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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 편
유란시아에서 생명이 자리를 잡다
(Life Establishment on Urantia)
. 유란시아에 거주하는 생명 운반자 군단의 한 단원
. 1934년
58:0.1 사타니아의 모든 세계에는 유란시아와 비슷한, 생명을 수정하는 행성들이 정확히 61개나 있다. 거주하는 대부분의 세계들은 확정된 기법에 따라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러한 영역에서는 생명 운반자들은 생명 이식을 위한 계획에 거의 재량이 없다. 그러나 약 열 세계 가운데 하나는 십일 행성으로 지정되고, 생명 운반자들의 특별 등록부에 배정된다. 그러한 행성에서 우리는 표준 우주 종류의 살아 있는 존재들을 수정하거나 어쩌면 개량하려는 노력으로 특정한 생명 실험에 착수할 허락을 받는다.
1. 물리적 생명의 선행 조건 (Physical-Life Prerequisites)
58:1.1 6억년 전에 예루셈으로부터 파송된 생명 운반자 위원회가 유란시아에 도착하여 사타니아 체계의 606번 세계에서 생명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는 물리적 조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것은 사타니아에서 네바돈 생명 원형들을 시작하는 606번째 경험이 되었고 지역 우주의 기본적 표준 생명 설계를 변화시키고 수정할 수 있는 60번째의 기회였다.
생명 운반자들이 한 구체의 조건이 진화 주기의 시작을 위하여 구체가 무르익기 전까지 생명을 개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그 행성의 물리적 진보에 의해 지원되고 수용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생명의 발달을 제공할 수 없다.
사타니아 생명 운반자들은 소금 형태의 생명을 계획했다; 바닷물이 충분히 짜게 되기까지 생명을 심는 방향으로 아무런 걸음을 내디딜 수 없었다. 유란시아 부류의 원형질은 오직 적당한 소금물 속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 조상이 되는 모든 생명―식물과 동물―은 소금물로 된 서식지에서 진화하였다. 더욱 높게 조직된 육지 동물조차, 필수인 바로 이 소금 용액이 그 몸을 통해서 피의 흐름 속에 돌지 않으면 계속해서 살 수 없고, 이 피의 흐름은 이 “짠 바다” 속에 있는 조그만 살아 있는 세포를 모두 아낌없이 씻어 내리고, 글자 그대로 잠기게 한다.
너희의 원시 조상들은 짠맛이 나는 바다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오늘날, 바로 이 같은 바다는 너희 몸속에서 자유롭게 순환하며, 개별 세포를 화학 용액으로 적신다. 이 용액은 행성에서 활동하기로 된 살아 있는 처음 세포들의 첫 원형질 반응을 자극한 소금물과 모든 요소에서 견줄 만하다.
그러나 이 시대의 막이 오르자 유란시아는 모든 면에서 초기 형태의 해양 생명을 지원하기에 유리한 상태를 향하여 진화하고 있다. 우리가 물리적 환경―땅과 공간―이 전개되는 데 최선으로 적응되어 있을 생명 형태들을 결정한 대로, 느리지만 확실하게, 땅에서, 또 인접한 공간 지역에서 생긴 물리적 발전은 그러한 생명 형태들을 자리 잡게 하려는 나중의 시도들을 위하여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58:1.6 후일에 사타니아의 생명 운반자 위원회가 예루셈으로 돌아왔는데, 그들은 대륙의 땅덩어리가 더 분리되기까지 기다리기를 선호하였고, 이것은 실제로 생명을 심기 시작하기 전에, 더욱 많은 내륙의 바다와 아늑한 만을 마련해 줄 것이다.
생명이 해양에서 기원을 가지는 행성에서는 수많은 내륙의 바다가, 얕은 바다와 아늑한 만의 널리 뻗은 해안선이, 생명을 심는 데 이상적 조건을 마련해 준다. 그리고 지구에서 바로 그러한 바다가 빨리 분포되고 있었다. 고대에 있던 이 내륙의 바다는 150m에서 180m 보다 더 깊은 일이 드물었고, 태양 빛은 180m보다 더 깊이 대양의 물을 침투할 수 있다.
