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내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나’의 실존을 부정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불교에서의 ‘나’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의 의미와는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없다는 무아의 참뜻은 ‘나’라는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나라는 실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나 아닌 무수한 객체들과의 관계 속에서 비로소 존재하는 비실체적인 연기(緣起)의 산물이지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장미의 존재는 물·태양·바람·구름·흙·광물질·거름 등 장미가 아닌 것들에 의해 자라고 존재하듯이 나도 ‘내가 아닌 것’들의 모임으로 구"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784#:~:text=%EB%B6%88%EA%B5%90%EC%97%90%EC%84%9C%20%E2%80%98%EB%82%B4%EA%B0%80%20%EC%97%86%EB%8B%A4%E2%80%99%EB%9D%BC%EA%B3%A0,%EA%B2%83%E2%80%99%EB%93%A4%EC%9D%98%20%EB%AA%A8%EC%9E%84%EC%9C%BC%EB%A1%9C%20%EA%B5%AC%EC%84%B1%EB%90%98%EC%96%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