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동생이 수술했습니다.^^;;

[포엠]

지난 11월 26일 그리고 12월 1일 합해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지난 주는 너무 바빠서 후기를 바로 올리지 못했어용.^^

지난 주는 체중이 87.1 체지방이 34.4 였는데

이번주는 체중과 체지방 모두 줄었어요.

체중은 1.8, 체지방은 2.8 줄었네요.^^

정말 기쁜 결과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체지방이나 체중이 정체기도 있었고 좀 느린편이라...

오늘 결과는 정말 기분 좋은 결과였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오랜만에 청바지를 샀거든요.

허리 32가 들어가서;;;

그런데 허벅지 부분이 너무 좀 들어나는 것 같아서

34로 샀는데...

간만에 청바지 입으니 너무 민망하더라구요.

그 전의 허리사이즈를 지금의 결과도 땡큐베리감사지만.

보통 허리 28의 청바지를 입으므로 앞으로 좀 노력하면 28의 청바지를 입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 친척 동생이 수술을 했어요.

신경이 굉장히 예민한 아이라 미식거림과 어지러움으로 수술 후 오랜시간 병원에 있었습니다.

그럴 수 있다고 힘들어 하지 말라고

그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 진다고

그런 고비 없이 살 빼면 무슨 보람이 있겠냐고 다독였고

원장님과 수간호사 님도 동생을 끝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곰탱이 님과 완전마르고픈 그녀님이 병실에 같이 들어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가뜩이나 미식거리는 동생, 수술 오늘 끝낸 동생이

웃기다고, 배댕긴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제 제 동생도 밴드를 해서 체중이 감량될 것이고

저 역시 앞으로 지속적인 체중 감량으로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면서 살 것입니다.

그럼, 더 이상 우리 집안에 비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숀리에게 보내려는 막내 작은 엄마께

위밴드 수술을 고백하면서

이제 곧 20대가 되는 동생에게 과연 무엇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고민해 보시라고 제안했었고

그것에 제가 원하는 답을 내려주신 막내 작은 엄마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후 친척 동생에게 이 수술을 했음을 고백하면서

내 20대는 비만으로 삶의 어떤 부분은 좀 포기하면서, 나를 자기합리화 하면서 산 세월들이 있었다..

너에겐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했습니다.

삶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

대학 진학 역시 그런 쪽으로 준비하고 있는 동생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완벽한 수술을 해주시고

제 동생이 수술 후, 미식거리고 어지러워 하는 걸 진심으로 안쓰러워 해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수간호사 님도 끝까지 제 동생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더불어 병실에 위밴드 수술 후의 일들을 편하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던

곰탱이 님과 완전마르고픈 그녀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오늘 인바디 결과 보면서 계속 일주일에 1키로 씩만 빠져라...했습니다.

살이 한동안 잘 안 빠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참 못되게 굴었는데...

특히, 헬스클럽 트레이너 선생님께 가장 죄송하구요;;;

그 때마다 괜찮다고 다독여 준 원장님 감사드리고

- 햐...제가 종이컵 반을 밥 반으로 알고 있었던 사실에 망연자실 하셨던 원장님 표정이 스쳐지나가요;;; -

살이 그렇게 쉽게 빠져~ 너무 초초해 하지마...해주신 수간호사 님의 쏘쿨~한 말씀도 도움 많이 됐습니다.^^

12월 입니다.

올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제 살도 점점 저물어 갑니다...

행복합니다.

저의 행복함이 카페 분들께도 전염되어 모두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뚱뚱뚱헐]

오늘의 후기는 마치..수상소감?? 같네요. ㅎㅎㅎㅎ 포엠님, 일주일에 1킬로그램으로 목표하시고 너무 욕심내지 마시와요~~ 스트레스받아요~~

[포엠]

저도 갑자기 훅-빠진 기분이 들어서요.ㅎㅎ;; 욕심 내지 말아야지..하면서도 또 안 그런것 같아요.^^;;

[지니]

많이 빠지셨네요 축하드려요

[포엠]

이힛♬ 감사합니다.^^;;

[완전마르고픈그녀]

어제 청바지 입은 포엠님 정말 예뻤어요~~~ ^^ 담에 옷사러 갈땐 빅사이즈매장 쳐다보지도 마시길..ㅋㅋㅋ

[포엠]

빨리 77이 와야 할텐데...완전마르고픈그녀 님도 정말 이제 날씬하세요. 부럽삼-_-;;

[야심만만]

'빅'자만 들어도 짜증나요ㅜㅜ

[♥.♥]

와우~~~~~~~~~~~~~~~~~안녕하세요^*^!ㅋㅋㅋㅋ포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엠]

와우~~~ 누군지 알 것같은디용!♡_♡

[포엠]

이 또한 모두 지나가리라....!! 쭉쭉 까진 안 바라니까 그냥 매주 1키로그램의 체지방이 감량되길 소원합니다.
곰탱이 님도 잘 빠지시잖아요;;;

[Dr.박윤찬]

포엠님 매주 체지방 1킬로그램은 무지 훌륭한 결과예요. 체중기준으로 1킬로만 빠져도 좋은겁니다~ ㅎㅎ

[슬림소시퀸]

맘고생한 보답을 받으신것 같네요~~정말 리얼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해요~~사실 중간 중간 좌절도 되고 힘든 고비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다른분들에게도 공감이 될것 같아요~~힘내세요~~

[헤르메스]

정체기도 지난것 같으니 살 많이 빠지겠어용~ㅎㅎ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