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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크랩 온천 노천탕
박 지기 추천 0 조회 111 09.12.15 10: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금정산 아래 동네인 동래 온천장의 전통 혼례식장(傳統 婚禮式場)에 축하차 다녀왔습니다.

 

‘동래온천 노천족탕(東來溫泉 露天足湯)’ 더운 물에 발을 담그신 어른들의 표정에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할아버지상은 1926년 부산시내 전차가 동래온천장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전차개통기념으로 당시 전차 종점(현 호텔농심 동남편 100M앞 지점, 현 부산은행 건물위치)에 세워졌었음. 온천장지역의 수호신 역할로 세워졌던 상징물로 당시 전형적인 개화기의 옷차림을 한 노인상(한 손에 지팡이, 또 다른 손에는 장죽을 들고 있는 모습)의 두 눈에는 전구가 설치되어 종점 주변을 밝게 비췄었는데 당시 종점 도로변에는 온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각종 기념품을 파는 난장장사도 많이 있었다 함. 1968년 전차궤도 철거시에 현재의 호텔농심(전 동래관광호텔 정문 옆) 자리에 옮겨져 호텔농심에서 보존 관리되고 있음.

 

 

 

동래온천(東來溫泉)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최초의 기록인 '삼국유사'에는 683년(신문왕 3년) 신라의 재상 충원공(忠元公)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동래 온천의 신비로운 효험은 백학(白鶴)전설을 통해 천 수백년 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온천은 염소 성분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약 알카리의 식염천(食鹽泉)으로 신경통, 위장병, 부인병, 피부병, 아토피, 고혈압, 당뇨병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에는 동래 온천에는 그 열이 계란을 익힐만하고, 병자가 목욕을 하면 문득 나아 신라 때에는 왕이 여러 번 행차하였다고 한다. '지봉유설'에는 우리나라 전역에 온천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동래 온천이 으뜸이라고 했다. 이 곳 온천수의 온도는 평균 58~70?C로 국내에서는 부곡 온천 다음으로 높아 옥상이나 지하 저수조에서 식혀서 사용한다.

 

온천장은 영조 때(1766년) 동래부사 강필리가 9칸짜리 집을 지어 남탕, 여탕으로 나누고 온천을 지키는 집도 세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1915년 부산진과 동래 사이에 전차가 개통되면서 온천 특유의 마을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동래구에서는 2005년에 노천 족욕탕을, 2009년에 추가로 스파토피아와 스파백학가든 등을 각각 만들고, 옛 동래 온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탈바꿈을 하고 있다. 현재 동래 온천은 34곳에서 뽑아 올리는 온천물로 30여개 업소에서 활용하고 있다.

 

* 족욕탕은 매일 10:00-18:00(매주 화요일, 우천 및 악천후시 휴장)사이 선착순 40명이 입욕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수건은 개인이 준비)이다.

 

* 입욕시간은 최대 1시간 이내이며 20~30분 정도의 족욕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 촬영: 200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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