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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 소설 외 예술 - 음악 스크랩 코드(Chord-화음)의 종류와 구성 1
dd bell 추천 0 조회 66 12.03.22 00:3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코드(Chord-화음)의 종류와 구성 1

 
으뜸화음 즉 Tonic은 멜로디가 진행되는 마디에서 ‘도미솔’ 음이 주로 많이 나온다면 해당되는 화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으뜸이 되는 화음이며 주로 장조의 노래에서 끝날 때 사용되어 안정감을 줍니다. 딸림화음은 Dominant라 하며 ‘솔시레’로 구성된 화음입니다.

 

코드(Chord-화음)는 멜로디, 리듬과 더불어 음악을 구성하는 삼대요소 중 하나입니다. 높낮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내는 소리를 화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코드의 개수는 무제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듣기에 좋은 소리만을 골라서 화음을 구성할 수도 있지만 듣기에 좋은 소리도 너무 주관적이라서 범위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또 듣기 좋은 화음도 자꾸 듣게 되면 단순하고 지루하게 느끼게 되면서 더 다양하고 화려한 화음 구성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렇게 발전을 거듭하다 보면 결국 불협화음을 거쳐 전위적인 화음을 좋아하는 단계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코드의 영문자 표시는 일종의 약속입니다. 오선지 위에 표시되는 2개 이상의 음을 화음이라고 부르면서 표기하는 방법을 서로 약속한 기호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그 약속된 방법을 알기만 하면 누구나 코드를 이해하고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5개, 6개 혹은 그 이상의 음들을 동시에 내면서 이것을 화음으로 표기하는 것은 적당치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너무 숫자가 복잡해지므로 차라리 악보 그 자체가 편하며 동시에 4개까지의 음을 내는 4화음 정도만 코드로 표시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3화음은 동시에 3개의 음을 낸다는 뜻입니다.


코드는 크게 4개의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메이저코드(Major chord)’, ‘마이너코드(Minor chord)’, ‘도미넌트 7th 코드(Dominant 7th chord)’, ‘디미니쉬 코드 (Diminished chord)’가 그것 입니다. 명칭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머리가 아플지도 모르지만 사실 구체적으로 종류별 음의 구성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코드를 구성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메이저코드’ 그룹부터 먼저 말하자면 영어로는 C,D,E,F,G,A,B의 7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다,라,마,바,사,가,나에 해당하며 보다 쉽게 이해하자면 계명의 ‘도레미파솔라시’에 해당하는 코드입니다. 그리고 C와 D 사이, D와 E 사이, F와 G 사이, G와 A 사이, A와 B 사이에는 반음 즉 피아노의 검은 건반이 존재하므로 실제로는 12개의 코드가 됩니다. E와 F 사이 그리고 B와 C 사이는 반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계명 미와 파 사이, 시와 도 사이를 의미합니다. 반음은 #을 붙여서 표기하기도 하고 b을 붙여서 표기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C# 혹은 Db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두 음 혹은 두 화음이 음은 같은데 이름이 다르다고 하여 ‘이명동음’이라고 합니다.


