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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 국어 | 한국사 | 영어 | 민법 | 민사소송법 | 형법 | 형사소송법 | 평균 |
96 | 64 | 84 | 64 | 92 | 92 | 92 | 84 | 83.5 |
안녕하세요. 이번 법원직 시험에서 평균 83.5점을 받은 실강생입니다.
최종 합격결과까지 받고 수기를 써야하나, 면접반 할인이벤트가 있어 조금 이른 시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엄청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공: 비법대 문과생
수험기간: 대략 1년정도입니다. (2023.02~05 인강수강 / 2023.08 ~ 2024.06 실강수강)
1. 수프림반을 등록한 이유
저는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처음 도전할때부터 학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도 생각해보았으나 한 반에서 함께 공부를 하면서 얻는 에너지나
저는 법학과를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모르는 점들을
그때그때 피드백 받기 쉽다는 점들을 고려하여 실강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께 가장 어렵고 힘든 과목은 민법과 민소법이라 생각하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4개월정도 여유시간이 있을때 법검단기 인강으로 민법을 조금씩 듣고 있었기 때문에
(민소는 조금 듣긴 했으나 외계어처럼 느껴져서 포기했습니다.)
다른 학원은 고민해보지 않고 선택하였습니다.
2. 수험전략 (초시생분들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초시생이고 법과목에 문외한이라 조금 두려웠던 거 같습니다.
일단 과목 수가 주는 중압감, 처음 들었을 때 와닿지 않는 용어들이 힘들었습니다.
만약 학원을 다니시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으시는 분들은 민법을 꼭 듣고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한번 들어도 이해는 가지 않지만, 민법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익히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민법이 민소랑도 겹치는 판례나 문제들이 꽤 많으니 민소법 들을때도 도움이 됩니다.
민법은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쭉 듣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족법까지는 안들으셔도 되니 물권, 채권 부분 듣길 추천드립니다.)
1순환
처음 실강을 들을 때는 벅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열품타를 깔지 않아 정확한 공부시간은 모르지만
초반에는 대략 11시간도 공부하기 힘들었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학원에서 야간자습까지 다 하고 왔는데 그러면 몸이 너무 힘들어서
저는 수업 끝나면 집에 와서 밥을 든든히 챙겨먹고
근처 독서실에서 대략 3시간 정도 그날 했던 수업을 복습했습니다.
복습이라해서 특별한건 아니고 그날 배웠던 부분들을 다시 보고
선생님께서 특별히 강조하신 부분들은 더 꼼꼼히 읽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지 않거나 너무 어려운 부분들은 표시해두고 다음날 자습하기 전에 한번씩 더 보았습니다.
이때는 따로 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제가 막판에 문제집 회독을 하면서 문제푸는게 질린다고 느꼈었는데
초시생이시라면 문제를 풀기보다 기본서를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는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우니 체력 보강하시는거 정말 추천드려요
형소법 선생님께서 미리미리 헬스나 운동을 해서 체력을 구비해놓으라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체력이 안되서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말이라도 꼭 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후회하면 너무 늦더라구요.
2순환
2순환은 기출강의입니다. 이때는 대략 12시간 안되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미리 문제를 풀어갔는데 민법과 민소법 선생님께서는 다음에 나갈 진도를 대략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 분량에 맞춰 풀었고
형법 선생님은 정말 많은 양을 빨리 푸시기 때문에 대략 앞부분만 풀어가고
뒷부분은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맞춰서 풀었던거 같습니다. 헌법과 형소법은 대략 분량을 감으로 잡아 풀었어요.
미리 문제를 풀었던 이유는 낯선 지문을 체크하고 틀렸던 부분들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장에서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들을 들으면 문제의 정답과 오답이 선명하게 보여
당연히 이거지 하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결국 시험장에서 문제는 내가 푸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자신의 감이나 지문이 와닿는 정도는 직접 느껴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리 문제를 풀 때 저는 낯선 지문이 있으면 지문 왼쪽에 초록색으로 V체크를 하고 틀린 문제는 표시를 해두었는데
그렇게 미리 해두면 강의를 들을 때 그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때는 양에 치인다는 말이 맞는거 같은데 지치지 않고 따라가려 노력하는게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3순환
3순환은 진도별 모의고사입니다.
