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력과 요트의 속도에 대한 설명

[정선주(선주)]

바람의 속력  과  요트의 속도 knot

  바람의 속력  
선박에서 사용하는 바람의 속력 단위는  m/s 라고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영국의 제독 Sir Francis Beaufort (1774 ∼ 1857) 이 고안한 풍력계급표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이 보퍼트 풍력계급표 는 1956년에 국제적으로 채택되었고, 1964년에 개정된 것을  토대로 하였습니다.

대락의 파고는 먼 바다에서 생기는 파도의 높이를 나타낸 것으로, 파고에서 반대로 풍력을 추정하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

     보퍼트 풍력계급표

계 급	10m 높이에서		육    상    에    서	해   상   에   서	대락적 파고(m)
	m/s	knot
0	0 ∼    0.2	1미만	고요. 연기가 똑바로 올라간다	거울과 같은 해면
1	0.3 ∼    1.5	1∼3	풍향은 연기로서 알지만 풍향계는 동작하지 않음	비늘과 같은 잔물결이 생김	0.1
2	1.6 ∼    3.3	4∼6	얼굴에 바람 느끼고, 나뭇잎이 움직임, 풍향계 동작시작	잔잔한 파동, 파마루는 부서지지 않음	0.2
3	3.4 ∼5.4	7∼10	나뭇잎이나 작은가지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가벼운 깃발이 펴진다.	작은 파동, 파마루가 부서지기 시작하고, 곳곳에서 흰파도가 나타남	0.6
4	5.5 ∼    7.9	11∼16	모래먼지가 일고, 종이조각이 춤추듯 위로 올라가고 작은 가지가 움직임	작은 물결이 길게되고, 흰파도가 꽤 많아진다	1
5	8.0 ∼   10.7	17∼21	잎이 있는 관목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못 등의 수면에 파마루가 생김	중간정도의 물결이 일고, 흰파도가 많이 나타난다.	2
6	10.8 ∼    13.8	22∼27	큰가지가 움직이고, 전선이 울고, 우산을 받을 수가 없다.	물결이 높아지지 시작하고, 흰물거품이었던 파마루가 크게된다.	3
7	13.9 ∼    17.1	28∼33	나무 전체가 흔들리고, 바람을 향해서 걷기가 어럽다	물결이 점점 커지고, 파마루의 부서진 것이 섬유처럼 되어 풍하로 불어 흘러가게 된다.	4
8	17.2 ∼    20.7	34∼40	작은 가지가 꺾이고, 바람을 향해서 걷지 못한다.	큰 파도가 되고, 파마루의 부서진 것이 물보라가 되기 시작한다.	5.5
9	20.8 ∼    24.4	41∼47	굴뚝이 넘어지고, 기왓장이 벗겨지고, 다소의 피해가 일어난다.	큰파도로 파마루가 부서지며 떨어져 반대로 불기 시작한다.	7
10	24.5 ∼    28.4	48∼55	수목이 전부 넘어지고, 인가에 큰 피해가 일어난다.	대단히 높은 큰 파도, 해면은 전체적으로 희게 보인다.	9
11	28.5 ∼    32.6	56∼63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광범위하게 큰 피해가 일어난다.	산처럼 큰파도로 작은배는 파도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 것도 있고, 해면은 완전히 희게보여 물보라에 뒤덮힌다.	11.5
12	32.7   이상	64  이상	강한 태풍	해면은 거품과 물보라가 가득차고, 시정거리가 현저하게 나빠진다.	14이상

 요트의 속도 knot

보통 배의 속도를 나타내는 낫트에(knot) 대한 설명입니다.  

1 Knot  = 1.852 m 입니다.
낫트는 배의 속도 개념입니다.
Knot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매듭(절/絶)으로 나옵니다. 옛 범선에서 배의 속도를 잴 때 고물(선미)에서 미리 밧줄에 매듭표시를 부표를 떨어트려 모래시계로 일정한 시간을 재어 그 동안 몇 매듭이 방축(나갔나) 되었나 확인합니다. 그 몇 매듭의 갯수가 그 배의 속도입니다.

해상마일(Nautical Mile) ; 1 N/M = 1,852 m   (해리/海里: Nautical Mile)
마일은 해상에서 거리의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1 마일이란 배가 1시간 동안 1 낫트로 움직이는 거리입니다.
이는 지구의 남북 거리를 180도(남북 90도)로 나누었고 1도는 60마일의 거리이고 1분은 1마일(1,852m)입니다.

여기서 혼돈하지 말아야 할것은 해리(海里)와 육리(陸里/Statute Mile)가 있으며 물론 바다/배 그리고 비행기에서는 해리(N/M=1,852m)를 쓰지만 구미국가에서 쓰는 철도나 도로의 마일은 육리(陸里=1,610m)입니다.

육상마일 (Staute Mile) ; 1 S/M = 1,610 m
육상마일의 기원은 고대 로마시대의 토지측량 단위로 라틴어 1,000보(步)에 해당하는 "밀레 파수움(Mille Passuum)"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보통 제자리 멀리뛰기는 평균 5피트로 졌으므로 밀레 파수움은 훗날 5,000보에 해당하는 단어인 밀리아(Milla)라고 간략히 불렸다. 한때 로마제국의 일부였던 영국에서는 밀리아를 더욱 줄여 "마일"이라 불렀다.

영국인들은 이와 병행하여 펄롱(Furlong)이란 길이의 단위도 썼는데 이는 보통 밭고랑의 평균길이인 625피트를 말하는 것이었다. 17세기 말엽에 피트가 표준화되면서 펄롱은 660피트로 정해졌고, 항상 8펄롱과 같은 거리로 쳤던 마일은 5,280피트(1,610m)가 된 것이다.

단위 이야기가 나왔으니 바다에서 많이 쓰이는 파덤에 대해서 소개 할까요?
파덤(Fathom) = 1.83m (6피트 혹은 2 야드)
파덤은 선박에서 수심측정의 단위로 1634년부터 쓰이기 시작하여 서구의 모든 해도의 수심은 파덤으로 표시되었으나 근래에 와서 국제적으로 점차 미터법으로 개정되어가는 추세이다. 그러니 해도를 볼 때 수심표시가 미터(m) 인지 파덤(fm)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파담(Fatom)의 어원은 라틴어 "펼치다 혹은 열다"의 뜻으로 "Patere"로 쓰였고, 그 후 서양 사람들의 양팔을 벌린 길이(한 발)로 옛 노르웨이지방에서는 Fathom, 영국에서는 Fethm으로 표현했고 중세 영국에서는 Fadme으로 변화되어 오늘날 "Fathom"으로 사용되고 있다.
측심기(測沈機)를 Fathom Meter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