후기 시대의 따듯하고 온화한 풍토에서, 바로 그러한 바닷가에서, 원시의 식물 생명은 땅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거기서 공기 속에 밀도가 높은 탄소는 새로운 육지 종류의 생명에게 빠르고 무성하게 자랄 기회를 주었다. 이 대기가 그때 식물의 성장에 이상적이었으나 포함한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아주 높아서, 사람은커녕, 아무 동물도 지구 상에 살 수 없었다.
2. 유란시아의 대기 (The Urantia Atmosphere)
58:2.1 행성의 대기는 지구로 태양의 총 빛 방출량의 약 20억분의 1을 여과시킨다. 만일 북아메리카에 떨어지는 빛의 값을 시간당 1kw를 2센트의 비율로 지불된다면, 연간 빛의 요금은 약 80만조 달러가 넘을 것이다. 시카고의 햇빛 요금은 하루에 1억 달러가 훨씬 넘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태양으로부터 다른 형태의 에너지를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너희의 대기에 도달하여 제공되는 빛이 단지 태양의 빛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시력이 인식하는 범위 위와 아래로 미치는 파장을[☞] 포함해서, 광대한 태양 에너지가 유란시아에 쏟아진다. ☞ 파장 : 자외선과 적외선을 말한다.
지구의 대기는 극자외선[☞] 파장 끝에 태양이 방사하는 많은 것을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다. 이 짧은 파장의 대부분은 지표 위에서 약 16Km 상공 전역에 걸쳐서 존재하는 한 오존층에 흡수되며, 이 층은 공간을 향하여 다시 16km 더 연장된다. 이 지역에 스며드는 오존은, 지구 표면의 조건에서 0.25cm 층을 이룰 것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비교적 작고 겉보기에 하찮은 양의 오존은 햇빛에 있는 위험하고 파괴적인 이 자외선의 지나친 방사로부터 유란시아 거주자들을 보호한다. 그러나 이 오존층이 조금만 더 두텁다면, 너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가장 필수적인 비타민들 중 하나의 근원이 되며 현재 지구 표면에 쪼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자외선이 차단될 것이다.
☞ 극자외선 : 자외선은 근자외선, 중간 자외선, 원자외선, 극자외선으로 나뉜다.
너희 필사 기계론자 중에 상상력이 모자라는 자들은 아직도 물질 창조와 인간의 진화를 우연이라고 고집한다. 유란시아 중도자들은 우연의 법칙과 양립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물리학과 화학에서 5만 가지가 넘는 사실을 수집했으며, 그들은 이 사실들이 물질 창조에 총명한 목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들이 물질 우주의 계획, 창조, 유지에 있어 지성 존재가 있음을 증명하는 물리학과 화학분야 밖의 10만개 이상의 연구결과 목록을 전혀 계산에 넣지 않았다.
너희의 태양은 죽음을 초래하는 빛을 진정한 홍수처럼 퍼부으며, 유란시아에서 너희의 쾌적한 삶은, 40가지가 넘는 작용, 겉보기에 우연한 보호 작용의 “우발적” 영향 때문인데, 이것들은 이 독특한 오존층의 작용과 비슷하다.
밤에 대기로 인한 “담요같은” 효과가 아니라면, 방사로 말미암아 열을 너무 빨리 잃어버려서, 인조 시설을 쓰지 않고서는 생명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58:2.6 지구의 대기에서 아래쪽 8km~ 9.6km는 대류권이다. 여기는 바람과 공기의 흐름이 있는 지역이며, 이것은 날씨 현상을 일으킨다. 이 지역 위는 내부 이온층이고, 그 위는 성층권이다.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상승하면서, 9.6km~14.4km까지 기온이 꾸준히 떨어지고, 그 높이에서 섭씨 약 영하 57도를 기록한다. 섭씨로 영하 54도에서 56도의 기온의 범위는 64km 더 올라가도 변하지 않는다. 기온이 불변하는 이 영역이 성층권이다. 72km나 80km의 높이에서, 기온은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 기온의 상승이 계속되면서, 오로라가 전시되는 수준, 기온이 섭씨 약 650도에 이르는데, 이 극심한 열은 산소를 이온화시켜서이다. 그러나 그렇게 희박한 대기 중의 온도는 지구 표면의 열 계산과 비교하기 어렵다. 전체 대기 중 절반은 처음 4.8km 이내에서 발견된다는 점을 기억하라. 지구 대기의 높이는 가장 높은 오로라 빛줄기가 대기의 높이를 가리킨다. ― 약 640km이다.
