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 황봉학
오리나무 그늘을 비집고 들어와 내리는 햇살 때문이었어 너의 하얀 눈빛이 더욱 서러워 보였던 것은 새하얀 옥양목 속치마가 벗겨져 있던 자리에서 첫 순결의 핏빛이 너무도 붉어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눈물로 삼킨 첫사랑의 소녀가 남긴 한 마디 "난 너에게 가장 깨끗한 여인이 되고 싶어."넌 그 소녀를 닮았어 그 소녀의 새하얀 옥양목 속치마를 닮았어 피조차 하얗게 되고 싶어 하던. 051003
첫댓글 새하얀 옥양목의 구절초는 소리없이 울고 있는 것같이 느껴졌나봐요..첫사랑이 너무 아파서..가장 깨끗한 여인이 되고픈 염원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껏 하얀순결향 감고 갑니다
눈길 닫는 곳곳 마다 반겨주던 구절초 ~~~순백의 사랑이고 싶어라~~~~^^*
마디가 아홉마디풀이라서 구절초라던데...향이 좋다고 하고 여인들의 몸까지 생각한 고마운 풀이져..절벽같은 준엄한 사랑을 위해서 남긴말이군요...누군들 이런사랑을 원하지 않을까.......
새하얀 옥양목 속치마를 입은 소녀를 사랑한 시인은 구절초를 떠올리시는군요. 아마도 시골 산골에 사시며 사랑을 하셨나 보네요. 아직 순결한 소녀는 첫경험의 붉은 피에도 놀라고 그 피조차 하얗게 변하기를 기다리고 소설 같은 시네요. 그 소녀 아직 시인님 곁에 계실까?--첫 경험의 피조차 하얗기를 바랬던-구절
바위사이에 피어 있던 구절초가 깨끗하고 예뻐 보였는데 이제 다시보면 슬퍼 보일 것 같아요.눈처럼 하얀 옥양목 속치마를 입은 소녀를 닮은 구절초...
구절초 마디마디 무슨사연이있길래 구절초인가 했더니, 옥양목 같은 소녀의 순백의 탄성어린 꽃이었군요.
공룡발자국 유적지 찾아가는 산길에 피어있던 너무나 새하얀 구절초 꽃 무더기로 피어 눈앞에 흔들리며 있었다
첫댓글 새하얀 옥양목의 구절초는 소리없이 울고 있는 것같이 느껴졌나봐요..첫사랑이 너무 아파서..가장 깨끗한 여인이 되고픈 염원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껏 하얀순결향 감고 갑니다
눈길 닫는 곳곳 마다 반겨주던 구절초 ~~~순백의 사랑이고 싶어라~~~~^^*
마디가 아홉마디풀이라서 구절초라던데...향이 좋다고 하고 여인들의 몸까지 생각한 고마운 풀이져..절벽같은 준엄한 사랑을 위해서 남긴말이군요...누군들 이런사랑을 원하지 않을까.......
새하얀 옥양목 속치마를 입은 소녀를 사랑한 시인은 구절초를 떠올리시는군요. 아마도 시골 산골에 사시며 사랑을 하셨나 보네요. 아직 순결한 소녀는 첫경험의 붉은 피에도 놀라고 그 피조차 하얗게 변하기를 기다리고 소설 같은 시네요. 그 소녀 아직 시인님 곁에 계실까?--첫 경험의 피조차 하얗기를 바랬던-구절
바위사이에 피어 있던 구절초가 깨끗하고 예뻐 보였는데 이제 다시보면 슬퍼 보일 것 같아요.눈처럼 하얀 옥양목 속치마를 입은 소녀를 닮은 구절초...
구절초 마디마디 무슨사연이있길래 구절초인가 했더니, 옥양목 같은 소녀의 순백의 탄성어린 꽃이었군요.
공룡발자국 유적지 찾아가는 산길에 피어있던 너무나 새하얀 구절초 꽃 무더기로 피어 눈앞에 흔들리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