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분은 이영태에게 전화하세요.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
극단 ‘독무’
퓨전창극 Love in Asia
공연문의: 장대익 016-759-3474(eagleboat@daum.net)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단장 이영태)와 극단 ‘독무’(대표 최교익)은 오는 11월25일(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퓨전창극 ‘러브인아시아’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한국에 시집온 아시아지역의 며느리들과 전통을 고수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는 2002년 해외동포들을 위한 전문 국악강습과 공연을 수행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생동감 있는 리듬으로 한국의 전통미와 신명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널리 선사해왔다. 특히 이번작품은 2006년 경기문화재단 공모에 당선된 신작으로 판소리와 국악연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온 ‘소리나루’가 처음으로 창극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무대이다.
본업이 의사(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작가 양혜란씨는 병원에서 만난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을 접하면서 이들에 대한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작가 본인의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되고, 세계화 시대를 표방하지만 정서적으로는 여전히 좁을 틀의 사고방식에 갇혀있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새로운 방향성을 조심스레 던져본다.
연극적 기법, 아시아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창극,
그래서 퓨전창극
사실 창극을 공연하는 단체는 그리 많지 않다. 일반관객들이 창극의 장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것도 우리 문화적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창극을 알던 모르던 부담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일단 제작적인 측면에서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와 극단 ‘독무’가 공동제작을 하였다. 그 의미는 창극에 연극적인 요소를 더 살리고 사실주의적인 소극장 연기에 경험이 많은 배우들이 열연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연기의 디테일한 요소를 더 살렸다는 것이다. 극단독무(대표 최교익)는 2005년 창단된 단체로 생동감 있는 사실주의 연극과 현대적 감각의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단체이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모인 이번 작품의 배우들은 판소리를 사사한 경험이 있는 전문 연극배우들이어서 소리와 연기적인 측면에서 보다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소리나루’의 단장(이영태)과 극단‘독무’의 대표(최교익)가 함께 공동연출을 맡아 판소리적인 측면과 연극적인 완성도를 한층 높여 한 단계 앞선 창작극이 될 것이라며 서로의 작업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전통판소리와 사실적 연기, 국악, 무용이 함께하는 <러브 인 아시아>는 외국에서 시집 온 며느리들과 흑인 사위를 앞 둔 시어머니의 문화적 갈등과 해소로 현재 이주해 있는 타국인들에 대한 시선 변환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수많은 전통 예술이 공연 화 되고 있지만 <러브 인 아시아>는 몽골노래와 베트남노래 등을 국악기로 라이브 연주하여 타국 고유의 향기를 한국적 리듬으로 재해석하며 외국인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극이다.
신선한 공연, 노련한 스태프
특히 이번 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경험 많은 스태프들이다. 일단 ‘소리나루’를 이끌고 있는 이영태씨와 김창곤씨는 각각 국립창극단(창악부)과 국립국악원(정악단 부수석)에서 소리꾼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 예술가들이다. 그리고 안무를 맡은 김수현씨는 한국무용의 대가로 알려진 배정혜(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선생의 수제자로 배정혜 춤 아카데미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2005년 부산 APEC ‘정상만찬문화공연’에 배정혜 예술감독과 함께 안무를 구성하기도한 실력 있는 안무가이다.
국내최초의 마셜아트 퍼포먼스인 ‘점프’의 조명감독을 맡은 이보람씨가 이번작품의 조명디자인을 맡았으며 그 외에도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충실히 쌓아온 스태프들이 배우들의 연기를 빛내기 위해 밀도 있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작품줄거리
신곡리의 청기와 집. 닭 우는 소리와 함께 무대가 밝아오면 시어머니(강진댁) 방문을 열고 툇마루로 나온다. 며느리들이 청기와집 마당으로 들어서면,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에게 막내딸과 사윗감을 위한 잔치 준비를 지시한다. 세 명의 며느리들은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음식을 장만하면서 자신들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마침내 막내딸이 집에 도착하는데, 막내딸과 함께 온 신랑감은 뜻밖에도 흑인이었고 이를 본 어머니는 기겁을 한다. 주저앉아 통곡하던 어머니는 시아버지의 혼령에게 위안을 받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막내며느리가 갑자기 해산을 하게 되어 위급한 상황에서 사윗감이 될 흑인 존의 도움을 받아 손자를 얻게 되면서 시어머니의 마음이 차츰 누그러든다. 완고한 시어머니는 외국서 온 신랑감과 며느리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아침이 밝아오자 어머니는 동네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열라고 한다.
