
出入息利(출입식리) 이건 뭔 말인고 하니? 돈이 나가고 들어오고 이자 息은 이자죠. 息利라는게 이자로 불어나는 거. 이런 것들이 이제 온 삼지사방에 빌려주고서 온 나라에 他國(타국)에 두루해서 말하자면 글로벌 그 저 저 기업이 돼버린거야. 온 나라에 어디 안다니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된거죠.
商估賈客도 亦甚衆多러니
거기에 이제 예를 들어 장사하러 오는 사람 뭐 세금을 갖다 바치는 사람 뭐 또 그 집을 그 공장에서 떼다가 장사하는 사람, 도매상, 소매상 이런 사람들이 그냥 또한 심히 많고 많더라. 그 저 거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올거요. 그 사람들을 商估賈客(상고매객)이라 그래요. 그런 상인들이 상인들도 그렇게 많이 드나들더라.
9 時貧窮子 遊諸聚落 經歷國邑 遂到其父所止之城
시빈궁자 유제취락 경력국읍 수도기부소지지성
時貧窮子가 遊諸聚落하며
그때 빈궁한 아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聚落(취락)은 마을, 동네를 돌아다니며
經歷國邑하야 遂到其父所止之城이러이다
나라와 읍으로 지나다가 드디어 아버지가 살고 있는 그 성에 其父所止之城(기부소지지성)에 도달했다. 도착했다 이 말이여. 야~ 이거 아주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드디어 아버지가 살고 있는 그 성에 도달했더니
우리도 그동안 여러생을 돌고 돌고 돌다가 이제 드디어『법화경』공부하는데 이르렀네. 우리가 정말 여기 와서 이런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무지무지한 행복이고 편안한 그런 어떤 그 삶을 살 수가 있고 안도의 숨을 쉴 수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그리고 보십시오. 아들이 50년간 세네 살 때 나가가지고 50살이 될 때까지 거지생활을 하다가 아버지가 살고있는 성에 이르는거여. 지금 부처님 법당안에 들어왔으니까 성에 이른거나 마찬가지지. 그러면서
10 父每念子 與子離別 五十餘年 而未曾向人 說如此事 但自思惟
부매념자 여자이별 오십여년 이미증향인 설여차사 단자사유
心懷悔恨
심회회한
父每念子하대 與子離別이 五十餘年이로대
그런 상황이 됐고 아버지는 매양 아들을 생각해. 父每念子(부매념자)라. 아버지는 늘 아들을 생각하대 아들로 더불어 이별한 것이 50년토록, 50년이 되도록
而未曾向人하야 說如此事하고
일찍이 다른 사람을 향해가지고 이와 같은 일을 이야기도 못하네. 아들 잃어버리고는 뭐 자기 아들이 어떻게 됐는지 그 창피해서도 말도 못하는 거요.
但自思惟에 心懷悔恨하며
다만 혼자 스스로 사유하고 사유함에 마음에 회한을 품었다.
하~ 늘 그저 마음 한 구석은 그냥 늘 가슴이 아프고 부자가 이렇게 되면 뭐하나 물려줄 아들이 없는데 아무리 돈벌이 많이하고 전 뭐 글로벌 기업이 돼가지고 전세계 자기돈이 안나가있는게 없을 정도로 그렇게 돼있어도 이게 뭐 물려줄 자식이 있어야지. 그러니까 자식도 없는데 그래서 마음은 늘 회한을 품고 있는거여. 마음이 항상 회한을 품고 있으며
11 自念老朽 多有財物 金銀珍寶 倉庫盈溢 無有子息 一旦終沒
자념노후 다유재물 금은진보 창고영일 무유자식 일단종몰
財物散失 無所委付 是以慇懃 每憶其子 復作是念 我若得子
재물산실 무소위부 시이은근 매억기자 부작시념 아약득자
委付財物 坦然快樂 無復憂慮
위부재물 탄연쾌락 무부우려
自念老朽하고 多有財物하야
스스로 생각하기를 老朽(노후)해서 나이가 많아서 아들이 50이니까 뭐 하다못해 65나 70은 됐겠죠. 그런데다가 재물까지 많아. 재물이 많은데 그
金銀珍寶가 倉庫盈溢이나
金銀珍寶(금은진보)가 창고에서는 넘쳐난다.
