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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문협은 28년간 '동안이승휴백일장'을 개최하여 청소년들 연인원 13,000명이 참가했다.한민족 정기를 담은 민족정신인 이승휴의 [제왕운기] 뜻을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심어 주었다.
올해 26회백일장은 강원문협과 삼척예총이 주최하고,삼척문협이 주관한 행사로 초저부, 초고부, 중등부,고등부 4개부로 각각 시부문과 산문부로 백일장 응시생은 578명이었다. 멀리는 경기 군포,안성에서 참가하고 가까이는 동해시 등에서 참가,어느해 보다도 작품 수준이 높아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어려움을 격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했다.
행사장 입구,관동팔경 제1루 삼척죽서루 밖았마당, 아침 08;30분 풍경이다.
죽서루 안마당 죽서루앞에 원고지 배부처와 앰프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루2층 난간에 행사걸개 이다. 죽서루 1층 기둥은 몇 개 이고, 2층은 몇 개 일까요? 죽서루는 자연친화 건물이어서 상하층 기둥 수가 틀린다.1층은 13개,2층은21개이다.
09;30분 개회식이 막 시작되기 전의 행사장 광경이다.
개회식이다.김진광 삼척문협회장이 578명의 참가한 청소년들에게,이승휴 인물과 그의 저서 [제왕운기]에 담은 뜻을 알려 주고 있다.
백일장에 참가하여 이승휴와 [제왕운기]에 귀 기우려 듣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진지했다,
각 학교별,또는 개인별로 원고지를 나뉘어 주기 전 원고작성 주의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본부석에서 학교별로 원고지를 나뉘어 주고 있다.
소정의 원고를 나눠 주는 시간이다.모두 나뉘어 준 뒤 백일장 제목이 발표 되였다. 제목은 시부 산문부 같이 '손' '쌀' '문' '물' 4가지 중 택 1 이다.
죽서루 서쪽 [송강가사터] 숲그늘에 앉아 시상을 원고지에 옮기는 삼여고 이쁜 학생들 이다. 이쁜 한줄기 갈바람이 이쁜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흔들며 "나도 시 한 편 쓰고 싶다" 산들 산들 웃으며 지나간다.
여기 저기 숲 속 바위에 앉아, 또는 바위에 기대어 시상에 잠긴,꽃보다 이쁜 청소년들이다.
서쪽에서 본 죽서루이다.시를 원고지에 옮기는 학생은 삼일고 학생이다.
천길 벼랑 위 죽서루 옆에서 글을 쓰는 청소년들 앞에 50굽이 휘돌아 온 오십천이 푸르다. 강가에 솟은 아파트촌이 근산을, 그리고 영산 두타산을 가리고 있지는 않는지?
얼마나 서정적인가.루의 마루에 앉아서, 더러는 엎드려서 원고지를 메우는 저 천진한 어린 영혼들,수십 년 후 노벨상 후보가 여기 있지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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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취렴산방(翠?山房) 원문보기 글쓴이: 정연휘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