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에 서 있으면 항상 아쉬움으로 한 해를 뒤돌아 보게 됩니다.
뜻밖에도 2004년의 마지막은 건강한가족 공동체를 만나면서 회개로써 대림시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들 베네딕도의 사춘기를 접하면서 본인과의 갈등에 방황하는 아이를 보며 " 내 탓이오 "
신앙으로 마음을 비워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고나니 아이와의 관계는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 내용이 안봐도 비디오 처럼 느껴져 ' 그래그래 내가 느끼는 그부분이 이거 였구나 ?
인정하면서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은 서서히 잘게잘게 부서짐을 느끼며 순간 순간 자신의 실체가 증명 되는 시간 이었습니다.
* 마음속의 아픈자리 *
본문중에서 - 자기자신에 대하여 확신이 있는 부모만이 자녀를 한 개체로 유일한 신의 선물로 온전하게 수용한다. 그러한 부모만이 자녀를 믿을수 있는 부모이고 책임감 있게 배려하는 사랑할수 있는 부모이며 최선의 자녀를 성숙 시킨다.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은 마리아의 믿음 때문이다. 라는말씀이 가슴에 적지 않은 파문이 일며 그림자를 뒤돌아 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방황하던 시기에 ' 엄마 말로 사람을 죽이지 마세요"라고 하던 아들의 외침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무수히 내뱉은 칼날 같은 말에 상처 받아 흉터로 남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내 아이둘이 싸우는 모습에서 딸아이가 오빠에게 부당하다고 느낄때 쓰는 언어중에 ' 오빠가 오빠 같아야 인정해주지 " 라는 말에 어릴적 작은 언니와 싸우던 잔영이 겹쳐지곤 했는데.....놀라운것은야단 칠 때의 내 모습이 내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무의식 중에 아픈자리로 남아 있엇나 봅니다.
본문 중에서 - 사랑하는 것만으론는 부족하다.사랑 받았다고 느끼게 해 주어라 .이해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해 받았다고 느끼게 해 주어라. 이 글은 가슴속에 영원히 새기면서 자애로운 엄마로 남고 싶습니다. 비교적 순명하며 성가정으로 잘 살고 있다고 느끼면서 감사하며 행복 했습니다.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 더 많이 비우고 변화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자녀 문제는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램이 있습니다. 훗날 베네딕도와 수산나가 우리 엄마는 " 주님 안에서 예수님 마음으로 ' 잘 키워 줬다고 기억 할수 있었으면 ..................이날 이후로 제 남편 제논 / 아이들을
더욱더 / 찌~~~이인하게 사랑 합니다.
이끌어 주신 k - 젬마로사 수녀님 수고 해주신 권 - 데레사 줄리 수녀님
모든분들 아름다운 하느님 안에서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