無有子息하니 一旦終沒이면
자식은 있음이 없다. 자식은 없다 말이요. 하루 아침에 죽어버릴것 같으면은, 이거 終沒(종몰)이란 말은 죽는단 말입니다. 하루 아침에 만약에 죽게되거든
財物散失이라 無所委付라하야
전부 그냥 관리하던 놈들이 다 가져가버리지. 너도 나도 그냥 트럭을 싣고 와가지고 다 퍼가고 그래도 누구 하나 말릴 사람 없는거지. 하루 아침에 주인이 죽어버리면 어떻게 돼겠어요. 말할 것도 없지. 財物散失(재물산실)이라. 요즘은 이제 국가에서 다 걷어들이지만 옛날에는 뭐 가져간 놈이 임자거든 財物이 散失해버려. 어디다 줄 곳도 委付(위부) 위탁해서 줄 곳도 없더라. 없을 것이다라고 해서
돈이나 없으면 그런 걱정이 조금 덜했을지도 모르는데 아마 아니라도 아들 찾고 싶은 마음에 오죽했겠습니까만은 거기다가 그래 재산까지 많으니 더하다 하는 것입니다.
是以慇懃히 每憶其子하며
그래서 은근하게 매일 그 아들을 생각해. 기억을 하며
復作是念하대 我若得子하야
다시 이러한 생각을 하대 내가 만약에 아들을 얻어가지고, 지금이라도 아들을 찾아가지고서
委付財物하면 坦然快樂하야 無復憂慮라하더이다
재물을 전부 위탁해서 줄 것같으면은 얼마나 기분이 좋고 즐겁고 즐겁겠는가! 坦然快樂(탄연쾌락)이여. 너무나도 즐겁고 즐거워서 다시는 근심걱정이 없을 것이다. 더 이상 다시는 근심걱정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안들겠어요. 그래? 나이가 50쯤 먹었을테니까 이제 찾기만 하면 그 놈한테 물려주기만 하면 이제 다 이제 받아가지고 관리 할 것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말이여.
12 世尊 爾時窮子 傭賃展轉 遇到父舍 住立門側
세존 이시궁자 용임전전 우도부사 주립문측
世尊하 爾時窮子가
세존이시여, 이건 이제 그 4대성문이 자기들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지금 걸어온 길하고 똑같에요. 잘~ 요 이야기를요. 잘 귀담아듣고 마음에 잘 새기고 하면은 바로 부처님의 재산을 물려받는 길이 된다.
바로 이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이제 그 집에 들어가가지고 종노릇도 해요. 처음에는 종노릇을 하는거야. 할 수 없이 똥도 치고 뭐 거름도 치고 청소도 하고 그렇게 해요. 그 저기 나중에 뒤에 나오지만은 그럴 이유가 다 있어. 그래가지고 세월이 가가지고 나중에사 이제 이 아들이 이제 상당히 마음이 커져가지고서 재산을 물려받을 정도 된 뒤에사 아버지가 이제“이 사람 본래 내 아들이다.”하고 국가에다 선포를 합니다. 방송에다 대고 그냥 선포를 해요.