오로라 현상은 태양의 적도 위와 아래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는 태양의 흑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그러한 대기의 교란은 적도 위나 아래서 발생할 때 반대 방향으로 소용돌이친다.
태양의 흑점이 빛의 주파수를 바꾸는 힘은 이 태양 폭풍의 중심들이 엄청난 자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한 자기장은 흑점의 분화구로부터 바깥으로 공간을 통해서, 전하를 띤 입자들을 지구의 바깥 대기까지 던질 수 있고, 거기서 이온화하는 입자들의 영향력은 그러한 무척 볼 만한 오로라를 보여준다. 따라서 태양의 흑점이 아주 한창일 때―또는 바로 뒤에―너희는 가장 큰 오로라 현상을 보는데, 그때 흑점들이 적도에 자리 잡는 경향이 더 있다.
나침반의 바늘조차도 이 태양의 영향에 민감한데, 해가 뜨는 동안에 바늘이 동쪽으로 조금, 해가 저물 무렵이 가까워짐에 따라서 서쪽으로 조금, 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날마다 일어나지만, 태양 흑점의 주기가 절정에 있는 동안, 이 나침반의 변동은 2배나 크다. 낮에 생기는 이러한 나침반의 떠돌이는 대기의 상부에서 생기는 이온화의 증가에 반응하는 것이며, 이온화는 햇빛으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성층권 위에서 두 가지 다른 수준에서, 전기를 띤 전도 지역이[☞] 존재하는 것은 너희의 장파 및 단파 방송의 장거리 송신을 설명한다. 때때로 너희의 방송은, 이 바깥 이온층의 영역에서 이따금 몰아치는 무서운 폭풍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 전도(傳導) 지역 : 밴 앨렌대(van Allen belts)를 말한다.
3. 공간 환경 (Spatial Environment)
58:3.1 우주가 물질화하는 초기 기간에 공간 지역에는 광대한 수소 구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은 먼 공간 전체에 걸쳐 많은 지역의 특징을 나타내는 천문학상의 먼지 덩어리이다. 이글이글 타는 태양들이 분해되고 방사 에너지로 흩어지는 많은 조직적인 물질들은 원래 이 초기에 나타나는 우주의 수소 구름에서 형성되었다. 어떤 특이한 조건에서는 원자 분해도 더 큰 수소 질량의 핵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매우 가열된 성운과 같이 원자를 만들고 원자를 해체하는 이 모든 현상은 짧은 우주 방사 에너지가 물밀 듯 밀려드는 것에 기인한다. 이 다양한 방사물에는 유란시아에서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공간 에너지가 수반된다.
우주 공간의 이러한 짧은 빛의 에너지 전하량은 조직된 우주 영역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형태의 방사 에너지보다 400배 더 크다. 불타는 성운, 긴장된 전기장, 우주 공간, 또는 거대한 수소 먼지 구름에서 오는 짧은 우주 광선의 출력은 온도, 인력, 그리고 전자 압력의 급격한 장력 변화들에 의해 질적, 양적으로 수정된다.
우주 광선의 근원에서 일어나는 이 사태는 많은 우주 사건과 회전하는 물질의 궤도에 따라 결정되며, 이 궤도는 수정된 동그라미에서부터 극도의 타원형에 이르기까지 변한다. 전자(電子)의 자전(自轉)이 때때로 같은 물리적 지대에서도 더 커다란 물질의 움직임과 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물리적 조건은 또한 크게 바뀔 수도 있다.