코드는 음의 아무 곳에서 시작하여 ‘도미솔’을 쌓아 올리면 그 때 ‘도’에 해당하는 음을 영어로 표기한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C 코드는 다장조의 도에 해당하는 도에서 ‘도미솔’을 동시에 누를 때 나는 화음입니다. G 코드는 ‘솔’의 위치에서 시작하여 이 음을 ‘도’라고 간주하고 여기서부터 ‘도미솔’ 화음을 쌓아 올리면 됩니다. 다장조의 위치에서 보면 ‘솔시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음을 ‘솔시레’라고 읽지 않습니다. G 장조에서 볼 때 ‘솔’의 음이 으뜸음 즉 ‘도’이기 때문에 여전히 ‘도미솔’입니다. 노래방에서 보면 키(Key)를 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D,E,F,A,B 코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코드의 이름은 이렇게 해서 붙여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코드 사용의 측면에서 보면 코드는 크게 3개의 음으로 구성된 3화음과 4개의 음으로 구성된 4화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3화음은 우리가 음악 시간에 배웠던 으뜸화음(Tonic), 딸림화음(Dominant), 버금딸림화음 (Sub Dominant)이 주요 3화음이며 흔히 위의 열거한 순 차례로 1도 화음, 5도 화음, 4도 화음이라고도 합니다. 각각의 화음은 ‘도미솔’, ‘솔시레’, ‘파라도’로 구성된 화음입니다. 그런데 하필 왜 1도, 4도, 5도 화음이냐구요? 2도, 3도, 6도, 7도 화음도 있습니다. 2도 화음은 ‘레파라’, 3도 화음은 ‘미솔시’, 6도 화음은 ‘라도미’, 7도 화음은 ‘시레솔’로 음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데 1도 화음인 ‘도미솔’에서 모든 음을 한 음씩 올린 상태가 차례로 2,3,4,5,6,7도 화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1,4,5도 화음을 우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으뜸화음, 딸림화음, 버금딸림화음은 무엇인가요? 이 화음은 영어로 표기하면 다장조에서 볼 때 C, G, F 코드가 됩니다. G 코드는 계명으로 ‘솔시레’이며 다장조에서 볼 때는 그렇게 읽지만 G 장조에서 볼 때는 역시 ‘도미솔’이며 그 자체가 으뜸화음입니다.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피아노 건반으로 하나씩 코드를 눌러보면 이해할 수 있으며 이 부분을 잘 이해하면 코드를 이해하는데 튼튼한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으뜸화음 즉 Tonic은 멜로디가 진행되는 마디에서 ‘도미솔’ 음이 주로 많이 나온다면 해당되는 화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으뜸이 되는 화음이며 주로 장조의 노래에서 끝날 때 사용되어 안정감을 줍니다. 딸림화음은 Dominant라 하며 ‘솔시레’로 구성된 화음입니다. 마디 안에서 주로 이 음들로 구성되면 이 화음을 붙입니다. 마찬가지로 버금딸림화음인 Sub Dominant는 ‘파라도’이며 역시 마디 안에서 이 음들로 주로 구성될 때 붙여지는 화음입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동요가 밝은 느낌의 장조라면 이 세가지 화음만으로 코드를 붙여 노래해도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다장조인 노래에서는 C, G, F 세가지 코드가 사용되며 어떨 때 이 코드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면 세가지를 다 돌려가며 사용해서 가장 느낌이 자연스러운 것을 찾아내면 됩니다. 물론 코드가 붙여진 동요를 보고 알아도 되겠지만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습관이 들면 악보 없이 연주할 수 없듯이 코드도 책을 보는 것보다 안보고 찾아서 하는 것이 음감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자꾸 반복하다 보면 느낌에 따라 어떤 코드를 붙이는 것이 음악의 진행상 가장 잘 어울릴 것인지 선택하는 능력이 발생되면서 점점 화음의 아름다운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

 

코드(Chord-화음)의 종류와 구성 2

리얼리즘 오페라의 대표적인 이태리 작곡가 R. Leoncavallo(1858-1918)가 작곡한 ‘아침의 노래’(Mattinata)는 D장조 6분의 8박자의 곡으로 두 부분이 뒤에서 변화 반복되는 AA' BB'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를 튕기듯 강조하며 분산화음으로 아름다운 물결을 이루듯 반주하여 밝고 풍성한 음감을 나타내는 노래입니다.
기본 3화음 중 토닉(Tonic)코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음이 도미넌트(Dominant)입니다. 음악 시간에 배운 이름으로는 '딸림화음'이라고 합니다. 음은 '솔시레'의 3개 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마디 안에서 이 3개의 음 중 2개가 음을 내는 시간의 비중이 높다면 도미넌트 화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미넌트는 토닉(으뜸화음)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화음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화음으로 노래가 끝난다면(물론 그럴 리는 거의 없지만) 우리는 이 것을 불안하게 종지되었다고 하여 '불완전 종지'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동요 '고향의 봄'에서 첫째 단의 4번째 마디인 '꽃피는 산~골~'의 가사 '골'에 해당합니다. 계명으로는 '레'에 해당이 되고 한마디 안에서 이 음이 지속되므로 화음은 도미넌트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아직 노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다음 가사가 진행될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미넌트는 종료의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마디의 시작은 토닉 화음이 나오고 당연히 토닉의 구성 음인 '도미솔' 중의 하나가 연주되면서 자연스러운 진행이 됩니다.
특히 노래가 끝나기 직전에는 보통 도미넌트에서 토닉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장조(C Major)를 기준으로 보면 '꽃피는 산골'은 C - G 의 코드이며 마지막 종료 부분은 C - G - C입니다.