그래가지고 그제사 아들에게 재산을 다 물려주게 되는데, 우리가 고 역사 우리도 그런 역사하고 똑같으니까 아주 고 면밀하게 살피고 생각하고 자꾸 속으로 이래저래 생각하다보면 결국은 그 아들이 부처님의 재산 물려받듯이 우리가 이제 부처님의 지혜의 재산을 그대로 다 물려받는게 됩니다. 이 비유가 기가막힌거요. 법화칠유가운데 앞에는 화택유가 있었고 요건 이래 궁자유라 그래요. 窮子喩 궁할 궁(窮)자, 아들 자(子)자. 못난 아들
그래가지고는 세존이시여 그때 궁한 아들이
傭賃展轉하며 遇到父舍하야 住立門側이라가
傭賃(용임)은 뭡니까? 머슴살이, 품팔이 그게 傭賃이라. 傭은 이건 머슴살이 할 용자야. 傭賃하면서 머슴살이로 품팔이하면서 展轉(전전)하다가 우연히 아버지의 집에 이르렀어. 돌아다니다 보니까 뭐 어느 집인들 안 가겠어요? 우연히 아버지의 집에 이르러서 보니까 집이 으리으리 하거든요. 너무 아주 거부장자 집이라. 왕궁같기도 하고 거부장자같기도 하고 그래서 門側(문측)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문 옆에서 빼꼼히 저 멀리 대문 옆에 눈만 겨우 고개만 내밀고는 그게 門側입니다. 문 옆에 住해서 들여다보다가
13 遙見其父 踞師子床 寶几承足 諸婆羅門 刹利居士 皆恭敬圍繞
요견기부 거사자상 보궤승족 제바라문 찰리거사 개공경위요
以眞珠瓔珞 價値千萬 莊嚴其身 吏民僮僕 手執白拂 侍立左右
이진주영락 가치천만 장엄기신 이민동복 수집백불 시립좌우
覆以寶帳 垂諸華幡 香水灑地 散衆名華 羅列寶物 出內取與
복이보장 수제화번 향수쇄지 산중명화 나열보물 출납취여
有如是等種種嚴飾 威德特尊
유여시등종종엄식 위덕특존
遙見其父호니 踞師子床에
멀리 그 아버지를 보니, 아버진줄도 모르지. 근데 그 아버지는 아주 근사하게 생긴 그런 그 평상에 떡 사자상을 새긴 그 평상에 떡 걸터앉아 있어.
寶几承足하고 諸婆羅門과 刹利居士가 皆恭敬圍繞하며
보배로 된 궤짝을 가지고 발을 떡 이렇게 발 밑에다가 이제 寶几(보궤) 돼있고 저기 뭐여 기차같은거 타면은 이런게 발받침 척 나오죠. 허허허 보배로 된 궤짝으로 턱 발을 바치고 있더라 이 말이여.
이 사람은 부자니까 바라문은 인도에서 최고계급이에요. 사성계급중에 최고계급인데, 아니 최고계급인 바라문도 워낙 부자니까 이 집에 와서 떡 이렇게 옆에 서있는 거여. 사실은 이 사람은 돈만 많이 있었지. 돈만 많이 있었지 바라문도 아니고 저기 저 왕족도 아니고 군인도 아니거든요. 평민이라. 평민일것 같으면 바라문은 상대도 안해요. 사실은, 그런데 워낙 돈이 많다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가지고 바라문도, 훨씬 계급이 높은 바라문도 와있고 찰리는 刹利居士(찰리거사)라고 하는건 뭔 말이고 하니, 이건 이제 왕족이라. 왕족이나 군인들 그런 이들도 떡 와서 이제 시중을 들고 지키고 있다 이 말이여. 그 사람들도 와서 공경하고 에워싸고 뭐 혹시 분부라도 떨어질가 뭐 하고 있더라.
그래서
以眞珠瓔珞의 價値千萬으로 莊嚴其身하며
가치가 천만 금이나 나가는 眞珠瓔珞(진주영락)으로써 온 몸에 이리 걸치고 저리 걸치고, 그냥 관세음보살도 그렇게 정말 진주영락으로 많이 걸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이런 표현이 부자라는 뜻도 있지만은, 관세음보살도 그 분의지혜와 자비를 그렇게 진주영락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얼굴이 아름다운 것도 그렇고 상징적인 보살이니까 결국은, 전부 사람 마음의 아름다운 것을 그렇게 외경으로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거 뭐 지혜와 자비가 어떻게 그 형상이 없으니까 그릴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 본거에요. 지혜와 자비의 모습입니다. 그게
그래 여기도 보면은 진주영락 가치가 천만이나 나가는 그런걸로써 부처님의 그 지혜와 자비를 이렇게 표현한것이죠. 그 몸을 장엄하고
吏民僮僕이 手執白拂하고 侍立左右하며
이제 관리하는 사람 뭐 사무보는 사람, 그 사람들이 吏民(이민)이야. 그 僮僕은 종들 그런 이들이 흰 그 저기 저 떨개 그 혹시 파리라도 날라들을까 뭐 무슨 모기라도 날라들을까 그런 것을 딱 잡고는 지키고 종들이 옆에 서있는거여. 左右(좌우)에 侍立(시립)하고 있어.