광대한 수소 구름은 우주의 진정한 화학 실험실이며, 모든 단계의 진화하는 에너지와 변형하는 물질을 품고 있다. 아주 빈번히 겹치고, 따라서 널리 섞이는, 큰 2중성의 가장자리 가스에서 큰 에너지 활동이 또한 일어난다. 그러나 엄청나고 광범위한 이 공간 에너지 활동 중에 아무것도 조직된 생명의 현상―살아 있는 물건과 존재의 생식질(生殖質)―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공간의 이 에너지 조건은 생명을 정착시키는 데 필수인 환경과 관련되지만, 그 조건은 방사 에너지를 가진, 파장이 더 긴 빛 중에 더러가 그런 것처럼, 생식질의 유전 인자들을 나중에 수정하는 데 효력이 없다. 생명 운반자들이 심은 생명은 우주 에너지를 가진 짧은 우주 광선이 이렇게 놀랍게 범람하는 데 대하여 충분히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생명 운반자들이 유란시아에서 생명을 정착시키는 일을 실제로 시작할 수 있기 전에, 이 기본 우주 조건이 모두 유리한 상태로 진화되어야 했다.
4. 생명이 시작되는 시기 (The Life-Dawn Era)
58:4.1 우리를 생명 운반자라 부른다고 해서 너희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행성에 생명을 나를 수 있고, 나르기도 하지만, 유란시아에 아무 생명도 가져오지 않았다; 유란시아의 생명은 고유하며, 행성에 기원이 있다. 이 구체는 생명을 수정하는 세계이며, 여기서 나타나는 모든 생명은 바로 여기서, 이 행성에서 우리가 빚어냈다. 그리고 유란시아에 있는 것과 똑같은 생명존재는 온 사타니아에, 아니 온 네바돈의 어느 다른 세계에도 없다.
5억 5천만 년 전에 생명 운반자 군단은 유란시아로 돌아왔다. 영적 권능과 초물리 세력들과 협동하여, 우리는 이 세계 최초의 생명 형태들을 준비하고 창시했으며, 그것들을 이 영역의 쾌적한 바다에 심었다. 행성 영주 칼리가스티아의 시절까지 (행성 바깥의 personality들을 제외하고) 모든 식물 생명은 우리가 최초에, 동시에 심은 동일한 세 개의 해양 생명에서 기원을 가졌다. 이 세 개의 생명 이식에는 다음과 같다: 중앙 또는 유라시아- 아프리카, 동부 또는 오스트랄리아, 그리고 서부, 서부는 그린랜드와 두 아메리카를 포함하는 것으로 지정되었다.
5억 년 전에, 원시적 해양 식물 생명이 유란시아에서 자리를 잘 잡았다. 그린란드와 북극의 땅덩어리는, 남북 아메리카와 함께, 오랫동안 느리게 서향으로 떠내려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프리카는 조금 남쪽으로 움직였고, 동서 방향의 골짜기, 곧 지중해 분지를 그 자체와 모체 사이에 만들었다.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태평양 섬들이 가리키는 땅은 남쪽과 동쪽에서 갈라졌고, 그날 이후로 멀리 떠내려갔다.
해체된 대륙 땅덩어리의 동서로 갈라진 틈에, 가운데 바다의 보호구역인 열대 만에, 우리는 해양 생물들의 원시적인 형태를 심었다. 3개의 해양 생물을 이식하는 우리의 목적은, 땅이 나중에 분리됨에 따라, 따뜻한 바다로, 각 거대한 땅덩어리가 이 생명체를 운반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우리는 육지 생물의 출현 후기에 거대한 바다들이 이 떠다니는 대륙의 땅덩어리를 갈라놓을 것으로 예측했다.
5. 대륙의 표류 (The Continental Drift)
58:5.1 대륙의 이동은 계속되었다. 지구의 핵심은 강철처럼 조밀하고 단단해졌고, 1㎤에 거의 1,500톤의 압력을 받게 되었고, 엄청난 인력의 압력 때문에, 깊은 내부는 아주 뜨거웠고 아직도 그렇다. 표면에서 아래로 가면서 온도는 상승하여 중심의 온도는 태양의 표면 온도보다 약간 높다.