저는 3순환 이후로 사실 학원에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정말 너무 낮았고 무엇보다 시험을 볼때 제시간에 푸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엄청난 좌절감이 들었던 거 같아요.
시험을 보는게 두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시험을 한번 보고 오면 진이 빠져서
그날은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 이럴거면 학원에 나가지말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4순환 5순환 듣다보면 아시겠지만
이때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라 그런거니 자신의 점수에 너무 좌절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이때는 해설강의를 1.5배수로 듣고 틀렸던 문제는 표시, 어려운 지문에는 분홍색,
다시 풀면 틀릴거 같은 지문에는 초록색으로 V체크를 해두었습니다.
저는 태블릿 활용하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문제는 꼭 시험지로 인쇄하셔서 푸시고
체크할 지문과 문제들만 태블릿에 저장해서 정리해두시면 나중에 다시 풀기 좋습니다.
종이는 제가 잘 잃어버리고 정리하기 불편하더라구요
저는 마지막까지 태블릿 활용하여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4순환 ~ 6순환
혹시 체력이나 여건이 되지않아 도중에 학원 다니기 어려우신 분들은 5순환 모의고사 보는 날에는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아무리 시간을 체크하고 문제지 준비해서 푼다고 해도 시험 볼 때 그 떨림이나 집중도는 정말 다릅니다.
저는 체력도 그렇고, 스케줄을 고려하여 토요일만 학원에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특히 인강생분들과 함께 시험보는 날이 있는데 그 날은 꼭 보러가세요
미리 시험을 한 번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신다면 당일 시험 날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4순환부터는 12시간정도 공부했고 5-6순환때는 최대한 14시간대로 공부하려 노력했습니다.
시험을 한달정도 남겼을 때 내가 과연 될까 내가 그만큼 열심히 했나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계획해둔 분량은 다 끝내고 자자 오늘 조금 못하면 내일 더 열심히 하지 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법원직에서 가장 중요한건 미진하지만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공부가 안되더라도 일단 앉아서 하자하고 했던거 같아요.
3. 과목 별 공부방법
헌법 - 유시완 선생님
1교시에서 제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과목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황보수정 선생님께서 1교시에 잘하는 과목이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국어는 확신이 없는 과목이고 영어는 정말 자신이 없는 과목이라
헌법을 전략과목으로 삼고 공부했습니다.
영어에서 과락을 맞지 않으려면 최대한 시간확보를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헌법을 15분안에 풀고 넘기자를 목표로 잡았고 당일 시험에서도 시간이 그정도 걸렸습니다.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건 키워드를 얼마나 잘 구분하고 기억하냐라고 생각합니다.
매직시완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모르면 합헌이다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 사실 이게 위헌인데 그냥 내가 모르는 거면 어떡하나라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꼭 헷갈리시는 문제들 키워드로 정리하시고
키워드를 읽으면 합헌, 위헌이다 구분이 명확해질때까지 반복해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완 선생님 기출문제집이 두꺼운 편인데 같은 판례이면서 지문에서 표현만 다르게 나오는 부분들이 많으니
잘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특히 O,X 정리 정말 잘 되어있으니 반복해서 푸시길 바랍니다.
저는 막판에는 O,X랑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 틀린 문제들만 계속 풀었던 거 같아요.
헌정사랑 부속법령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헌정사는 막판에만 보았고, 부속법령은 안보고 O,X와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제들만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헌법 조문 강의와 헷갈리는 판례들 정리해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
최신판례도 정리 한번에 해주시니 막판에 꼭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사 - 김정현 선생님
사실 84점을 맞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1교시에서 가장 자신없는 과목을 뽑으라면 저는 한국사였습니다.