찬송가에서 보면 보통 마지막에 '아멘'으로 노래를 끝냅니다. 거의 찬송가에서만 볼 수 있는 종지의 진행 형태이기 때문에 '아멘 종지'라고 부릅니다. 바하가 주로 사용하였다고 하여 '바하 종지'라고도 합니다. 계명은 '파~도~'이며 화음은 '파라도'의 버금딸림화음에서 토닉으로 진행합니다. 이 화음을 영어로는 서브도미넌트(sub dominant)라고 합니다. 서브도미넌트는 도미넌트가 보통 토닉으로 진행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에 비해 토닉으로도 가고 도미넌트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가지 화음을 '기본 3화음' 이라고 하는데 음악의 가장 중심이 되는 화음이기 때문입니다. 3가지 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3화음이며 밝은 느낌의 장조(Major)에서는 이 화음만으로 간단하게 노래의 반주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밝은 느낌의 모든 동요는 이 세가지 화음만으로 충분하게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화음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 혹은 단순하거나 지루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 3화음에 음 한 개를 더 추가하여 사용하는 화음이 4화음입니다. 4화음 중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화음이 '도미넌트 세븐스(Dominant 7th)'입니다. 이 화음은 도미넌트가 소절의 끝에서 사용될 때 도미넌트 대신 거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느낌이 풍부하고 음이 충실한 느낌이 듭니다. 아까 예를 들었던 '고향의 봄'에서 G 대신 G7을 연주하면 됩니다.

7th라는 의미는 7번째의 음을 추가하였다는 의미입니다. G7의 경우 G가 '솔'이므로 '솔'에서부터 7번째 음인 '파'를 추가한 것입니다. 여기서 7번째는 단7도의미합니다. 즉 '솔'에서부터 중간에 반음이 2개 존재하는 7번째 음이므로 '파'가 되는 것입니다. '시'와 '도'사이 그리고 '미'와 '파' 사이에 반음이 2개 나오지요? 만일 '파'가 아니라 '파#'이면 G+7 혹은 G maj 또는 Gmaj7이라고 표기합니다.

C7은 '도미솔'에 '시b'을 추가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C+7은 그냥 '도미솔시'입니다. C7은 언제 사용하냐구요? 바장조 (F Major)에서 보면 C코드가 도미넌트가 됩니다. 아니면 토닉(C chord)에서 서브도미넌트(F chord)로 진행할 때 경과화음으로 사용하면 지루함이 훨씬 덜 합니다. 그러나 C+7은 완전히 사용이 다릅니다. 이 코드는 토닉의 대리코드라고 보면 됩니다. 재즈에서는 토닉에서 무조건 Major 7th(+7th)를 사용한다고 보면 무리가 아닙니다. 다장조에서 볼 때 C chord 대신 C+7 코드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음악 시간에 혹시 첫째자리바꿈, 둘째자리바꿈을 기억하시나요? 이 것은 '도미솔'을 '미솔도', '솔도미'로 순서를 바꾸어 연주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피아노의 왼손이 베이스음(근음)을 연주하면 왼손 베이스음과 가까운 곳에서 음이 중복됨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손이 C chord를 연주하고 왼손이 C chord의 근음인 '도'를 누르면 오른손 '도미솔'의 '도'와 중복되므로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한 옥타브 멀리 '도'를 연주하면 중복의 느낌이 적고 음이 더 풍부해 집니다.


이럴 때 첫째자리바꿈이 사용되는 것이며 왼손의 베이스가 5음을 연주하면(보통 베이스는 근음과 5도음인 '솔'로 강약에 맞추어 교대로 연주함) '솔'이 가까운 곳에서 중복되지 않도록 둘째자리바꿈을 취하는 것입니다. 물론 피아노가 아닌 다른 베이스 담당 악기가 베이스를 진행하면 피아노는 왼손으로 베이스를 누를 필요가 없어집니다. 일부러 베이스음을 연주하면 베이스가 중복되어 약간 지저분한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찬송가나 가요에서 코드가 적혀 있으면 오른손으로 코드를 왼손으로 그 코드의 베이스음(근음)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반주가 됩니다. 이 때 오른손은 자리바꿈을 선택하여 베이스음이 가까운 곳에서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야 듣기가 좋습니다. 왼손의 베이스음은 강 박자에서는 근음을 약박자에서는 5음을 연주하면 일단 초보 연주자가 될 수 있습니다. 리듬을 배우면 강박과 약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베이스를 연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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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2 12:01

    첫댓글 앙앙..이거이 뭠미?
    글자가 안 보이~(다 못 읽고 걍 패스)

  • 12.03.22 19:59

    연두색이 젤루 안 보이네요. 디디벨님, 어떻게 좀 해주세용^^ 읽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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