지구 겉의 1600km는 주로 다른 종류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아래에는 더 밀도가 높고 무거운 금속 원소들이 있다. 초기 및 대기 전 시대에 걸쳐 세계는 녹고 가열된 상태에서 거의 액체에 가까웠기 때문에 더 무거운 금속이 내부 깊이 가라앉았다. 오늘날 표면 근처에서 발견된 것들은 고대 화산들의 분비물, 이후 용암의 광범위한 흐름, 그리고 더 최근의 유성 퇴적물을 나타낸다.
지각 겉의 두께는 약 64km였다. 이 지각 겉은 다양한 두께의 녹은 현무암의 바다 위에 놓여졌다. 이 현무암은 높은 압력 밑에 깔린 유동적인 녹은 용암층이었지만, 변하는 행성의 압력을 평준화하려고 늘 이리저리 흐르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지구의 지각을 안정시키는 경향이 있다.
굳어지지 않고 방석 같은 이 녹은 현무암의 바다 위에서 대륙들이 오늘날도 계속 떠다닌다. 이렇게 보호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더욱 심한 지진이, 글자 그대로 세계를 흔들어 조각으로 만들 것이다. 지진은 딱딱한 바깥 껍질이 미끄러지고 이동함으로 생기며, 화산이 지진을 일으키지 않는다.
지표면의 용암층이 식으면 화강암을 형성한다. 유란시아의 평균 밀도는 물의 5배 반을 약간 넘는다; 화강암 밀도는 물의 3배 이하이다. 지구의 핵은 물보다 12배나 밀도가 높다.
해저는 육지보다 밀도가 높으며, 이것이 대륙을 물 위로 뜨게 만든다. 바다 밑바닥은 해수면 위로 튀어나올 때, 대체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것이 발견될 것이다. 현무암은 땅덩어리를 이루는 화강암보다 상당히 더 무거운 용암의 형태이다. 또 한편, 대륙이 대양의 바닥보다 가볍지 않다면, 인력이 대양의 가장자리를 땅 위로 잡아당길 터이지만, 그러한 현상을 관찰할 수 없다.
바다의 무게 또한 해저 압력의 증가 요인이다. 더 낮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해저와 위에 떠 있는 물의 무게는 더 높지만 훨씬 가벼운 대륙의 무게에 가깝다. 그러나 모든 대륙은 바다로 잠기는 경향이 있다. 해저 수위의 대륙 압력은 1㎠에 약 1,400kg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해저에서 4600m 높이에 서 있는 대륙 덩어리의 압력일 것이다. 해저 수압은 1㎠ 겨우 350kg이다. 이러한 차이 나는 압력은 대륙들로 하여금 대양의 바닥을 향하여 미끄러져 내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생명이 생기기 이전 시대에 해저의 침하로 인해 외딴 대륙이 높이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측면의 압력이 동쪽ㆍ서쪽ㆍ남쪽 둘레를 형성하여, 밑에 깔려있는 반 끈적끈적한 용암층을 넘어, 주변 태평양 바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경향이 있었다. 이것이 대륙의 압력을 아주 충분히 보상해 주어서, 고대의 이 아시아 대륙의 동쪽 해안에는 넓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이후부터 동부 해안선은 바닷속 깊이의 절벽 위를 맴돌았고, 물속으로 미끄러져 가라앉으려고 위협한다.
6. 과도기 (The Transition Period)
58:6.1 4억 5천만 년 전에, 식물 생명으로부터 동물 생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있었다. 이 변화는 분리되는 여러 대륙의 널리 뻗은 해안선에서, 아늑한 열대의 만과 개펄의 얕은 물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이 발전은 모두 최초의 생명 원형들에 본래부터 있었고, 점차적으로 이루어졌다. 초기의 원시 식물 형태의 생명, 그리고 후기의 잘 규명된 동물 유기체 사이에는 많은 전환 단계가 있었다. 오늘날도 변이된 끈적끈적한 곰팡이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것들은 좀처럼 식물이나 동물로 분류될 수 없다.
식물 생명이 동물 생명으로 진화되는 것을 추적할 수 있고, 점진적으로 가장 간단한 것으로부터 가장 복잡하고 발달된 유기체로 이끄는 단계적 시리즈의 식물과 동물을 발견할 수 있지만, 동물계의 큰 부문 사이에서나, 인간이 생기기 이전의 가장 높은 동물 종류와 인류의 시초 인간 사이에서도, 그런 연결하는 고리를 너희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소위 "실종된 연결고리"는 그들이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는 단순한 이유로, 영원히 빠진 채로 있을 것이다.
