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가 거듭될수록 자신감을 찾고 있는 가수 거미가 부른 곡은 "비처럼 음악처럼"(박성식 작사,작곡). 이 곡은 故김현식 3집(1986)의 수록곡으로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 장기호와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이다. 이 곡을 만든 박성식은 나는가수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기호와 더불어 "빛과 소금"의 멤버이기도 하다. 참고로 가수 김종진이 훗날 결성하였던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은 이 앨범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가수 거미는 강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살려 비를 맞으며 회상하는 아픈 사랑의 추억을 노래하였다.
자우림이 이번 경연에서 부르고 싶은 곡은 "얘기할수없어요" (이장희 작사,작곡). 이 곡의 원제목은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로서 "장미"와 더불어 그룹"사랑과 평화"의 첫 앨범(1976)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앞서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에서 설명했던 박성식씨와 장기호씨가 "사랑과 평화"의 멤버였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사랑의 고백을 표현하지만, 왠지 이유 없이 이에 부담스러워하는 느낌을 재미있는 가사로 표현한 노래이다. 그룹 자우림은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재미를 더 하기 위해 랩부분을 도입하였다.
가수 인순이가 부른 곡은 "나만의 슬픔" (강은경 작사 / 이경섭 작곡). 이 노래는 실제 사형수의 슬픈 사랑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라고 한다. 가수 인순이는 가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현악기의 선율에 맞춰 자신의 슬픈 감정을 실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해지는 사랑의 안타까운 마음을 변조의 방식으로 극대화 시켰다. 역시 가수 인순이다운 발상이라 할 수 있다.
윤민수의 선곡은 "빗속의 여인"(신중현 작사, 작곡). 이 곡은 "펄시스터즈"에 의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던 곡이나, 원래 이보다 앞선 1963년 기타-보컬-베이스-드럼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로큰롤 밴드인 [애드포(Add4)]를 결성한 이후 발표한 첫 앨범(1964년) 수록곡으로 당시 새롭고 전위적인 사운드로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가수 윤민수는 이 노래를 좀 더 끈적한 블루스 스타일로 진행하다 어느 순간 James Brown의 "I got You"곡을 연상케하는 펑키한 스타일로 흥을 돋운다. 이 곡을 들으면 어느순간 내 고개가 절로 흔들거림을 느끼게 된다. 이번 경연을 통해서 호주 공연때 잃었던 자신감을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욱 새롭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가수 바비킴이 부른 곡은 "한동안 뜸했었지" (이장희 작사, 작곡).. 이 곡은 그룹 "사랑과 평화"가 1978년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으로 당시 정통 흑인음악의 전유물이었던 펑키 (Funky) 사운드로 대중들을 홀리기 시작했다. 기존 그룹들 중에 펑키음악을 이미 선보인 적이 있긴 했지만, 이는 정통 펑키가 아닌 소울 (Soul)에 가까웠다. 가수 바비킴은 도입부분에는 소울 레게풍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펑키 스타일로 장르를 전개한다.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리듬 스타일과 제스쳐로 관객들을 압도하였다.
가수 김경호가 이번 경연에서 부르고 싶은 곡은 "내 눈물모아" (김희탐 작사 / 정재형 작곡). 이 곡은 가수 故서지원의 2집 앨범(1996)으로 발표 직전 자살 소식으로 많은 팬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후 각종 차트에서 일등을 차지하며 가수 없이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이 곡을 따라 부르는 것으로 일등 세레모니 방송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난다. 가수 김경호는 그동안에 흥을 일으키는 즐거운 락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슬픈 락을 제대로 선보인다. 이 노래에서 흘러나오는 가수 김경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 감성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다.
"나는가수다"의 이번 새로운 가수는 적우.. 그가 부른 곡은 "열애" (배경모 작사 / 최종혁 작곡). 이 노래는 실제 투병 중이던 모 방송국PD가 아내에게 보내던 애잔한 사랑의 서약에서 시작하였다. 그가 죽은 후 작곡가 최종혁에게 그 내용이 전해지면서 음악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1979년이 끝나갈 즈음 처음 공개된 '열애'는 TBC 국제가요제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고, 이 곡으로 가수 윤시내가 주목을 받은 계기가 되었다. 여자 임재범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한 가수 적우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 많은 곡들을 남긴 가수이다. 특히 드라마OST계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이다. 그가 이번에 부른 "열애"는 가수 윤시내를 연상시킬 정도로 가급적 원곡에 충실하였고, 그녀 특유의 안정된 중저음의 매력을 느낄 수는 곡이다. 그의 등장으로 "나는가수다"의 색깔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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