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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요가
남부대학교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교 수 김 영 식
I. 웃음요가
1. 웃음요가의 이해
1) 웃음요가
웃음요가는 요가의 궁극적인 목적인 신과의 합일을 이루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웃음요가는 요가 수련법의 하나로서 인간이 갖고 있는 독특한 웃음체계를 개발시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육체적으로는 면역체계의 강화, 내장기관의 운동효과, 다수의 근육운동, 인체에 유용한 다양한 호르몬의 분비, 통증의 감소효과, 스트레스 호르문 분비의 억제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며,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의 해소, 긍정적 사고방식으로의 사고 전환, 진정한 행복감과 삶의 질의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사회적으로는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며 사회지수(SQ), 웃음지수(LQ)를 높여줌으로서 사회적 성격형성에 도움을 준다. 영적으로 개인과 사회가 웃음을 통해 맑은 영혼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간의 건강이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영적 건강으로 그 이해의 폭이 넓혀진 현재 웃음요가는 밝은 웃음으로 사회적, 개인적 규범을 지켜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 웃음운동을 통한 육체적 건강, 웃음명상을 통한 정신적 건강, 진정한 웃음을 통한 집중으로 신의 선물인 웃음을 통해 신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또한 그 나라의 문화적인 바탕을 함께 함으로서 진정한 내면의 풀이를 통해 가슴속에 맺힌 심적 부조화를 해결 할 수 있다. 우리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3박자의 구조를 응용하고 활용함으로서 노래, 춤, 움직임, 가락 등을 함께 수련하여 신명과 흥을 불러 일으켜 내적인 흥을 외부로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2) 웃음요가의 체계
웃음요가는 요가(天), 웃음(人), 문화(地)의 3박자 체계로 이루어졌다. 요가는 우주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고대이래로 많은 우주의식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 졌다. 요가는 하늘을 이해하는 우주적 학문임으로 天의 의미를 두었다. 우리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 중의 하나인 웃음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화의 수단이기도 하다. 또한 웃음은 존재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웃음은 人의 개념을 두었다. 문화는 모든 문명의 시작이요 인간의 삶에서 의, 식, 주의 가장 중요한 형태로 작용이 된다. 그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여 탐구되는 영역 또한 넓다고 하겠다. 인간은 어머니의 자궁이라는 밭으로부터 나왔다. 밭은 땅이요 땅은 음(陰이)라, 문화도 땅에서 시작함으로 地 의 개념으로 두었다.
3) 웃음요가의 효과
행복감을 갖는다
웃음요가 참가자들이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행복감(Wellbeing)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웃음요가를 하는 사람들은 요가 아사나를 병행하여 15~20분정도 신나게 웃음으로써 하루 종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웃음요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즉각적인 반응(웃음을 통해 온몸에 전달되는 신선한 느낌)을 제공하는 약품은 없을 것이다. 웃음요가를 하기 시작하면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서 행복해진다는 윌리암 제임스의 말은 웃음에 대한 통찰력을 잘 볼 수 있다.
절망, 걱정, 근심 그리고 정신질환을 극복한다
현대생활속의 부정적 스트레스는 인간의 정신에 극심한 해를 끼치고 있다. 걱정, 근심, 의기소침,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은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웃음요가를 하게되면 숙면의 효과와 더불어 생기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자살충동을 느끼던 많은 이들도 점차 희망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웃음과 감사의 마음은 우리 뇌의 감정영역(변연계)을 활성화 시켜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신질환을 예방 및 치유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명상효과를 통한 긴장의 완화
웃음요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료법 중의 하나로서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요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많은 형태의 긴장완화요법이나 명상법에 견줄 만하다. 명상을 할 때 정신을 육체로부터 분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초보자들이 명상을 시작하면서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부분 중의 하나다. 수많은 형태의 명상법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념을 떨쳐버리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부분이다.
웃는 동안에는 그 어떤 '잡생각'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거나 웃거나. 그 둘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웃음요가가 우리에게 즉각적인 긴장완화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형태의 명상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또한 웃음요가는 동적인 명상이라고 볼 수있다.
2. 웃음의 의미
웃음[笑, laughter]이란 한마디로 쾌적한 정신활동에 수반된 감정반응이라고 할 수
으로 볼 때 우리의 내면적 긴장상태가 일순간에 해소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이는 고도의 정신과정에 의해 매개된다. 예를 들어, 생후 5개월 된 유아가 엄마와 깍꿍(覺穹)을 하면서 깔깔대며 웃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엄마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면 유아는 엄마 얼굴이 보이지 않음으로써 일시적으로 심리적 긴장감을 느낀다. 그런데 다음 순간 엄마가 얼굴에서 손수건을 떼면 다시 엄마 얼굴이 나타남으로써 순식간에 긴장이 풀리면서 유쾌한 웃음을 웃게 된다. 여기서 웃음은 심리적 긴장이 해소되는 순간 나타나는 신체적 생리적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아(幼兒)나 어린이의 웃음은 신체적, 감정적이다. 즉, 간지러울 때나 배설물이 나올 경우에 흔히 볼 수 있으며, 표현은 복잡하다. 아동기 이후는 정신적, 사회적인 웃음이 많아지며 표현은 미소로 변한다. 청년기 이후가 되면 유머가 발달한다. 유머는 자기를 객관시하고, 웃음의 자료를 제공하려는 마음에서 생겨난다.