한 시대에서 다음 시대까지, 근본적으로 새로운 종의 동물 생명이 나타난다. 그들은 작은 변화들이 점진적으로 축적된 결과로 진화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완전히 새로운 생명의 질서로 나타나며, 갑자기 나타난다.
새로운 종과 다양화된 질서의 살아 있는 유기체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온전히 생물학적이며, 엄밀하게 말하면 자연스럽다. 아무런 초자연 현상이 이 유전의 변화에 관련되지 않았다.
바다의 적정 염분 정도에서 동물생물은 진화했고, 해양 생명의 동물 몸을 통해 소금물이 돌도록 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했다. 그러나 바다가 수축되고 소금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을때, 바로 이 여러 동물은 체액에서 소금기를 줄이는 능력으로 진화했으며, 이것은 민물에서 살기를 배운 유기체들이 소금을 보존하는 기발한 기법을 써서, 체액 속에서 소금을 적당한 정도로 유지하는 능력을 얻은 것과 같다.
58:6.6 바위 속에 박혀 있는 해양 생명의 화석을 연구하는 것은 이 원시 유기체들이 초기에 조정하는 투쟁을 보여준다. 식물과 동물은 이러한 적응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환경은 늘 변하고 있고, 살아 있는 유기체들은 결코 그침 없는 변화에 언제나 적응하려고 애쓰고 있다.
모든 새로운 생명 질서의 생리적 장비와 해부학적 구조는 자연법칙의 작용에 반응하지만. 그 이후 mind의 자질은 선천적인 두뇌 능력에 따라서 보조 mind-spirits(마인드-스피리츠, 지성 영들)가 수여한 것이다. Mind는, 물리적 진화는 아니지만 순전히 물리적인 면과 진화 발전이 허락하는 두뇌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이득과 손실이 거의 끝없이 되풀이되는 주기를 통하여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는 시대를 거듭하여 앞뒤로 오락가락한다. 우주와 화합을 이루는 자는 지속하고, 반면에 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자는 존재를 그친다.
7. 지질학 역사책 (The Geologic History Book)
58:7.1 생명이 시작되는 시대, 곧 원생대에, 세상의 외피층을 형성했던 거대한 암석 체계 집단은 이제 지구 표면에서 여러 곳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후일에 쌓인 모든 누적물들 밑에서 나타날 때, 오직 식물과 초기의 원시 동물의 화석만 발견될 것이다. 이 오래된 물속-퇴적 암석들 중 일부는 그 이후의 층들과 뒤섞여 있고, 때때로 그것들은 초기의 식물 생명체들의 화석 유적을 산출하는 반면, 가장 위에 있는 층들은 때때로 초기 해양 동물 유기체들의 더 원시적인 형태들 중 일부를 발견하기도 한다. 많은 곳에서, 동물과 식물 모두 초기 해양 생물의 화석을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층층 암석은 일반 바위 위에서도 바로 발견될 수 있다.
이 시대의 화석은 해조류, 산호 같은 식물, 원시의 원충류, 해면체 같은 전이 유기체를 산출한다. 그러나 초기 암석층에 그러한 화석이 없다고 해서 생물이 퇴적 당시 다른 곳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반드시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이 초창기 동안 생명은 희박했고 지구 표면을 천천히 지나갈 뿐이었다.
이 오래된 암석은 현재 육지 면적의 약 8분의 1에 걸쳐 지구 표면 또는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가장 오래된 층층 암석층인 이 변환석의 평균 두께는 약 2.4Km가 된다. 어떤 지점에서 이 고대 암석 체계는 두께가 6.4Km 되지만, 이 시대에 속한 것으로 사람들이 주장하는 층의 다수는 그보다 후기에 속한다.
