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한국장기와 일본장기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일본 장기에서는 왕이 어디에라도 마음대로 도망갈 수 있다는 점과 상대에게서 빼았은 말(こま)을 자기 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한 수 위(いちまいうわて) 등 일본어에는 장기 용어에서 파생된 이상 용어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장기에 흥미가 없는 분이라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배어 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장기와 일본 장기 비교
우리나라 장기의 ‘왕’은 궁성 내에서만 활동할 수 있지만, 일본장기의 王(おう). 王将(おうしょう)는 판의 어느 곳이나 갈 수 있다.
우리나라 장기의 사와 유사하여 움직일 수 있는 金(きん)과 銀(ぎん)이 있는데,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나라 장기의 차를 일본에서는 飛車(ひしゃ)라고 하며 차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香은 앞으로만 쭉 갈 수 있다.
우리나라 장기의 마에 해당하는 桂馬(けいま)가 있다
우리나라 장기의 졸에 해당하는 步(ふ)는 앞으로만 갈 수 있고 옆으로는 갈 수 없다.
우리나라 장기에 포에 해당하는 것은 없다. 角(かく)은 일본에만 있는데 이것은 대각선으로만 갈 수 있다.
일본장기에서는 약했던 駒(말)이 상대방의 왕 근처에 가면 金(きん)과 같이 강한 위력을 갖게 된다. 이것을 成金(なりきん)이라고 한다.
高飛車(たかびしゃ)는 공격적인 말인 飛車(ひしゃ)를 전방에 놓고 강하게 공격 형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변하여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첫댓글 네저를위한코너네요 신삥가이드한테보고앞으로도계속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