공연개요
공 연 명: 퓨전창극 ‘러브 인 아시아’
공연일시: 2007.11.25(일) 3시, 6시
공연장소: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극장
관 람 료: 전석 20,000원 *청소년 30%, 단체 50%할인
제 작: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 극단독무
기 획: 소리나루 예술기획, PM730
후 원: 경기문화재단, 문화관광부, 안산시청
협 찬: (주)인포로드
공연문의: 장대익 016-759-3474
주요스태프
예술 감독: 강호중(추계예술대학교 교수)
연 출: 이영태(국립창극단원)/ 최교익(극단 독무 대표)
음악 감독: 김창곤(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
대 본: 양혜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안 무: 김수현(배정혜 춤 아카데미 대표)
조 안 무: 박세나(리을무용단 단원)
작 곡: 정아름(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조명디자인: 이보람(마셜아트 퍼포먼스‘점프’조명감독)
무대 감독: 장대익(다수의 콘서트 무대감독)
진 행: 박창희(극단 독무 단원)
출연진
도 창 : 이영태
국립창극단원 1991년 입단/EBS 안숙선의 소리마당 진행/
국군방송 국악 소릿길진행/ 국립창극단다수창극출연
시어머니 : 황재원(시어머니)
마술가게/ 뮤지컬 탐플즈/ 바쁘다 바뻐
큰며느리: 김은란(필리핀댁)
세일즈맨의 죽음/ 즐거워라 무릉도원(APEC 축하공연)/ 욕망을 삼키다
둘째며느리: 박혜원(연변댁)
길 위의 크리스마스/ 이수일과 심순애/ 마당쇠 연서
셋째며느리: 하경주(베트남댁)
백구야 껑충 나지마라/ 풍금소리/ 중국 호남성 한.중 문화교류 공연
이 장 댁: 함유운(이장댁)
바퀴퍼포먼스 "로미오와 줄리엣"/ 순대곱창살인사건/ 햄릿
조 산 사: 곽수정(조산사, 몽골댁)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청년 장준하/ 요덕스토리
딸: 김유미 (딸, 아낙1)
마술연필/ 가위바위보.../ S.E.N.T
존: 오기영 (시아버지, 존)
순대곱창 살인사건/ 상이/ 너에게 반하다
악사: 작곡신디 정아름,
피리 안설희,
대금 김진일,
아쟁 신재은,
타악 박성우,
바이올린 최보람
단체소개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
2002년 해외동포들을 위한 전문적인 국악강습과 공연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로,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해석과 생동감 있는 리듬으로 한국의 전통미와 신명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널리 선사해 왔다.
국내에서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많은 국제회의에 초청되어 외국 인사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해왔으며, 삼성의료원, 서울대 병원 및 낙도 섬 지역 주민 등 문화에 소외된 관객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공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 실적>
2003년 7월 제1회 한-카자흐스탄 친선음악회(알마티 고려극장)
2004년 2월 제2회 한-카자흐스탄 합동 친선음악회(알마티국립오페라발레극장)
2004년 11월 제1회 신안군 섬지역 주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2005년 1월 제1회 한-베트남 합동 친선음악회(베트남 호치민, 붕따우시)
2005년 11월 제3회 한-카자흐스탄 합동 친선음악회(알마티 국립오페라발레극장)
2006년 1월 제2회 한-베트남 합동 친선음악회(베트남 호치민)
2006년 11월 제2회 신안군 섬지역 주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2007년 1월 제1회 한-우즈베키스탄 합동 친선음악회(타쉬켄트 국립오페라발레극장)
2007년 1월 제4회 한-카자흐스탄 합동 친선음악회(알마티 뮤시레노브 극장)
2007년 2월 제1회 한-키르기즈스탄 합동 친선음악회(비쉬켁 립오페라발레극장)
2007년 7월 제1회 한-캄보디아 합동 친선음악회(프놈펜, 씨엠립)
2007년 9월 스페인 판소리-플라멩고 퓨전 콘서트(바르셀로나)
2007년 11월 퓨전창극 ‘러브 인 아시아’ 초연
-극단 ‘독무’-
2005년 창단된 극단 독무는 생동감 있는 러시아 사실주의 연기법과 한국전통 국악의 조화 그리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표방하며 무엇보다도 연극, 무용, 조명, 기획등 여러 분야 역량 있는 스태프와 배우들로 구성 된 단체이다.
2006년 정극 캘리포니아를 토단으로 하여 같은 해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성공적인 앵콜공연과 함께 주목 받은 극단 독무는 한국전통예술단 ‘소리나루’와 함께 퓨전 창극 ‘러브 인 아시아’로 또 한 번의 주목을 다짐한다.
<주요 활동 실적>
2005년 창단
2006년 3월 캘리포니아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2006년 7월 캘리포니아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2007년 11월 퓨전창극 ‘러브 인 아시아’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