覆以寶帳하고 垂諸華幡하며
그리고는 또 보배장막, 보배천막으로써 그 위에 척 이렇게 치고 꽃으로 된 그런 幡이 드리워져있고, 그 뭐 너무너무 부자니까 그 당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그렇게 그 동원을 해서 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香水灑地하고 散衆名華하며
향수를 아주 땅에다 뿌려놨어. 그래놓으니까 그 지역 땅이 마당과 온갖 곳이 얼마나 향기롭겠어요. 아무리 부자라도 향수를 땅에 뿌렸다는 소리 못들었어. 못 들어봤죠? 샤넬향수 가지고 땅에 막 뿌려놔봐 그거 어떻게 돼겠어요? 여기는 그런 향수를 땅에다 뿌려가지고 다른 잡냄새 하나도 안나게 그리고 여러 가지의 아름다운 꽃들을 흩어놨어. 그리고
羅列寶物하야
보물을 여기저기 나열해가지고 온갖 뭐 고려청자, 이조백자를 그냥 수천, 수만 개를 그냥 늘어놓고 어디 저 유럽에서 들어온거. 러시아 옛날 보물들 온갖 것들 다 갔다가 늘어놨다는 뜻입니다. 羅列寶物(나열보물)해서
出內取與하며
이 돈이 나가고 들어가고 하는 거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取는 받고 與는 주고, 그렇게 이제 돈관리를 그렇게 하고 있다. 재산관리를
有如是等種種嚴飾하야 威德特尊이라
이와 같은 가지가지로 꾸미고 꾸며서 그 위엄과 덕이 特尊(특존) 특별히 높더라. 特尊 아주 이런말도 처음 봤어요.
부처님은 世尊해가지고 세상에 높다 했는데 이 분은 特尊이야. 특별히 높다. 역시 이제 부처님을 말하자면 그 표현하는 말이죠. 부처님을 표현하는 말인데 이와 같이 아주 뛰어난 그런 그 부처님의 덕을 이게 전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덕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의 아주 그 아름다운 모습, 잘 꾸민 그런 그 얼굴 또 휘황찬란한 그 늘어뜨린 보물들 이것들 전부 관세음보살의 지혜와 자비를 말하는 것이지 무슨 관세음보살이 진주영락을 좋아해가지고 몸에다 휘감고 있겠어요. 그거 아닙니다. 그 전부 관세음보살의 그 아름다운 마음씨 정말 중생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씨와 아주 지혜를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이죠.
「신해품」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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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無量珍寶를 不求自得이니다...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법화경 공부만 해도 한량없는 보물을 내가 구하지 아니했는데도 저절로 얻은거와 같다. 고맙습니다._()()()_
인간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깨우쳐주는 것..._()()()_
‘사람 사람 한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부처님' ...고맙습니다. _()()()_
팔관회 와 송년법회 관계로 공부방에 가지 못하고 이제서야 진리의 말씀 배워 갑니다. 화풍정님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遊戱神通 淨佛國土 成就衆生. 淨佛國土...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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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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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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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_()_
無量珍寶를 不求自得이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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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지금 나에게 물을 줄 아는 것. 그것이 너의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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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소승은 유희 신통 ,정불국토,성취중생에 관심 없다
무량 진보를 구하지 않았는 데 얻게 되었다 不求自得
가난한 아들;어릴 때 집을 나가서 50세에 아버지한테로 돌아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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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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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