고등학교때 이후로 한국사를 공부해본 적은 없지만 학창시절에 나쁘지않게 점수를 받았던 과목이라
평타는 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진도별 모의고사를 보고 과락이 나오면 어떡하지 생각했습니다.
한국사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순서? 연도를 정말 못외우는 편이라 지엽적인 부분은 포기하고
큰 틀을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1,2순환때는 수업만 들었고
3순환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한시간은 무조건 한국사를 들었던거같아요.
잠도 깨고 선생님께서 두문자를 정말 잘 잡아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아침에 강의 들으시는거 추천드립니다.
5순환부터는 아침에 한국사 한시간 듣고 저녁에 자기 전 선생님 기출문제집을 분량을 나눠서 풀고
진도에 맞춰서 추가적으로 문제집을 더 풀었습니다.
풀다보면 자신이 약한 파트가 눈에 보이는데 그 부분은 따로 샤워할 때 강의를 한 번씩 더 들었습니다.
영어를 풀려면 한국사를 푸는데 대략 시간을 15분~20분 사이로 잡아야해서
막판에 7개년 풀때는 그정도 시간을 잡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영어 - 손진숙 선생님, 국어 - 이태종 선생님
저는 영어가 평생 자신이 없는 과목이였기 때문에 큰 목표를 잡지 않았고 과락은 면하자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사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1,2순환때는 선생님 수업만 들었고
3순환부터는 수업커리 따라가면서 공기문 사이트에서 아침에 문제 10문제정도 풀고 큰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5순환부터 손진숙 선생님 문법 문제집을 따로 구매하여 하루에 한 챕터씩 풀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시간이 없어서 문법을 거의 풀지 못했지만 영알못인 저에게도 이해가 잘되게 정리되어 있으니
문법 문제집 추천드립니다.
국어는 사실 충격을 받았던 과목인데 저는 학창시절 내내 국어를 잘했고 모의고사 풀때도 항상 점수가 잘 나와서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문법이 조금 많이 출제되었고 제가 공부 안한 잘못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국어는 1-2순환만 듣고 3순환부터는 추가로 주시는 문제지만 활용했는데
무엇이든 꾸준히 공부하는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평소 국어에 자신있으신 분들도 하루에 30분이라도 국어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민법 - 황보수정 선생님
법원직 공부하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거라 믿습니다.
민법은 법원직 꽃이자 가장 열심히 하지만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노력하면 배신하지 않는 과목이라 공부하면서 가장 성취감이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민법은 정말 선생님 따라가시면 됩니다. 초시생분들은 사실 따라가기만 해도 벅차실거에요.
공부하면서 특히 가장 많이 도움 받았던 부분은 기본서 날개 부분에 있는 O,X였습니다.
저는 1순환 진도 나갈때 수업하면서 그때그때 화이트로 지우고 아래에 O,X 표시를 해놓고
날개부분을 나눠서 풀었습니다. 대략 5번정도 회독했던거 같은데 처음에는 한번 다 풀고 틀린문제 체크,
두번째도 다 풀고 틀린문제 체크, 세번째는 틀린문제만 풀고 틀린문제 체크,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4순환부터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저는 진도별 모의고사 지문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전범위 모의고사는 중첩되는 부분들이 꽤 있어 틀린부분만 보시고 활용하기에는 진도별 추천드립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문제를 푸는게 집중이 잘되서 민법조문집을 거의 보지 못했고
진도별에서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지문, 3순환때 풀었던 기출 중 틀린부분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막판에 족보를 정리해서 주시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여기에서 안나올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수업들으시면서 헷갈리거나 모르겠는 부분 꼭 체크하셔서 반복해서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1주일전에는 족보랑 서기보 기출 및 진도별 모의고사 틀린문제, 기본서 체크한 부분만 보았습니다.
항상 선생님께서 수업을 시작하시기 전이나 중간중간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민사소송법 - 김춘환 선생님
외계어 같은 과목이라 초반에 가장 거부감이 심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분명 수업을 들었는데 마치 다른나라 언어를 배우고 있는 느낌이랄까 어려웠고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면 내가 이점수라고? 싶게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입니다.
