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이 조화로운 옥정호구절초축제
전국에 구절초를 테마로하는 축제장이 몇군데 있간 하지만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물이 휘감아도는 우리나무
적송이 군락을 이룬 광범위한 야산에 만개(滿開)한 들국화가
하얗게 활짝피어서 예쁜 아가시의 각선미 같은 모습으로
군락을 이룬 소나무와 아름다운 조화(造化)를 이뤄 혼자라도
가고싶지만 둘이면 그 자연의 조화로움이 추억이 되는
그래서 더욱 가고싶은 정읍시 산내면의 "구절초축제" 현장
에는 2015년10월3일~10월11일끼지 축제가 열린다고하니
가고싶은데 안사람 한테 가자고했더니 성당에 행사가
있어 못 간다고해서 딸 한테 주말에 가자고 했더니 대답이
션찮아서 금년에도 못가나보다 했는데 사위가 가자고하니
안사람도 간다고하여 6명이서 가족여행을 갔는데 손주들의
교육을 위해서 동학농민군의 주도자였던 "전봉준기념관"에
간다기에 나는 축제장 하차후 보내고 축제장 입구 다리를
건너 들어가니 입장권이 3천원 (그 중 2천원은 나올 때
행사장에서 먹꺼리와 교환)이었습니다.
산에서 인공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산에는 백화가 만발해
있고 옅은 물길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건너편 정자에 가서
쉬며 폭포수와 백화가 만발한 산을 바라보게 되어있기도
하고 북쪽방향 산으로가니 넓은 산등성이에 백화의 천이
깔린 듯 했고 산밑의 개천에는 옥정호 물이 흐르고 개천가
에는 억새가 만발하고 개천변 주위에는 넓은 코스모스밭이
눈길을 끌었으며 축제장 서쪽 개천에는 출구용 임시 다리가
놓여져 푸른 소나무 가지를 잘라다가 난간을 만들고 다리
바닥엔 물에 괴인 황토를 깔아놓아 대전 계족산 이후
두 번째로 맨발로 밟아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자가용으로 중부고속도로를
통해서 간 전라북도 정읍 옥정호구절초축제장
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세시간이었습니다...
옥정호의 개설과 유래
섬진강 상류수계에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운암호라 불리기도 합니다. 총저수용량은
4억 6600만t이며 면적은 16㎢이나 만수위
때는 26.51㎢에 이른다고 합니다.
섬진강댐의 근처에 옥정리(玉井里)가 있는데
조선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옛날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 것을 옥정호로 고쳐 부르게 되었답니다.
유역 면적은 763㎢, 댐의 높이는
64m, 댐의 길이는 344.2m에 이릅니다.
196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댐이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의
섬진강 좁은 협곡에 축조되면서 생긴 저수지이고 옥정호의
등장으로 최대 발전량 3만 4,800㎾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류 지역의 만성적인 홍수 및 한발의
자연재해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수조절량은 2,700만t이며 용수
공급량은 연간 3억 5000만t에 이른답니다.
수력발전에 이용된 유수를 동진강으로 유역
변경시킴으로써 동진강 하류의 경지 1만 7890정보,
계화도 간척지 3,050정보, 부산 농지 확장지구 5,000정보
등 4만 5700정보에 관개용수를 공급, 연간 200만석의 식량을
증산하게 되었습니다.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전주, 정읍, 김제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옥정호에는 붕어ㆍ잉어ㆍ가물치ㆍ쏘가리ㆍ메기ㆍ
뱀장어ㆍ자라ㆍ눈치ㆍ꺽조기ㆍ피라미ㆍ납조기ㆍ
배불러기ㆍ초어ㆍ떡붕어ㆍ월남붕어ㆍ날치ㆍ빙어 등
다양한 담수어족이 풍부하지만 1999년 8월 상수원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낚시행위 등에 제한이 있습니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준공되었으며,
특히 봄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옥정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와 붕어마을로 불리는 호수안의 섬이 명소가 되어
구사봉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옥정호개발제한구역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임실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이 16년만에
전면 해제되어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지난 1999년 8월 12일에 운암면과 강진면 일원에
지정된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면적 15,974,611㎡)은
2015년 8월 7일자로 16년 만에 전면 해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보호구역이 과도하게
지정 되었다고 하여 재조정 의결을 한데 따른 것입니다.
그동안 임실군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옥정호
상류 20km까지 지구단위계획, 기업유치, 공동 주택 등
각종 규제를 받아왔으며, 이는 토지면적으로는 임실군
전체 면적의 약 40%에 해당합니다. 그로 인해 임실치즈
테마파크, 동부권 고추가공 공장, 농산물가공시설 등이
위치를 변경하거나 설치를 하지 못하는 등 토지의 입지
규제로 인한 막대한 피해는 물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옥정호 주변지역 경제적 피해액이
연간 400억원에 달하였습니다.
군은 기형적으로 지정된 보호구역을 해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전라북도,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지난 2004년부터 1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해제를 건의 및 청원을 하였고, 옥정호의
수질 보전을 위하여 옥정호 유역에 하수처리장 및 마을하수
처리시설, 옥정호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에 약 1,000억원
투입하여 옥정호 수질보전에도 힘써 왔습니다.
들국화
김수철 詩 / 김대현 曲
최현수 노래
흰구름이 떠도는 가을 언덕에
한떨기 들국화가 피고 있는데
그 누구를 남몰래 사모하기에
오늘도 가련하게 구름만 돈다
실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언덕에
말없이 들국화가 피고 있는데
그누구도 안오는 외로움속에
오늘도 가슴태워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