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못 배우고 가난한 노동자들이지만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에 최선 다해 복무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민주연합노조 서울, 경기, 충청지역 조합원 2천여 명은 27일 파업에 돌입하고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운송저지 투쟁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기흥 강동2냉장 앞에서 운송저지투쟁을 하고 있는 민주연합노조 조합원들. ⓒ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민주연합노조는 전국 4개 지역 미국산쇠고기 야적 냉동창고를 대상으로 운송저지 집중투쟁에 나서 가열한 투쟁을 벌였다. 또 민주연합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촛불문화제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파업문화제를 벌이며 결의를 다졌다.
환경미화원이 주축이 된 민주연합노조는 파업문화제 중 시청 면담을 요청하고 환경미화원 열악한 노동현실과 문제를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민주연합노조 이미숙 부위원장은 “총연맹 지침에 따라 민주연합노조도 파업투쟁에 돌입했다”고 전하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고 아이들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학교급식 등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민주노총 총력투쟁에 최선을 다해 복무하는 것은 민주노총 가맹조직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연합노조는 27일 강동냉장과 고려물류 등 냉동창고 4곳에 조합원 2백여 명을 투입, 미국산 쇠고기 운송저지투쟁을 선도적으로 벌였다.
또 민주연합노조 8백여 명 조합원들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민주노총 텐트를 사수하던 중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서울시청이 고용한 용역깡패들 폭력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민주연합노조 조합원들이 시청광장 농성장을 사수하고 있다. ⓒ전문수기자/민중의소리
이 과정에서 용역들은 조합원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폭력을 자행했고 이를 막으려다 칼에 찔린 조합원이 다수 이 있으며 충돌을 제지하려던 경찰에 의해 조합원 2명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운수연맹 야간 총회투쟁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27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공공부문 사유화 및 구조조정 저지! 공공운수노동자 야간 총회투쟁’에 이어 국민촛불에 합류한다.
서울시청 야간 총회투쟁에는 수도권 조합원 2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방은 각 지역별 촛불문화제 장소에서 총회투쟁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에는 광화문 한글회관에서 촛불문화제 참가를 독려하고 실질적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연맹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사기꾼 이명박. ⓒ김미정기자/민중의소리
지역투쟁
민주노총은 촛불투쟁 전국 확산을 위해 전국 지역별 촛불문화제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경주지역 경우 26일 확대간부결의대회에 이어 27일에는 지역조합원 잔업거부투쟁을 통해 지역 촛불문화제 집중 참가를 조직한다. 경산지역은 27일 오후 6시 한나라당 최경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8일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4천여 명이 상경투쟁을 벌이며 촛불시민들과 함께 광우병 투쟁에 나선다. 이밖에 전국공무원노조 1만5천여 명 조합원들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공무원연금개악·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 후 촛불집회에 결합할 계획이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노동과세계
(2008-06-27 19:25:22)
민주연합노조 전국 4곳 미국산쇠고기 냉동창고 봉쇄투쟁 나서고 서울시청 용역깡패들과 격전도
"우리는 못 배우고 가난한 노동자들이지만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에 최선 다해 복무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민주연합노조 서울, 경기, 충청지역 조합원 2천여 명은 27일 파업에 돌입하고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운송저지 투쟁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기흥 강동2냉장 앞에서 운송저지투쟁을 하고 있는 민주연합노조 조합원들. ⓒ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민주연합노조는 전국 4개 지역 미국산쇠고기 야적 냉동창고를 대상으로 운송저지 집중투쟁에 나서 가열한 투쟁을 벌였다. 또 민주연합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촛불문화제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파업문화제를 벌이며 결의를 다졌다.
환경미화원이 주축이 된 민주연합노조는 파업문화제 중 시청 면담을 요청하고 환경미화원 열악한 노동현실과 문제를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민주연합노조 이미숙 부위원장은 “총연맹 지침에 따라 민주연합노조도 파업투쟁에 돌입했다”고 전하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고 아이들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학교급식 등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민주노총 총력투쟁에 최선을 다해 복무하는 것은 민주노총 가맹조직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연합노조는 27일 강동냉장과 고려물류 등 냉동창고 4곳에 조합원 2백여 명을 투입, 미국산 쇠고기 운송저지투쟁을 선도적으로 벌였다.
또 민주연합노조 8백여 명 조합원들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민주노총 텐트를 사수하던 중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서울시청이 고용한 용역깡패들 폭력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민주연합노조 조합원들이 시청광장 농성장을 사수하고 있다. ⓒ전문수기자/민중의소리
이 과정에서 용역들은 조합원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폭력을 자행했고 이를 막으려다 칼에 찔린 조합원이 다수 이 있으며 충돌을 제지하려던 경찰에 의해 조합원 2명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운수연맹 야간 총회투쟁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27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공공부문 사유화 및 구조조정 저지! 공공운수노동자 야간 총회투쟁’에 이어 국민촛불에 합류한다.
서울시청 야간 총회투쟁에는 수도권 조합원 2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방은 각 지역별 촛불문화제 장소에서 총회투쟁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에는 광화문 한글회관에서 촛불문화제 참가를 독려하고 실질적 총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연맹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사기꾼 이명박. ⓒ김미정기자/민중의소리
지역투쟁
민주노총은 촛불투쟁 전국 확산을 위해 전국 지역별 촛불문화제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경주지역 경우 26일 확대간부결의대회에 이어 27일에는 지역조합원 잔업거부투쟁을 통해 지역 촛불문화제 집중 참가를 조직한다. 경산지역은 27일 오후 6시 한나라당 최경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8일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4천여 명이 상경투쟁을 벌이며 촛불시민들과 함께 광우병 투쟁에 나선다. 이밖에 전국공무원노조 1만5천여 명 조합원들도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공무원연금개악·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 후 촛불집회에 결합할 계획이다.
첫댓글 잘한다 민주연합 항상 몸으로 먼저 실천하는 우리 민주연합이 넘 자랑 스럽습니다.. 같이 끝까지 투쟁 하겠습니다. 투 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