무엇보다 강의가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강의 열심히 들으시면 오히려 혼자 문제 많이 푸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실거에요
100프로 이해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잘 모르지만 이건 틀렸다 잘 모르지만 이게 답이다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아실거에요.
초시생분들에게 중요한건 1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1순환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때 이해하려고 노력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하시면 나중에 정말 효자과목이 됩니다.
민소는 어려운만큼 최신판례도 적고 나오는 문제만 나옵니다. 선생님 O,X문제집 정말 추천드려요
저는 O,X 문제집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책으로 O,X 가리시고 푸시고 틀린 문제 체크하셔서
다음에 풀때 그부분 집중해서 보시고 다음에 틀리면 또 체크 반복하시면 또 틀리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인덱스 활용하시면 다음에 볼때 편합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인덱스로 표시한 O,X는 다시 봤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에서 <예상>이라고 적혀있는 문제와 5번 지문은 선생님께서 만드신 부분이라
진도 맞춰서 풀때 더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형법 - 정주형 선생님
많은 양을 가장 빠르게 알려주시는 선생님은 정주형 선생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각종 수사물을 정말 즐겨보는 편이라 형법과 형소법 과목이 초반에 공부할 때 가장 재밌었던 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소소한 이벤트도 많이 해주셔서 수업 즐겁게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 문제 퀄리티가 가장 좋았던 과목이라 생각하는데
최신판례나 변호사 시험 지문들도 꽤 있었고 복습할 때 가장 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형법은 빨리 풀면 시간이 많이 소요 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5순환때 진도별로 나눠서 한번 다시 풀고
또 틀린 문제들 태블릿에 체크해서 막판까지 다시 봤던 거 같아요
선생님 O,X는 밑에 비슷한 판례들도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복습하기 정말 좋기 때문에 민소법과 마찬가지로 틀린 문제는
인덱스로 표시해서 다시 봤습니다. 인덱스로 표시한걸 계속 반복해서 보고 줄이고 또 줄이고 하다보면
전날에 대략 10개 이하만 남는데 그부분은 전날에 다시 보고 잤습니다.
저는 조문 공부는 따로 안했고 막판에 조문 강의 해주시니 그거 들으시면 될거 같아요.
선생님께서 최신판례도 O,X로 따로 준비하시니 커리만 잘 따라가시면 형법은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형소법 - 이지민 선생님
많은 양을 가장 효율적으로 줄여주는 과목입니다. 법 과목 중에서 가장 부담감이 적었던 과목이었고 가장 재밌었어요.
형소법은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장난치는 부분들이 좀 있는거 같다고 느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변형해서 틀리게 낼 수 있다 이렇게 내면 X다라고 말씀 많이 해주셔서
포스트잇에 붙여서 복습할 때 같이 봤고 문제 풀 때 잘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O,X 문제집이 정말 컴팩트한데 100프로 필요한 것만 들어있습니다.
저는 불안해서 선생님 기출문제집과 같이 봤던거같아요.
그래도 양이 적은 편이니 불안하시다면 복습할때 같이 보는거 추천드립니다.
형소법도 마찬가지로 진도별 다시 풀고 틀린 부분 체크해서 다시 풀고 O,X 인덱스 활용 그대로 했습니다.
선생님 진도별 기출 풀다 서기보 기출 풀면 장난친 부분 금방 눈에 보이니 문제풀때 꼼꼼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선생님 너무 귀여우시고 수업 듣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4. 강조하고 싶은 부분
두서없이 적는 거 같아 이것만이라도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습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건 틀린문제 다시풀기입니다. (법과목만 해당)
저는 문제를 푸는 감은 처음이나 막판이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는 그 감각은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거라 틀렸던 문제는 다시 틀리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틀렸던 문제는 4번이상 다시 풀었던거 같습니다. 꼭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 체크해두시고 다시 풀어서 소거하시고 이걸 반복하셔서 막판에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두번째는 인덱스 활용하기입니다. 5,6순환은 사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각자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O,X 문제집을 가장 많이 활용했습니다.