현대인들에게 웃음의 의미는 자아정체성(自我正體性을) 확립하고 자존감(自尊感)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날로 증가되는 정신적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의미있는 행위로 볼 수 있다.
3. 웃음의 치유와 치료
우리는 흔히 치유와 치료에 대한 확연한 구분을 짓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치유와 치료는 접근 방법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치유는 자연의 과정이며 누구에게나 내재된 천부적인 힘이다. 그와 반대로 치료는 의사가 행하는 것으로 주로 외과적인 처방을 말한다. 즉 약물이나 수술요법은 증상을 감추거나 없애 주기는 하지만 증상을 일으킨 근본원인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치유는 치료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치유는 언제나 그리고 반드시 우리 안에서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병이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파고든다. 그래서 질병의 원인을 삶의 감추어진 부분들에서 찾으려고 한다. 환자의 꿈과 몸의 증상을 연구했던 패트리시아 라이스 Patricia Reis 는 “치유의 진정한 의미는 한 개인의 삶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이다. 그것이 때로는 죽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치유는 삶을 의미 있고 충만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몸은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받지만 몸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고 보니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보면 그 이유들도 다양하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자기가 웃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을 때 자신이 웃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으나 자기의 눈으로는 자기의 코를 볼 수 없듯이 다른 사람을 거울로 하여 바라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의 몸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자극을 받기도 하지만 내부적인 감정의 부조화로 인해 자극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웃음으로 치유를 한다는 것은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웃음치료는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억지웃음을 유도하여 병을 치료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평소에 자기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몸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귀담아 들을 수 있을 때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게 된다. 몸의 지혜를 믿는 다는 것은 정신과 육체의 관련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구조를 뛰어넘는 다는 뜻이 된다. 몸의 지혜라는 말은 다른 것이 아니라“몸의 징후는 영혼이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겉으로 드러낸 표현” 이라고 믿는 것이다. 나에게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는 자신이 “암” 판정을 받고 났을 때 그토록 미운 감정이 드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은 다름이 아닌 자기 남편이다. 그런데 암 투병생활을 하면서 점점 자신의 남편이 이해가 되고 나중에는 자기가 오히려 남편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고 또한 고맙기 까지 하더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부부의 사랑이라는 힘으로 함께 웃음요가를 하러 와서 서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매일 서로에게 행복한 존재가 되어 주고 과거에 서로 서운했던 것들을 용서함으로써 함께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생기고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웃게 되고 결국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
II. 웃음요가의 실제
1. 악수웃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요가를 수행하기 전에 서로만나서 가벼운 웃음으로 시작하는 의미이다. 기(氣)의 교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웃음을 통해서 서로의 에너지를 교환하는 방법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웃음놀이로서 돌아다니면서 상대방과 악수하며 큰소리로 웃는다. 대인관계를 원만하게해주고 관계개선에 도움을 준다. 소극적인 성격을 고쳐주고 자신감을 키워준다.
2. 어깨 부딧치기 웃음
가볍게 스치듯이 어깨를 부딧 치면서 웃어준다. 이번 생에서 어깨한번 스치는 인연도 수많은 인연들 속에서 매우 중요한 만남임을 인식하고 서로 어깨를 가볍게 부딧치며 웃는다. 서로 등을 기대고 웃어주어도 좋다.
3. 강강술래 웃음
여러 사람이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면서 강강술래~~~~~ 강강술래~~~~웃어보세웃어보세~~~~ 강강술레 노래를 부르면서 돈다. 이 때 얼굴을 마주 보고 눈을 맞추면서 원안으로 들어오면서 손을 높이 들고 웃는다. 3회 정도 실시한다
4. 장사(壯士)웃음
등척성운동과 등장성운동을 병행하면서 웃을 수 있는 동작으로 하체 단련과 순간적인 이완이 가능한 동작이다. 큰 바위를 들듯이 힘을 쓰면서 일어나다가 돌을 갑자기 떨어뜨리듯이 손을 풀면서 웃는다. 이 때 여성은 가능한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땅의 음(陰
)기운을 받아들인다는 기분으로 행하고, 남성은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들면서 하늘의 기운을 받는 다는 기분으로 행한다. 5~10회 정도 행한다.
5. 울화병 웃음
가슴에 우울함과 화를 가득 담는다는 마음을 갖는다. 순간적으로 가슴속에 있는 스트레스를 끄집어내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발로 밟으면서 통쾌하게 웃는다. 아나하타 차크라(가슴센터)에 영향을 주고 시원하게 뚫린 가슴을 상상하면서 3~5회 정도 실시한다.
김 영 식 교수
남부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교수이다. 전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웃음요가창시자로 현대인물사전에 등재되었다. 한국의 수련문화와 웃음요법과 문화적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건강트랜드를 개발하여, 언론과 강연을 통해 범국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웃음요가연합회장, 세계요가협회상임이사, 강북구청 정책자문위원, 글로벌리더십칼리지교수부장, 국제웃음요가 치료사과정 주임교수 등을 역임 하고 있고, MBC, KBS, SBS 등에서 방송진행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경인TV선정 웃음건강분야명인선정, 2007년 (사)한국인간개발연구원주관 한국 지방자치단체 아카데미 최고명강사 선정, 2008년 한국환경문화대상수상, 2009년 한국문화관광 서비스 대상 수상 대한민국희망을주는 사람들선정, 비젼경영혁신대상수상 등. 저서: 자연치유 웃음요가 외 다수
(연락처. 02-593-9559. 010-9374-7482 http://cafe.daum.net/recyoga, yskim66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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