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뿌리채소 '우엉'
우엉으 당질과 칼륨, 마그네슘, 아연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이섬유 또한 아주 풍부해 장의 운동을 활발히 하여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장을 깨끗하게 한다.
불용성 식이섬유인 '리그닌'은 변비를 개선하고 대장암을 예방하며
식이섬유 중 하나인 '이눌린'은 콜레스테롤수치를 떨어뜨려주고 동맥경화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길고 쭉 뻗은 모양으로 자라는 우엉을 많이 먹으면
아이들이 강직한 성격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구부러져 자라는 우엉은 없다고합니다.
이렇게 영양성분이 뛰어난 우엉.
조리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우엉을 넣어 밥을 짓는 요리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우엉 1/4대(10cm), 밤2개, 불린멥쌀1컵, 물1컵
조리법 1. 우엉은 흙이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우엉은 껍질 째 지그재그로 썰고, 밤은 껍질을 벗겨 편으로 썬다.
3. 쌀은 잘 씻은 뒤 30분간 물에 불려 체에 받친다.
4. 냄비(또는 돌솥)에 불린 쌀을 너은 뒤 물을 붓고 우엉과 밤을 올린 다음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끓인다.
5. 끓어오르고 밥물이 잦아들면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인 뒤 불을 끄고 10분간 더 뜸을 들인다
6. 밥을 골고루 섞어 공기에 담아낸다.
보관법 우엉을 잘라놓으면 폴리페놀화합물이 공기와 만나면서 갈변되는현상이있는데
이때는 우엉을 식촛물에 담아 갈변을 막을 수 있고, 떫은맛을 내는 탄닌의 맛도 없앨 수 있습니다.
쓰고 남은 우엉은 랩으로 감싸 냉장보관하고,
되도록이면 세척되어 나온것이 아닌, 흙이 묻은 상태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김은경지음 우듬지. 채소소믈리에가 알려주는 53가지 채소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