책으로 가리고 O,X 풀어서 헷갈리는 건 초록색. 틀린건 분홍색 인덱스를 붙였고
별표 3개 너무 중요하다 이런건 주황색 인덱스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분량 나눠서 풀때, 맞춘 문제들은 인덱스 제거하고 또 틀렸다 싶은건 빨강색 인덱스를 붙였고
세번째 회독할때도 맞춘건 인덱스 제거 이걸 반복해서 마지막에도 틀렸다 싶은건 노랑색 인덱스 붙여서 전날에 보고 잤습니다.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키워드로 정리가능한 부분만 포스트잇에 써서 그대로 노트에 붙이고
시험날에도 마지막으로 인덱스로 표시한 부분 보고 시험봤습니다.
마지막은 자신의 체력을 체크하고 보강하기입니다.
초시생분들 특히 이렇게 오래 앉아서 공부해본 지 오래되신 분들은 일단 앉아있는 것 자체가 힘드실거에요
저는 1,2순환때까지는 괜찮았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되지않아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1순환에는 하루에 30분이라도 운동하시고 주말에는 헬스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미 늦어서 한달에 한 번씩 수액을 맞았는데 그래도 힘들었어요. 미리미리 체력 챙기시길 바랍니다.
또 누구든 일주일 내내 달리면 지치게 되어있습니다.
불안하더라도 휴식도 공부의 한 부분이니 조금이라도 휴식하는 시간 정해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4순환까지는 일요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목욕탕가거나 맛있는거 먹고 휴식을 취했던 거 같아요.
5. 시험당일
1교시
시험푸는만큼이나 과목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헌법 - 국어 - 영어 - 한국사 순서대로 풀었고
대략 헌법 15분 국어 25분 영어 45분 한국사 15분 걸렸던거 같습니다.
헌법 빠르게 풀고 국어는 문법 부분은 1분 안에 풀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넘어가고
영어 풀고 한국사 풀었습니다. 영어도 문법과 순서배열, 문장 삽입 부분은 빼고 풀었습니다.
평소에 영어 다 풀어서 45분정도 나왔는데 긴장되어서 그런지 빼고 풀어도 시간이 부족해 나머지 문제들은 못풀었습니다.
실제로 시험볼 때 이러실 수 있으니 푸는데 오래 걸리시는 과목들은 미리 넉넉하게 시간 배분해두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다른과목을 잘 보더라도 과락이 나오면 안되니 모의고사 풀 때 연습 많이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점심시간
엄청 배고플줄 알았는데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자취하시는 분들은 양 많은 샌드위치 추천드려요.
그리고 초콜릿, 사탕먹으면서 가져온 노트랑 O,X 인덱스로 표시한 부분 봤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으니 다 못보는거 아니야 생각하지 마시고 어깨 무겁더라도 가지고 가고싶은거 다 가져가세요
그래야 후회 없더라구요.
2교시
민법 - 민소법 - 형법 - 형소법 순서대로 풀었고
시간 안되서 못풀면 억울한 게 법과목이라 생각해서 가,나,다 모두 고르시오 같은 박스문제는 넘기고 풀었습니다.
특히 1번이 그런문제가 나오면 기죽이려고 낸 문제이니 기안죽어 하고 넘기고 풀었어요.
대략 20분정도 남았고 남은 시간 안에 넘긴 문제 모두 풀고 헷갈렸던 부분 체크해놓고 그 부분 다시 봤습니다.
2교시는 기 안죽는게 포인트인거 같아요. 자신이 어려우면 모두 어려워하는 문제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에 형소법이 좀 어려웠는데 나만 어려운거 아닐거야 하고 멘탈잡고 풀었습니다.
법원직은 양은 많지만 그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오는 직렬인것 같습니다.
찝찝함을 참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잘 적지 못해 우왕좌왕하며 적었지만
공부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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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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