북아메리카에서 이 고대의 원시적인 화석으로 된 돌 층은 캐나다의 동쪽, 중앙, 북쪽 지역 위에 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와 서쪽의 고대 애디론댁 산맥에서 미시건, 위스콘신, 미네소타까지 이어지는 간헐적인 동서의 능선이 있다. 다른 능선들은 뉴펀들랜드에서 앨라배마까지 그리고 알래스카에서 멕시코까지 이어진다.
이 시대의 암석은 전 세계에 걸쳐 여기저기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콜로라도 강의 수피리어 호수와 그랜드 캐니언에 대한 암석만큼 이해하기 쉬운 암석은 없다. 이 원시적인 화석을 가진 암석들은, 여러 층에 존재하며, 먼 시대의 격변과 표면의 변동이 있었음을 증명한다.
지진과 초기 화산의 격변으로 인해 지구 표면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층인 이 돌 층은 구겨지고 접혀지고 기괴하게 뒤틀렸다. 이 시대의 용암 흐름은 많은 철, 구리, 납을 행성 표면 가까이로 가져왔다.
지구상에는 그러한 활동을 위스콘신의 세인트 크루아 계곡보다 더 그림처럼 보여주는 데가 거의 없다. 이 지역에는 땅에 있는 용암의 흐름이 연달아 물속에 잠겨서 그 결과로 바위가 퇴적되는 현상이 127번이나 연속으로 일어났다. 위쪽의 바위 퇴적과 간헐적인 용암 흐름 가운데 많은 것은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다. 이 체계의 밑바닥은 땅속에 깊이 묻혀 있지만, 그런데도 지난 시대의 이 성층화된 과거의 기록들 중 약 65 혹은 70개가 현재 시야에 노출되어 있다.
많은 육지가 해수면에 가까웠던 이 초기 시대에, 많은 연속적인 침하와 솟구침이 일어났다. 지구의 지각은 비교 안정기의 후반기에 막 들어오고 있었다. 초기 대륙 이동의 불규칙성, 상승 및 하강은 대지 질량의 주기적인 침하 빈도에 기여했다.
원시 해양 생물의 이 시기 동안, 대륙 해안의 넓은 지역이 몇 m에서 800m까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오래된 사암과 역암의 대부분은 이 고대 해안의 퇴적물 축적을 나타낸다. 이 초기 층층에 속하는 퇴적암은 생명의 기원을 훨씬 넘어 전 세계 바다의 초기 모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층 위에 바로 놓여 있다.
이 과도기 암석 퇴적물의 상부 지층 가운데 더러는 소량의 이판암이나 검은빛을 띤 점판암을 포함하는데, 이것은 유기 탄소의 존재를 나타내며, 이후 석탄기, 곧 석탄 시대에 지구를 뒤덮은 식물 생명 형태 선조들의 존재를 입증한다. 이 암석 지층에 있는 구리 상당 부분은 물의 침적에서 기원이 있다. 일부는 오래된 바위틈에서 발견되며, 몇몇 고대 보호구역 해안선의 느린 습지대 물의 농축물이다. 북미와 유럽의 철광산은 부분적으로 오래된 성층화되지 않은 암석에 놓여진 퇴적물과 분출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생명 형성의 전환기에 있는 이 성층화된 암석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시대는 전 세계의 바다로 생명체가 퍼지는 것을 목격한다; 해양 생물은 유란시아에 잘 정착되었다. 얕고 넓은 내륙의 바다 밑바닥은 무수하고 풍요로운 초목의 성장에 의해 점차 뒤덮이고 있는 반면, 해안가의 물은 단순한 형태의 동물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세계 기록의 방대한 "석본(stone book)"의 화석 페이지 안에 그래픽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이 거대한 지질학 기록의 페이지들은 너희가 풀이하는 기술만 얻는다면, 어김없이 진상을 알려준다. 이 고대의 바다 지층 가운데 많은 것은 지금 땅 위에 높이 들려 있고, 오랜 세월에 걸친 그 퇴적물은 그 초기 시절에 있었던 생명의 투쟁 이야기를 말해 주고 있다. 너희의 시인(詩人)이 말했듯이, 그것은 문자 그대로 진실이다, “우리가 밟는 먼지는 한때 살아 있었다.”
[지금 행성에서 거주하는 유란시아 생명 운반자 군단의 한 단원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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