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추면서 경기침체를 기정사실화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대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존 전망치보다는 높여 잡았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21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6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경제성장률(2.5%) 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2.6% 대비 0.1%포인트 소폭 조정된 2.5%로 전망했다.
정부가 내놓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1.7%), 한국금융연구원(1.7%), 국제통화기금(IMF·2.0%), 신용평가회사 피치(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한국개발연구원(KDI·1.8%) 등보다 낮다.
이 같은 전망치가 나온 것은 국내 경기가 하강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재부는 "중국 경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 신흥국 부채위험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유럽 에너지 수급 불안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는 기존 전망치(3.0%)보다 0.5%포인트 오른 3.5%로 상향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기존 전망치(4.7%)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 공공요금 상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데다 주요 원자재 가격 및 수급 여건 등 불확실성이 있어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소비는 방역 조치 해제 등에 따라 2022년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4.6%로 크게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2.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재년 경상수지는 210억달러 흑자로 올해(220억달러) 대비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 둔화, 중국 봉쇄정책 영향 등으로 수출은 2022년 6.6% 증가에서 2023년 4.5% 감소로 전환된다. 수입도 2022년 19.2% 증가에서 2023년 6.4% 감소로 전망됐다. 선박·친환경차·이차전지 등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중심 수출 부진이 예상됐다.
내년 취업자수 증가폭은 10만명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68.5%로 2000년 이후 최고, 실업률은 2.9%로 최저 수준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취업자수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참여·일자리 수요 확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등으로 81만명 증가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191357?sid=101
사견: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옛날에 1050원 하던 라면들이 1400원 1700원 하는 것을 목격하고 물가가 확실히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싶었는데, 여기서 더 오른다고 생각하니 현재 세계 경제 및 우리나라의 경제도 많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 이러한 경제침체가 예상되지만, 이럴 때 일수록 하나가 되어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마지막까지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